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Guide Ear&Bird's Eye/대만정부-中華民國(中國) (360)
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중국이 대만 선거 후 일찍부터 국공합작(國共合作)을 앞세워 민진당 정권 흔들기에 나섰다. 동망(東網)과 중앙통신 등은 16일 중국이 대만 총통선거에서 민진당 후보 라이칭더(賴清徳) 부총통이 당선했지만 입법원 선거에선 대중 융화적인 국민당이 제1당에 오른 점을 감안한 대만 전략에 시동을 걸었다고 전했다. 시진핑(習近平) 지도부는 그간 대만을 향한 정치, 경제, 군사적 압박이 이번 선거에서 대만독립을 들러싼 민심을 분열시키는데 적지 않은 효과를 보았다고 판단해 일찌감치 4년 후 총통선거를 겨냥한 장기포석에 들어갔다. 전쟁 회피와 평화안정을 어필해 최대당으로 부활한 국민당과 협력을 확대하는 형태로 3기째에 진입할 민진당 정부를 뒤흔들겠다는 태세를 갖췄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이날 발간한 중국공산당 이론잡지 추스..
대만 주재 미국상공회의소는 30일 지정학적 우려가 대만에서 사업 확장과 투자를 억지한다고 생각하는 미국기업이 과반수 가까이에 달했다고 밝혔다. 중앙통신과 연합보(聯合報) 등에 따르면 미국상공회의소가 작년 11월20일~12월15일에 444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관련 조사에서 223개사가 회답했다. 그 결과 응답 기업 가운데 46%가 대만에서 사업 확대와 투자를 저해하는 최대 요인으로 '지정학적 불투명감'을 들었다. 전번 조사 때보다 20% 포인트 저하했지만 대만 관료주의와 숙련 노동자 부족 등 다른 요인을 계속 상회했다. 대만 당국이 대중 관계를 앞으로 3년간 우선사항을 삼아야 한다고 응답은 반수를 넘었다. 미국상공회의소는 "회원 기업이 중국의 행동에 관해 강력한 우려를 보이지 않았지만 사업의 번창에..
'타이완 유사 사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 기업의 약 60%가 타이완 주변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것을 리스크로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대형 컨설팅 업체인 'KPMG컨설팅'이 상장 기업 등을 포함한 320 여 개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설문 조사에서는 특별히 우려하고 있는 경제안전보장상의 리스크가 무엇인지 복수 응답으로 물었는데, 64%의 기업이 타이완 정세 악화를, 58%가 중국의 무역 관리 규제 강화를, 57%가 미국의 대중 규제 강화를 꼽았습니다. 또, 이러한 리스크를 해결하기 위한 과제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절반 이상의 기업이 리스크 해소와 대응책을 검토할 수 있는 노하우와 인재가 부족하다고 답했습니다. 원자재 공급망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
타이완 정부가 군 의무 복무 기간을 4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한 뒤 첫 입영이 시작됐습니다. 타이완 육군은 25일 성명에서 이번에 총 670명이 입대할 예정이라며, “복잡한 국제 환경 하에서 적에 대한 강력한 저항 의지를 구축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의무 복무 기간을 1년으로 늘림으로써 즉각적인 전투 효율성 향상뿐 아니라 예비군 병력의 질적 향상과 병력 동원 강화, 국가 방위의 전반적 전투 효율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이 2022년 말 발표한 군 복무 기간 연장 조치는 중국의 군사적 위협 증대에 따른 우려 때문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차이 총통은 예비군 훈련을 비롯한 종전의 체계가 중국의 군사적 위협 증가에 대처하기에 비효율적이고 불충분하..
