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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진행자: 물가 상승으로 북한 주민들의 생활고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화폐 교환에 대한 불안까지 커지고 합니다. 자세한 소식 문성휘 기자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문성휘 기자: 안녕하세요? 진행자: 전 세계적으로 물가 상승이 심각한 상황입니다만, 북한의 물가 상승만큼은 아닌 것 같습니다. 북한의 물가 상승에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특히 2023년 말 기관, 기업소 노동자들의 월급 상향 조정 이후 물가 상승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나고 있죠. 문 기자, 월급 인상 전과 후의 물가 차이는 얼마나 되는 겁니까? 월급 인상 후 물가 최고 5배 올라문성휘 기자: 네, 월급 인상 후 북한의 물가는 적게는 2배, 많게는 5배까지 올랐습니다. 의식주에 필요한 생필품들 중 가격이 제일 적게 올랐다고 하는 게 식량인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한 관세 정책이 미국 유권자의 절반 이상으로부터 지지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이는 관세 정책 발효 전 여론 조사 결과여서, 물가 상승 우려가 현실화할 경우 더욱 악화할 것으로 보인다.미국의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달27일부터 4월1일까지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체 유권자의 54%가 트럼프 대통령의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찬성 비율보다 12%포인트 높은 수치다. 1월 조사 당시 관세 찬성 비율은 48%, 반대는 46%였으나, 4월 조사에서는 찬성 42%, 반대 54%로 찬반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특히 물가 상승 우려가 높았다. 응답자의 75%는 관세가 생활용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2일(현지시각) 발표한 새로운 관세 정책으로 글로벌 무역 지형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 아시아 국가들은 최대 49%의 높은 관세와 면제 대상에서 제외되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반면, EU는 일괄 20% 관세 속에서도 제약 산업 중심의 아일랜드는 실질 관세율 5% 미만으로 혜택을 누리는 등 국가별 희비가 갈리고 있다.이런 가운데 지난 5일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의 새 관세 정책은 무역 파트너들에게 복잡한 규칙의 미로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미국 인구조사국과 백악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 정책으로 인한 주목할 만한 특이점들이 다수 발견됐다고 심층적으로 보도했다.◇ 아시아 국가들의 이중고트럼프 행정부가 발표한 관세율 중 가장 높은 수준은 아시아 국가들에 집중됐다. 캄보디아는 49%, ..

제13차 중일한 경제통상장관회의가 30일 한국 서울에서 열렸다. 왕원타오(王文濤) 중국 상무부장과 안덕근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무토 요지 일본 경제산업성 대신이 공동으로 회의를 주재했다. 회의는 제9차 중일한 정상회의의 경제통상 분야 관련 중요한 합의 이행을 둘러싸고 무역 투자 협력, 역내 및 다자 협력 강화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하고 광범위한 합의에 도달했다.왕 부장은 회의에서 “중일한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문화적으로 통하며 상업적으로 연결돼 있어 3국의 경제통상 협력은 성과가 풍성하다”고 밝혔다. 이어 “일방주의와 보호주의 확산 등 요인의 영향으로 세계 경제의 하방 압력이 커지고 있다”면서 “중일한은 역내 및 세계 주요국으로서 자유무역과 다자무역체제를 공동으로 수호하고 일방주의와 보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