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미국 언론-/한국 언론 (2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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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일가와 그의 사업체가 은행 대출 때 자산을 허위로 부풀려 신고해 부당이득을 취한 사실이 법원에서 인정돼 4천억원대의 벌금을 물게 됐다. 뉴욕 맨해튼지방법원의 아서 엔고론 판사는 16일(현지시간) 열린 트럼프 전 대통령 및 트럼프 그룹이 관련된 사기대출 의혹 재판 선고공판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측에 총 3억6천400만 달러(약 4천800억원)의 벌금을 내라고 판결했다. 앞서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검찰총장은 2022년 9월 트럼프 전 대통령과 트럼프그룹이 은행과 보험사로부터 유리한 거래조건을 얻기 위해 보유 자산가치를 허위로 부풀려 신고했다며 뉴욕시 맨해튼 지방법원에 민사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재판장인 엔고론 판사는 판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트럼프그룹 등의 사업체가 자산 가치를..
"더불어민주당이 민주노선(민주파)인지 자주노선(자주파)인지 구분을 해야 반미, 친북성향 권위주의 국가사회주의 세력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국가사회주의 세력은 북한 주체사상 추종세력이며 남한 유신독재정부 이중대 세력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민주세력이 아닌 자주세력이라면 4월 총선에서 크게 패배할 수 있습니다 자주세력은 국영자본체제와 군국주의 , 국가사회주의 성향으로 국제적으로 권위주의 세력을 옹호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야권의 비례연합정당인 민주개혁진보연합은 16일 중앙당 창당 발기인 대회를 개최했다. 민주당과 진보당, 새진보연합, 시민사회단체 대표인 연합정치시민회의는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발기인 대회를 열고 비례 위성정당 당명을 가칭 민주개혁진보연합으로 채택하는 등 창당 작업..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정부 기밀자료 유출 사건을 수사한 특별검사는 바이든 대통령이 일부러 기밀문서를 유출해 보관했지만 기소할 사안은 아니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특검은 또 바이든 대통령의 기억력에 문제가 있었다고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습니다. 오는 11월 대통령선거를 앞둔 민감한 시점, 현직 대통령의 기밀문서 고의 유출과 인지력 문제를 정면으로 거론한 한국계 로버트 허 특검. 그는 누구일까요? 부모가 한국계인 허 특검은 1973년 뉴욕시에서 태어나 하버드대에서 영어와 미국 문학을 전공하고, 스탠퍼드대 로스쿨을 졸업했습니다. 2007년부터 2014년까지 메릴랜드 지방검찰청에서 검사로 일하며 조직 폭력, 마약 밀거래, 불법 무기 소지, 화이트칼라 범죄 등 다양한 사건을 맡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17..
"검찰는 법원의 판단을 존중해야 합니다 검찰도 Guide Ear(Intelligence)보다는 Bird's Eye(Investigation이 돼야 객관적 판단을 할 수 있습니다. From Guide Ear(Language, Intelligence) to Bird's Eye(Reading,Investigation) " [ 극초단파 기술로 태어날때부터 생존 당시까지 뇌 기억이 검증된 머리소리함 Guide Ear] 법원이 5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56)의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 의혹에 대해 전부 무죄를 선고하면서 “부정한 수단이나 위계(속임수)를 사용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한 것으로 8일 나타났다. 경영권 승계를 위한 불법 합병이었다는 검찰 논리를 인정하지 않은 것이다. 법원은 위법 증거 목록에 판..
아시안컵 호주와의 8강전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팀을 4강 무대로 이끈 캡틴 손흥민(토트넘)에 대한 외신의 관심이 뜨겁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3일(한국시각) 홈페이지에 “한국이 제 궤도에 오르는 가운데 손(Son)이 주역을 맡는다”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AFC는 “손흥민이 캡틴(주장) 역할을 수행한 한국 대표팀이 호주를 상대로 2-1 완승을 거뒀다”며 “한국은 통산 세 번째 우승까지 2승만을 남겨뒀다”고 했다. 이어 “손흥민은 멋진 프리킥으로 아시안컵 통산 총 7골을 기록하게 됐다”며 “2007년 이후 손흥민 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카타르의 알모에즈 알리(10골), 아랍에미리트(UAE)의 알리 마브쿠트(9골)뿐”이라고 전했다. AFC는 또 손흥민에게 ‘슈퍼 손’이라는 별명을 붙이기도 했..
