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유엔 (580)
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유엔 안보리 대북 결의 이행을 감시하는 전문가패널이 사라지더라도 대북제재위원회는 지속된다고 유엔이 밝혔습니다. 대북 제재를 계속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28일 “전문가패널은 분명히 더 이상 존재하지 않겠지만 제재위원회는 계속된다는 점에 주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두자릭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패널 임기 연장 결의안이 러시아의 반대로 부결된 것과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답하면서 “제재위원회는 여전히 제재 체제 이행을 감독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안보리 이사국들과 제재위원회 구성원들이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제재 체제에 대한 정보를 계속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모든 회원국들..
"This year, the celebration at the United Nations is special: for the first time, the Lunar New Year is part of the UN holiday calendar. I thank China and the Chinese people for your unwavering support to the United Nations, multilateralism and global progress." - Antonio Guterres 춘제가 유엔의 공식 휴일로 확정된 후 비엔나 유엔본부에서 처음 춘제(春節, 설)를 경축한 데 이어 뉴욕 유엔본부에서 춘제 경축행사를 개최하고, 세계 각국의 랜드마크가 '차이나 레드'로 물드는 등 세계 각지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UN 사무총장은 가자 지구 분쟁 초기부터 인도주의적 휴전을 줄곧 요구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주에도 이 같은 요구를 되풀이하며, 교전 당사자들이 국제법을 무시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두 국가 해결론(양국론)'을 바탕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지속적인 평화를 끌어낼 과정"을 바란다고 했다. 지난달엔 취임 이후 최초로 ‘UN 헌장 99조’를 발동하기도 했다. 해당 헌장은 사무총장에게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위협한다고 간주하는 문제에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주위를 환기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 지금까지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패할 때까지 공세를 이어 나가겠다며 휴전 요구를 거부하고 있다. 최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팔레스타인 건국 구상안을 또 한 번 일축했다. 하..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28일, 2024년을 앞두고 영상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먼저, “2023년은 엄청난 고통과 폭력, 기후 혼란의 한 해였다"면서 "우리 행성은 위기에 처해 있고, 관측 사상 가장 무더운 해였고,사람들이 빈곤과 굶주림에 짓눌리고 있다"면서 "전쟁은 점점 늘어나고 더 치열해지고 있다"며 강한 위기감을 나타냈습니다. 그리고 "비난하거나 총구를 겨눈다고 해서 그 무언가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면서 "인류가 단결할 때 비로소 강해진다"며 새로운 해에는 분단을 넘어서 단결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호소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구테후스 사무총장은 “유엔은 평화, 지속가능한 개발, 인권을 위해 세계를 하나로 모아야 한다"면서 "2024년이라는 해를 신뢰를 구축하고 희망을 가질 수 있는 해로 만들자"..
인공지능, AI를 사용해, 사람이 관여하지 않고도 무기가 공격 목표 등을 판단해 공격하는 자율형치사무기시스템 'LAWS'와 관련해, 유엔 총회는 세계 안보에 미치게 될 영향을 우려하고 대응이 시급하다는 결의를 찬성 다수로 채택했습니다. AI를 사용해, 사람이 관여하지 않고도 무기가 공격 목표나 방법을 판단해서 공격하는 자율형치사무기시스템 'LAWS'를 전쟁터에서 사용하면 민간인 희생 등 심각해질 우려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유엔 총회에서는 22일, 자율형치사무기시스템과 관련해, 세계 안보에 미치게 될 영향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대응이 시급하다면서 구테후스 사무총장에게 과제를 정리해 보고하도록 요구하는 결의안이 제출됐습니다. 표결 결과, 일본과 미국 등 152개 국이 찬성해 채택됐지만, 러시아나..
제78차 유엔총회가 12월 22일(현지시간) 춘제(음력설)을 유엔 휴일로 확정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다이빙(戴兵) 유엔 주재 중국 대표단 임시 대리대사는 유엔총회 결의안 채택 후 춘제는 중국의 전통 민속 명절로서 가족이 단란히 모여 신구영신하며 새해를 맞이하는 날일 뿐만 아니라 평화, 화목, 화합 등 중화문명의 이념을 전승하고 있고 가정의 화목과 사회 포용,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생 등 전 인류 공통의 가치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국가와 지역에서 춘제를 법정 공휴일로 삼고 있으며 전 세계 인구의 약 5분의 1이 다양한 형태로 춘제를 경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이빙 임시 대리대사는 중국이 춘제를 유엔 휴일로 추진한 것은 세계 문명 구상을 실천하고 세계 문명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실용적..