타이완 총통 선거에서 승리한 라이칭더 당선인은 타이완에 대한 미국의 계속적인 지지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라이 당선인은 이날(15일) 타이완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 당사를 방문한 스티븐 해들리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 미국 전직 관리들과의 면담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라이 당선인은 “미국이 타이완을 지속적으로 지지하고, 우리의 상호 이익과 역내 안전, 번영을 위해 미국과 타이완의 협력을 심화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라이 당선인은 또 타이완에 대한 미국의 오랜 지지에 사의를 표하면서 양국 관계가 안정적으로 발전하기를 바라며, 인도태평양 평화와 번영 수호의 중요한 힘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타이완은 “샤오메이친 부총통 당선인과 나의 주도 하에 차이잉원 총통이 닦아놓은 기반을 ..
지난 13일 치러진 대만 총통 선거에서 친미·반중 성향의 라이칭더 민주진보당(민진당) 후보가 당선됨에 따라 한-중 관계 등 한반도 정세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14일 한국 외교부는 선거 결과에 대해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이 유지되고 양안 관계가 평화적으로 발전해나가기를 기대한다. 우리 정부의 대만 관련 기본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 정부가 그동안 존중해온 ‘하나의 중국’ 원칙에서 큰 변화없이 대만과의 비공식적 관계를 유지해가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그러나 일종의 ‘미중 대리전’ 성격을 지녔던 이번 선거에서 친미 성향 라이칭더 후보의 당선이 미중 갈등 구도로 이어지며 미국, 일본과의 밀착 공조를 해왔던 한국 정부에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의 향후 외교 행보..
가미카와 외상은 발표한 담화에서 “민주적인 선거의 원활한 실시와 라이칭더 씨의 당선에 축의를 나타낸다"고 밝히고 "타이완은 일본에 있어 기본적 가치를 공유하며 긴밀한 경제관계와 인적 왕래가 있는 매우 중요한 파트너로 소중한 친구"라며 "정부로서는 타이완과의 관계를 비정부간 실무관계로 유지해 간다는 입장에 따라 일본-타이완 간의 협력과 교류를 더욱 심화해 갈 것이며 타이완을 둘러싼 문제는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되고 지역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13일 대만 유권자들은 역사적인 선거에서 독립·친미 성향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 라이칭더를 총통으로 선택했다. 이로써 중국과 점점 더 갈리는 길을 굳히게 됐다. 당선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중국 정부는 "대만은 중국의 일부"라고 주장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서 중국 정부는 "평화로운 통일"을 원한다면서도 무력 사용 가능성을 배제하진 않았다. 또한 대만 선거를 "전쟁과 평화 중에서 선택하는 것"이라고 했다. 중국은 최근 몇 달 동안 섬 주변에 군사력을 증강했고 이로 인해 분쟁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기도 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대만은 반중 총통을 선출했다. 이제 상황은 어찌 전개될까. 중국 공산당 정부는 8년 동안 대만을 통치해 온 민진당을 비난해 왔다. 이번 당선으로 민진당은 전례 없는 3연임을 차..
유럽연합(EU)은 13일(현지시간) 대만 총통 선거에서 친미 독립 성향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의 라이칭더 후보가 승리한 데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EU 대외관계청(EEAS)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대변인 명의 성명을 발표하고 이 같이 밝히고 “민주적 행사에 참여한 모든 유권자들을 축하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각각의 통치 체계는 민주주의, 법의 지배, 인권에 대한 공동 약속을 바탕으로 한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을 염두에 두고 “EU는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이 지역 및 세계안보와 번영의 핵심임을 강조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EU는 대만해협의 긴장이 고조되는 점을 우려하며 일방적인 현상 변경 시도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대만에서 치러진 대만 총통 선거에서 라이 후보가 친중 제..
대만 총통선거에서 자칭 ‘대만 독립 일꾼’인 라이칭더 민진당 후보가 당선된 13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우리는 (대만의)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We do not support independence)”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캠프 데이비드에서 주말을 보내기 위해 이날 백악관을 떠나다가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고 백악관 풀기자단은 전했다. 이런 답변을 이끌어낸 기자의 질문이 무엇인지는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대만의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것은 그동안 미국이 유지해 온 외교적 입장이다. 미국은 대만이 독립하도록 부추기지 않는다는 취지로, 중국이 대만 독립을 막기 위해 전쟁을 일으키는 것을 억지하려는 의미가 포함돼 있다. 2022년 8월 낸시 펠로시 당시 미국 하원의장이 대만을..
