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Guide Ear&Bird's Eye6/수소차. 전기자동차와 친환경, 자율주행.무신통신기술 (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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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小米)가 지난 28일 저녁 베이징에서 발표회를 열고 첫 신에너지차 SU7을 정식 공개했다. 샤오미는 2021년 전기차 분야 진출을 선포했다. 이후 샤오미 자동차는 베이징 경제기술개발구에 공장을 세웠다.
현대차그룹이 2026년까지 3년간 국내에 68조원을 투자하고 8만명을 채용한다. 현대차그룹은 27일 미래에 대한 구체적 비전과 청사진을 제시하는 내용의 대규모 국내 투자·채용 계획을 발표했다. 현대차그룹은 산업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융합되는 빅 블러(Big Blur) 시대와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올해부터 3년간 연평균 약 22조7000억원을 투자한다. 2023년 17조5000억원 대비 30% 늘어난 수치다. 현대차그룹은 △연구개발(R&D)투자 31조1000억원 △경상투자 35조3000억원 △전략투자 1조6000억원을 각각 집행한다. 연구개발 분야에는 제품 경쟁력 향상, 전동화,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SDV)..
닛산자동차는 자사개발의 자율주행 차량을 이용한 유료 이동서비스 사업을 2027년도에 시작할 방침을 밝혔습니다. 닛산은 전국의 복수의 지자체에서 사업을 전개해, 정해진 지점에서 승하차 장소를 선택하는 서비스를 상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업 개시 시점의 자율주행 레벨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으나, 장래적으로는 특정의 조건 하에서 완전자율주행을 실시하는 레벨 4에 상당하는 기술을 도입해, 무인 차량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닛산은 내년도 2024년도부터 요코하마 시내에서 실증 실험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자율주행 서비스를 둘러싸고는 혼다도 미국의 GM, 제너럴 모터스 등과 공동으로 2026년에 도쿄 도내 일부 지역에서 운전사가 없는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을 밝혀 자동차 업체가 직접 사업에..
정부가 규제 완화 등을 통해 현재 190여 개인 수소 충전소를 2030년 450여 개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충전소 설치 기준을 합리화하는 등 관련 규정을 정비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세계 1등 수소 산업 육성을 위한 현장중심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해 5월부터 수전해, 충전소, 액화수소, 수소·암모니아 발전, 모빌리티 등 5대 수소 유망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한 민관 협의체를 운영했다. 이중 49건의 규제를 발굴해 25건은 바로 개선하고 13건은 실증 등을 통해 개선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먼저 수소 충전소 분야에서는 도심지역에 충전소가 쉽게 들어올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를 위해 정..
토요타 자동차가 발표한 지난해 1년간의 글로벌 판매 대수는 그룹 전체에서 1123만 대로 역대 최고를 경신해, 4년 연속으로 세계 1위를 기록했습니다. 토요타가 발표한 지난해 1년간 글로벌 판매 대수는 다이하쓰공업과 히노자동차를 포함한 그룹 전체에서 전년대비 7.2% 많은 1123만 3039대였습니다. 반도체 부족의 영향이 해소되고 있는 데다,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자동차 수요가 견조해 역대 최고를 경신했습니다. 그 결과 독일의 폭스바겐 그룹 전체의 글로벌 판매 대수인 923만 9500대를 웃돌아, 4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습니다. 또 토요타 단독으로 지난해 1년간의 글로벌 생산 대수도 1003만 3171대로 역대 최고였습니다. 이 가운데 국내 생산대수는 전년대비 26.9% 늘어 337만752대였고..
현대자동차는 6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버스 박람회인 ‘버스월드 2023(Busworld 2023)’에서 이탈리아 상용차 전문 기업 이베코그룹(Iveco Group) 산하의 버스 브랜드 이베코버스(Iveco Bus)와 함께 ‘E-WAY H2’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와 이베코그룹은 지지난해 3월 탄소중립을 앞당기겠다는 목표 아래 ‘공동 기술 및 상호 공급 기회 탐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친환경차 관련 협업 가능 분야를 적극 검토하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9월에는 세계 최대 상용차 박람회인 ‘IAA 하노버 상용차 박람회’에서 긴 주행거리와 높은 적재량을 갖춘 대형 밴 ‘e데일리 수소전기차(eDAILY FCEV)’를 공개하기..