유엔 사무총장이 어제(18일) 각국 지도자들에게 전쟁 등 국제적 도전 과제 극복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78차 연례 유엔총회에 앞서 “국민들은 그들의 지도자들이 이같은 혼란에서 벗어날 방법을 찾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악화하고 있는 기후변화 상황과 고조되는 갈등, 기술적 혼란, 기아와 빈곤을 증가시키는 국제적 생계비 위기 등에 대처하기 위해, 말이 아닌 행동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논의하는 고위급 포럼에 참석한 자리에서, 기아 해소, 재생에너지로의 전환, 교육 접근성 보장 등을 비롯한 6개 핵심 분야에서의 행동 목표를 국제 사회에 제시했습니다. 한편 유엔에서는 오늘(19일) 회원..
다음 주부터 유엔총회에서 각국 정상의 연설이 시작되기에 앞서 유엔본부에서는 일본에서 보낸 ‘평화의 종’ 타종식이 열렸습니다. 유엔본부에 있는 ‘평화의 종’은 평화활동에 임하는 에히메현의 나카가와 지요지 씨가 세계 각국의 동전을 녹여 만들어 1954년에 기증한 것으로 매년 유엔총회를 앞두고 사무총장이 종을 울리는 타종식이 열립니다. 13일에 열린 기념식에서는 구테흐스 사무총장과 일본의 이시카네 유엔대사, 종을 보낸 나카가와 씨의 딸 다카세 세이코 씨 등이 참석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평화는 각국 정부와 정치지도자만이 책임을 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 모두의 일이며 평화를 추진하기 위해 한 사람 한 사람이 노력해야 한다”고 호소한 뒤 타종했습니다. 이 타종식에 맞춰 종이 놓여 있는 일본정원에서 정원을 ..
인도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는 9일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위협과 무력 행사를 자제해야 한다"는 정상선언을 채택했습니다.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개막된 G20 정상회의에서는, 일본시간으로 9일 밤 모디 인도 총리가 정상선언을 채택했다고 발표하고 각 정상들이 박수로 환영했습니다. 선언에서는 최대 초점인 우크라이나 군사침공에 대해 "모든 국가는 영토 획득을 위한 위협과 무력 행사를 자제해야 한다"고 명기했으며, "핵무기 사용과 위협은 용납할 수 없다"는 내용 등을 담고 있습니다. 의장국인 인도의 자이샨카르 외교장관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중심으로 한 지정학적 문제에 상당한 시간을 들였다"고 말해, 러시아와 미국 등이 첨예하게 대립한 가운데, 의장국으로서 각국의 의견을 종합한 성과를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G20, 주요20개국 디지털 경제상 회의가 19일, 인도 남부의 벵갈루루에서 열려 고노 디지털상이 참석했습니다. 회의에서는 사회 디지털화를 추진하는 데 있어 안전성과 경제성장의 양립 방법에 관해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정부와 기업이 디지털화를 위한 법제도와 통신망 등의 인프라 정비 시에 인권을 존중하고 개인의 사생활 보호를 우선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또 G20 각국이 보유한 사회 디지털화를 위한 기술의 개도국 공유가 갖는 중요성 등도 확인했습니다. 한편 논의 취합에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난하는 문장을 포함시켜야 한다는 많은 나라와 이에 반대하는 러시아 간의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아 디지털경제상 선언은 채택되지 않았습니다. 회의 후 고노 디지털상은 "국경을 초월한 자유롭고 신뢰성 있는 ..
