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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으로 소셜미디어를 적극 활용해 ‘인플루언서 총리’라고 불리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74)가 19일부터 44일간 치러지는 총선을 앞두고 소셜미디어 선거운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총선에는 모디 총리의 3연임이 걸려 있다. 그가 이끄는 인도인민당(BJP)의 압승이 예상되지만 두꺼운 젊은층을 공략하려면 소셜미디어를 소홀히 할 수 없다. 모디 총리는 11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대 게이머, 인터넷 개인방송 BJ 등 7명의 청년과 소통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총리는 젊은이들에게 인기 있는 모바일게임 등을 배우고 가상현실(VR) 기기를 체험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모디 총리와 여당 BJP는 젊은 유권자들을 겨냥한 소셜미디어 선거운동에 오랫동안 심혈을 기울여 왔다. 처음 집권한 20..
인도가 오는 4월 19일부터 총선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도 당국은 총선은 이날부터 6주간 7단계로 실시될 것이라면서 투표 결과는 6월 4일에 나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인도 총선에는 약 10억 명에 달하는 유권자들이 투표에 나설 전망입니다. 인도는 이번 총선을 통해 5년 임기의 총 534명의 하원 의원을 선출합니다. 여러 여론조사 결과 나렌드라 모디 현 인도 총리가 이끄는 집권 여당인 인도국민당(BJP)이 이번 총선에서 승리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 경우 모디 총리는 3연임에 성공하게 됩니다. 모디 총리는 매일 계속되는 유세를 통해 자신이 지난 2번의 임기를 통해서 이룬 경제적 성과를 내세우며 이로써 인도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주요 경제 국가가 됐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VO..
20カ国・地域首脳会議(G20サミット)が9日、インドの首都ニューデリーで開幕した。首脳会議は同日、首脳宣言を採択。発表された宣言では、ロシアのウクライナ侵略をめぐり、「すべての国家は領土獲得を目的とした威嚇または武力の行使を差し控えなければならない」と強調した。 宣言は議長国インドが発表した。ウクライナ侵略を「ウクライナでの戦争」と表記。「核兵器の使用、または使用の威嚇は許されない」とも触れ、反対を表明。ウクライナでの戦争が、「食料安全保障やサプライチェーン(供給網)、国際金融などに負の影響を与えている」とも苦言を呈した。 また、ロシアが一方的に停止しているウクライナ産穀物を黒海経由で輸出する合意について、途上国の需要を満たすため、「完全かつ即時的で効果的な実施を求める」と指摘した。一方で宣言は前年のインドネシア・バリ島でのG20サミット首脳宣言にあった「ロシアによる侵略」の文言はな..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인도와 중동, 유럽을 연결하는 철도와 해운 회랑 건설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9일) 인도의 뉴델리에서 개막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중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이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이 대규모 프로젝트는 미국이 주도해 지난해 출범한 글로벌 인프라ㆍ투자 파트너십(PGII)의 일환이라고 ‘AP’ 통신은 전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이는 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취재진에게 이 프로젝트에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요르단, 이스라엘, 유럽연합이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AP 등 미 언론들은 이 프로젝트가 무역 촉진, 에너..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오늘(9일) 인도의 수도 뉴델리에서 개막했습니다. 의장국인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개막사를 통해 아프리카연합(AU)에 회원국 지위가 부여됐다고 밝혔습니다. AU에 대한 회원국 지위는 증가하는 글로벌 균열과 중국과 러시아 정상의 불참 등으로 합의가 힘들 것으로 예상됐지만 회원국들의 광범위한 지지로 해결됐다고 ‘AP’ 통신은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AU는 유럽연합(EU)에 이어 지역 연합기구로는 두 번째로 단체 회원국이 됐습니다. 모디 총리는 이날 개회사에서 세계 경제의 기복, 지구 남부와 북부의 분열, 동서 간 격차, 테러, 사이버 안보, 보건 및 수자원 안보와 같은 광범위한 문제들에 대해 구체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내년 4월 실시될 총선에서 3연..
