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미국 언론-/한국 언론 (2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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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는 본지 인터뷰에서 “결국 윤석열 대통령 자신과 가족, 배우자에 대한 문제가 비상계엄 선포를 직접적으로 좌우한 게 아닌가 싶다”며 “국가를 대표하는 정상이 사적 동기가 포함된 일로 비상계엄을 한 건 잘못”이라고 했다. 이 전 총재는 “사람들은 저를 ‘제왕적 총재’로 불렀다”며 “그래도 저는 쓴소리를 다 들었다”고 했다.-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언하고, 탄핵소추를 당했습니다.“윤 대통령이 말했듯, 야당의 입법 독주에서 촉발된 면이 없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거기에 대응하는 방법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한 건 상식에 반하는 겁니다. 어렵더라도 정상적·합법적 절차로 대응해 가야 했는데, 정상적인 궤를 벗어났습니다. 헌법과 법률에도 맞지 않습니다.”-계엄 사태 이후 대통령은 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을 만났다. 지난달 5일 대선에서 승리한 트럼프 당선인이 이후 국내 정·재계 인사 중 직접 만난 건 정 회장이 처음이다.정 회장은 21일(현지 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당선인을 만났다. 대화는 10분에서 15분 정도 나눴다”고 말했다.미국 상황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그의 사저인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전날(20일) 정 회장과 만났다.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주선으로 성사된 이번 만남에서 트럼프 당선인은 좋은 분위기 속에서 주제를 바꿔가며 대화를 이어갔다고 한다. 기존 외교 문법에 얽매이지 않고 기업인들과의 접촉을 선호하는 트럼프 당선인의 성향상..
윤석열 대통령 변호인단은 17일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윤 대통령의 형법상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에 대해 “일고의 동의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윤 대통령 변호인단 구성을 돕고 있는 석동현 변호사는 이날 기자들에게 “(비상계엄 선포는) 정권을 찬탈하기 위해 내란을 일으킨 것도 아니고, 폭동이라는 요소도 없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수사와 탄핵 등에 있어) 법적 절차를 따르겠다는 생각은 분명하다”고 했다. 또 “비상계엄은 더불어민주당의 폭주를 막기 위한 통치행위”라며 “윤 대통령은 (탄핵 심판 법정에서) 당당하게 소신껏 입장을 피력할 것”이라고 했다.윤 대통령 측이 밝혔듯, 헌법재판소에서 진행될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핵심 쟁점은 크게 3가지다. 비상계엄 선포가 국헌 문..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표직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 지난 7·23 전당대회에서 대표로 선출된 이후 146일 만이다.한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 당 대표직을 내려놓는다. 최고위원들의 사퇴로 최고위가 붕괴돼 더 이상 당대표로서의 정상적인 임무 수행이 불가능해졌다”며 “이번 비상계엄 사태로 고통받으신 모든 국민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했다.이어 “탄핵으로 마음 아프신 우리 지지자분들께 많이 죄송하다. 그런 마음 생각하면서 이 나라의 더 나은 길을 찾아보려고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결국 그러지 못했다. 모두가 제가 부족한 탓”이라고 했다.한 대표는 “우리 국민의힘이 12월 3일 밤 당 대표와 의원들이 국민과 함께 제일 먼저 앞장서서 우리 당이 배출한 대통령의 불법 계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5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가능성을 두고 “일단은 절차를 밟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탄핵 남발이 자칫 국정 혼선을 초래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대표는 한 권한대행의 탄핵을 잠정 보류한 뒤 정부와 국회에 국정안정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으로 국정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 속 혼란 수습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 정부도 이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화답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가 해결해야 할 과제는 산더미”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의 뒤로 보이는 백드롭(배경 현수막)은 윤 대통령 탄핵 이후 ‘국민과 함께 내란극복! 국정안정!’이라는 문구로 교체됐다. 