목록Guide Ear&Bird's Eye/북한[PRK] (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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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코로나19 관련 하루 신규 발열환자가 처음으로 7만명대를 기록했다. [조선중앙통신]은 4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의 통보를 인용해 2일 오후 6시부터 3일 오후 6시까지 전국적으로 7만9,100여명의 '유열자'(발열환자)가 새로 발생하고 이보다 5,000명 가까이 늘어난 8만6,100여명이 완치되었다고 보도했다. 같은 기간 사망자는 1명. 이로써 최대비상방역체계 가동 24일만에 '발열환자'가 처음으로 7만명대로 들어섰다. 코로나19 발생이 확인된 지난 4월말부터 3일 오후 6시까지 전국적인 발열환자 총수는 399만6,690여명, 완치자는 96.327%에 달하는 384만9,890여명이며, 14만6,720여명(3.671%)이 치료를 받고 있다. 지금까지 사망자는 71명이며, 치명률은 0.002%이다. 통신..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과학적'으로 통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4일 "전국 모든 부문과 단위들은 당과 국가가 취한 제반 방역원칙과 조치들이 과학적인 담보성을 가지고 일관하게 집행되도록 각방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국제기구들은 북한의 상황을 다르게 진단했다. '북한 도움 요청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북한 정부가 "여러 유형의 변이 비루스(바이러스)들에 대한 유전자 배열도 1만6500여 건을 분석함으로써 악성 전염병 진단에서 신속 정확성을 보장할 수 있는 과학적인 담보를 마련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WHO) 에드윈 살바도르 평양사무소장은 이날 북한의 코로나19 검사 역량과 병원에 과부하가 걸렸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보고된 숫자를 고려..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즉위 70주년 기념 행사 '플래티넘 주빌리'가 2일 시작된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여왕에게 생일 축전을 보내 눈길을 끌고 있다. 북한 외무성은 2일 홈페이지를 통해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대브리튼 및 북아일랜드연합왕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에게 축전을 보내시었다"고 밝혔다. 기념 행사가 2일부터 5일까지 진행되는데 시작일에 맞춰 공개 축전을 보낸 것이다. 흥미로운 사실은 북한이 평소 인권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영국과의 외교관계가 그리 달가운 사이가 아니라는 점이다. 영국은 미국과 함께 북한이 공개적으로 비난한 '제국주의'의 대표 국가다. 북한은 영국의 오커스(미국∙영국∙호주∙안보 동맹) 및 영어권 기밀 공유 동맹 '파이브 아이즈' 참여 등 미국과의 밀착 행보를..
북한에 코로나 백신이 공급될 경우 평양과 지방에 대한 고질적인 성분 차별 때문에 면역 체계가 약한 지방 주민들이 더 소외될 수 있다고 미국의 대북 보건 전문가들이 지적했습니다. 유엔 기구의 한 전직 북한 담당자는 대북 지원에 있어 성분 차별의 벽을 뚫는 게 큰 과제라며, 취약 계층에 접근하기 위한 적극적인 협상 노력이 필요하다고 권고했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제 백신 공급 프로젝트 코백스 대변인은 지난 2일 VOA에, 중국이 제공한 코로나 백신이 북한에 들어갔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북한이 중국의 백신 제안을 받아들여 접종을 시작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코백스 대변인은 백신 종류와 규모, 시기 등을 확인하지 않았고 북한 당국도 이를 공식 확인하지 않았지만, 미국의 전문가들은..
앵커: 세계보건기구(WHO)는 북한 당국과 코로나 관련 대응방안에 대해 소통하면서 필요한 지원물품에 대한 내용도 공유했다고 밝혔습니다. 에드윈 살바도르 세계보건기구 평양사무소장은 3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국가 사무소를 통해 WHO의 지침 관련 링크와 함께 코로나 19 대응을 위한 우선 조치 권고안을 북한 당국과 공유했다”고 밝혔습니다. (Through our country office, WHO has shared with the national authorities the recommended priority actions for COVID-19 response along with links to various WHO guidelines.) 살바도르 소장은 이어 북한 측에 마스크, 장갑, 개인보호..