윤석열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통하는 주진우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이 29일 부산 해운대갑 출마를 선언했다. 주 전 비서관은 이날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 삶보다 정치인의 사익을 중시하는 정치 문화는 더 이상 우리 선진 국민과 어울리지 않는다. 반드시 개혁하겠다. 오로지 공공의 이익만 보고 일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남 진주에서 태어나 부산 대연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주 전 비서관은 서울중앙지검 검사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부산지검 동부지청 부부장검사를 거쳐 2018년 서울 동부지검 형사 6부 부장검사를 지냈다. 동부지검 부장검사 시절 문재인 정부 '환경부 블랙리스트'를 수사해 전모를 밝혀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이듬해 대구지검 안동지청장으로 좌천성 인사를 당하자 사직..
김석기 국민의힘 국회의원 창원성산구 예비후보가 24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발전을 위한 6대 비전과 공약을 발표했다. 이들 공약은 지난달 21일 출마선언 때 제시하였던 여섯가지 약속을 시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구체화시킨 내용이다. 김석기 예비후보는 "조성된 지 50년된 창원국가산단을 개조시켜 ICT산업, R&D형 고부가가치 첨단제조업으로 전환하고, 창원대로 주변 스마트기계, 우주항공, 나노융합 등 첨단 소재·부품·장비산업을 유치하겠다"고 주장했다 주요 공약으로 △창원대로변 낙후된 공동주택을 창업보육센터 등 산업활동공간 조성, △30년 이상의 전용주거 단독주택단지에 청년, 근로자임대 공동주택 건립, △남천의 친수공간 조성, 성주사계곡의 상수원수원지 폐지 등 시민의 휴식 및 문화활동의 장..
김기흥 인천 연수구(을) 예비후보(국민의힘, 前 대통령실 부대변인)가 2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19년간 KBS 기자로서 뉴스 앵커 및 토론 진행을 했으며 2021년 6월 당시 대통령 선거를 준비하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제안으로 정치권에 입문했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에서 수석부대변인으로 지냈으며,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대변인, 대통령실 부대변인으로 근무하다가 지난 11월 사직서를 제출하고, 연수구(을) 국회의원 선거를 준비해왔다. 김 예비후보는 "믿음은 역사적 도전을 가능하게 만든다"며 "공정과 상식이 재건되어야 한다는 믿음으로 당시 윤석열 후보 도전에 과감히 동행했다. 대한민국에 희망이 재건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국민이 선택한 윤석열 ..
미국 민주주의 기금(NED) 데이먼 윌슨(51) 회장은 31일 “북한 김정은에게 가장 위협적인 건 북한 주민들이 남한 주민들의 일상을 알게 되는 것”이라며 “북 당국이 한국 드라마와 음악이 얼마나 두려우면 한류 콘텐츠를 봤다는 이유로 10대 청소년들에게 12년형(노동교화형)을 선고했겠느냐”고 했다. 윌슨 회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동아시아연구원(EAI)에서 한 본지 인터뷰에서 “결국엔 북한의 젊은 세대가 김정은을 이길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윌슨 회장은 나토 사무총장실 부국장, 우크라이나의 ‘오렌지 혁명’ 시기인 2001~2004년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동·북유럽 담당 국장, 2007~2009년 백악관 유럽 담당 선임국장 및 대통령 특보를 지낸 베테랑 외교관이다. 2011~2021년 외교안보 싱크탱크..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전격 회동하며 재차 갈등 봉합을 시도했다. 지난 23일 충남 서천 특화시장 화재 현장을 함께 방문하며 손을 잡은 이후 엿새 만이다. 여권 내부에서는 김경율 비대위원 서울 마포을 출마 발표와 관련한 '사천'(私薦) 논란,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둘러싼 입장차 등으로 촉발된 갈등 국면이 이날 만남으로 마무리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 당정 "김 여사 언급 자체 없었다"…민생 논의만 부각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갈등을 겪기 시작한 건 이달 중순께다. 특히 지난 21일 이관섭 실장이 한 위원장에게 사퇴를 요구하고 한 위원장이 이를 즉각 거절한 것이 알려지면서 갈등은 최고조에 이르렀다. 두 사람은 서천 화재 현장 동행을 통해 균..