이 대표는 “이제 겨우 한고비를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14일 “오늘의 결과를 대단히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집권 여당 대표로서 국민과 함께 잘못을 바로잡고 헌법과 민주주의를 지키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한 대표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진행된 의원총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한 대표는 ‘당대표직을 사퇴하느냐’는 질문에는 “저는 직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답했다.한 대표는 이날 탄핵소추안 표결 결과에 대해서는 “의원들의 판단이다. 대통령을 배출한 당으로서 굉장히 어려운 결정이지 않았겠느냐”며 “그런 점을 이해하고 각자의 판단이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탄핵 가결 독려에 대해 후회하지 않느냐’는 물음에는 “저는 대통령에 대한 직무 정지가 시급히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판단했다”며 “그 과정에서 나라와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가결된 후 “국민 여러분이 이 나라의 주인임을 증명하고 계신다”며 “1차전의 승리를 축하드리고, 감사드린다”고 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를 마치고 여의도 집회 현장을 방문해 단상에 올라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그러나 국민 여러분, 이제 겨우 작은 산 하나를 넘었을 뿐”이라며 “우리 앞에 더 크고 험한 산이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그는 “우리가 오늘 잠시 이렇게 우리의 승리를 자축하지만, 그들은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부정하고, 끊임없이 다시 자신들이 지배하는 나라로 되돌아가고자 획책하고 있다”며 “우리가 힘을 합쳐 그들의 반격을 막아내고, 궁극적 승리를 향해 서로 손잡고 함께 나아가야 하지 않겠느냐”고 했다.이 대표는 “비록 우리가..
"윤석열정부에서 머리소리함 Guide Ear팀 내부 극우성향 황당한 말을 지껄이는 정보도 있지만 Bird' Eye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머리소리함 Guide Ear 말보다는 Bird' Eye 눈이 돼야 정보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From Guide Ear(Language, Intelligence) to Bird's Eye(Reading,Investigation)" 김어준 방송인이 “제가 처음 받은 제보는 체포조가 온다는 게 아니라 암살조가 가동된다는 제보였다”며 “즉시 피신했고 만약 계엄이 해제되지 않는다면 제게 남은 시간을 가늠하고 남아 있는 시간 동안 할 일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김어준 방송인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사살설도 주장했는데, 이는 군 당국에 의해 확인되지는 않았다.최민희 국회 과학기술..
오세훈 서울시장은 12일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소추를 통해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결단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탄핵 찬성 입장을 밝힌 것이다.오 시장은 “결자해지해야 할 대통령은 침묵하고 있고, 당은 사분오열”이라며 “대외신인도는 추락했고, 국민 경제는 어려워졌다”고 했다.이어 “경제 상황을 조속히 정상화해야 한다”며 “지금까지 밝혀진 사실만으로도 탄핵소추를 통해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오 시장은 “그 결정은 당론으로 해야 한다”고 했다.오 시장은 “당은 이런 국가적 사안 앞에서 하나여야 한다. 분열하면 안 된다”고 했다. 또 “당리당략을 넘어서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판단 기준..
대통령 탄핵소추는 국회 재적의원 과반수의 발의와 국회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가결--->여야 탄핵소추안에 대하여 본회의장에서 토론--->여야 모두 참여하여 자유투표--->탄핵소추안 반대 될때는 정국 수습에 주력해야 하며, 탄핵소추안이 가결 될 때는 헌법재판소에서 빠른 시간내 판결.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에서 제안한 내년 2·3월 조기 하야(下野) 대신 탄핵 소추당하더라도 법적 대응 하는 쪽을 택한 배경을 두고 정치권에선 여러 가지 해석이 나오고 있다. 대통령실 주변 인사들은 표면적인 이유로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할 수밖에 없었던 절박한 상황을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과정에서 소명하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한다. 이와 아울러 여권에선 윤 대통령이 “탄핵심판을 받아보는 게 하야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안이 부결된 이튿날인 8일 여야가 ‘사실상 대통령 직무배제’가 가능한지를 두고 충돌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7일 탄핵안 폐기 직후 “대통령은 퇴진 시까지 사실상 직무 배제될 것”이라고 밝히자 더불어민주당이 “헌법 무시”라며 반발하면서다. 법조계 역시 대통령직을 유지한 가운데 ‘사실상 직무 배제’가 가능한지 의견이 분분하다. 한 대표는 탄핵안 부결 이튿날 8일 오전에도 한덕수 국무총리와 회동 후 “질서 있는 대통령의 조기 퇴진으로 혼란을 최소화하겠다”며 “윤 대통령이 국정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덕수 총리 역시 “저를 포함한 모든 국무위원은 여당과 함께 국가 기능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이 같은 정부·여당의 발표에 국회 수장인 ..