유엔 안보리에서 AI, 인공지능을 주제로 한 첫 회의가 열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AI의 위험을 관리하기 위한 국제적인 기구를 창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회의는 18일 이달의 의장국인 영국이 주최했는데 회의 모두에서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AI는 의료와 교육 등 인류의 생활을 향상시키는 획기적인 기술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그 반면에 AI가 악용되면 가짜 정보의 확산 등으로 세계의 평화와 안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며 "생성형AI는 선과 악의 양면에서 매우 커다란 가능성이 있고 지금 위험에 대처하지 않으면 우리들은 미래 세대에 대한 책임을 방치하는 것이 된다"며 위험을 관리하기 위한 국제적인 기구 창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일부 유엔 회원국이 AI를 규제하기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18일 사상 처음으로 인공지능(AI)의 위험성에 대응하는 공식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날 회의는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안보리 순환직 의장인 제임스 클레벌리 영국 외무장관을 비롯한 각국 대표단, 미국 AI 스타트업 '앤스로픽'의 잭 클라크 공동창업자를 비롯한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2시간 가량 진행됐습니다. AI 기술이 로봇 등 군사적으로 활용되는 경우와 함께, 사이버 공격이나 가짜정보 확산 등에 이용될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중점 진행됐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이 자리에서 "AI의 군사적·비군사적 활용 모두 세계 평화와 안보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하며 "이러한 위험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가 없다면 현재와 미래 세대에 대한 책임을 방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
유엔 사무총장이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며 북한에 조건 없는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독일과 오스트리아도 북한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북한의 또 다른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유엔이 밝혔습니다.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 “The Secretary-General strongly condemns the launch of yet another long-range missile using ballistic missile technology by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The Secretary-General reiterates his ca..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21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와 브레턴우즈 국제금융체제의 개혁을 주장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날 일본 히로시마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안보리와 브레턴우즈체제 모두 1945년의 권력관계를 반영하는 낡은 제도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브레턴우즈체제란 1944년 40여개 나라가 참가한 가운데 미 뉴햄프셔주 브레턴우즈에서 열린 국제회의에서 비롯된 것으로, 국제 통화와 결제 수단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경제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 등을 두고 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같은 “국제금융체제는 낡고 작동하지 않으며, 불공평해졌다”며, “오늘날의 국제 현실”에 맞게 개혁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G7히로시마 정상회의에서는 20일, 정상 등의 토의와 성과를 정리한 정상선언이 발표됐습니다. 우선 서문에서, G7은 세계의 과제에 대응하고 미래를 향한 길을 만들기 위해 지금까지 이상으로 단결하겠다고 강조하고, 법의 지배에 기초한 자유롭고 열린 국제질서를 강화하겠다고 명기했습니다. 그리고, 우크라이나 정세와 관련해, 정상선언과는 별도로 성명을 발표했다고 언급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유지, 강화하는 동시에 세계의 취약 계층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도록 노력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국과 관련해,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의 상황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힘이나 강압에 의한 그 어떤 일방적인 현상 변경 시도에도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타이완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재차 확인하고, 문제의 ..
주요7개국(G7) 정상들이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위협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북한의 무모한 행동에는 강력한 대응이 뒤따를 것이라며 유엔 안보리 조치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주요7개국(G7) 정상들은 20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정상회의 결과를 담은 공동성명에서 북한의 계속되는 핵과 탄도미사일 위협을 지적했습니다. [G7 공동성명] “We strongly condemn North Korea’s unprecedented number of unlawful ballistic missile launches, each of which violated multiple UN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UNSCRs). We demand that North Korea refrain from..
한국 정부가 일제 강제징용 피해배상 해법을 발표한 데 대해 유엔 사무총장이 한일 간 미래 지향적 대화를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연합도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지역을 촉진하는데 한일 간 긴밀한 협력이 필수라고 강조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한국 정부가 내놓은 일제 강제징용 피해배상 문제 해법을 환영한다고 유엔 대변인실이 밝혔습니다. [파르한 부대변인] “The Secretary-General welcomes the recent positive exchanges and forward-looking dialogue between Japan and the ROK. He encourages both sides to find a comprehensive solution to bilater..
유엔이 10년이 넘는 논의 끝에 바다 보호를 위한 국제해양조약 제정에 합의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유엔 회원국들이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국제해양조약 제정 협상을 타결했다. 조약은 2030년까지 공해의 30%를 보호 구역으로 지정해 어업과 항로 설정, 심해 채굴 등을 제한함으로써 해양 환경을 보호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한다. 공해란 모든 국가가 어업, 항해, 연구 등을 할 권리가 있는 구역을 뜻하며, 전체 바다의 3분의 2가량을 차지한다. 하지만 이 중 보호 구역으로 지정된 건 약 1.2%에 불과하다. 다른 주요 조항에는 아래 두 가지 내용이 포함된다. 해양 동식물로부터 얻는 생물학적 시료 등 해양유전자원 공유 방식 채굴 등 심해활동을 위한 환경평가 조건 연구자들은 남획과 해양 오염 등으로 인해 해..