“트럼프 대통령은 ‘나쁜 합의(bad deal)’를 박차고 나온 것입니다. 김정은이 하노이에서 협상 테이블에 내놓은 것은 우리가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을 이해하고 내린 결정이기에, 다른 어떤 것도 그 결정을 바꾸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2018~2019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세 차례에 걸쳐 정상회담을 하는 과정에서 실무적으로 깊숙이 관여한 앨리슨 후커 전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선임보좌관은 2019년 2월 ‘하노이 노 딜’에 대해 “(김정은의 제안은)북한의 핵 능력을 남겨둬 미국을 위협에 계속 처하게 하는 것이었다”며 이처럼 말했다. 트럼프 재선 시 북한의 핵 보유를 용인하는 ‘스몰 딜’을 받아들일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한국을 찾은 그를 지난 25일..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26일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 "논란의 본질은 윤석열 정부를 흔들려는 종북 인사들이 놓은 덫, 몰카 함정 취재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탈북 외교관 출신인 태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여사에게 명품백을 건네며) 함정 취재를 감행한 최재영 씨는 목사보다는 친북 활동가로 더 알려져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주로 최 목사의 정치 성향을 문제 삼았다. 태 의원은 "그는 재미교포이고 북한을 여러 차례 다녀왔으며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조사받은 바 있고 북한을 옹호하는 책과 글을 끊임없이 써온 사람"이라며 "그가 편집위원으로 있는 민족통신은 북한 노동당의 외곽 조직으로, 미국에서 교포 대상 친북·반한 활동을 벌이는 대미·대남 공작 선전매..
더불어민주당은 27일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 "대한민국의 국격이 끝없이 추락 중"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해명을 요구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해외 유명 외신들이 일제히 김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을 다뤘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수석대변인은 "세계적인 경제지이자 강경보수 노선으로 알려진 월스트리트 저널이 '2200달러짜리 디올백 하나가 한국을 뒤흔들고 있다'며 지면에 실었다 "며 "영국 로이터통신도 '명품 선물이 김 여사를 만날 수 있는 입장권, 하나의 티켓과 같았다'라는 최재영 목사의 인터뷰를 보도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제는 국민의 70%뿐 아니라 주요 외신들까지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며 "김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으로 대한민국의 국격이 끝없..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 주자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가 21일(현지시간) 전격 후보 사퇴를 선언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영상에서 사퇴 결정을 알렸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공화당 경선에서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한때 공화당에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대체할 유력 후보로 여겨졌으나 대선 출마 선언 뒤 지지율 하락세를 면치 못하며 고전했다. [2보] 美공화 대선후보 디샌티스 중도사퇴…트럼프 지지 선언 | 연합뉴스 (yna.co.kr) [2보] 美공화 대선후보 디샌티스 중도사퇴…트럼프 지지 선언 | 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미국 공화당 ..
