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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첫 대면조사를 마쳤습니다.이에 따라 윤 전 대통령은 오늘(29일) 오전 0시 59분 특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고검 청사를 떠났습니다.윤 전 대통령은 출석 때와 마찬가지로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곧장 준비된 차에 올랐습니다.어제(28일) 오전 9시 55분쯤 출석한 윤 전 대통령은 약 15시간 후 자정을 넘겨 특검 사무실을 나섰지만 윤 전 대통령과 내란 특검 사이에 벌어진 신경전 탓에 실제 피의자 신문은 약 5시간에 그쳤습니다.특검은 첫 조사가 충분하게 이뤄지지 못했다고 보고, 윤 전 대통령에게 내일(30일) 오전 9시에 다시 출석해 조사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어제 오전 10시 14분부터 시작..

앵커그동안 국내에서 부정선거 음모론을 외치던 사람들이, 이제 미국 워싱턴 DC까지 날아가, 이번 대선에서 부정선거가 있었다며 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전·현직 대통령이 간첩이라는 얘기까지 서슴지 않는데요.이 어처구니없는 현장을 워싱턴 김재용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리포트몇 달 전 미국 강성보수 진영의 행사에 등장해 부정선거와 중국배후론을 편 한국보수주의연합.[최원목/이대 로스쿨 교수(KCPAC 공동의장, 지난 2월)]"앞으로 주기적으로 선거부정이 생길 것이고, 중국 공산당이 분명 배후에 있을 겁니다."이들은 아예 워싱턴 DC 중심가를 찾아왔습니다.한국보수주의연합은 지난 2월에 이어 이번엔 백악관 인근이자, 외신기자들이 모두 모여있는 이곳 프레스빌딩을 찾아와 또다시 부정선거를 주장했습니다.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대한민국은 중국이나 북한, 이란 등 군 통수권 독립이 허용하는 군정분리주의 국가 모델가 아닌 군정기관과 군령기관을 모두 행정부에 소속시켜 군령 또는 군정과 같이 국가행정의 일부로서 정부의 책임과 의회의 통제 아래서 수행하도록 하는 군정통합주의 국가로 국군의 통수권자는 대통령입니다 이말은 군의 실권자는 국방부 장관이 아닌 대통령이라는 뜻입니다 비상계엄 책임은 대통령에게 있습니다." 지난해 12월4일 새벽 1시쯤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이 가결됐다. 2시간여 뒤 ‘내란 2인자’ 역할이었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주요 지휘관 화상회의를 열었다. 지난 16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재판에 나온 김철진 전 국방부 군사보좌관은 계엄이 선포되고 해제안이 의결되기까지 김 전 장관을..

국민의힘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3선 송언석(62·경북 김천) 의원을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했다.송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표 경선에서 전체 106표 가운데 60표를 얻어 과반 득표했다. 경선에 출마한 4선 이헌승(부산진을) 의원이 16표, 3선 김성원(경기 동두천·연천)은 30표를 받았다.그는 이날 당선 소감에서 “우리는 변화와 쇄신이 필요하다”며 “과거로 퇴행적인 그런 행위를 하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생각이고 미래만 보고 가야 된다. 국민만 보고 국가가 가는 길이 뭔지 우리는 늘 생각해야 된다고 저는 믿는다”고 말했다.송 원내대표는 앞선 정견 발표에서 “당의 변화와 쇄신을 위해 전당대회를 조속히 개최하겠다”고 했다. 또 당의 쇄신과 변화를 위한 혁신위원회 구성을 제안한다고 했다. ..