"여야합의에 의한 비상 거국내각구성--->12.3 비상계엄사건 특검(수사단일기구)--->질서 있는 수평적 권력교체(윤석열 대통령 하야)--->정국 수습과 조기 대선"대한민국은 아시아지역에서 자유와 민주주의 모범국입니다대한민국은 자국 영토에 있는 국민들의 자유와 민주적 권리를 보호하는 것이지만 결과적으로는 전 세계 민주주의 파트너 국가와 함께 전 세계 자유와 법치 보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한덕수 국무총리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의 공동 대국민 담화에 대해 “여당 대표와 총리가 헌정 질서를 파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연 기자간담회를 통해 “윤석열은 배후 조종으로 숨어 있으면서 내란공모 세력을 내세워 내란상태를 유지하겠다는 것”이라며 “이는 얼굴을 바꾼..
새미래민주당(새민주당) 전병헌 대표는 8일 12·3 비상계엄 사태의 장본인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전날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한 것은 더불어민주당이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과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을 서둘러 여권의 방어 본능을 자극했기 때문이라면서 “이재명 민주당은 윤 대통령 탄핵보다는 이재명 사법 방탄을 우선했다”고 질타했다.전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민주당을 향해 “윤석열 탄핵보다 당장 발등의 불인 이 대표 방탄이 우선이라는 심리를 여지없이 보여준 악수”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사안의 경중에 따른 선택과 집중을 통해 윤석열 탄핵에 올인하기보다는 당장의 이재명 방탄을 우선시해 온 일극 체제의 습관적 문화에 모두 빠져 있는 현상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국민의힘이 윤 대통령 탄핵 반대 당..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새로운 마음으로 내각 전면쇄신과 대통령실 전면쇄신에 박차를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홍 시장은 7일 늦은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탄핵이 부결된건 참으로 다행"이라며 "또다시 헌정중단을 겪으면 이 나라는 침몰한다"고 이같이 적었다.홍 시장은 이어 "책임총리에게 내정을 맡기고 외교,국방에만 전념해 달라"며 우크라이나전쟁,이스라엘전쟁,북핵 위협,트럼프 2기 대책등 막중한 현안이 산적해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약속하신 임기 단축 개헌추진도 아울러 해 달라"며 "선거주기가 맞지 않아 혼선이 있는 현행 헌법을 개정하여 내후년 지방선거때 대선도 같이 치룰수 있도록 4년중임제 대통령제로 개헌 추진하라"고 거듭 개헌론을 설파했다.홍 시장은 "당도 합심하여 이러한 국가쇄..
[신동욱 /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지금 민주당이 이상한 주장을 계속하고 있어서 지금 현재 상황에 대해서 정확하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저희는 오늘 아침에 대통령께서 사과 성명을 낸 바가 있듯이 이번 사태에 대해서 깊은 유감의 뜻을 이미 표시한 바가 있습니다.그리고 그러나 탄핵이 가져올 국정의 혼란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지금 이 상태에서 탄핵 표결하는 것 자체가 적절치 않다라는 것이 저희 당의 당론입니다.그래서 표결을 하지 않는 것을 저희 당의 당론으로 결정을 해서 표결을 하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그런데 지금 민주당이 안에서 지금 개표를 하지 않고 계속 저희가 무슨 우리 의원들을 회의장 안에 가둬놓고 물리력으로 투표를 못하게 한다라는 이런 가짜 뉴스까지도 지금 계속 퍼뜨리고 있고.또 안에서 의원들이 모여 있..