미국 공화당 대권 주자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미국대사가 북한에 억류됐다가 석방 직후 숨진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모친을 선거 광고에 등장시킬 예정이라고 20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보도했다.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경선)를 하루 앞둔 22일 방영 예정인 3분 분량의 이번 광고에는 오토 웜비어의 모친인 신디 웜비어가 지난해 2월 헤일리 전 대사의 대선 출정식에서 연사로 나서 발언하는 모습을 담았다. 신디 웜비어는 광고에서 아들 오토가 북한에 억류돼있던 시기 유엔 대사로 있던 헤일리가 가족들에게 힘이 돼 줬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신디는 영상에서 "내 아들 오토는 북한에 초청돼 여행을 갔다가 북한 정부에 인질로 잡히고 고문당해 살해됐다"며 "우리가 오바마 행정부에 도와달라고 빌고 있을 때 ..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포함한 이른바 ‘김건희 리스크’ 대응과 총선 공천 등을 두고 여권이 대혼란에 빠졌다. 용산 대통령실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정면 충돌하는 모양새다. 국민의힘과 대통령실에 따르면 21일 오전 한동훈 위원장 등 여당 지도부와 대통령실 이관섭 비서실장이 비공개 회동을 했다. 한 위원장이 최근 김 여사 명품백 수수 논란에 “아쉬운 부분 있다” “국민 눈높이”라고 말하면서 여권 내 난기류가 형성되자 이를 수습하기 위한 자리였다. 대통령실에선 한 위원장의 최근 공천에 대해서도 우려를 전달했다고 한다. 그런 가운데 이날 회동을 두고 '여권에서 한 위원장 사퇴 요구가 나왔다'라는 보도가 오후 늦게 나왔다. 이에 한 위원장은 보도 내용을 부인하지 않고, 대신 “국민 보고 나선..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대한 ‘사과’ 여부를 놓고 국민의힘의 내부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사과해야 한다’는 의원들은 김 여사 의혹이 오는 4월 10일 총선 악재로 부상하고 있어 서둘러 해소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사과 찬성파’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비대위원으로 영입한 인사나 비영남권 의원들이 주축이다. 반면, ‘사과를 해서는 안 된다’고 역설하는 의원들은 더불어민주당이 사과나 해명을 물고 늘어질 가능성이 있고, 결국에는 그 책임론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할 것이라고 강변하는 상황이다. 친윤(친윤석열)계 핵심 의원들이 ‘사과 반대파’를 이루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명품가방 사건에 대해 진정어린 입장 표명이 불가피하다”며 “국민의 눈높이가..
HSBC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어닝쇼크(실적 충격) 수준의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지만, 향후 실적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10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HSBC는 보고서를 통해 "메모리 반도체 부문이 수요 증가에 힘입어 반등할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HSBC는 올해 반도체 부문 매출이 17% 증가하며 삼성전자가 연간 영업이익 41조원을 달성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 악화했던 삼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부문이 주문량 증가와 이윤 개선에 힘입어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HSBC는 삼성전자에 대해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이는 전일 종가 대비 47.25%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조8천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5.03% 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습격한 혐의(살인미수)로 구속된 김모(67)씨는 정치적 신념에 따라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이재명 대표가 공천권을 행사하고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는 내용을 변명문(남기는 말)에 남겼다. 경찰은 흉기가 이 대표 와이셔츠 목깃(카라)에 먼저 닿지 않았다면 치명적 결과로 이어졌을 거라고 했다. “李 대통령 안돼”… ‘남기는 말’ 전모 나왔다 부산경찰청 수사본부는 10일 이 대표 습격 사건 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김씨의 주관적인 신념이 극단적 범행으로 이어졌고 사이코패스 검사는 정상이었다”고 밝혔다. 이는 김씨를 상대로 한 심문과 심리ㆍ사이코패스 검사와 증거물 디지털 포렌식 결과 등을 종합한 분석이다. 김씨가 쓴 '남기는 말'에 적힌 내용도 일부 드러났다. ..