13일 치러진 대만 총통 선거에서 승리한 민주진보당(민진당)의 라이칭더(賴淸德) 후보는 1959년 타이베이현(현 신베이시)의 시골 해안 마을 완리에서 광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생후 95일만에 아버지가 광산 사고로 인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졌다. 라이칭더를 비롯한 6자녀를 어머니가 홀로 키웠다. 어려운 형편에도 수재 소리를 들으며 국립 대만대 물리치료학과를 졸업했고, 이후 대만 성공대 의대, 하버드대 공공보건학과(석사) 등에서 공부했다. 타이난시에서 내과 의사로 일하던 그가 정치와 인연을 맺은건 1994년이다. 민진당 소속으로 대만성(省) 성장 선거에 출마한 천딩난(陳定南) 전 법무부장(장관)을 도우면서다. 존경했던 정치인이던 천 전 부장이 낙선하자 직접 정치에 나서겠다고 결심한다. 정치에 입문한 뒤엔 ..
13일 16대 대만 총통 선거와 함께 진행된 11대 입법위원(국회의원) 선거에서 집권 민진당, 제1야당 국민당, 제2야당 민중당 등 주요 정당 모두 과반의 입법원(의회) 의석을 확보하지 못했다. 대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따르면 국민당은 전체 의석의 52석을 확보해 최다 의석을 확보한 정당이 됐다. 국민당은 2020년의 38석에서 14석을 더 얻는 것이다. 반면 민진당은 51석을 얻었다. 민진당의 의석수는 2016년의 68석, 2020년의 61석에 이어 연속 감소한 것이다. 이번 선거에서 제2야당 민중당은 8석, 무소속 후보가 2석을 가져갔다. 대만 입법원의 정원은 113석으로, 지역구 입법위원 73석, 비례대표(지역무구분위원) 34석과 원주민 대표 6석(평지와 산지 대표 각각 3석)으로 구성된다..
“대만은 민주주의의 편에 서기로 결정했다. ‘중화민국’ 대만은 세계의 민주주의 동맹국들과 나란히 갈 것이다.” 13일 밤 대만 총통 선거에서 이긴 민주진보당(민진당)의 라이칭더 후보가 승리를 선언했다. 이날 타이베이 중정구 민진당 당사 앞은 민진당의 승리를 자축하기 위해 모인 지지자들로 붐볐다. 이곳에서 만난 로위통(31)은 “민진당 후보가 이겨 너무 기쁘다”며 “수준높은 외교 정책이 이어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대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료를 보면, 개표가 95% 이상 진행된 이날 밤 10시19분(한국시각 오후 11시19분) 현재 라이 후보가 558만표, 득표율 40.05%로 당선을 확정했다. 제1 야당 국민당의 허우유이 후보는 467만표, 득표율 33.49%로 2위를 기록했고, 제2 야당 민..
‘대만 독립 일꾼’이라고 스스로를 칭했던 라이칭더 민진당 후보가 총통(대통령 격)에 당선됐다. 13일 치러진 총통 선거에서 라이칭더는 40.05%의 득표율로 친중(親中) 성향 제1야당 국민당 허우유이(득표율 33.49%)를 눌렀다. 제2야당 민중당의 커원저 후보는 예상보다 훨씬 높은 26.46%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번 선거 투표율은 71.86%로, 직전 선거 때인 2020년(74.9%)보다 낮지만 2016년(66.27%)에 비해 높다. 독립 성향인 민진당의 정권 재창출로 인해 대만은 반중(反中)·친미(親美) 기조를 유지하게 됐지만, 중국의 군사·경제 압박이 강화되며 대만해협에 긴장의 파도가 높아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이번 선거에서 대만 민심은 지난 2016·2020년에 이어 또다시 반중 정당을 선..
