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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정부는 지난달 인도와의 군사 충돌과 관련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휴전 중재 역할을 완수했다며 노벨평화상에 추천하기로 결정했습니다.인도와 파키스탄은 영유권을 다투는 카슈미르 지방의 테러 사건을 계기로 지난달 군사 충돌이 발생했지만, 미국 등이 중재한 결과, 휴전 합의가 이루어졌습니다.파키스탄 정부는 21일 성명을 발표하고 휴전 중재 역할을 완수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내년 노벨평화상에 추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추천 이유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탁월한 정치 수완을 발휘해 급속히 악화되는 정세를 완화하고 휴전을 실현했다"며 "수백 만 명에게 파괴적인 결과를 가져왔을 핵보유국간의 광범위한 분쟁을 회피했다"고 밝혔습니다.한편, 이번 휴전 합의에 대해 인도는 자국이 파키스탄을 군사적으로 압도하는 가..

파키스탄 국회의원들이 3일 셰바즈 샤리프 현 총리를 또다시 신임 총리로 선출했습니다. 아야즈 사디크 국회의장은 샤리프 총리가 201표를 얻어 92표를 얻은 수니파 이테하드 의회의 오마르 아윱을 물리쳤다고 밝혔습니다. 샤리프 총리는 과반수 확보에 169표만 필요했습니다. 이번 선거 결과는 전국적인 휴대전화 정전으로 인해 이례적으로 지연된 후 발표됐습니다. 당국은 후보와 보안군에 대한 무장 세력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통신 단절이 불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지연으로 인해 칸의 당은 과반수 득표를 막기 위해 투표가 조작되었다고 주장하며 비판을 제기했습니다. 임란 칸 전 총리의 지지자들은 지난달 8일 총선이 조작됐다며 선거 부정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란과 파키스탄이 19일 외교 관계를 회복하고 긴장 완화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양국은 지난 며칠 동안 미사일과 무인기(드론) 공습을 주고받으면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켰습니다. 파키스탄 외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잘릴 압바스 질라니 파키스탄 외무장관과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이 이날(19일) 전화로 사태를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파키스탄 외무부는 “두 장관이 테러 대응과 그 밖의 상호 관심사에 대해 실무적인 협력과 긴밀한 조율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습니다. 장관들은 또한 양국 수도에 상호 외교관을 복귀시키는 방안도 논의했다고 파키스탄 외무부는 밝혔습니다. 양국의 긴장 완화 합의는 지난 16일 이란이 파키스탄 영토 내 반이란 무장단체 ‘자이시 알아들’ 주요 기지 2곳에 미..

발루치스탄은 파키스탄의 가장 큰 주이며, 다른 주보다 더 많은 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발전이 덜 된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발루치스탄이라는 이름은 이란과 아프가니스탄의 일부 지역을 포함한 넓은 지역을 가리킨다. 최근 이란과 파키스탄은 각자의 국경을 넘어 지역 내 무장세력을 목표로 공습을 시작했다. 전투 격화를 이해하기 위해 발루치스탄에 좀 더 집중해서 살펴보려 한다. 이 지역은 독특한 문화와 역사적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 발루치스탄은 어디에 위치하며 왜 중요할까? 발루치스탄의 가장 큰 부분은 남서부 파키스탄에 있다. 이 파키스탄 주는 전체 면적의 거의 44%를 차지하지만, 전체 2억4100만 명의 인구 중에는 6%에 불과하다. 이 지방의 역사는 폭동, 민병대, 인권 침해 등으로 얼룩져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최근 접경 지역에서 상대방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한 이란과 파키스탄에 최대한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어제(18일) 성명에서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란과 파키스탄 모두 “긴장이 더 고조되지 않도록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양국의 모든 안보 문제가 주권과 영토 보전, 선린관계 원칙에 따라 대화와 협력을 통해 평화적 수단으로 해결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두자릭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이란은 지난 16일 파키스탄 내 반이란 무장단체 ‘자이시 알아들’의 주요 기지 2곳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으며, 파키스탄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18일 이란 내 접경 지역에 공습을 가해 최소 9명의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파키스탄이 18일(현지시간) 오전 이란 시스탄-발루치스탄주 내 무장세력의 은신처로 추정되는 지역을 공습해 9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파키스탄 외무부는 이날 아침 “이란 내 (무장세력의) 특정 기지에 대해 고도로 잘 조정된 군사 공격”을 시행했다고 설명했으며, 파키스탄 군 당국은 “첩보를 기반으로 작전을 펼쳐 테러 조직이 사용하는 은신처를 성공적으로 공격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파키스탄의 행동은 이란이 지난 16일 파키스탄 발루치스탄 내 극단주의 무장 단체 ‘자이시 알-아들’의 은신처로 알려진 곳에 미사일을 발사한 데 따른 것이다. 파키스탄 외무부에 따르면 이번 이란의 공격으로 어린이 2명이 숨지고 여아 3명이 부상당했다고 한다. 파키스탄 당국은 이번 일에 대한 항의로 자국의 이란 대사를 소환 ..

파키스탄 공군이 오늘(18일) 이란 내 접경 지역에 공습을 가했다고 파키스탄 정부가 밝혔습니다. 파키스탄 외교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공습은 “고도로 조율되고 구체적으로 표적화된 일련의 정밀타격”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파키스탄 공군에 의해 이뤄진 이번 공습이 “임박한 대규모 테러 활동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번 공습은 모든 위협으로부터 국가안보를 지키고 옹호하겠다는 “확고한 결의의 표시”라면서, 파키스탄은 이란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전적으로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관영 ‘이르나(IRNA)’ 통신은 파키스탄의 이 공습으로 이란 남동부 사라반 시 인근에서 남성 2명과 여성 3명, 어린이 4명이 폭발로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공습은 앞서 이란이 ..

이란이 지난 16일(현지시간) 파키스탄 내 무장단체 ‘자이시 알-아들’의 기지로 추정되는 지역에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중동 분쟁이 더 격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파키스탄 정부는 이란의 이번 미사일 공격으로 어린이 2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파키스탄 정부는 “절대 용납할 수 없는” 미사일 공격이라면서, “정당한 이유 없는” 영공 침범 행위에 보복하겠다고 경고했다. 파키스탄과 이란 간 국경 지역인 발루치스탄에서 활동하는 수니파 무장 단체 ‘자이시 알-아들’이 미국과 파키스탄의 지원을 받고 있다는 게 이란의 주장이다. 자이시 알-아들은 과거 이란 보안군을 노린 여러 차례 공격에서 배후를 주장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비록 이번 공격에 대해 파키스탄 측이 강하게 비난하고 있는 건 사실이..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가 축출된지 하루만에 신임 총리에 야권 지도자인 셰바즈 샤리프가 선출됐습니다. 11일 'AP' 통신에 따르면 파키스탄 총리 후보로 나선 파키스탄무슬림연맹(PML-N) 총재 샤리프는 전체 342석 가운데 과반이 넘는 찬성 174표를 득표해 승리했습니다. 샤리프 신임 총리는 나와즈 샤리프 전 총리의 동생으로 파키스탄 전체 지역에서 인구가 가장 많고, 영향력 있는 펀자브주의 총리를 3차례 역임했습니다. 앞서 칸 총리는 10일 야당이 주도한 의회 불신임투표가 통과함에 따라 실각했습니다. 이는 칸 총리가 취임한지 3년 8개월만으로 야당은 높은 인플레이션과 치솟는 에너지 위기를 포함한 많은 경제난을 이유로 칸 총리의 퇴임을 요구해 왔습니다. 칸 전 총리는 이날 파키스탄 새 지도부가 자신을 축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