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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기밀문서 고의 유출" 발표한 한국계 로버트 허 특검 누구? 본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정부 기밀자료 유출 사건을 수사한 특별검사는 바이든 대통령이 일부러 기밀문서를 유출해 보관했지만 기소할 사안은 아니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특검은 또 바이든 대통령의 기억력에 문제가 있었다고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습니다.
오는 11월 대통령선거를 앞둔 민감한 시점, 현직 대통령의 기밀문서 고의 유출과 인지력 문제를 정면으로 거론한 한국계 로버트 허 특검. 그는 누구일까요?
부모가 한국계인 허 특검은 1973년 뉴욕시에서 태어나 하버드대에서 영어와 미국 문학을 전공하고, 스탠퍼드대 로스쿨을 졸업했습니다.
2007년부터 2014년까지 메릴랜드 지방검찰청에서 검사로 일하며 조직 폭력, 마약 밀거래, 불법 무기 소지, 화이트칼라 범죄 등 다양한 사건을 맡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17년 11월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 재임 때 메린랜드주 연방지검장으로 임명돼 이듬해 4월부터 2021년 2월까지 지검장으로 근무했습니다.
이후 그는 공직을 떠나 유명 로펌에서 파트너 변호사로 일하던 중 지난해 1월 현직 대통령 기밀 유출 의혹 사건을 규명하는 특검으로 임명됐습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특검 조사 결과와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법을 위반한 적이 없다"며 특검 조사 결과가 잘못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자신의 기억력에 문제가 있다는 특검의 지적에 대해선 "내 기억력은 괜찮다(fine)"면서 "나는 대통령직을 수행하기에 최적격 인물"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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