수소승용차와 수소버스, 화물차, 청소차 등 전 차종의 보급 실적이 부진한 만큼 환경부는 차량 출시일정, 소비자 구매수요, 충전인프라 구축 현황 등을 감안해 집행가능 한 예산 물량을 편성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입법조사처는 최근 발간한 2022회계연도 환경노동위원회 결산 분석 보고서를 통해 환경부는 수소차 보급 사업 2022년도 예산현액 6677억6900만원의 72.4%인 4834억8600만원을 집행하고 1842억7400만원을 불용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에 따르면 환경부는 수소차 보급을 위한 구매 보조금으로 수소승용차 2250만원, 수소버스 저상 1억5000만원, 고상 2억원, 화물차 2억5000만원, 청소차 7억2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환경부는 2022년도 수소승용차 2만 7650..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외부에 마련된 슈퍼널 전시장, ‘하늘을 나는 자동차’로 불리는 수직 이착륙기가 매끈한 위용을 드러내자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전기차,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에 이어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현대차그룹의 또 다른 야심이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이날 개막한 ‘소비자가전쇼(CES) 2024’에서 슈퍼널이 자체 개발한 차세대 기체 ‘S-A2’의 실물 모형을 최초로 공개했다. 슈퍼널은 현대차그룹의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사업을 맡은 미국 법인이다. S-A2는 현대차그룹이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수직 이착륙기(eVTOL)다. 지난 2020년 CES에서 현대차그룹이 첫 비전 콘셉트 S-A1을 제시한 이후 4년 만에 새 버전을 공개했다. AAM에 대..
북미 지역에서 전기차 확산이 더딘 양상을 띠자, 자동차 기업들은 개선된 하이브리드차에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이 전기차 확산의 기폭제로도 이어질까? 지난 1년간 미국에서 전기차 도입이 둔화 양상을 보였고, 포드와 같은 자동차 기업들은 수십억 달러 손실을 입었다. 이후 일부 기업들은 사업 전략을 바꿨다. '다음 충전소를 제대로 찾을 수 있을지' 걱정하는 운전자들에게 100% 전기차를 내세하는 대신, 하이브리드 같은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하이브리드차는 새천년이 시작되면서 처음 미국에 소개됐다. 그 선봉에 도요타 '프리우스'와 혼다 '인사이트'가 있었다. 출시 즉시 하이브리드차를 선택한 운전자들도 있었지만, 프리우스의 글로벌 판매량 정점은 2012년이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소비자 선호는 소형..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음성 비서가 사람처럼 대화하면서 운전까지 돕는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 모빌리티 분야에서 'AI 음성 서비스'가 최대 화두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9일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과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독일 완성차 3사는 CES 무대에서 AI를 활용한 음성 서비스를 이미 선보였거나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다. 내비게이션 지원을 넘어선 'AI 개인 비서'를 공개해 가장 먼저 주목받은 완성차 브랜드는 폭스바겐이다. 폭스바겐은 8일(현지시간) 음성 인식 기술 파트너사인 세렌스(Cerence)와 함께 챗GPT가 적용된 지능형 음성비서 '아이다(IDA) 음성 어시스턴트' 탑재 차량을 처음 공..
반세기 동안 일본의 자동차 제조사들은 세계 자동차 산업의 선두에 있었습니다. 도요타, 혼다 등의 유명 기업은 끊임없이 새로운 기술을 개척하고 성공적인 새 모델로 시장을 가득 채웠습니다. 그러나 전기자동차로의 전환은 걸림돌이었던 것으로 나타났고, 이제 일본의 자동차 업계는 미국과 중국의 경쟁사를 따라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022년, 62개 시장의 전기자동차(EV, 전기차)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미국의 테슬라가 120만 대 이상을 판매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의 BYD가 86만명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상위 10위 안에 든 일본 자동차 제조사는 닛산자동차와 미쓰비시자동차 등 2개사뿐이며, 이마저도 프랑스 르노와의 3자 컨소시엄으로 7위에 오른 것입니다. 이러한 암울한 상..