북한 정권의 극단적인 팬데믹 대응에 따른 전례 없는 봉쇄와 고립으로 북한이 “새로운 암흑시대”를 맞고 있다고 미국의 대북 인권단체가 지적했다. 일부 전문가는 어떤 뚜렷한 해법도 보이지 않는다며 좌절감을 나타냈지만, 이럴수록 북한 주민들의 역량을 키우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제안도 나왔다. 미국의 대북 인권단체인 링크(LINK, Liberty in North Korea)는 이번 주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서 북한 정부의 극단적인 코로나 팬데믹 대응이 주민들에게 상당한 타격을 줬다고 지적했다. 내부 이동에 대한 규제 강화에서부터 지금도 진행 중인 국경 봉쇄 등으로 북한은 바깥세상으로부터 훨씬 더 고립됐고 경제는 파탄 났다는 것이다. 탈북민 구출과 재정착 지원을 핵심 사업으로 펼쳐 온 이 단체는 특히 극단적인 북중 ..
유엔 산하 세계보건기구는 북한의 신종 코로나 검사 역량과 병원들에 과부하가 걸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세계보건기구에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문의한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3일 신종 코로나 발병에 따른 북한 내 보건 상황에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살바도르WHO평양사무소장] “State media continues to be the only source of information on the number of people with ‘fever’ in DPR Korea. In view of the numbers being reported, testing capacities and hospitals are likely to be overwhelmed..
북한 선전매체는 3일 일본 정부가 최근 한국 국립해양조사원의 독도 주변 해양조사를 문제 삼은 것과 관련, 윤석열 정부의 일본에 대한 '저자세'가 일본의 독도강탈 행위를 부추기고 있다고 비난했다. 북한 대외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누가 섬나라의 독도강탈 야욕을 부추기는가' 제하의 글에서 "취임하기가 바쁘게 섬나라에 머리를 조아리며 관계 개선을 구걸해온 윤석열 패들의 저자세는 기시다 패들로 하여금 지금이 바로 독도강탈에 가장 적절한 시기라고 쾌재를 올리게 했다"고 강변했다. 그러면서 "약자의 굴종에는 날강도의 오만이 뒤따른다"며 "윤석열 패들의 비굴한 행태가 지속될 5년 동안 일본의 강도적 행위는 계속 자행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최근 국립해양조사원 소속 조사선의 독도 주변 해양조사에 ..
북한 당국이 발표하는 ‘발열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라면 앞으로 1개월 내에 북한 전체로 코로나가 확산될 수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한국 언론에 따르면 고려대 의대 교수인 김신곤 통일보건의료학회 이사장은 26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북한 코로나 사태 세미나에서 이런 견해를 밝혔습니다. 김 이사장은 “북한 내 발열자는 4월 말부터 급증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5월 이전에는 이런 사실을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들 발열자 대부분이 오미크론 감염자라면 실제 감염 환자가 이미 1천만 명을 넘어섰고 향후 1개월 이내에 전 인구가 감염될 수 있다는 추정이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김 이사장은 또 북한이 공개하고 있는 사망자 규모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그는 “북한..
앵커: 이례적으로 코로나 발생을 인정하고 건국 이래 처음으로 전염병 통계 수치를 발표하고 있는 북한. 하지만 보건의료 전문가들은 북한이 발표하고 있는 통계와 대응 체계가 오히려 북한의 부실한 의료체계 문제점을 드러낸다고 지적합니다. 비면허 의료행위 팽배, 의약품 부족, 대응 체계 부족이 낱낱이 보인다는 겁니다. 보도에 천소람 기자입니다. [이유정(가명)] 병원이 존재한다고 해도 병원에 찾아가는 사람들은 별로 없습니다. 병원에 간다고 해도 약을 처방을 안 해줘요. 그래서 사람들이 알아서 개인들이 파는 약국에 가서 집에서 파는 약을 사다가 약을 먹고 그런 식으로 흘러왔기 때문에…. 2019년 탈북한 이유정(신변 보호를 위해 가명 요청) 씨의 증언처럼 북한의 의약품 부족 사태는 심각하기만 합니다. 비상 방역 ..