저는 보수주의자입니다. 지금도 보수의 가치를 믿고 그것을 실행할 그런 각오로 살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보수라고 하는 것은 공정하고 합리적이고 자유롭고 개방적이고. 포용적이면서 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수호해가는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는 그것이 제가 목숨 바쳐 지켜야 하는 보수라고 믿고 살았습니다.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저는 오늘 표결에 참여했습니다. 저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의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직 당에 소속되어 있는 몸이기 때문에 당론에 따라 이번 탄핵안에는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투표는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것이 국회의원의 의무이고 역할이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헌정질서를 유린한 대통령을 용인한다는 의미는 절대 아닙니다. 결단코 용인..
국민의힘은 5일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야(野) 6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에 대해 당론으로 반대하고 이를 보고하는 국회 본회의에 불참하기로 했다.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전날 밤 의원총회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의견이 정해졌다“고 했다. 의총에 참석한 의원 다수가 윤 대통령의 탄핵에는 반대한다는 의견을 밝혔는데, 추경호 원내대표가 윤 대통령 탄핵 반대를 당론으로 할 것을 제안했고 의원들은 박수로 이를 추인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탄핵안이 보고될 본회의에도 국민의힘 의원들은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곽 수석대변인은 “본회의에는 다 같이 안 들어갈 가능성이 많다”며 “의총장에서 대..
윤석열 대통령의 전격적인 비상계엄 발표와 뒤이은 해제 과정에서 대해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 유럽 매체들은 3일 일제히 주요 기사로 보도했다. 유럽 국가들도 “한국에서 벌어진 사태에 대해 우려하며,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윤 대통령이 계엄령 발표를 통해 ‘국회를 장악한 좌파 세력이 북한에 동조하고 반란을 획책하고 있다’고 비난했다”며 “이는 우익 세력을 결집하기 위한 대통령의 정치적 도박일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만약 그렇다면 그것은 매우 어리석은 일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오히려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행태가 돼 그의 정치적 입지를 악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주간지 이코노미스트도 “이번 사태가 한국을 혼란에 빠뜨렸고 윤 대통령의 미래에 의문을 제..
"국회의원의 특권인 탄핵 남발(濫發)도 문제가 있습니다.한국정부도 한 인간의 극초단파 기술로 태어날 때부터 생존 당시까지 뇌 기억 검증을 할 수 있는 조직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한 인간의 뇌 기억검증-있는 그대로 자료) 그 조직을 이용하는 것도 정국안정에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2일 발의한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 소추안에서 그를 탄핵해야 하는 사유를 공개했다. 핵심은 최 원장이 문재인 정부를 겨냥해 ‘표적 감사’를 벌이면서 윤석열 정부에서 빚어진 사건 감사에선 진상을 은폐·축소하려 했다는 것이다. 헌법에서 직무상 독립성이 규정된 감사원이 정치적 중립성을 위반했다는 주장이다.그러나 감사원 측은 “감사는 통상 과거 3~5년 전 이뤄진 정책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현 정부 정책도 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가운데, 검찰과 이 대표 양측이 항소를 제기했다. 검찰은 항소심에서 '김문기를 몰랐다'는 이 대표의 발언이 유죄임을 입증하겠단 계획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한성진)는 지난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대표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이 대표는 대선 후보였던 2021년 12월 대장동 개발사업 실무를 맡은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1처장에 대해 "하위 직원이라 (성남)시장 재직 때는 몰랐다"고 하는 등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는다.우선 재판부는 '해외출장 중 김문기와 골프를 치지 않았다'는 이 대표의 발언에는 유죄를 선고했다. 이 대표는 2015년 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9일(현지시간) 상무부 장관에 지명한 하워드 러트닉(63)은 트럼프의 대선 승리에 기여한 월가 억만장자다.트럼프 당선인 정권 인수팀의 공동위원장인 러트닉은 투자회사 캔터 피츠제럴드의 최고경영자로 미국 국채 거래 중개로 부를 쌓았다.미국에서 캔터 피츠제럴드는 2001년 9월 11일 뉴욕 세계무역센터 테러로 괴멸적인 피해를 본 기업으로 기억된다.이 회사는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타워 중 북쪽 건물 101∼105층에 본사를 두고 있었는데 테러리스트가 납치한 여객기가 아래층들을 들이받는 바람에 당시 사무실에 있던 직원 중 한 명도 탈출하지 못했다뉴욕 사무소 전체 직원의 70%에 해당하는 658명이 사망했고, 희생자에는 러트닉의 동생도 포함됐다.당시 테러로 뉴욕에서 2천753명이..