도요타자동차는 북미에서 판매할 전기자동차, EV를 대상으로, 2025년부터 미국의 EV제조사인 테슬라의 충전규격을 채택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북미 도요타가 19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북미에서 판매할 EV를 대상으로, 2025년부터 미국의 EV업체인 테슬라의 충전규격을 채택하기로 테슬라와 합의했습니다. 이로 인해, 도요타의 EV 이용자가 북미지역에 1만 2000대 이상인 테슬라의 충전설비를 이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편리성을 높이려는 목적이 있습니다. 2025년부터 남부 켄터키주에서 생산이 시작되는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 SUV의 EV 등, 일부 EV에는 충전 포트를 탑재할 예정입니다. 자동차 제조사 사이에서는 닛산자동차와 혼다, 미국의 제너럴모터스, GM도 채택을 결정하는 등, 북미에서 테슬..
혼다는 미국의 GM, 제너럴모터스와 공동으로 3년 후인 2026년에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운전기사가 없는 차량을 사용해 도쿄도내 일부 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발표에 따르면 혼다와 미국의 GM, 그리고 미국에서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GM의 자회사가 2024년 전반기에 합자회사를 설립하고 2026년에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특정 조건하에서 완전자율주행을 하는 레벨4의 기술로 운전기사가 없는 6인승 차량을 사용합니다. 먼저 도쿄도내 일부 지역에 한정해서 주행 경로를 정하지 않고 목적지를 자유롭게 지정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수십 대 규모로 서비스를 시작한 후 500대 규모의 차량을 도입해 서비스 지역을 확대합니다. 레벨4의 자율..
중국 경쟁사가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에 바짝 따라붙었다. 이번 주 중국 전기차업체 비야디(BYD, Build Your Dreams)는 3분기 수익이 작년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고, 이후 주가가 급등했다. BYD는 이제 분기별 전기차 생산량에서 테슬라를 앞질렀고, 판매량에서는 테슬라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했다. 이 성공은 중국의 자동차 산업이 얼마나 성장 중인지 보여주는 신호이기도 하다. 중국은 올해 일본을 제치고 세계 최대 수출국으로 부상했다. 이는 심각한 부동산 위기와 기록적 실업률로 인해 휘청거리는 중국 경제에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부정적인 측면도 있다. 중국이 전기차를 수출하는 미국, 유럽연합(EU), 기타 여러 국가들과 갈등을 빚고 있는 것이다. 한편, 세계가 ..
중국 신에너지차의 농촌 시장 진출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충전 인프라 개선, 농촌 보급 활동에 참여하는 차종 다양화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몇 년간 신에너지차의 농촌 보급을 장려하는 정책이 잇달아 발표되었다. 2020년 7월 중국 공업정보화부와 농업농촌부, 상무부가 신에너지차 농촌 보급 활동을 전개했고, 올해 6월 공업정보화부 등이 신에너지차 농촌 보급 활동을 가동했으며, 올해 12월까지 총 69종의 차종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자동차산업협회가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신에너지차 농촌 보급 차종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0%, 169%, 87% 증가했으며, 누적 판매량은 410만 대를 돌파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신에너지차 농촌 보급 판매량이 계속 급증할 ..
현대자동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 기반 순수 전기차 누적 판매대수가 50만대를 돌파했다. 24만대를 판매한 아이오닉5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1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기아 E-GMP 기반 세계 전기차 누적 판매량은 51만729대를 기록했다. 2021년 5월 현대차 첫 E-GMP 전기차 아이오닉5가 출시된 지 2년 3개월 만이다. E-GMP는 모듈화·표준화된 통합 플랫폼으로 다양한 유형의 차량을 설계·개발 생산할수 있도록 개발됐다. 배터리를 차체 하부에 설치해 무게 중심을 낮춰 전기차 안정적 주행 성능을 구현한다. 기존 내연기관 차량보다 휠베이스(축간거리)가 여유로워 실내 공간 확보가 용이하고 배터리 전력을 차량 내외부에 사용하는 V2L기능 등도 특장점으로 꼽힌다. 차종별 판매량은 아이오..