在日本朝鮮人総連合会(朝鮮総連)の第25回全体大会が28日、東京都北区の東京朝鮮文化会館で開幕した。2025年に結成70周年となることを踏まえ、地方本部や支部、関連団体の活動を活発化させ「祖国の繁栄と統一に積極的に寄与する」との方針が提示された。 朴久好(パク・クホ)第1副議長が基調報告で説明した。課題として次世代への組織の引き継ぎなどを挙げた。全体大会は4年に1度開かれる最高意思決定機関。新型コロナウイルスの感染対策で参加者を絞り、約1400人が出席した。29日までの日程で、活動方針や幹部人事などが決まる見通し。 報道陣には、北朝鮮の金正恩(キム・ジョンウン)朝鮮労働党総書記が大会参加者宛てに送った書簡を紹介する冒頭部分が公開された。基調報告は要旨を配布した。 金正恩氏が同胞の権利擁護強化求める 朝鮮総連に書簡 北朝鮮の金正恩(キム・ジョンウン)朝鮮労働党総書記は、東京で28日から開..
북한이 오는 30일부터 4주간 유엔 군축회의 의장국을 맡게 된다. 북한의 추가 핵실험 동향이 포착되고 있는 만큼 논란이 예상된다. 유엔을 감시하는 유엔워치(NGO)는 2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모든 민주주의 국가들에 북한의 유엔 군축회의 의장직 수임을 보이콧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미국과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등 모든 회원국과 비회원 참관국을 향해 '북한이 주재하는 군축회의에 대사 파견을 거부해달라'고 요청했다. 유엔워치는 "북한은 세계 최고의 무기 확산국"이며 "자체적으로 핵무기를 만드는 것은 물론 미사일과 핵 기술을 다른 '불량정권'에 팔아 넘긴다"고 규탄했다. 또 "북한이 더 많은 미사일 시험발사를 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면서 "정보기관들에 따르..
전문가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전파 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 억제되고 있다는 북한 주장을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백신을 통한 집단 면역이 형성되지 않은 상황에서 봉쇄 조치만으로 전염병을 통제하기 어렵다며 과학을 기반으로 한 방역 체계 도입을 강조했습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제롬 소바쥬 전 유엔개발계획(UNDP) 평양사무소장은 23일 신종 코로나 전파 상황을 억제했다는 북한 주장을 믿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소바쥬 전 소장] “I would think that this announcement might seem a little premature notably with lack of test data, but the authorities may want to sound optimi..
앵커: 북한 당국이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에 대비해 중국 의료진과 기술자를 초청해 코로나 방역 관련 경험과 기술을 전수받고 있다고 소식통들이 밝혔습니다. 북한 내부 소식 손혜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중국 베이징의 한 대북 소식통은 22일 자유아시아방송에 “지난주 베이징의 의료부문 간부와 의사, 기술자 13명이 평양으로 들어갔으며, 이들은 평양 은정구역에 자리한 국가과학원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소식통은 “중국 의료진과 기술자들은 평양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확산되는 코로나 방역 관련 도움을 요청한 북조선의 제의에 중국정부가 협력하기로 결정하면서 1차로 파견된 선발대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소식통은 이어서 “평양에 체류하는 중국 의료진은 코로나 방역에 관한 실질적인 경험을 (북한)국가비상방역사령부에 전수해..