인도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전례가 없는 외교 무대로 연출했다. 올 한 해 동안 인도 60개 도시에서 200여 개의 G20 관련 회의가 열렸다. 인도는 이번 주말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의장국으로서 범세계적 승리를 이끌어내기 위해 캠페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도 뉴델리에는 대형 광고판과 포스터가 가득하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사진과 함께 대표단을 환영하는 메시지를 담아 세계를 포용할 준비가 갖춰졌음을 알린다. 이 모든 노력은 결국 정상회의로 귀결되며, 그 성패는 공동성명 도출에 달려있다. 공동성명은 세계적 이슈에 대해 광범위한 합의가 이뤄졌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인도는 이를 위해 열심히 노력해 왔다. 만약 이번 정상회의가 공동성명 없이 막을 내린다면, 사상 초유의 일이 될 것이..
지난달 15일 인도 뉴델리에 있는 레드 포트(붉은 요새). 타지마할을 건설한 무굴제국의 샤자한 황제가 1648년 완공한 성이다. 1947년 자와할랄 네루 인도 초대 총리가 영국으로부터의 독립을 선언한 곳이기도 하다. 인도의 77번째 독립기념일인 이날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사진)가 의장대를 사열하며 레드 포트 성곽에 모습을 나타내자 전국에서 모여든 3만여 명의 군중이 일제히 환호했다. 한국경제신문은 주요 20개국(G20)을 대표하는 언론사와 함께 이날 행사에 초청받아 현지 취재했다. 모디 총리는 장장 90분간 이어진 연설에서 ‘암릿 카알(Amrit Kaal)’이라는 단어를 14차례 언급했다. 암릿 카알은 산스크리트어로 ‘영약(靈藥)의 시기’를 뜻한다. 모디 총리 자신이 2년 전 독립기념일에 처음 제시한..
인도가 최근 세계 최초로 달 남극 착륙에 성공하며 새 역사를 쓴 지 며칠 만에 태양 관측용 인공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했습니다. 인도우주연구기구(ISRO)는 현지 시각으로 오늘(2일) 오전 11시 50분에 태양 관측용 인공위성인 ‘아디티아 L1’을 우주 발사체에 실어 스리하리코타 우주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아디티아 L1은 지구에서 150만 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라그랑주 1지점까지 비행할 예정입니다. 인도 우주당국은 이 거리가 지구-태양 거리의 1%에 해당한다며 비행에 135일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라그랑주 1지점은 태양과 지구의 중력이 상쇄되는 곳으로 아디티아 L1은 이곳에 도착하면 연료를 거의 소모하지 않고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로이터’와 ‘AP’ 통신은 전했습니..
인도가 23일(현지시간) 무인 달 탐사선 찬드라얀 3호를 달 남극에 착륙시켜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갈 계획이다. 찬드라얀 3호가 성공하면, 인도는 미탐사 지역인 달 남극 부근에 세계 최초로 착륙하게 된다. 찬드라얀 3호의 주요 임무 중 하나는 물로 된 얼음을 찾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이 얼음이 향후 인류의 달 정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앞서 러시아 달 탐사선 루나 25호가 같은 지역에 착륙하려다 추락하기도 했다. 인도가 성공한다면 미국·구소련·중국에 이어 달 연착륙에 성공한 네 번째 국가가 된다. 앞선 3개국은 적도 부근에 착륙한 바 있다. 2019년 찬드라얀 2호도 남극 부근 착륙을 시도했으나 실패 후 달 표면에 충돌했다. 이제 모든 시선이 찬드라얀 3호에 쏠리고 있다. 찬드라얀 3호는 궤도선..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0일 미국 뉴욕에 도착해 닷새간의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모디 총리는 이날 미국의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인도 투자를 촉구했습니다. 모디 총리는 “전기차의 기동성과 급속히 확장하는 상업우주 분야에 대한 투자와 관련해 인도에서의 기회를 탐색하기 위해” 머스크 CEO를 면담했다고 인도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머스크 CEO는 회동 뒤 기자들에게 모디 총리가 인도에 대한 상당한 투자를 강하게 당부했다며, “우리는 그렇게 하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두 사람은 각각 트위터에 글을 올려, 이날 좋은 만남을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인도 열차 사고는 전자 신호 시스템 오류로 열차가 잘못된 선로에 놓이면서 발생했다고 인도 철도부 장관이 밝혔습니다. 아슈위니 바이슈나우 인도 철도부 장관은 4일 ‘뉴델리 텔레비전’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누가 한 것이고 그 이유가 무엇인지 조사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도에서는 지난 2일 콜카타 남쪽 인근 지역에서 열차 세 대가 잇따라 충돌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300명에 달했고 1천 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3일 참사 현장을 찾아 이번 사건에 책임이 있는 자들을 엄격히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인도 열차 3중 충돌 참사...사망자 300명 육박 인도에서 최악의 열차 사고가 발생해 사망자가 30..