"우파 국민당 허우유이 후보와 중도 민중당 커원저 후보, 좌파 민진당 라이칭더 후보...민생과 친중 진보세력의 투표 성향이 차기 총통선거에 큰 영향?" 록 음악이 고막을 울리고 무대 위 댄서들이 빙글빙글 돌고 있는 가운데 군중들이 대만 국기를 흔들며 환호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대만 제1야당인 국민당 소속 후보의 선거 유세가 한창 진행 중인 현장이었다 사회자가 “(차기) 총통을 소개한다”고 소리치자 관중들은 ‘허 우유이!”라며 포효했다. 허우유이 총통 후보 옆으로 러닝메이트인 자오사오캉 부총통 후보가 우선 마이크를 잡더니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을 향한 독설을 쏟아냈다. 그는 손가락을 흔들며 “저들은 어떤 길로 가고 있나! 전쟁으로 향하는 길!”이라고 소리쳤다. “저들은 대만을 위험으로 이끄는 길이자..
"우파 국민당 허우유이 후보와 중도 민중당 커원저 후보, 좌파 민진당 라이칭더 후보...민생과 친중 진보세력의 투표 성향이 차기 총통선거에 큰 영향?" 대만 총통 선거를 나흘 앞둔 8일 저녁, 중국에 우호적인 국민당의 허우유이 총통 후보가 격전지인 중부 타이중(臺中)에서 유세를 열고 10만 지지자를 집결했다. 그는 “전쟁을 피하자”면서 “대만해협의 안정과 대만의 안전을 가져오고, 세계를 마음 놓게 하겠다”고 소리쳤다. 이날 유세의 주제는 ‘대만 평안, 인민 허우캉(侯康·행복)’으로, 허우캉은 허우유이와 자오사오캉 부총통 후보의 성(姓)을 조합한 단어이기도 하다. 지지자들은 ‘전쟁 말고 평화를(不要戰爭, 要和平)’이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나와 “정당 교체를 원한다” “(판세를) 뒤집어라(翻)”라고 외쳤다..
“중국의 경제 성장이 둔화된 현 시점에서 중국을 지나치게 자극하면 대만 안보에 좋지 않다. 차기 대만 총통은 중국과의 대화를 늘려야 하며 특히 민간 교류 확대가 필수적이다.” 대만의 원로 정치학자이며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의 최고 전문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자오춘산(趙春山·78) 단장대 대륙연구소 명예교수가 지난해 12월 26일 동아일보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13일 실시될 총통 선거 결과가 국제 정세에 미칠 영향을 진단하며 한 말이다. 대만을 포함해 올해 한국, 미국, 인도, 러시아, 이란, 인도네시아, 멕시코 등 세계 곳곳에서는 잇따라 대선과 총선이 치러진다. 대만 대선 격인 총통 선거는 이 ‘슈퍼 선거의 해’에서 주요국 첫 타자일 뿐만 아니라 미국과 중국의 대리전 양상을 띠며, 한반도 등 국제..
"우파 국민당 허우유이 후보와 중도 민중당 커원저 후보, 좌파 민진당 라이칭더 후보...민생과 친중 진보세력의 투표 성향이 차기 총통선거에 큰 영향?" 오래됐지만 효과적인 소문이었다. 바로 대만인들이 “독이 든” 미국산 돼지고기를 먹고 있다는 주장이었다. 아울러 몇 주 전부터 대만에선 대만 정부가 중국을 공격하기 위한 생화학무기를 제조하고자 비밀리에 시민들의 혈액을 채취해 미국에 넘기고 있다는 소문이 퍼졌다. 이 두 소문 모두 곧장 가짜 뉴스로 드러났다. 하지만 오는 13일 총통 선거 및 의원 선거를 앞둔 대만에선 이러한 소문이 꽃을 피우고 있다. ‘이메이룬’, 즉 미국에 대한 회의론은 대만이 그 최대 동맹국인 미국에 마치 장기 말처럼 이용당하고 있다고 묘사하며 대만의 미국에 대한 믿음에 의문을 제기한다..