제21회 중국국제오토바이박람회'가 18일 충칭(重慶)에서 막을 내렸다. 참가한 중국 및 해외 오토바이 제조업체들은 ▷30분 완충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내비게이션 스마트헬멧 ▷차선 이탈 경보장치 등 최신 기술이 장착된 1천 종 이상의 오토바이를 선보였다. 신에너지와 신기술이 나날이 발전함에 따라 오토바이도 전동화·스마트화·브랜드화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야디(雅迪)회사는 이번 박람회에 고압 리튬인산철 배터리가 장착된 'FD9' 전기 오토바이를 전시했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9초밖에 걸리지 않으며 급속 충전 에너지 시스템을 통해 직류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이뿐 아니라 완충 시 최대 400㎞까지 주행할 수 있는 제품과 급속 충전 기술을 통해 3..
토요타 자동차는 3년 후에 투입을 계획하고 있는 차세대 전기자동차, EV 생산에 새로운 수법을 도입합니다. 조립 중 자동차가 자율적으로 다음 공정으로 이동하는 방식 등으로 효율화를 꾀해, 공장 투자금액을 현재의 절반 수준까지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할 방침입니다. 토요타 자동차에 따르면 2026년에 투입할 계획의 차세대 EV 생산 라인에서는 현재의 컨베이어로 자동차를 옮기는 수법 대신, 조립 중인 자동차가 자율적으로 다음 공정으로 이동하는 방식을 도입합니다. 이 방식은 아이치현 모토마치 공장에서 일부 실용화돼 있어, 센서 인식기술과 자율 운전 기술을 조합해 제조 도중인 자동차가 컨베이어와 같은 느린 속도로 공장 내를 자율적으로 움직입니다. 또, 차세대 EV에서는 차체를 앞부분, 중앙, 뒷부분의 3개 부분으..
유통·물류 업계에 전기차로 친환경 배송에 나서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내연기관 차량 규제를 회피하고 인력 부족을 해소, 비용도 절감하기 위한 시도이다. 유통·물류 기업들은 배송용 차량을 전기차로 교체, 상용차 업체들은 주행 거리를 늘리고 파워를 강화하는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면서 중·대형 트럭까지 전동화하고 있다. 그러나 장거리 부문에서는 아직 수소차가 유리하다는 진단이다. 소형 밴 경쟁 치열, 대형 트럭도 전기차 열풍 글로벌 각국 정부의 내연기관 차량에 대한 규제가 강해지고 기업들에 대한 온실가스 저감 압력이 가중, 유통·물류 기업들이 앞다퉈 배송용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한다. 상용차 업체들은 탄소 배출 감축 기술 개발에 박차, 소형 트럭을 넘어 중·대형 트럭까지 전동화 한다. 친환경 차량에 최대 ..
현대자동차가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6의 연식 변경 모델 ‘2024 아이오닉 6’를 8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2024 아이오닉 6는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선호도가 높은 사양을 트림별로 기본화하고 신규 패키지를 운영해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6의 엔트리 트림인 익스클루시브부터 진동경고 스티어링 휠, 2열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레인센서, 전자식 룸미러(ECM)를 기본 적용하고, 최상위 트림인 프레스티지에 BOSE 프리미엄 사운드를 기본화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또한 아이오닉 6의 출시 1주년을 기념해 트림 별로 고객 선호도가 높은 두 선택 품목을 한데 묶은 ‘1주년 기념 패키지’를 경제적인 가격에 도입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극대화했다. 익..
현대자동차는 오는 5∼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제43차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 전기차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 346대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지원 차량은 아이오닉5 272대와 아이오닉6 74대로, 아이오닉5는 행사 기간 의전 및 긴급 상황 등 행사 운영 전반에 걸쳐, 아이오닉6는 대표단 배우자의 의전 차량으로 각각 활용된다. 현대차는 참가국 대표단의 안전 및 편의를 위해 24시간 긴급 서비스와 방문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각국 정상 등 대표단 차량 운행을 책임지는 인도네시아의 대통령 경호부대를 대상으로 차량 기능 및 운전 교육을 실시한다 현대차는 지난 5월 인도네시아 라부안 바조에서 개최된 제42회 아세안 정상회의에도 아이오닉5 117대를 지원했으며, 지난해 인도..