인도 중앙은행 준비은행은 자국 경제가 2023년 1~3월 분기에도 성장 기조를 유지하고 인플레도 예상보다 양호,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고 마켓워치와 PTI 통신 등이 23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준비은행은 전날 내놓은 2023/24회계년도(2023년 4월~2024년 3월) 1분기(4~6월) 경제보고서에서 인도 경제에 관해 이같이 전망했다. 준비은행은 개인소비와 지방에서 수요 회복, 투입 코스트 상승 압력 완화로 인한 제조업 회복이 1분기 성장을 이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투자활동도 개선하고 공공지출, 상품가격 진정에 따른 설비투자 증가가 성장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관측했다. 또한 서비스 수출이 최근의 강세를 이어간다면 1분기 내내 대외수요의 부진으로 발목을 잡힌 게 완화될 것이라고 ..
인도와 파키스탄간 상호 핵시설 공격 금지 합의에 따라 1월 1일 양국이 외교채널을 통해 핵시설 리스트를 교환했다고 인도 외교부가 이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성명은 합의에 따라 파키스탄 내 핵시설 리스트가 1일 파키스탄 주재 인도 고등판무관실 대표에게 공식 인계됨과 동시에 인도 외교부도 인도 주재 파키스탄 고등판무관실에 인도의 핵시설 리스트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1988년 12월, 인도와 파키스탄은 상호 핵시설 공격 금지 합의를 체결하고 매년 1월 1일 핵 정보를 교환하도록 규정했다. 이 합의는 1991년 1월 27일에 발효되었다.
내년 4월 중순에는 인도가 중국을 제치고 인구대국 1위가 될 전망이다. 중국 및 인도 인구는 이미 각각 14억 명을 넘어섰으며, 70년 넘게 세계 인구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그런 중국 인구가 내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 출생자 수는 1060만 명으로, 출산율이 급락하면서 사망자 수를 근소하게 웃돌았다. 인도 출산율도 1950년 여성 1인당 5.7명에서 현재 2명으로 최근 수십 년 동안 대폭 하락했지만, 하락 속도는 중국보다 느렸다. 인도가 중국을 제치고 1위 인구대국이 된다는 사실은 무엇을 의미할까? 중국, 인도보다 더 빠르게 인구 감소시켰다 중국은 인구증가율을 1973년 2%에서 1983년 1.1%로 절반가량 낮췄다. 인구통계학자는 인권 관점에서 아슬아슬한 조치들이 큰 효과를 냈다고 ..
와인 문화가 없는 데다 포도가 잘 자라지도 않는 나라에서 와인 산업을 일으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인도에선 혁신적인 개발자들이 다양한 방식을 도입했다. 포도를 종래와는 다른 계절에 심어보는가 하면 포도 대신 키위를 쓰기도 하고, 와인을 캔에 담는 방법도 고안해 냈다. 인도 술라 포도원의 설립자 라지브 사만트는 "우리가 1997년 처음 사업을 시작했을 땐 와인이 뭔지 아는 사람도 없었다"고 했다. "인도의 술 상점들은 다 와인샵이라고 불리고 있어서, 사람들은 와인이 주류라는 뜻인 줄 알았죠." 이는 단지 브랜딩의 문제가 아니었다. 술라는 여기까지 달려오기 위해 많은 장애물을 넘어야 했다. 사만트가 정부로부터 와인 양조 허가를 얻기까지는 2년이 걸렸다. 그러고 난 뒤엔 고객들의 시선을 끌어야 했다. 그러나..