台湾の総統選挙は13日の投開票に向け7日、最後の日曜日を迎えた。与党、民主進歩党の頼清徳副総統、最大野党、中国国民党の侯友宜新北市長、第2野党、台湾民衆党の柯文哲前台北市長の3候補は、有権者にそれぞれ対中政策や景気対策などをアピールし、支持拡大へ舌戦を繰り広げた。 頼氏は7日、北部の桃園、中部の苗栗など計7県市を回り、各地の民進党の立法委員(国会議員に相当)候補と一緒に支持を訴えた。頼氏は「立法院で与党が過半数を取らなければ、良い政策があっても前に進むことはできない。総統選だけではなく、立法委員選挙でも民進党候補に支持を」と繰り返した。 今月はじめに公表された複数の世論調査で、頼氏は支持率でいずれも首位に立った。しかし、総統選と同じ日に投開票される立法委員選挙では多くの選挙区で野党が協力体制を敷いており、民進党は苦戦を強いられている。頼氏は立法委員選の激戦区を中心に回り、党候補のテコ入..
"우파 국민당 허우유이 후보와 중도 민중당 커원저 후보, 좌파 민진당 라이칭더 후보...민생과 친중 진보세력의 투표 성향이 차기 총통선거에 큰 영향?" 향후 4년간 대만을 이끌 차기 지도자를 뽑는 총통 선거(대선)가 6일로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5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은 오는 13일 펼쳐질 대만 총통 선거에서 촉각을 다툴 3명의 후보를 소개했다. 친미·독립 성향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의 라이칭더 후보가 친중 제1야당 국민당의 허우유이 후보에 오차 범위 내에서 간발의 차이로 앞선다는 게 대체적 평가다. 최근 대만여론재단(TPOF)의 여론조사에서 38%의 지지율로 허우 후보를 1% 차로 앞서는 등 현재 선두를 유지하고 있지만 마지막까지 누가 웃을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올해로 64세..
대만의 요리사 에일레스(61)는 현지 자생 나뭇잎으로 감싸기 전 수수로 만든 만두피에 돼지고기를 채우면서 “나는 음식을 통해 내가 누구인지 알고 싶었다”고 회상했다. 에일레스가 만들고 있는 ‘아바이’는 에일레스가 속한 ‘루카이’족의 신성한 주식이다. 루카이족은 대만 동남부 산악 지역에 늘 살아왔던 원주민이다. 에일레스가 어릴 적만 해도 외부에서 토착 부족민의 음식을 찾기란 거의 불가능했다. 그러나 현재 대만이 때로는 중국의 주장에 반박하면서까지 자체적인 정체성을 형성해가면서 상황이 변하고 있다. 그리고 에일레스와 같은 원주민 요리사들은 원주민 전통 음식 또한 대만의 식탁에 오를 수 있도록 애쓰고 있다. 현재 총통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만의 소위 “뿌리”들이 또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중국은 ..
오는 13일 치러지는 대만 총통 선거(대선)를 앞두고 친중 성향의 국민당 총통 후보가 당선 시 1년 이내에 양안(중국과 대만) 간의 대화를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5일 대만 중국시보가 보도했다. 허우유이 국민당 총통 후보는 전날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히면서 "양안의 우호 관계를 회복할 수 있도록 저에게 투표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허우 후보는 양안 간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방법에 대해 양안이 그렇게 복잡하지 않다면서 모두가 서로 친구를 잘 사귀고 평화롭게 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안 대중의 복지를 최대 목표로 삼아 서로 중국과 대만을 미워하지 말자면서 "탕산(중국)을 넘어오면 대만"이라면서 "모두가 한 가족"이라고 말했다. 허우 후보는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기조 아래 양안과..