오는 16일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를 앞두고 권성동 원내대표가 오늘(12일) 국회에서 마지막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12·3 비상계엄 직후인 지난해 12월 12일 원내 사령탑을 맡은 권 원내대표는 대통령 탄핵과 대선 패배, 당내 갈등 상황 등에 대한 솔직한 소회를 밝혔는데요특히, 정권 교체의 원인이 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거듭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권성동 원내대표는 "윤 전 대통령이 당과 일체의 상의 없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점에 있어선 잘못된 것이고 그것이 이번 대선 최대의 패착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윤 전 대통령의 계엄은 위법적이고, 정치적으로 대단히 잘못된 선택이다. 지금도 왜 계엄을 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다만, 20대 대선 당시 윤 전 대통령을 국민의힘으로 영입..
진보당이 ‘이스라엘의 이란 선제공격’과 관련해 14일 이스라엘과 미국을 강하게 규탄했다. 홍성규 진보당 수석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전날 이스라엘이 감행한 이란 선제공격을 두고 “정말 훌륭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있을 것이다. 훨씬 더!”라고 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을 언급하며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용서할 수도, 용납할 수도 없는 잔혹한 도발에 대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식 입장이다. 정말이지 끔찍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이 아니라 세계 그 어느 나라 정상의 입에서도 절대로 나와서는 안 될 참담한 망언”이라며 “호전광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강력히 규탄한다”라고 했다. 이어 “트럼프는 지난해 대선 당시 자신이 당선되면 취임 24시간 만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겠다고도 공언”했지..

이재명 정부 집권 초반 호흡을 맞출 여당의 신임 원내대표에 친명(친이재명)계 3선 김병기(64·서울 동작갑) 의원이 13일 선출되면서 개혁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분골쇄신하겠다”고 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서영교(60·서울 중랑갑) 의원을 꺾고 집권여당의 첫 원내대표 자리를 꿰찼다. 국가정보원 출신인 김 원내대표는 2016년 20대 총선에서 서울 동작갑에 출마해 국회에 입성했고 같은 지역구에서 내리 3선을 지냈다.김 원내대표는 수락연설에서 “제가 선출된 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한 교두보가 돼달라는 뜻일 것”이라며 “500만 당원과 선배 동료 의원들과 함께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대한민국 재건에 저의 모든 것을 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8일 이재명 대통령를 겨냥해 “63.9%의 민심 ‘재판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국민은 대통령이든 누구든 법 앞에 평등해야 한다는 상식을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의원은 “이 대통령은 오는 6월 18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 24일에는 대장동·성남FC 등 대형 비리 의혹 재판을 앞두고 있다”며 “모두 대통령 당선 이전부터 진행되어온 재판들”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런데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재판중지법을 밀어붙이며, 이마저 중단시키려 하고 있다”며 “국민을 무시하고 헌법정신을 거스르는‘셀프 면죄부’시도”라고 했다.윤 의원은 “헌법 제84조에 대통령이 재직 중 형사소추를 받지 않는다고 되어 있지만 헌법 제68조 제2항은‘대통령 당선자가..

‘2025년 대선 인식조사’ 결과 이재명 정부가 국정과제 중 ‘일자리 창출과 물가안정’ 등 경제문제를 최우선 국정과제로 삼아야 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8일 동아일보와 동아시아연구원(EAI)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4, 5일 전국 성인 1509명에게 웹조사 방식으로 물은 결과(응답률 22.5%,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5%포인트)에 따르면 ‘새 정부가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국정과제 1순위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일자리 창출, 물가안정, 경제성장 등 경제 문제’가 가장 시급하다는 응답이 42.5%로 가장 많았다. 경제 문제 해결이 가장 시급한 국정과제라는 응답은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게 집계됐다.이어 ‘개헌을 포함해 정당, 선거 및 국회와 관련된 정치 문제’를 최우선으로 추진..

"고물가와 가계부채 증가가 이재명 정부 발목을 잡을 수 있습니다자본주의 경제가 잘 가동되고, 민주주의 정치가 잘 운영되는 국가는 선진국입니다.경제는 자본주의이며 정치는 민주주의입니다." 김지수(33)씨는 얼마 전 야식으로 집 앞 편의점에 컵라면을 사러 갔다가 가격을 보고 깜짝 놀랐다. 즐겨 먹는 진짬뽕 컵라면(대) 가격이 어느새 2000원으로 올라 있었기 때문이다. 김 씨는 “야식으로 컵라면에 맥주를 즐겨 먹는데, 두 개만 사도 거의 5000원에 육박하더라”며 “요즘 살 때마다 가격이 오르는 느낌을 받는다. 나중에는 김밥이나 라면도 비싸서 못 사 먹는 날이 올 것 같다”고 푸념했다.라면에 계란 한 알을 풀어 넣어 먹는 것조차 부담스러울 정도로 식품 가격이 빠르게 오르고 있다. 국민 반찬으로 불리는 달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