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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페루에서 열린 APEC,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회의 정상회의는 16일, 이틀간의 논의를 마치고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미국의 보호주의 경향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다자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정상선언을 채택하고 폐막했습니다.21개 국가와 지역이 참가한 APEC정상회의에는 이시바 수상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이 참석한 가운데 페루 수도 리마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열렸으며 무역과 투자, 지속가능한 성장 등의 주제에 대해 논의를 벌였습니다.각국 정상들로부터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미국의 보호주의 경향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는 의견이 잇따랐는데 이 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정학적 대립이나 단독 행동주의, 그리고 보호주의 대두 등의 과제로 인해 아시아태평양 협력..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21개 회원국이 무역 확대를 골자로 하는 '2023 골든게이트 선언'을 채택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지난 15일부터 17일(현지시간)까지 열린 제30차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21개국 정상급 지도자들이 '골든게이트' 공동선언을 통해 자유무역 확대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 전환, 식량 안보 달성, 공정하고 투명한 디지털 생태계 조성, 부패 척결 등에 합의했다. 각국 정상들은 선언에서 "우리는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공정하고 비차별적이며, 투명하고 포용적이며 예측할 수 있는 무역 및 투자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결의를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무역기구(WTO)를 핵심으로 하는 규칙 기반 다자간 무역 시스템의 중요성을 재확인한다"며 "오는 2..
일본과 미국 중국 등 태평양 연안의 21개 나라와 지역이 참가하는 APEC,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의 화상 정상회의가 일본시간으로 20일 밤 열렸습니다. 회의에서는 코로나19가 건강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시키기 위한 방책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뒤, 3년 만에 정상선언을 채택하고 폐막했습니다. 정상선언에서는 코로나19가 이 시대에 있어서의 건강과 경제에 가장 곤란한 위기 중 하나라고 지적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무역과 투자 환경의 개선, 디지털 경제에 의한 고용 확보, 또 기술혁신에 의한 지속 가능성 촉진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감염 억제를 위해 모든 가용적 정책수단 사용에 함께 노력해 갈 것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무역정책은 WTO, 세계무역기구의 규범에 따라..
아시아태평양 역내 지도자들이 오늘(19) 화상으로 진행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포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타격을 입은 세계 경제 회복을 위해 개방과 다자무역을 촉구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연설에서 중국은 오랫동안 세계 경제에 포함돼 왔으며, 세계 흐름과 다른 움직임을 추구하거나 다른 나라들을 고립시키는 어떠한 그룹도 형성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시 주석은 또 중국은 개방과 협력을 유지하고, 다자주의와 광범위반 협의와 공동 기여, 상호 이익 원칙을 견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언론들은 시진핑 주석이 이날 연설을 통해 사실상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주의를 비판하며 다자 무역을 통한 중국 외교정책을 강조했다고 해석했습니다.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
이극강 중국 국무원 총리가 14일 베이징에서 제23회 아세안 및 중일한(10+3) 정상회의에 참가했다. 회의 참가 각측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를 정식 체결할 예정이다. 중국은 협정의 실시작업을 착실하게 잘 진행함으로써 성과가 지역의 기업과 대중들에게 보급되도록 각 측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극강 총리는 방역협력을 계속 강화해 공공보건능력건설을 추진하고 자유무역건설을 가속화함으로써 동아시아지역의 융합발전을 깊이있게 진행하며 지역산업사슬공급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동아시아산업체계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디지털경제기회를 틀어쥠으로써 동아시아혁신고지를 구축하며 사회민생협력에 초점을 둠으로써 동아시아 지속가능발전을 실현하는 등 10+3협력을 한층 추진할것과 관련해 5가지 제의를 제출했다. 이극강 총..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15개국 정상은 15일 화상 회의를 통해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협정(FTA)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 서명하고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RCEP 참가국 정상들은 공동선언문에서 "RCEP 협정이 코로나19에 대한 우리 지역의 대응에 매우 중요하며,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경기 회복 과정을 통해 역내 회복력을 구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RCEP이 전 세계 무역 및 투자 규칙의 이상적인 틀 구축을 향한 중요한 진전의 의미를 갖고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다음은 RCEP 정상회의 공동선언문 전문. 『우리,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회원국(브루나이 다루살람,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인민민주주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15개 나라가 ‘역내포괄적경제 동반자협정 (RCEP)’에 서명하기로 11일 합의했습니다. 인도를 제외한 15개국은 오는 15일 협정에 서명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인도는 대중 무역 적자 증가를 우려해 지난해 말 이후 관련 협상에 불참해 왔습니다. RCEP는 미국이 추진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맞서 중국이 적극적으로 주도했습니다. RCEP는 지난 2012년 첫 협상에 들어간 지 8년 만에 서명식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 협정은 관세 인하와 전자상거래, 지식재산권, 그리고 무역 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RCEP는 전 세계 인구의 약 3분의 1을 아우르는 거대한 규모로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 가운데 약 29%를 차지합니다. 이 협정에는 중국, 한국, 일본과 아세안 ..
아시아태평양경제공동체(APEC) 21개국 통상장관이 오늘(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방안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선언문에는 ▲ 의약품·의료장비·농식품 등 필수품의 교역 흐름 보장 ▲ 코로나19 관련 긴급조치 시행은 한시적·비례적으로 시행 ▲ 경제회복을 위한 부양책 등 모범 사례 공유를 비롯해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기본 협력 방향이 포함됐습니다. 특히,우리나라는 경제활동 정상화를 위해서는 기업인의 국경 간 이동이 허용돼야 할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했는데, 선언문에 필수인력 이동을 원활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자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선언문은 "교역로를 개방적으로 유지하고, 바이러스의 확산을 방지하는 노력을 약화하지 않으면서 필수 인력의 국경 간 이동을 원활하게 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