23일자 북한의 노동당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주 사망한 현철해 인민군 원수의 국장이 22일 거행돼 김정은 총비서가 참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정은 총비서는 직접 '국가장의위원회 위원장'을 맡았으며 자신의 군사교육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진 현철해 씨에 대해 "그의 고귀한 넋과 정신은 위대한 우리 국가의 무력의 눈부신 강화발전과 더불어 영생할 것"이라고 추모했습니다. 북조선에서는 코로나19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 발열 환자가 잇따르고 있는데 23일 발표에 따르면 하루에 16만 7000여명이 추가로 확인돼, 지난 4월 하순 이래 누적 발열 환자 수는 281만 4000여명으로 국민의 약10%에 해당합니다. 이번 장례식에는 많은 군인과 시민이 동원됐고 '로동신문'은 연도에서 영구차를 배웅하는 사람들의 사진을 지면에..
일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비상이 걸린 북한에 백신 지원 의사를 밝혔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22일 니가타시에서 한 강연에서 “저 나라(북한)와 국교는 없으나 그냥 둬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또 “코로나19 감염을 방치하면 새로운 변이가 세계에 확산할 우려가 있다”라며 “북한은 상황을 잘 파악하려고 노력해야 한다”라고도 했다. 다만 하야시 외무상은 북한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코로나19가 없다고 우기다가 그렇게 말할 수 없는지 확진자 발생을 인정했다”라며 불신감을 드러냈다. 교도통신은 23일 도쿄에서 미일 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인 가운데 일본이 한·미와 보조를 맞춰 대응할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유엔아동기금, 즉 유니세프(UNICEF)는 최근 북한의 코로나 19(코로나비루스) 상황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며, 바이러스 확산 억제를 위한 북한 당국의 노력에 즉각적인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유니세프는 19일 발표한 성명에서 “북한이 코로나 발병을 처음 보고한 이후 아직 북한 당국과 연락할 수 없었지만 우리는 이미 의료 종사자를 보호하고, 확진 사례를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종합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지원책에는 북한 당국의 바이러스 추가 확산 방지와 어린이 및 가족들을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물품들이 포함됐다고 전했습니다. 유니세프는 “코로나 전염병은 끝나지 않았으며, 우리는 북한 당국의 오랜 협력 동반자로서 주민들, 특히 의료 종사자와 노인 및..
북한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보이는 발열환자가 잇따라 확인되고 있는 가운데 20일자 북한 노동당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오후 6시까지 하루 동안 26만 3천여 명의 추가 발열 증상자가 확인됐고 2명이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달 하순 이후의 발열환자 누계는 224만 천여 명이고 사망자는 65명에 달했다고 밝혀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노동신문은 군 원수로 김정은 총비서의 군사교육 등을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진 현철해 씨가 19일 87세로 사망했다고 전해 국장이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장례 위원장은 김정은 총비서가 맡으며 김정은 패밀리 체제를 지탱해 온 원로의 사망을 범국가적으로 추모해 감염확산이 계속되는 가운데에도 내부 단결을 강화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バイデン米政権高官は21日、オンラインで記者会見し、新型コロナウイルス感染症が急拡大している北朝鮮に対し、国際社会を通じて支援する用意があると述べた。 高官は「北朝鮮が何をしてほしいか決定することが重要だ」と指摘し、北朝鮮側からの要請が前提になるとの認識を示した。 訪韓中のバイデン米大統領は21日午後、韓国の尹錫悦(ユン・ソンニョル)大統領と会談する。米高官は、弾道ミサイル実験など挑発行動の兆候がある北朝鮮問題が主要議題になると指摘。その上で「北朝鮮への外交アプローチによって(緊張緩和の)道を探るのが希望だ」と述べた。 北朝鮮でコロナ感染が加速していることについて、高官は「非常に懸念している」と語り、現地の情勢に注意を払っているとした。さらに、国際的な支援メカニズムを活用しながら、韓国を含む関係国と連携して必要物資などを提供する用意があると指摘した。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은 최근 코로나19가 확산 중인 북한에 의료지원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20일 전국의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의료 지원을 해야 한다'는 응답이 72%, '의료 지원을 하면 안 된다'는 응답은 22%였다고 밝혔다. 6%는 의견을 유보했다. 한국갤럽은 "국민 대부분에서 '의료 지원을 해야 한다'는 응답이 우세했고 정치적 성향 간 의견도 일치했다"며 "단, 20대에서는 찬반이 팽팽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북한 내 빠른 코로나 확산세는 현재진행형으로 평가된다. 조선중앙통신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북한 전역에서 발생한 코로나 확진 의심 발열환자 수는 200만 명을 넘어섰다. 북한이 지난 12일 코로나 발생 사실을..