저 멀리서 택시가 다가오자 심장이 조금 빨리 뛰기 시작했다. 살면서 볼 수 없으리라 생각했던 기이한 모습이기 때문이다. 이 택시엔 운전자가 없다. 내 앞에 멈춰 선 택시는 내 휴대전화로 알림을 보내 문을 열게 하더니 나를 태우고 밤의 어둠 속으로 데려가려 했다. 그런데 막 이 택시에 올라타려고 할 때 어느 행인이 다가왔다. 주변을 지나가던 그 남자는 “이런 건 안전하지 않다”면서 누군가 로보 택시에 치일뻔한 장면을 목격한 적 있다면서 내게 조심하라며 경고했다. 최근 일부 기업의 로보택시(자율주행택시) 시범운행을 허용한 미 플로리다주 샌프란시스코엔 이 남성처럼 로보택시를 좋아하지 않는 이들이 있다. 이들은 샌프란시스코가 사람들을 위험으로 몰아넣는 위험한 실험에 동의한 셈이라고 본다. 이보다 더 한발 나아가..
현대모비스가 이스라엘 반도체 설계 전문사인 오토톡스(Autotalks)와 함께 5G 기반 V2X(Vehicle to Everything) 통합제어기 개발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완전자율주행을 의미하는 자율주행 4단계 핵심기술로 분류되는 5G 기반 V2X 통합제어기는 현재의 LTE 방식과 달리 차량과 차량 또는 차량과 시설간의 대용량ㆍ실시간 정보전달이 가능하다. 완전자율주행 시스템은 차량 스스로 주행 환경을 판단하고 제어해야 하는 만큼, 이동 중에도 주변환경과 고속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기술이 필수적이다. 또 5G와 V2X 통합기술은 안전사고 저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차 안에서 사각지대를 영상으로 확인하고 주행이 가능해진다. 실시간 스트리밍 기능이 도입될 전망이다. 현대모비스는 궁극적으..
신기술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실리콘밸리의 고장 샌프란시스코가 내친김에 ‘자율주행차의 성지’를 굳히려는 걸까? 샌프란시스코가 최근 무인 로보택시 하루 24시간 운행을 승인한 데 이어 무인 자율주행 버스의 빗장도 풀었다. 그러나 교통 당국은 로보택시 사고가 잇따르자 감축 운행 조처를 내리는 등 자율주행 확대를 둘러싼 논란은 여전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10일 안전 운전요원이 탑승하지 않는 무인 로보택시를 전면 허용한 지 일주일도 안돼 운전석이 없는 자율주행 노선버스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이 버스는 옛 해군기지가 있던 샌프란시스코 베이 중앙의 트레저 아일랜드 지역 7개 정류장을 도는 ‘더 루프’ 노선의 셔틀버스로 최대 10명이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노선을 다 도는 데는 20분이 걸리며,..
2005년 10월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인근 사막 지역에서 오프로드 212㎞를 달리는 자동차 대회 ‘다르파(DARPA) 그랜드 챌린지’가 열렸다. 23팀이 출전했지만 어떤 차량에도 운전자는 없었다. 차량이 스스로 오프로드를 주행해야 했다. 대회를 주최한 다르파는 미국 국방부 산하 연구기관이다. 소련이 1957년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를 쏘아올려 세계 최초로 위성 발사에 성공하자 위기의식을 느낀 미국이 이듬해 창설한 기관으로, 인터넷·위치정보시스템(GPS)·드론 등이 모두 다르파의 연구에서 비롯됐다. 당시 대회도 ‘2015년까지 지상군 차량 3분의 1을 자동화하겠다’는 목표로 마련됐다. 직전 해 열린 1회 대회에서는 어떤 차량도 완주에 성공하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차량 5대가 코스를 완주했다. 1위는 6..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이 IT(정보통신기술) 인력 쟁탈전에 집중하고 있다. 경쟁의 무대가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다시 ‘자율주행 등 소프트웨어(SW)를 기반으로 한 미래차’로 바뀌는 상황에서 인력 확보라는 샅바 싸움을 벌이는 셈이다. 전통적 제조업 분야였던 자동차 회사들이 중심축을 IT 분야로 옮기는 과정이기도 하다. IT 분야는 특히 개발자 등 인력 확보가 중요한 분야라 물밑 채용 전쟁이 치열하다. 현대차그룹 글로벌소프트웨어센터 포티투닷은 IT 분야 인력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포티투닷은 지난해 대비 올해 두 배 수준으로 IT 인력을 확대해 채용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포티투닷의 임직원 수는 400명 안팎이다. 포티투닷은 임직원의 70% 정도가 개발자다. 송창현 포티투닷 대..
