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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차기 총회의장에 전 카메룬 총리 선출 본문
차기 유엔 총회의장에 카메룬의 전 총리가 선출됐습니다.
유엔총회 회기는 매년 9월부터 1년간이며, 뉴욕 유엔본부에서 6일, 차기 의장에 카메룬 전 총리인 필레몬 양씨가 선정됐습니다.
양 씨는 연설에서 “지정학적인 긴장감이 국가간의 불신감을 부채질해 군비확충경쟁이 격화되고 있다"면서 "세계각지의 분쟁으로 민간인이 희생되고 있는 가운데, 가자와 우크라이나의 사례가 얼마나 통렬한 것인지를 이야기해주고 있다”며 강한 위기감을 표명한 뒤, 사태 타개를 위해 국제사회의 협력을 호소했습니다.
또 이 날에는 2025년 1월부터 2년간 유엔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을 맡게 되는 5개국을 선정하는 선거도 진행된 가운데, 각 지역 대표로 입후보한 덴마크, 그리스, 파키스탄 , 파나마, 소말리아가 선정됐습니다.
현재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대표국으로서 비상임이사국을 맡고 있는 일본의 임기는 올해 연말까지이며, 파키스탄이 바통을 이어받게 됩니다.
장기화되고 있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군사 침공, 그리고 이스라엘과 이슬람조직 하마스의 전투 등, 국제사회에서 대립과 분단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유엔 총회와 안보리의 역할에 대해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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