북한에서 지난달 말부터 19일 오후 6시 현재까지 발생한 누적 코로나19 감염 의심 발열환자는 224만 여명이고 사망자는 65명이라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통신이 전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의 통보에 따르면, 지난 4월말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 발생한 전국적인 '유열자'(발열환자)는 224만1,610여명이고 그중 148만6,730여명이 완치되었으며, 현재 75만4,810여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치금까지 사망자는 65명으로 발표했다. 18일 오후 6시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 하루동안 전국적으로 26만3,370여명의 발열환자가 새로 발생하고 이중 2명이 사망했다. 완치자는 24만8,720여명이다. 코로나19 신규 감염이 의심되는 발열환자는 통계가 발표된 지난 12일 1만8,000여명에서 시작해..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방역위기에 처한 북측에 신속진단키트와 의약품, 방역용품, 영양식을 비롯한 1,000만달러(약 120억원) 규모의 물자지원이 추진된다.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시민평화포럼 등 시민사회단체는 19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북측에서 필요로 하는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의약품, 방역용품, 영양식 등 1,000만달러 규모의 물자지원을 민간차원에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원대상 물품은 민간이 해결하기 어려운 백신을 제외하고 신속진단키트, 해열제·항생제를 비롯한 치료 의약품, 의료진을 위한 마스크, 방호복 등 방역용품, 기초 체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영양식 등이다. 이주성 북민협 사무총장은 100만명 정도의 주민들이 사용할 ..
북한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18일 신규 발열 환자가 26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사흘째 20만명대다. 19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는 지난 17일 오후 6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전국적으로 26만2270여명의 유열자(발열 환자)가 새로 발생하고, 21만3280여명이 완쾌됐다고 밝혔다. 신규 사망자는 1명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부터 전날 오후 6시까지 발생한 발열 환자 수는 전국적으로 197만8230여명으로 200만명에 육박한다. 이 가운데 123만8000여명은 완쾌됐고, 74만160여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 수는 63명이다. 북한은 검사 장비 부족 등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아닌 발열 환자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실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많을..
중국이 북한의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해지자 대량의 탈북자 발생을 우려해 국경 경비를 대폭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랴오닝(遼寧)성 단둥의 한 소식통은 18일 세계일보에 “북한과 맞닿은 단둥이나 지린(吉林)성 훈춘 등의 국경경비대가 특별 경계 근무를 서는 등 최근 들어 국경에 대한 감시가 강화됐다”고 밝혔다. 단둥은 압록강 건너 북한 신의주와 마주보고 있고, 두만강 하구 훈춘은 북한과 중국, 러시아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지역이다. 북한과 국경을 맞대고 있어 단둥과 훈춘은 주요 ‘탈북 루트’로 알려져 있다. 소식통은 “북한이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봉쇄와 격리 조치를 강화하고 있는데, 식량이나 의약품 등 물자가 제대로 공급될 수 있을지 미지수”라며 “봉쇄 등 방역 통제가 오래 지속되는 상황에서 ..
앵커: 평양의 김정일군정대학과 김일성군사종합대학에서 코로나 감염자가 확산되고 있어 대학주변이 완전 봉쇄되고 전체 학생과 교수들은 격리되었다고 현지 소식통들이 밝혔습니다. 북한 내부 소식 손혜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평양시의 한 소식통은 17일 자유아시아방송에 “지난주 초 만해도 김정일군정대학에서 코로나 감염자로 확진된 대학생이 다섯 명 정도였으나 지금은 수십 명으로 불어나 평양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고 전했습니다. 소식통은 “코로나 검사는 심한 고열과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국가비상방역사령부가 맡아 진행하고 있으며, 코로나 감염자로 확진된 대학생들은 즉시 구급차에 실려 평양 외곽에 자리한 격리시설로 옮겨진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정일군정대학에서 코로나 확진자로 판정된 대학생들은 대부분은 지..