미국 전기자동차(EV) 메이커 테슬라는 14일 중국에서 SUV 모델Y 가격을 3.8~4.5%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제일재경(第一財經)과 증권시보(證券時報)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부로 모델Y 롱레인지와 퍼포먼스 최저 가격을 각각 1만4000위안(약 256만3680원) 내린다고 밝혔다. 이로써 롱레인지 가격은 종전보다 4.5% 떨어진 29만9900위안, 퍼포먼스 경우 3.8% 내려간 34만9900위안으로 낮춰졌다. 또한 테슬라는 중국에서 8월14일부터 9월30일까지 주력 승용차 모델3 일부 차종 구입자에 8000위안 보험 보조금을 제공한다고 공표했다. 다만 테슬라는 모델Y 가격을 이번에는 조정하지 않고 26만3900위안으로 유지했다. 아울러 테슬라는 모델 S3XY 전 차종을 대상으로 차량잔금 3500위안..
베트남 전기차 제조업체 ‘빈패스트’가 미국 나스닥 상장 첫날인 지난 15일(현지시간) 단숨에 ‘포드’나 ‘GM’의 시가총액을 뛰어넘는 기록을 세웠다. 아직 전기차 판매를 통해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는 빈패스트의 주가는 이날 주당 37달러(약 4만9000원)로 마감했다. 이에 따라 빈패스트의 시총은 850억달러(약 113조633억원)로, 포드(480억달러), GM(460억달러)보다 훨씬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나날이 발전하는 전기차 업계는 현재 기존 자동차 기업들과 신생 기업이 다투는 형국이다. 한편 이번 상장으로 이미 베트남 최고 부자였던 팜 니얏트 브엉 빈패스트 회장 및 창업자의 재산은 약 390억달러 추가로 불어나게 됐다. 감독기관 보고서에 따르면 브엉 회장은 빈패스트의 모기업인 ‘빈그룹 주식회사’를 ..
곧 중국에서도 자율주행하는 테슬라의 전기차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15일 중국 매체 36kr에 따르면 테슬라가 중국에서 20명 가량의 현지 운영팀을 꾸리고 자율주행 솔루션 FSD(Full Self-Drive)의 중국 시장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매체가 인용한 협력사 관계자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미 본사에서 파견한 엔지니어를 통해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테슬라는 중국에 약 100명 규모의 데이터 라벨링팀을 조직하고 있다. 이 역시 FSD 알고리즘 훈련을 위한 준비 작업이다. FSD는 테슬라가 다년간 연구개발한 풀(Full) 자율주행 솔루션이다. 지난 5월 FSD 베타 버전 업데이트 소식이 공개된 바 있다. 내비게이션 시스템에 입력된 목적지로 자율주행할 수 있도록 해주며 주행 중 사람의 간섭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운전자 없는 무인 택시(로보택시)가 24시간 운행에 들어간 가운데, 이 로보택시가 ‘움직이는 러브호텔’로 이용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지 매체 샌프란시스코 스탠더드는 15일(현지시간) 로보택시에서 성관계를 가졌다는 이용자 4명과 인터뷰한 기사를 통해 이 같은 우려를 제기했다. GM의 자율주행차인 ‘크루즈’와 구글의 ‘웨이모’는 2022년부터 샌프란시스코에서 야간에만 로보택시를 운행해오다, 지난 10일 24시간 운행 허가를 획득했다. 크루즈는 밤에는 300대, 낮에는 100대의 차량을 운행하고 웨이모는 250대를 운행 중이다. 이 매체는 로보택시에서 성관계가 이뤄지고 있지만, 어느 누구도 이에 대해서 얘기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알렉스라는 가명의 한 승객은 로보택시에서 성관계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