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Guide Ear&Bird's Eye6/바이오 산업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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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지대학 스타트업 등의 연구팀이 미국에서 개발된 인간에 대한 장기 이식을 상정한 특수 돼지 세포를 사용해 클론 기술로 복제 돼지를 생산하는데 성공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새끼 돼지가 태어났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돼지의 클론 기술 등을 연구하는 메이지대학 스타트업 '폴 메드테크' 등의 연구팀이 발표한 것입니다. 이 돼지는 미국의 바이오기업이 인간에게 장기를 이식하는 것을 상정해 거부 반응이 일어나지 않도록 유전자를 조작한 특수한 미니어처 돼지로, 연구팀은 수입한 이 돼지의 세포를 이용해 복제 돼지를 만들었는데 11일 새끼 돼지 3마리가 태어났습니다. 연구팀은 인간에 대한 장기 이식을 상정한 돼지가 국내에서 태어나는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돼지의 장기를 인간에게 이식하는 연구는 이식용 장기의 확보로 ..
국립감염증연구소 등에 따르면 전국의 약 5000개의 의료기관에서 보고된 인플루엔자 환자수는 1월 28일까지의 일주일 동안 9만 4694명에 달해, 의료기관 한 곳당 19.2명으로 전주 대비 증가했습니다. 각지 클리닉 등에서는 검사를 받으러 온 사람들로 혼잡한 상황이 보이는 가운데, 현재 인공지능, AI를 활용한 새로운 검사 방법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검사 방법에서는 AI를 탑재한 소형 카메라로 목 상태를 촬영합니다. AI는 50만 장 이상에 달하는 목 사진으로 학습한 상태로, 인플루엔자에 감염되면 목에 발생하는 '인플루엔자 소포' 등이 있는지를 판정합니다. 소요 시간은 수 초에서 수 십초로, 이를 바탕으로 의사가 진찰한 후 인플루엔자를 진단합니다. 기기를 도입한 사이타마현 소재 클리닉에 따르면 코..
초기 유방암 환자의 가슴에 바늘같은 전극을 찔러 암을 열로 태워서 사멸시키는 새로운 치료법에 작년 12월부터 보험이 적용돼 도쿄도내 병원에서 25일부터 치료가 시작됐습니다. 유방을 절제하는 수술보다 부담이 적은 치료방법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 치료법은 '라디오파 소작술'이라고 불려, 바늘과 같은 전극을 찔러 발생시킨 열로 암을 사멸시키는 방식으로, 초기 유방암의 새로운 치료법으로서 작년 12월부터 보험이 적용됐습니다. 이에 따라 도쿄 메구로구의 도쿄의료센터에서는 25일부터 이 치료법을 적용하기 시작해, 의사가 화상을 보면서 환자 가슴에 전극을 찔러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유방암 치료는 초기라도 유방의 일부나 전부를 절제하는 수술이 중심인데, 이 치료법은 상처가 작기 때문에 몸에 부담도 적고 지금까지 임..
2023년 올해 건강 보건 분야에선 획기적인 연구 성과가 있었다. 한 해가 저무는 지금, 몇 가지 주요 소식을 살펴봤다. 두번째 말라리아 백신 지난 1세기 이상 과학자들이 노력한 끝에 마침내 올해 국제 사회는 저렴한 말라리아 백신을 얻을 수 있었다. 옥스퍼드 대학 연구진이 개발한 이번 백신 ‘R21’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사용 권고 승인이 내려진 2번째 말라리아 백신이 됐다. 최초로 승인받은 말라리아 백신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사의 ‘RTS,S’가 세상에 나온 지 2년 만에 개발된 것이다. WHO는 두 백신의 효과가 “매우 유사”하며, 한쪽이 다른 쪽보다 더 낫다는 증거도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가장 핵심적인 차이점은 R21 백신은 대규모로 제조 가능하다는 사실이다. 세계 최대 백신 제조업체..
향후 다가올 또 다른 팬데믹에 대비하기 위해 주요국들은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주권 확보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일본과 중국이 mRNA 기반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했고, 국내서도 여전히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다만, 국내서는 여전히 해외 백신에 의존도가 높고 자체 개발 mRNA 백신은 상용화가 요원한 상황이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치료제 역시 모두 수입 제품으로 정부가 국산 치료제 허가에 더 신속히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 코로나19 아직 안심할 때 아니다…백신·치료제가 대응 관건 코로나19 엔데믹이 공식 선언되고 전 세계가 서서히 일상 회복을 준비하고 있지만 아직 꺼지지 않은 코로나19 불안감에 백신과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다시금 높아지고 있다.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