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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에 의한 강풍으로 지난 8일 하와이 마우이 섬에서 산불이 발생해 서부의 관광지 라하이나가 괴멸적인 피해를 입어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96명으로 미국의 산불 희생자로서는 최근 100여 년 사이에 가장 많습니다. 아직 완전히 진화되지 않았고 실종자들의 수색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수색을 마친 범위는 12일 현재 피해를 입은 지역 전체의 3퍼센트 정도에 그쳐 희생자 수가 더욱 늘어날 우려가 있습니다. 산불의 원인은 특정되지 않았으나 마우이 섬에서는 약 30개의 전신주가 넘어졌다고 하는데 미국의 몇몇 유력 언론은 강풍으로 넘어진 송전선에서 발화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전문가의 견해를 보도했습니다.
하와이 마우이 섬에서 8일 발생한 산불에서는, 허리케인으로 인한 강풍으로 불길이 번져 시가지로 급속히 확산돼, 확인된 사망자 수는 현지시간으로 12일 현재 89명입니다. 현지 당국은 11일 현재 고등학교와 교회 등에 1400여 명이 대피했다고 발표하고, 지역에서 식량과 물을 배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산불로 인한 피해를 조사하는 태평양재해센터, PDC 등은 12일, 시가지의 대부분이 산불에 휘말린 서부의 관광지 라하이나에서의 피해 추정치를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불에 탄 면적은 약 880만제곱미터에 달하며, 45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또, 피해를 입은 건물의 86%가 주택으로, 2207채가 파손됐으며, 재건에는 55억 2000만 달러, 일본 엔으로 약 8000억 엔의 비용이 필요하다고 밝..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에서 일본업체가 제조한 차량으로 주행하는 완전 자동주행 철도 운행이 시작됐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0일에 운행이 시작된 구간은 '스카이라인'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노선의 일부 구간으로 호놀룰루 중심부 근처에서 시 교외까지의 9개 역, 17킬로미터를 약 20분에 연결합니다. 차량은 일본의 히타치제작소가 제작했습니다. 하와이에서 비 갠 후에 흔히 볼 수 있는 무지개 그림이 옆면에 디자인돼 있으며 차내에는 자전거와 서핑보드 등을 반입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돼 있습니다. 또 미국 최초로 완전 자동주행으로 운행되며 교외에 위치한 운행센터에서 열차를 관리하는 시스템입니다. 현지 기념식에서 호놀룰루시의 블랭지아르디 시장은 "하와이의 역사적이며 획기적인 전환점으로 여기에 있는 모든 분들께 감사..
미국 하와이주는 일본에서 오는 관광객 등에 대해 지정된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으면 도착 후 14일간의 자주격리를 요구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결정하고 앞으로 일본 측과 조정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하와이주는 현재, 미국의 다른 주나 해외에서 오는 사람들에게 도착 후 14일 동안 호텔 등에서 자발적인 격리를 요구하고 있는데, 하와이주에 따르면 주내 감염상황이 개선돼, 먼저 15일부터 미국내에서 하와이주로 오는 사람에 대해 미국 기준에 맞는 바이러스 검사에서 음성으로 판정되고 도착 시 체온에 이상이 없는 등 일정한 기준을 충족시키면 자주격리를 할 필요가 없게 됩니다. 하와이주는 또, 일본에서 오는 사람도 지정 의료기관에서 정해진 바이러스 검사를 받는 등의 조건을 충족시키면 도착 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