" 머리에 부은 물이 발 밑까지 흘러내린다는 관두지수 유하족저(灌頭之水 流下足底)란 표현으로 즉 윗 사람의 잘못이 곧 아랫사람에게 영향을 끼친다는 뜻이다 길게 물의 대려거든 깨끗한 물을 대야지 그렇지 않으면 공멸의 길을 걷게 되는 법이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법무장관으로 지명한 맷 게이츠 하원의원을 두고 공화당 내부에서는 부정적인 의견이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16일(현지시간) NBC 뉴스는 15명 이상의 공화당 소식통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상원에서 게이츠 의원의 지명을 인준할 만큼 충분한 표가 없다고 보도했다.이 소식통 중 일부는 공화당 상원의원 52명 중 30명에 가까운 이들이 게이츠 의원이 법무장관 자격이 없다고 생각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대통령이 장관 등을 지명할 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3일 새 정부 첫 국무장관에 마코 루비오(53) 공화당 상원의원을 지명한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이날 성명에서 “루비오는 우리 조국을 위한 강력한 옹호자이며 동맹국의 진정한 친구이자 적(敵)에게는 결코 물러서지 않을 두려움 없는 전사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쿠바계 이민자 집안 출신인 루비오는 플로리다를 지역구로 하는 3선의 히스패닉 의원으로, 의회 내 대표적인 대중(對中) 강경파 인사로 분류된다.1971년생인 루비오는 2010년 상원 입성 후 상당 기간을 외교위원회에서 보낸 외교·안보통이다. 북한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갖고 있는데 과거 “북한은 정부가 아닌 일정한 영역을 통제하고 있는 범죄 집단”이라 했고, 김정은에 대해선 “정서적으로 불안정하고 자기 자신을..
미국 대선 여론조사 중 가장 신뢰도 높은 조사로 꼽히는 뉴욕타임스-시에나대의 마지막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오차범위를 무시하고 조사결과와 개표결과가 일치한다면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미국의 제47대 대통령에 당선된다. 다만 모든 경합주가 오차범위 내 접전이라 실제 결과는 투표함을 열어봐야 알 수 있다.뉴욕타임스는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2일까지 7개 경합주에서 투표의향이 있는 유권자 7879명을 대상으로 ‘오늘이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고 물은 결과를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해리스는 네바다(3%포인트·선거인단 6명), 노스캐롤라이나(2%포인트·16명), 조지아(1%포인트·16명), 위스콘신(2%포인트·10명)등에서 오차범위 내 우위를 보였다.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미국 대선을 앞두고 한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결과가 나왔다.1일(현지시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유거브와 함께 지난달 25∼31일 미 7개 경합주의 등록유권자 6천600명을 조사한 결과 7개 경합주 가운데 4곳에서 해리스 후보가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섰다.구체적으로는 중서부 '러스트벨트'(오대호 주변 쇠락한 공업지대)로 분류되는 격전지 가운데 위스콘신주(선거인단 10명)에서 4%포인트, 펜실베이니아주(19명)와 미시간주(15명)에서 각각 3%포인트씩 해리스 후보가 앞섰다.'선벨트'(일조량이 많은 남부 지역)로 꼽히는 네바다주(6명)에서도 해리스 후보가 1%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트럼프 후보는 ..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을 사흘 앞둔 2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자신의 국정 운영 구상과 한미관계에 대한 생각을 담은 기고문을 보냈다.해리스 부통령이 이번 대선 과정에 직접 자신의 명의로 기고문을 보낸 것은 한국언론 중 연합뉴스가 유일하다.해리스 부통령은 한미동맹이 양국 국민이 한국전쟁에서 흘린 피에서 비롯된 혈맹이라는 데 의미를 부여하고서 동맹이 인도태평양 지역과 전 세계의 안보와 번영에 기여해왔다고 밝혔다.그는 자신의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한국에 무리한 방위비 분담을 요구해 동맹을 폄하하고 있다고 지적하고서, 부통령 재임 기간 한미관계가 인적 교류와 경제 협력 분야에서 발전했다고 평가했다.그는 또 인도계 이민자인 어머니가 어린 자식들을 키우기 위해 고생한 기..