즐거운 春節(설날, 음력새해)! 토끼의 해를 맞이하여 안부를 전하게 되어 기쁩니다. 토끼는 활력과 기민함을 상징합니다. 이것이 고난과 시련의 때에 인간에게 필요한 자질입니다. 유엔과의 강력한 파트너십과 국제 협력 지원에 대해 중국에 감사드립니다. 글로벌 커뮤니티로서 협력함으로써 우리는 평화롭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고 모두를 위한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희망과 새로운 시작으로 새해에도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春節快樂!在我們步入兔年之際,我很高興送上我最誠摯的問候。兔象徵著活力和機敏。這是人類面臨艱難和考驗時所需要的品質。我感謝中國與聯合國強有力的伙伴關係,感謝中國支持國際合作。通過作為一個全球社區攜手合作,我們能推動和平、可持續發展,為所有人建設更加美好的世界..
세계의 정재계 지도자가 모이는 통칭 '다보스포럼'에서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연설하고 "우리는 가장 심각한 수준의 지정학적인 분열에 직면해 있다"며 강한 위기감을 나타내고, 분열 해소를 위해 협력하도록 각국 지도자와 기업 경영자들에게 호소했습니다. 올해 '다보스포럼'은 "분열된 세계에서의 협력'이 주제인데,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18일의 연설에서 "우리는 가장 심각한 수준의 지정학적인 분열과 불신에 직면해 있으며, 이는 모든 것을 약체화시키고 있다"고 말해 강한 위기감을 나타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풍요한 세계와 그 지도자들이 '글로벌 사우스'의 불만과 분노의 정도를 정말로 파악하고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미국과 중국의 대립과 더불어 '글로벌 사우스'라고 불리는 신흥국 등과 선진국 간의 ..
2023년 새해에 즈음해 여러 국제기구와 각국 정상들이 신년사에서 국제사회가 평화를 핵심으로 하고 대화를 통한 충돌 종식, 경제 회복 실현, 민중 단합과 협력 호소, 개혁을 통한 발전 촉진을 강조하며 새해에는 전 인류가 평화와 번영, 진보와 복지를 공유하는 모습을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신년사에서 “2023년에는 그 어느 때보다 평화가 필요하다”며 국제사회가 “평화를 언행의 핵심에 두고” 대화를 통해 충돌을 종식시킬 것을 촉구했다. 그는 2022년을 돌이켜보면 전 세계적으로 1억 명이 전쟁, 산불, 가뭄, 빈곤 및 기아로 인해 강제 이주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우크라이나에서 아프가니스탄, 콩고민주공화국과 다른 나라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들이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고향을 떠나야..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에 참가한 200여 국가들이 개발도상국의 '손실과 피해'를 보상하는 기금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6일부터 이집트에서 열린 COP27 회의는 당초 폐막일인 18일보다 이틀을 넘긴 20일(현지시간) 새벽까지도 협상이 이어졌다. 특히 핵심 기후변화로 고통받는 개도국에 대한 기금 마련을 놓고 막판까지 협상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개도국은 보상 기구를 별도로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선진국들은 이를 반대해 왔다. 하지만 결국 지난 2주간의 논의를 거쳐 간의 역사적인 합의를 끌어냈다. 이에 따라 기후변화로 피해를 보고 있는 개발도상국들은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다만 기금 조성에 대한 합의는 이뤄졌지만, 실제 어떻게 피해를 보상할지 ..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는 내용이 담긴 공동선언을 채택했습니다. 정상들은 오늘(19일) 제 29차 정상회의 폐막과 함께 발표한 공동선언에서 “올해 우리는 우크라이나에서 일어난 전쟁이 세계 경제에 끼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목격했다”며 “이 문제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공을 규탄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유엔 안보리와 유엔총회 결의를 상기시켰습니다. 그러면서 “대부분의 회원국들은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을 강력하게 규탄하고, 이것이 인류의 고통을 야기하는 것은 물론 성장 억제와 물가상승, 공급망 파괴, 에너지와 식량 불안정성 증가, 금융 안정 위험 증대 등 세계 경제에 현존하는 취약성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G20, 주요20개국 정상회의에서 의장국인 인도네시아 정부는 정상선언을 채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선언에서는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에 대해 거의 모든 국가가 강력히 비난했다”고 밝힌 한편,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와 우크라이나 정세와 관련해서는 “기타 견해 및 다른 평가가 있었다”고도 밝혀, 러시아 및 경제제재에 참가하지 않은 일부 국가의 입장도 고려했습니다.