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보고 이동하다 60대 남성에게 흉기로 공격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헬기 편으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일 오후 부산 서구 아미동 부산대병원 외상센터 앞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재명 대표는 경정맥 손상이 의심되고 있으며, 의료진에 따르면 대량 출혈이나 추가 출혈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서울대병원 후송 뒤 신속하게 수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를 태운 헬기는 오후 1시 부산대병원을 이륙해 1시40분쯤 서울 종로구 혜화동 서울대병원에 도착할 예정이다. 아래는 권 대변인과 현장 기자들의 일문일답. —부산대병원에서 어떤 조처를 했나? “의료 행위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의료진들 의견이 나오면 알려드리도록 하겠다.” —당 대표께서 병상에서 ..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하지 말아야 한다는 응답이 63%로 나타났다. 다만, 내년 4월 10일 총선 이후 특검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55%로 조사됐다. 조선일보·TV조선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말아야 한다’는 63%,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31%, ‘모름/무응답’은 7%로 나타났다. 거부권을 행사하지 말아야 한다는 응답은 20대 66%, 30대 80%, 40대 78%, 50대 63%, 60대 51%로, 70세 이상(34%)을 제외한 전 연령에서 과반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63%, 인천·경기 65%, 대전·충청 61%, 부산·울산·경남 54% 등 대구·경북(46%)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응답자의 절반..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처음 인사드립니다. 반갑습니다. 한동훈 입니다. 오늘은 첫날이니, 저를 이 자리에 불러내 주신 국민의힘 동료 여러분들께 제가 어떤 생각으로 비상대책위원장의 일을 할 지 말씀드리죠. 어릴 때, 곤란하고 싫었던 게 “나중에 뭐가 되고 싶으냐, 장래희망이 뭐냐”라는 학기초마다 반복되던 질문이었습니다. 저는, 정말, 뭐가 되고 싶은게 없었거든요. 대신, 하고 싶은 게 참 많았습니다. 좋은 나라 만드는데, 동료시민들의 삶을 좋게 만드는데 도움이 되는 삶을 살고 싶었습니다. 지금까지 그 마음으로 살았고, 그리고 지금은 더욱 그 마음입니다. 중대범죄가 법에 따라 처벌받는 걸 막는게 지상 목표인 다수당이, 더욱 폭주하면서 이 나라의 현재와 미래를 망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그런 당을 숙..
미국 뉴욕경찰(NYPD)에서 한인 최초로 총경 진급자가 탄생했다. 한국계 미국인이 총경이 된 것은 NYPD가 설립된 이후 처음이다. NYPD는 18일(현지 시간) 뉴욕시 퀸스 광역지구대 허정윤 경정을 총경 승진자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허 내정자는 오는 22일 진급식에서 다음 보직을 받을 예정이다. 한인이 총경이 된 것은 1845년 설립된 NYPD 178년 역사상 처음이다. NYPD는 3만 6000명의 경찰관과 1만 9000명의 민간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미국 최대 규모의 경찰 조직이다. 허 총경 내정자는 37년 전 미국에 이민을 왔으며 1998년 NYPD의 한인 첫 여성 경찰관으로 임용된 뒤 각종 ‘첫’ 기록을 세웠다. 맨해튼과 퀸스 등 한인이 많은 지역에서 주로 근무하며 경험을 쌓았으며 2016년 경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주유엔 미국 대사를 지낸 니키 헤일리(51) 미 공화당 대선 예비 후보가 경선 초반 판세를 좌우해 ‘대선 풍향계’로 불리는 뉴햄프셔주(州)에서 트럼프 지지율을 오차 범위 내까지 따라잡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헤일리는 ‘합리적·실용적 보수주의’를 내세워 당내 중도층을 급속도로 끌어들이고 있다. 미 정치 매체 폴리티코는 23일(현지 시각) 헤일리가 ‘트럼프 대항마’로 본격 주목받자 트럼프가 그를 부통령 후보로 선택하는 방안을 측근과 상의했다고 보도했다. 미 여론조사 기관 아메리칸리서치그룹이 14~20일(현지 시각) 뉴햄프셔주 공화당 예비 경선에 투표할 의사가 있는 유권자 600명을 조사한 결과, 트럼프 지지율은 33%로 헤일리(29%)와 격차가 4%포인트였다. 두 사람의 지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비자금 스캔들'에 휘말린 집권 자민당 최대 파벌 '아베파' 각료들을 모두 경질했지만, 여당과 야당 모두 부정적 평가를 했다고 현지 언론이 15일 보도했다. 비자금 후폭풍으로 일부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이 17%를 기록, 처음으로 10%대로 내려오면서 정권 퇴진 위기감이 더욱 커지는 가운데, 차기 총리로 거명되는 중량급 인사들이 '몸풀기'에 나서는 듯한 양상이다. ◇ 집권당 내에서도 "정권 말기" 언급 나와…"정권 지탱하려는 사람들 줄고 있어" 기시다 총리는 전날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는 아베파 소속 각료 4명을 각료 경험이 있는 비(非) 아베파·무파벌 인사로 교체했다. 정부 대변인이자 '내각 2인자'인 관방장관에는 지난 9월 대규모 개각에서 전격적으로 교체된 하야시 ..
