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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만났습니다.이탈리아 총리실은 이날(4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러라고에서 두 사람이 포즈를 취하고, 접견실에서 대화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5일 공개했습니다.또 멜로니 총리가 플로리다주의 마르코 루비오 연방 상원의원과 악수하는 사진도 공개했습니다.마러라고에는 트럼프 당선인 집이 있습니다.이탈리아 총리실은 멜로니 총리 방문을 두고 성명을 내지 않았고, 이번 방문에 대한 질문에 답하지 않았습니다.5일 모든 이탈리아 신문에 멜로니 총리와 트럼프 당선인과 나란히 앉은 사진이 실렸습니다.두 사람이 만나 어떤 대회를 했는지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이탈리아 언론은 멜로니 총리가 트럼프 당선인과 우크라이나 전쟁, 무역 현안, 그리고 이란에 ..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15일 G7, 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맞춰 기자회견하고 일본과 안보분야 등에서 연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G7 의장국인 이탈리아의 멜로니 총리는 15일 풀리아주에서 열린 정상회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했습니다.이 가운데 정상회의의 주된 의제 중 하나인 인도태평양지역 정세에 대해 이탈리아도 관여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그리고 "일본과의 관계를 착실하게 강화시켜 가겠다"고 말해 양국에서 마련한 '행동계획'에 근거해 안보분야 등에서 일본과의 연대를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이탈리아는 올 여름에 항공모함 '카불'을 일본에 처음으로 기항시키기로 했습니다.한편 멜로니 총리는 향후 몇 주 안에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이탈리아는 G7에서 유일하게 중국의 거대..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15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파리올림픽 휴전 제안을 만장일치로 지지했다고 밝혔다.멜로니 총리는 이날 이탈리아 동남부 풀리아주의 보르고 에냐치아 리조트에서 사흘간 개최된 G7 정상회의가 끝난 뒤 의장국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프랑스의 요청이었고, 좋은 요청이었고, 만장일치로 (공동성명에) 포함됐다"고 소개했다.G7 정상들은 전날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모든 국가가 개별적으로나 집단으로 올림픽 휴전을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프랑스 수도 파리에서는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하계올림픽이, 8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이 열린다.앞서 마크롱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함께 7월 개..

이탈리아 남부 풀리아주에서 열린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는 14일 논의의 성과를 종합한 정상선언을 채택했습니다.선언에서는 제재로 동결한 러시아의 국유자산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활용해 우크라이나 지원에 충당한다고 명기했습니다.또, 중국과 러시아 관계와 관련해, 러시아의 군수산업을 지원하는 중국을 포함한 제3국 단체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습니다.그리고 EV=전기자동차 등 중국의 과잉생산 문제에 우려를 나타내고 G7 차원에서 연대해 대처하기로 했습니다.아울러, 중국의 남중국해와 동중국해 해양진출과 관련해 무력과 위압을 통한 일방적인 현상변경 시도에 강한 반대를 나타냈습니다.중동 정세와 관련해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가자지구의 6주간의 전투중단과 인질 석방을 포함한 3단계로 구성된 제안을 전면적으로 ..

주요7개국(G7) 정상회의가 13일 이탈리아에서 개막했습니다. 정상들은 러시아 동결자산을 담보로 우크라이나에 500억 달러를 빌려주기로 합의했습니다.진행자) 올해 G7 의장국인 이탈리아에서 회의가 열리고 있군요?기자) 그렇습니다. 제50회 주요7개국(G7) 정상회의가 13일 이탈리아 동남부 풀리아주에 있는 유명 휴양지에서 개막했습니다. 15일까지 사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정상회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라는 큰 2개의 전선에, 주변 지역 무력 긴장까지 더해져 안보 불안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열리고 있습니다.진행자) G7에 속하는 나라들, 한 번 짚어 주시죠.기자)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캐나다, 이탈리아, 그리고 아시아권에서는 유일하게 일본이..

한국을 국빈 방문한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과 영애인 라우라 마타렐라 여사 등 일행이 9일 대구 한식당을 찾아 점심 식사를 한 뒤 경남 합천군 해인사를 방문했다. 이날 오후 3시 15분쯤 해인사에 도착한 마타렐라 대통령 일행은 스님들의 안내를 받아 1시간 10분 정도 사찰을 둘러봤다. 대통령 일행은 사찰 내 석탑 등 여러 문화재에 관심을 보였다. 특히 팔만대장경이 보관된 장경판전에만 40분 정도 머물렀다. 대통령 일행은 문화재와 팔만대장격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연신 미소를 지었다. 특히 마타렐라 대통령은 장경판전 안에서 "이 귀한 걸 봐서 기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8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라우라 마타렐라(Laura Mattarella)영애가 해인사 방문에 대한..


귀도 크로세토 이탈리아 국방장관이 이탈리아가 중국의 일대일로(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육해공으로 연결하는 경제벨트) 사업에 합류한 것은 "즉흥적이고 형편없는"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크로세토 장관은 일대일로 사업이 이탈리아 수출 확대에는 거의 도움이 되지 않았으며 중국만 이익을 봤다고 주장했다. 과거 중국은 양국이 일대일로 사업의 결과로 "유익한 결과"를 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탈리아는 2019년 선진국 최초로 일대일로 사업에 참여했는데, 이를 두고 서방 동맹국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일대일로 글로벌 투자 프로젝트는 옛 실크로드 무역로를 재건해 중국과 유럽, 그 너머를 연결하는 것이 목표다. 중국은 일대일로 사업을 통해 자국 상품을 거리가 먼 해외 시장에 빠르게 공급하기 위해 전 세계 주요 인프라 프로젝..

조르자 멜로니 신임 총리가 이끄는 이탈리아 새 내각이 22일 공식 취임했습니다. 멜로니 신임 총리와 각료들은 이날 대통령 관저를 찾아 세르조 마타렐라 대통령 앞에서 취임 선서를 했습니다. 이로써 이탈리아에서는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우익 성향의 정부가 들어섰습니다. 지난달 25일 실시된 이탈리아 조기 총선에서 극우 성향의 정당 ‘이탈리아 형제들(FdI)’을 중심으로 한 우파 연합이 승리를 거뒀습니다. 멜로니 신임 총리가 지난 2012년 창당한 ‘이탈리아 형제들’은 이탈리아 독재자 베니토 무솔리니를 추종하는 ‘이탈리아사회주의운동(MSI)’에 정치적 뿌리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멜로니 신임 총리는 이탈리아 최초의 여성 총리에 올랐으며, 내각 장관 24명 중 여성은 6명입니다. 로이터 좌파와 우파..

이탈리아에서 첫 ‘극우 정부’ 출범 여부를 결정하게 될 조기 총선이 25일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당초 이탈리아 총선은 내년 3월 실시될 예정이었으나 거국내각을 이끌던 마리오 드라기 총리가 실각하면서 시기가 6개월여 앞당겨졌습니다. 이번 총선에선 하원의원 400명, 상원의원 200명이 각각 선출됩니다. 이번 조기 총선에선 극우 정당이 주축이 된 우파 연합이 상·하원 모두 과반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다만 범좌파에 속하는 오성운동(M5S)의 지지율이 최근 회복세를 보여 실제로 얼마나 의석을 차지하게 될지도 막판 변수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예상대로 우파 진영이 승리하면 우파 연합에서 최대 지분을 가진 극우당 이탈리아형제들(Fdl)의 대표인 조르자 멜로니가 이탈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