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Guide Ear&Bird's Eye6/바이오 산업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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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학연구소 등의 연구팀은 소금물에 넣으면 분해돼 원료로 돌아가는 새로운 플라스틱을 개발했다고 발표했습니다.이는 이화학연구소의 아이다 다쿠조 그룹 디렉터의 연구팀이 미 과학 잡지 '사이언스'에 논문을 발표한 것입니다.연구팀은 화석연료 유래의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재료를 개발하고 그 원료로서 식품첨가물과 농업 용도 등에 사용 중인 두 종류의 분자의 조합에 주목했습니다.그리고, 이들 분자가 전기적으로 강하게 결합해 입체적인 구조를 만드는 성질을 이용한 결과, 무색 투명하고 폴리프로필렌 등과 같은 정도의 강도와 내열성을 가진 새로운 플라스틱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아울러 이 플라스틱은 소금물에 담아 두면 분자끼리의 결합이 풀리고 두 종류의 원료로 돌아오는 특징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연구팀에 따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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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커피가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견해들이 있었다. 그런데 지난 10년새 나온 많은 연구들은 커피를 마시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카페인은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향정신성 약물이다. 인간은 수세기에 걸쳐 카페인의 천연 공급원인 커피를 즐겨왔다. 하지만 ‘카페인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학계의 견해가 오랫동안 엇갈리고 있다.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암 역학 교수이자 ‘국제 암 연구 기관(IARC)’에서 일했던 마크 건터는 “과거에는 커피가 나쁘다는 인식이 있었다”고 말했다. “1980~1990년대에 나온 연구들은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 심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이후에 나온 연구들은 달랐습니다.”건터는 지난 10년간 연구 대상이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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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난 상처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그냥 두면, 감염 때문에 덧날 수 있다. 특히 주의해야 할 위험군은 당뇨병 환자다. ‘당뇨병성 족부 질환’은 심각한 당뇨병합병증 중 하나로, 세균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져 발에 상처가 생겨도 잘 느끼지 못하며 가벼운 상처도 급속히 진행해 궤양이나 괴저로 발전할 수 있는 질환이다. 심하면 발을 절단해야 한다. 당뇨병성 족부 질환으로 겪는 만성 상처는 전 세계적으로 비외상성 하지 절단의 가장 큰 원인이다. 작은 상처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일으키니 사전에 감염을 차단하는 것이 필수다. 그러면서 당뇨병 환자들의 특성에 맞게 치료 과정을 관리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다. 좋은 방법이 없을까? 생체 전기를 이용해 상처 회복을 돕는 전자 반창고미국 노스웨스턴대 의공학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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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식물이 지구상의 어떤 생명체보다도 많은 DNA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기록됐다.양치식물의 유전 물질, 즉 게놈을 일자로 풀면 길이가 약 100미터에 달해 영국의 빅 벤을 능가한다.많은 사람들이 그냥 지나칠 이 작은 식물에 대한 DNA의 양에 대해 과학자들은 "어마어마한 수준"이라고 말한다.큐 왕립식물원의 일리아 리치 박사는 BBC에 “양치식물은 지구상에 사는 모든 유기체 중 가장 큰 게놈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그렇다면 이 양치식물은 어떻게 기능할까요? 그 많은 DNA를 갖고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게놈은 생명체가 발달하고 성장하는 데 필요한 모든 정보를 포함하고 있는, 세포 내 DNA의 완벽한 지침서다.많은 식물은 커다란 게놈을 가지고 있으며 과학자들은 그 이유를 알고 싶어한다.이들은 게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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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올해는 인슐린이 발견돼 인류를 당뇨병에서 구한 지 100주년이 되는 해다. 당뇨병은 이름 그대로 포도당이 오줌에 섞여 나오는 증세로 그 역사는 아주 오래됐다. 고대 인도의 >라는 시집에는 “오줌을 많이 누고 심한 갈증을 호소하면서 점점 쇠약해지는 병에 걸린 환자가 소변을 보면 개미와 벌레들이 그 주위로 유난히 많이 들끓는다.”라는 기록이 있다.인슐린이 발견되기 100년전, 당뇨병은 불치의 병이었다. 생을 유지하는 방법은 식사를 엄격히 제한하는 것뿐이었다. 당뇨병 환자들은 하루 450kcal 미만으로만 음식을 섭취하는 일명 ‘굶주림 치료’를 받았고 이 때문에 기아 상태에서 겨우 목숨을 부지하거나, 감염이나 실명 같은 각종 합병증을 앓다 죽음에 이르렀다. 