"내년 4월 총선에서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과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 등 이른바 '쌍특검' 추진과 지방검사청 검사장의 직선제 도입 선거공약이 큰 여론 흐름이 될 것으로 봅니다. 한국정부도 영감님 검사나리 시대에서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자율성 확보, 검찰권 행사의 민주성 강화, 검찰권의 지방분권화등이 돼야 할 시기입니다" 서울 서초동 법조단지. 서울중앙지법과 서울중앙지검 사이 삼거리에는 ‘현수막 전쟁’이 한창이다. 대로변까지 150m 남짓한 길을 두고 〈이재명 체포〉부터 〈윤석열 탄핵〉까지 정치 구호가 적힌 현수막 20여개가 빼곡히 걸려 있다 비방 내용이 대부분… 자리 선점 다툼도 현수막의 주요 소재는 역시나 정치다. 검찰 수사를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해부터 올해 내내 옹호와 비난을 ..
2030 부산 세계 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한국의 마지막 프레젠테이션(PT) 연사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나선다. 정부에 따르면 반 전 총장은 28일(현지시간) 오후 1시30분께 프랑스 파리 외곽 팔레 데 콩그레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3차 총회에서 부산 유치를 호소하는 연설을 한다. 반 전 총장은 유엔 사무총장으로서의 경험에서 얻은 국제사회 연대의 필요성을 각국 대표들에게 강조할 예정이다. 정부는 그동안 한국이 과거 국제사회로부터 지원받아 이룩한 유산을 부산 엑스포를 통해 함께 나누겠다며 '연대의 엑스포'를 철학으로 내세워 왔다. 반 전 총장은 유엔 지속 가능 목표를 달성하는 데에도 부산 엑스포가 기여하리라는 점을 피력할 예정이다. 약 20분간 이어질 마지막 PT에선 한덕수 ..
26일(현지 시간) 삼성전자는 프랑스 파리 국립 오페라극장 ‘오페라 가르니에’에 ‘갤럭시 Z플립5’ 이미지와 부산 엑스포 로고를 더한 대형 옥외광고를 걸었다. 삼성전자는 파리로 들어오는 관문 역할을 하는 샤를드골 국제공항 입국장의 14개 대형 광고판에도 부산 엑스포 유치 응원 광고를 집중 상영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아시아, 유럽, 남미 등 전 세계 사업장 구성원들이 부산 엑스포 유치를 염원하는 플래카드를 든 사진과 메시지를 본사로 보내왔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아이오닉6’ ‘EV6’ 등 전기차를 활용해 특별 제작한 아트카 10대를 파리에 투입했다. ‘부산은 준비됐다(BUSAN is Ready)’란 문구를 새긴 아트카들은 루브르 박물관과 개선문 등 파리 주요 명소와 국제박람회기구(BIE) 본부..
윤석열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를 방문한 데 맞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주요 기업 총수도 모두 파리에 모였다. 윤 대통령과 함께 경제사절단으로 영국 일정을 소화한 뒤 프랑스로 건너와 곧바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막판 유치전에 뛰어든 것이다. 회장단은 글로벌 인맥을 총동원해 각국에 지지를 호소했다. 정의선 회장은 이날 파리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BIE 대표 초청 만찬 행사에 참석해 “한국의 과학기술과 K팝, K푸드에 이어 부산이 각광을 받고 있다. 결과와 관계없이 한국은 각국에 대한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회장단은 엑스포 개최지가 결정되는 오는 28일까지 유치 지..
프랑스 파리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한 막판 외교전을 펼친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 등도 오는 28일 엑스포 최종 발표를 앞두고 파리에서 유치전을 이어간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24일(현지시각) 파리 현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프랑스 방문은 투표가 실시되는 마지막 총회를 수일 앞두고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 막판 선거 유세전”이라며 “윤 대통령이 (파리를) 떠난 이후엔 한 총리가 파리를 다시 방문해 당일 마지막까지 지지확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영국 국빈 방문 뒤 지난 23∼26일까지 2박3일 동안 엑스포 개최지 선정이 있는 파리에 머물며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후엔 한 총리가 26일부터 파리를 찾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