뉴욕 유엔본부에서는 20일 오전, 일본 시간으로 20일 밤부터 각국 정상 등에 의한 기조연설이 시작돼 첫머리에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연설했습니다. 연설에서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세계는 위기에 처해 있고 마비돼 있다"고 말하고, "지정학적인 분단은 유엔 안보리의 기능을 약화시키고 국제법을 약체화시켜 모든 국제협력을 쇠퇴시키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정세를 배경으로 국제사회의 대립과 분단이 심화되고 있는 현상에 강한 위기감을 나타냈습니다. 또, 러시아의 군사침공은 대규모 파괴를 초래했다고 지적하는 한편, 우크라이나 이외에서도 분쟁과 인도적 위기가 확대되고 있다며 아프가니스탄과 미얀마, 그리고 시리아와 에티오피아 등에서 많은 시민이 고통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협력과 대화가 우리들..
제77차 유엔총회가 13일 개막돼 오는 20일부터는 각국 정상과 외무장관들의 연설이 행해질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14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하고 "이번 유엔총회는 커다란 위기의 시기에 개최되는데, 지정학적인 분단은 냉전기 이후 가장 크다"고 말해, 우크라이나 정세와 관련해 국제사회의 대립과 분단이 심각해지고 있는 현상에 강한 위기감을 나타냈습니다. 아울러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 정세를 배경으로 세계적으로 식품가격이 급등하고 빈곤층이 영향을 받는 등 국제사회는 많은 과제에 충분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정상들의 연설에 대해 "희망을 주고 분단을 극복하는 것이어야 하며, 그 희망은 대화와 논의를 통해서만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
러시아의 군사침공이 계속되는 우크라이나에서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남부 오데사 항을 방문해, 우크라이나산 농산물의 수출을 늘리기 위해 더한층 노력하겠다는 결의를 나타냈습니다.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19일, 남부 오데사 항에서 우크라이나산 밀이 선박에 선적되는 모습 등을 시찰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지난달 튀르키예와 유엔의 중재로 우크라이나의 농산물 수출을 재개하기로 합의해, 유엔 등에 따르면 지금까지 오데사 항 등에서 60만 톤 이상의 곡물이 반출됐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기자들에게, "세계에서 가장 약한 입장에 있는 사람들의 희망"이라고 말해, 세계적인 식량위기가 우려되는 가운데, 수출을 늘리기 위해 더한층 노력하겠다는 결의를 나타냈습니다. 유엔 사무총장, 우크라 곡..
Secretary-General António Guterres (right) meets with Emperor Naruhito of Japan. 陛下、国連事務総長とご面会 天皇陛下は8日、広島市の平和記念式典出席などのため来日していた国連のグテレス事務総長を皇居・御所に招き、懇談された。 宮内庁によると、陛下はグテレス氏の広島訪問に感謝し、国連の活動を通じて「世界の平和と繁栄が実現することを願います」と伝えられた。グテレス氏は広島で若者と対話したことに触れ「平和に対する気持ちやグローバルな視点に印象付けられました」と述べた。懇談は約25分で、陛下が取り組まれる水問題も話題に上ったという。 陛下は皇太子時代にも皇后さまとともに3回、国連難民高等弁務官だったグテレス氏と面会されている。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12년만에 히로시마시 평화기념식에 참석한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6일 오후 히로시마 시내에서 NHK와 단독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피폭자와 교류 시간을 가진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히로시마는 세계의 상징으로 히로시마의 문화와 시민의 의식에 깊이 뿌리내려 있다고 생각한다"며 "핵전쟁이 두번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시민 개개인이 세계의 모든 도시에 메시지를 전한다는 책임을 느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핵 위협이 고조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핵보유국이 핵전쟁의 가능성을 언급하는 것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핵무기가 중요하다는 생각도 확산돼 버렸다"고 말해 핵 위협을 되풀이 하는 러시아를 비난하고 핵억지력을 중시하는 목소리가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