미국이 북한을 향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거부하면서 핵무기에 막대한 투자를 하는 것은 비극이라고 지적했다. 또 북한의 핵미사일 움직임 포착과 관련해 핵실험 연기를 기대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17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북한 당국이 주민의 인도적 곤경 완화와 아무 상관없는 탄도미사일과 핵무기에 막대한 금액을 계속 투자하는 것은 큰 아이러니이고 심지어 비극"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코로나19 백신과 의약품 등 북한 주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 제공을 지지하고 국제 원조 및 보건 기구의 노력을 강력히 장려하지만, 북한 지도층이 주민의 인도적 우려를 우선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며 비난한 것이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또 북한 당국이 국제백신공동구매 프로젝트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열자들이 연일 수십만명씩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은 17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열린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회 회의를 통해 상황이 호전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강력한 내부 통제로 민심 동요를 막고 김 위원장의 영도력을 부각해 현 상황을 주민들의 충성심을 높이는데 활용한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서울에서 김환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7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열린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회의를 주재했다고 북한 대외 관영 ‘조선중앙통신’이18일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초기 위기 대응이 미숙했다고 질책하며 간부들에 대한 강한 문책을 예고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건국 이래 첫 방역 시련의 초기부터 국..
북한은 연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열자가 수십만명씩 폭증하는 가운데 한국 정부의 방역 지원 제안에 답을 하지 않고 군대를 동원한 약품 조달과 내부 통제 등에 의존한 대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치료제 등 외부 지원 없이 2~3주가 지나면 대규모 사망자가 발생하는 단계로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서울에서 김환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는 지난 15일 오후 6시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 전국적으로 26만9천510여명의 발열자가 새로 발생하고 6명이 사망했다고 대외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습니다. 이로써 지난달 말부터 16일 오후까지 북한 전역에서 발생한 발열자 수는 148만3천60여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총 5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신종 코로나의 폭증세가 이어지고 ..
17일자 북한의 노동당기관지 '노동신문'은 국내에서 코로나19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 발열 환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16일 오후 6시까지 하루 사이에 26만 9,500여명이 추가로 발열 증상을 보였고 6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하루 사이 발열 환자가 전 날에 비해 약 12만 3,400명 줄어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또, 지난 4월 하순부터 16일까지 집계된 누적 발열 환자 수는 148만 3,000여명이며 사망자는 56명입니다. 한편, 노동신문은 수도 평양에서 의약품을 원활히 공급하기 위해 김정은 총비서가 군부대 의료부문을 투입하라는 특별명령을 내림에 따라 16일 결의모임이 열렸다고 1면에서 보도해 국기 앞에서 경례하는 군의관 등의 사진을 실었습니다. 결의모임에서는 장래 악성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자랑스럽..
중국 외교부가 16일 대북 방역 물자 지원과 관련해 북중은 위기 때 서로 돕는 훌륭한 전통이 있다며 지원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북한이 같은 날 항공편으로 중국에서 의약품을 대거 반입해간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국영 항공사인 고려항공 소속 항공기 3대가 이날 중국 랴오닝성 선양 타오셴공항에서 의약품을 싣고 곧장 북한으로 되돌아갔다는 것이다. 항공기에 실린 물품은 모두 의약품으로, 신속하게 대량의 물자를 운송하기 위해 항공기를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달 29일 북중 화물열차 운행이 중단된 이후 중국의 접경 도시들은 방역 통제를 강화한 상태다. 한편 조선중앙통신은 16일 북한 인민군이 평양시대 모든 양국에 긴급 투입돼 24시간 약품 수송 및 공급 작업에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