인도가 오는 2030년경에 세계 3위 경제 대국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진행자)인도 경제 규모가 10년 안에 세계 3위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군요? 기자) 네. 미국 경제전문 방송인 ‘CNBC’ 방송은 금융서비스 회사인 S&P 글로벌과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 전망을 인용해 인도 경제가 2030년경에 일본과 독일을 제치고 세계 3위가 될 수 있다고 1일 보도했습니다. 진행자) 이건 인도 경제가 2030년까지 비약적으로 성장할 거란 가정에 근거한 것이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S&P는 인도의 연간 명목 국내총생산(GDP)이 2030년까지 평균 6.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모건스탠리도 비슷하게 인도 GDP가 그때 가면 현 수준의 두 배 이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습니다. 진행자..
인도는 최근 유엔에 제출한 새로운 기후 행동 목표에서 환경 친화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실천해 기후 변화에 맞서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인도가 국가의 경제적 목표와 기후 목표를 균형 있게 병행할 수 있을까? 유엔 기후 변화 협약 조인국들은 국가 자발적 기여(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 NDC)라고 불리는 기후 목표를 매 5년마다 제출해야 한다. 국가별 NDC는 국가가 지구 온난화를 늦추기 위해 탄소 배출을 어떻게 줄여 나갈지와 기후 변화의 영향에 어떻게 적응해 나갈지에 대한 자세한 대책을 기술한다. 인도의 업데이트된 NDC는 GDP 단위별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화석 연료의 사용을 줄여 전기를 생산하는 등의 조치를 포함한다. 하지만 인도의 새 NDC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환경..
인도 제국은 지난 1858년부터 1947년까지 89년간 영국의 식민지였다. 독립일은 한국과 같은 8월 15일이다. 영국은 17세기 초 동인도회사를 통해 무굴 제국과 교역을 시작으며 이후 1858년 인도 제국을 설립하면서 인도를 직접 지배했다. 당시 영국령 인도 제국은 인도뿐 아니라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부탄, 몰디브, 미얀마 등을 포함하는 광활한 영토였다. 인도의 독립 이슈는 영국이 당시 1-2차 세계대전 중 자치권 확대, 독립 등을 내걸고 인도군을 동원하면서부터 시작됐다. 그리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모한다스 카람찬드 간디, 자와할랄 네루 등 인도의 독립 운동가들의 노력에 힘입어 인도는 1947년 독립을 이뤄냈다. 한국이 일본에서 해방된지 2년 뒤의 일이다. 영국이 인도를 떠난 후 이 지역..
미국과 러시아가 각각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브릭스(BRICS·신흥 경제 5개국인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를 앞세워 강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많은 국가들은 어느 편에 서야할지 선택하도록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과 러시아 양측에서 러브콜을 받으며 실리는 챙기는 나라가 있습니다. 바로 '인도'입니다. 인도의 속셈은 무엇일까요? ■ 브릭스(BRICS) ·쿼드(Quad) 모두 회원국인 인도는 누구 편? 중국이 주재하는 브릭스 정상회의가 어제(23일) 화상회담으로 열렸습니다. 브릭스 회원국은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입니다. 큰 시장을 가지고 2000년대 이후 성장하고 있는 국가들입니다. 중국과 러시아가 주도하는 만큼 이번 브릭스 회의에서는 미국..
국제적인 공급망에서 인도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24개 회사가 인도에서 총액 1200억여 엔 규모의 투자 계획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과 인도의 경제협력은 지난 3월, 기시다 수상이 인도를 방문했을 때, 앞으로 5년 동안 총액 5조 엔을 투자하기로 표명한 바 있는데 지금까지 자동차업체인 스즈키가 약 1500억 엔, 도요타자동차가 800억여 엔의 투자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여기에 자동차부품회사와 공조회사 등 일본의 24개 회사가 총액 1200억 여엔 규모의 투자계획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동차부품에서는 화학업체인 다이셀이 에어백 부품 제조공장을 건설하는 등 14개 회사에서 약 750억 엔, 공조관련에서는 다이킨공업이 부품공장을 새로 설치하는 등 6개 회사..