인슐린 발견은 이런 비극을 막아준 기적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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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지대학 스타트업 등의 연구팀이 미국에서 개발된 인간에 대한 장기 이식을 상정한 특수 돼지 세포를 사용해 클론 기술로 복제 돼지를 생산하는데 성공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새끼 돼지가 태어났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돼지의 클론 기술 등을 연구하는 메이지대학 스타트업 '폴 메드테크' 등의 연구팀이 발표한 것입니다. 이 돼지는 미국의 바이오기업이 인간에게 장기를 이식하는 것을 상정해 거부 반응이 일어나지 않도록 유전자를 조작한 특수한 미니어처 돼지로, 연구팀은 수입한 이 돼지의 세포를 이용해 복제 돼지를 만들었는데 11일 새끼 돼지 3마리가 태어났습니다. 연구팀은 인간에 대한 장기 이식을 상정한 돼지가 국내에서 태어나는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돼지의 장기를 인간에게 이식하는 연구는 이식용 장기의 확보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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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감염증연구소 등에 따르면 전국의 약 5000개의 의료기관에서 보고된 인플루엔자 환자수는 1월 28일까지의 일주일 동안 9만 4694명에 달해, 의료기관 한 곳당 19.2명으로 전주 대비 증가했습니다. 각지 클리닉 등에서는 검사를 받으러 온 사람들로 혼잡한 상황이 보이는 가운데, 현재 인공지능, AI를 활용한 새로운 검사 방법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검사 방법에서는 AI를 탑재한 소형 카메라로 목 상태를 촬영합니다. AI는 50만 장 이상에 달하는 목 사진으로 학습한 상태로, 인플루엔자에 감염되면 목에 발생하는 '인플루엔자 소포' 등이 있는지를 판정합니다. 소요 시간은 수 초에서 수 십초로, 이를 바탕으로 의사가 진찰한 후 인플루엔자를 진단합니다. 기기를 도입한 사이타마현 소재 클리닉에 따르면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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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유방암 환자의 가슴에 바늘같은 전극을 찔러 암을 열로 태워서 사멸시키는 새로운 치료법에 작년 12월부터 보험이 적용돼 도쿄도내 병원에서 25일부터 치료가 시작됐습니다. 유방을 절제하는 수술보다 부담이 적은 치료방법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 치료법은 '라디오파 소작술'이라고 불려, 바늘과 같은 전극을 찔러 발생시킨 열로 암을 사멸시키는 방식으로, 초기 유방암의 새로운 치료법으로서 작년 12월부터 보험이 적용됐습니다. 이에 따라 도쿄 메구로구의 도쿄의료센터에서는 25일부터 이 치료법을 적용하기 시작해, 의사가 화상을 보면서 환자 가슴에 전극을 찔러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유방암 치료는 초기라도 유방의 일부나 전부를 절제하는 수술이 중심인데, 이 치료법은 상처가 작기 때문에 몸에 부담도 적고 지금까지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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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올해 건강 보건 분야에선 획기적인 연구 성과가 있었다. 한 해가 저무는 지금, 몇 가지 주요 소식을 살펴봤다. 두번째 말라리아 백신 지난 1세기 이상 과학자들이 노력한 끝에 마침내 올해 국제 사회는 저렴한 말라리아 백신을 얻을 수 있었다. 옥스퍼드 대학 연구진이 개발한 이번 백신 ‘R21’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사용 권고 승인이 내려진 2번째 말라리아 백신이 됐다. 최초로 승인받은 말라리아 백신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사의 ‘RTS,S’가 세상에 나온 지 2년 만에 개발된 것이다. WHO는 두 백신의 효과가 “매우 유사”하며, 한쪽이 다른 쪽보다 더 낫다는 증거도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가장 핵심적인 차이점은 R21 백신은 대규모로 제조 가능하다는 사실이다. 세계 최대 백신 제조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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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다가올 또 다른 팬데믹에 대비하기 위해 주요국들은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주권 확보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일본과 중국이 mRNA 기반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했고, 국내서도 여전히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다만, 국내서는 여전히 해외 백신에 의존도가 높고 자체 개발 mRNA 백신은 상용화가 요원한 상황이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치료제 역시 모두 수입 제품으로 정부가 국산 치료제 허가에 더 신속히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 코로나19 아직 안심할 때 아니다…백신·치료제가 대응 관건 코로나19 엔데믹이 공식 선언되고 전 세계가 서서히 일상 회복을 준비하고 있지만 아직 꺼지지 않은 코로나19 불안감에 백신과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다시금 높아지고 있다.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