오는 5일 미국의 대선을 앞두고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 공화당 전 의원을 거론하면서 얼굴에 총을 겨눈 상황을 언급해 논란이 일고 있다.1일(현지시각) 시엔엔(CNN) 방송 등을 종합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애리조나주에서 열린 전 폭스뉴스 진행자 터커 칼슨과의 대담에서 당내 대표적인 ‘반 트럼프 인사’인 리즈 체니 전 하원의원에 대해 “급진적인 전쟁 매파(war hawk)”라고 거론했다.이어 트럼프는 “소총을 든 그녀를 9개의 총구가 겨눠지는 곳에 세워보자”며 “총이 그녀의 얼굴에 조준됐을 때 그녀가 어떻게 느낄지 보자”고 말했다. 트럼프는 체니 전 의원에 대해 “매우 멍청한 사람” 등의 막말도 쏟아냈다.체니 전 의원은 조지..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측 인사가 미국령 푸에르토리코를 '쓰레기 섬'이라고 언급해 논란이 인 가운데 푸에르토리코 출신인 팝스타 제니퍼 로페즈가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 연설에 나섰다.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로페즈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해리스 부통령의 유세에서 연단에 올라 트럼프 캠프 측의 발언에 "푸에르토리코인뿐만이 아니라 이 나라의 모든 라틴계가 불쾌감을 느꼈다"라고 비판했다그는 이어 "인류애와 품위 있는 성격을 지닌 모든 이들이 불쾌감을 느꼈다"라고 했다.지난달 27일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진행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에서 찬조 연설자로 나선 코미디언 토니 힌치클리프가 푸에르토리코를 "떠다니는 쓰레기 섬"이라고..
범유럽 정당인 유럽녹색당(EGP)이 1일(현지시간) '지지율 1%'의 미국 녹색당 대선 후보 질 스타인을 향해 사퇴하고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라고 공개 촉구했다.EGP는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도널드 트럼프와 그의 반(反)민주적 권위주의 정책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후보가 해리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또 "유럽은 해리스가 미 대통령으로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돼 기후 위기에 필요한 조처를 하고 중동지역에 정의롭고 지속 가능한 평화를 조성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그가 친한 푸틴, 오르반(헝가리 총리), 보우소나루(브라질 전 대통령)와 같은 전 세계 다른 강경보수 정치인과 마찬가지로 민주주의를 훼손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또 미국 녹색당이 더 이..
지난 24일(현지시각) 미국 백악관 앞 워싱턴디시 내셔널몰에 농구공 크기의 ‘똥 모양’ 조형물이 등장했다.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의 명패가 놓인 책상 위에 거대한 똥이 올라가 있었고 받침대에는 이런 설명이 붙었다. “이 조형물은 선거 결과를 뒤집기 위해 2021년 1월6일 의사당에 난입해 신성한 공간을 약탈하고, 대·소변을 본 용감한 남성들과 여성들을 기린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1월6일의 영웅들을 ‘믿을 수 없는 애국자’이자 ‘전사’로 기린다. 이 기념물은 그들의 대담한 희생과 지속적인 유산의 증거다.” 트럼프가 2021년 ‘1·6 의사당 난동’ 때 지지자들을 선동한 것을 비꼰 것이다29일과 30일에는 워싱턴디시 자유광장과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마자공원에 또다른 조형물들이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