세계 2위의 밀 생산국인 인도가 13일 국내 식량 안보 우려 등을 이유로 밀 수출을 금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가뜩이나 폭등한 전 세계 곡물 가격에 악영향을 미치는 등 지구촌 수십억 인구에 타격을 줄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인도 당국은 14일 상무부가 전날 국내와 이웃 국가들의 요구량을 검토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현재 인도의 식량 안보 상황은 국제 곡물 가격 급등으로 위험에 처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결정은 불과 몇 주 전 인도 관리들과 국제 분석가들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생긴 국제 밀 공급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인도가 밀 수출량을 크게 늘릴 것으로 전망한 것과 배치되는 겁니다. 인도는 지난 3월 기록적인 폭염으로 농작물 피해가 급증해 밀 생산량이 급감하고 국제 무역상들이 앞다퉈 식량..
인도 재무부가 중국 전자기기 제조업체 샤오미 자산 7억 2천 500만 달러를 30일 압류했습니다. 인도 재무부 산하 금융범죄수사국(ED)은 샤오미가 인도 외환관리법을 위반한 혐의를 조사하고 있었습니다. ED는 이날 샤오미가 해외로 외화를 불법 송금한 증거를 확인했다며 샤오미 인도법인 계좌에서 555억 루피를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ED는 “관련 자금은 샤오미 그룹 관계사 한 곳 등 외국에 기반을 둔 3곳에 송금됐다”며 로열티로 가장한 막대한 금액이 중국 모기업 지시에 따라 송금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도 당국은 최근 여러달 동안 샤오미 인도 법인 전 대표 마누 쿠마르 자인을 소환해 관련 사안을 조사해왔습니다. 샤오미는 성명을 내고 인도법을 준수했고 관련 송금도 합법적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샤오미는 중저가 휴..
"인도정부는 개인의 자유와 민주적 권리를 존중하는 민유(民有), 민치(民治),민향(民享)의 민주국가 입장에서 국내외정책 수립과 추진이 필요합니다." 영국과 인도가 22일 새로운 국방 파트너십 협약에 서명했습니다. 이날 협약에 서명한 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우리의 새롭고 확장된 국방, 그리고 안보 파트너십은 인도가 인도 국내 방위 산업뿐만 아니라 인도-태평양의 핵심 공동 이익을 방어하는 역량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존슨 총리는 또 모든 방면에 걸쳐서 영국과 인도의 관계를 강화하는 아주 훌륭한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양국이 서명한 국방 파트너십의 구체적인 내용은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존슨 총리는 양국이 육지와 바다, 공중, 우주와 사이버를 넘나드는 위협에 대응한 방위 조달에 있어서의..
인도와 호주가 양국간 경제연대협정에 잠정 합의했습니다. 모디 인도 총리와 모리슨 호주 총리는 2일 화상 형식으로 열린 조인식에 참석해 양국간 경제연대협정에 잠정 합의했습니다. 협정은 앞으로 양국의 정식 합의를 거쳐 발효될 전망으로, 호주에서 인도로의 수출품 85% 이상이, 그리고 인도에서 호주로의 수출품 96%가 각각 관세철폐 혜택을 받게 됩니다. 이번 협정으로 인도와 호주는 경제 연대를 강화하고 양국의 최대 무역상대국인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인도는 2020년 중국과 국경 부근 분쟁지역에서 무력충돌 하는 등 긴장이 이어지고 있는데다 호주산 보리에 중국이 관세 추가 조치를 취하는 등 양국 모두 대중관계가 악화된 상황입니다. 인도와 호주는 일본, 미국과 함께 쿼드 체제..
인도 정부는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감소 경향에 있는 데 따라 모든 입국자에 의무화했던 7일간의 격리조치 등의 국경방역대책을 오는 14일부터 완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도에서는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가 작년 말부터 다시 증가하기 시작해 지난달 11일 이후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7일간의 격리와 입국 후 8일째의 PCR 검사를 의무화하는 등 국경방역대책을 강화했었습니다. 이후 신규 감염자 수가 지난달 하순부터 감소경향으로 돌아서고 의료시설 수용에도 문제가 없어 인도 정부는 이달 14일 이후 입국자에 대한 의무 검역조치를 실시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입국자는 기존과 같이 출발전 72시간 이내 PCR검사의 음성증명서를 제출해야 하며, 입국자의 일부 중 무작위로 선정해 PCR 검사를 실시하는..
인도 해군이 2일 벵골만에서 진행한 두차례 대함 미사일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인도 해군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 시험에서는 두가지 다른 종류의 대함 미사일이 사용됐습니다. 첫 미사일은 초음속 미사일로 안다만 니코바르제도에 위치한 지상 발사대에서 쐈으며 또다른 종류의 대함 미사일은 호위함에서 발사됐습니다. 그러면서 발사된 미사일은 최대 사거리에서 표적으로 사용된 선박을 맞췄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시험은 인도군이 필리핀에 3억 7천5백만 달러 규모의 초음속 순항 미사일을 수출하기로 합의한 직후 공개 됐습니다. 인도는 그동안 중국의 해양 위협 증가를 염두에 두고 해군 역량을 개선시켜 왔습니다. 인도는 사거리 700㎞의 미사일 아그니-1부터 사거리 3천500∼4천㎞ 수준의 아그니-4까지 보유하고 ..
배우 리차드 기어에게서 볼 키스를 받고 '외설' 혐의로 고발당했던 인도 여배우가 15년 만에 혐의를 벗었다. 인도 법원은 셰티가 "원치 않은 접근의 피해자"라며, 그에 대한 외설 혐의는 근거가 없다고 판결했다. 지난 2007년 발리우드 스타 실파 셰티는 수도 델리에서 열린 에이즈 인식개선 행사에서 리차드 기어에게 키스를 받았다. 인도에서는 공공장소에서 키스하는 것을 금기시한다. 당시 기어의 행동은 인도의 가치에 대한 모욕으로 간주돼 급진 힌두교 단체들은 항의까지 하고 나섰다. 이에 기어는 "볼에 키스하는 것은 에이즈 전염으로 이어질 수 없는 안전한 행동이라는 것을 보여주려 했다"고 말하면서 사과했다. 인도 대법원은 기어에 대한 체포영장은 '값싼 매스컴의 관심'이라며 기각했었다. 그러나 셰티에 대해 제기된..
인도군은 러시아에서 도입한 S-400 트리움프 방공미사일을 내달 중순까지 국경 분쟁을 빚는 중국과 접경 지역에 배치 완료한다고 동망(東網) 등이 3일 보도했다. 매체는 인도군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러시아제 최신예 방공미사일 S-400 시스템을 중국 국경에 가까운 펀자브주 공군기지에 설치하는데 앞으로 6주 정도면 충분하다고 전했다. 당국자는 S-400 방공미사일 1차 배치를 진행 중이라며 중요 부품과 방공미사일 시스템의 주변 장치를 운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S-400 배치가 끝나면 방공미사일 작전 범위가 중국과 파키스탄 국경으로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인도는 2018년 10월 러시아와 5억 달러(약 5970억원) 규모 S-400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인도 외무부는 지난달 초 러시아 측이 인도에 ..
대한민국-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영어: Korea-India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 KORINDIA CEPA)은 대한민국과 인도간에 체결한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이다. 상품교역, 서비스교역, 투자, 경제협력 등 경제관계 전반을 포괄하는 내용의 협정을 말한다. 본질적인 측면에서는 자유 무역 협정(FTA)과 동일한 성격을 지니고 있지만, 주로 상품과 서비스의 자유로운 교역을 핵심으로 하는 자유무역협정(FTA)에 비해서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은 보다 더 광의적인 개념이라 할 수 있다. 한국과 인도는 2009년 8월 7일 정식서명을 통해 양국간의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을 체결했으며, 이 협정은 2010년 1월 1일을 기점으로 정식 ..
삼성전자가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정부와 1억달러(약 1천190억원) 상당의 대규모 디지털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오늘(31일) 삼성전자 인도법인에 따르면 양측은 최근 갤럭시 A03·A03s 스마트폰 70만대와 갤럭시탭 A7 라이트 24만대 등 94만대의 교육용 정보기술(IT) 장비 공급 계약서에 서명했습니다. 계약 규모는 약 1억달러로 각 기기에 대해 보안 플랫폼인 삼성 녹스(Samsung Knox)의 라이선스를 2년간 보장해주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역대 삼성전자 인도법인의 기업간거래(B2B) 가운데 수량과 금액 기준 모두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8월 출시된 갤럭시 A03s는 6.5인치의 넓은 디스플레이와 5천mAh에 달하는 고용량 배터리가 탑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