"타이완 총선(의회 선거, 입법위원 선거)에서 국민당이 제1당으로 승리할 가능성이 높고 총통선거에서는 1·2위 '접전'이며 부패와 경제문제에 선거이슈" 타이완 총통 선거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 여당인 민진당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진행자) 오는 13일 실시되는 타이완 총통 선거가 큰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이제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됐죠? 기자) 그렇습니다. 타이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조처에 따라 3일부터 선거 관련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됐습니다. 진행자) 그래서 3일 전에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가 속속 발표됐는데, 결과가 어떻게 나왔는지 궁금하군요? 기자) 네. 여론조사 결과, 지지율 격차에 차이가 있지만, 모두 여당인 민진당의 라이칭더 후보가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대..
오는 13일 치러질 대만 총통 선거(대선)와 관련해 각 여론조사 기관이 여론조사 공표금지 시한 직전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는 집권당 후보와 제1야당 국민당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피 말리는 접전을 지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보가 지난 2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 라이칭더 총통·샤오메이친 부총통 후보가 지지율 32%, 제1야당 국민당 허우유이 총통·자오사오캉 부총통 후보가 지지율 27%를 각각 기록했다. 제2야당 민중당 커원저 총통·우신잉 부총통 후보는 21%로 3위를 유지했다. ET투데이가 같은 날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도 라이·샤오 후보 지지율은 38.9%, 허우·자오 후보 지지율은 35.8%였다. 커·우 후보 지지율은 22.4%로 집계됐다. 새해 첫날 1일 발표된 다른 여론조사에서..
내년 1월 13일 열리는 대만 총통 선거를 앞두고 후보들간 논란이 격화하고 있다. 현재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집권 여당 민주진보당(민진당)의 라이칭더 후보를 비롯해 각 후보들은 불법 건축, 재산 보유 등의 문제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은 “다음달 대만 총선이 다가오는 가운데 중국과의 관계만 험난한 상황은 아니다. 후보자들은 재산 분쟁부터 위스키를 마시는 것까지 모든 것에 대해 타격을 주고받고 있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대만에서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문제는 라이칭더 후보의 불법 건축 의혹이다. 그의 고향인 타이베이 북쪽의 오래된 탄광 지역에 어린 시절 살던 집을 불법으로 확장한 것 아니냐는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 이를 두고 야당측에서는 ‘악랄한 판잣집’(ra..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1일 향후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는 대만의 민주적 절차에 따라 결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차이 총통은 이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대만과 중국의 관계는 대만 국민의 공동의 뜻에 따라 결정돼야 한다"며 "우리는 결국 민주주의 국가"라고 밝혔다. 차이 총통은 "향후 우리가 중국과 어떤 종류의 관계를 맺을지는 우리의 민주적 절차에 의해 최종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대만의 선거 결과를 존중해야 하며 양안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은 양측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대만은 오는 13일 총통 선거를 앞두고 있으며, 현재 독립 성향의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 라이칭더 후보와 '친중'인 제1야당 국민당 허우유이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접전을 펼치고 있다. 중국..
来年1月13日投開票の台湾の総統選で、最大野党、中国国民党が与党、民主進歩党の汚職や不正を争点化し、足元を揺さぶっている。2期8年にわたる民進党の政権運営に一部で不満もたまっており、「腐敗」を批判することで票の切り崩しを狙う。民進党は清廉さを訴えているが、これまでに党員の不祥事が発覚。総統選では優位を保つものの、同日に行われる立法委員(国会議員に相当)選では苦戦も伝えられる。 国民党が批判を強めるのは、民進党の票田として知られる南部での不祥事だ。民進党の総統選候補者、頼清徳副総統(64)が市長を務めた台南市では3月、市議会正副議長の選挙で市議を買収したとして、民進党の市議会議長と副議長ら計10人が起訴された。 同市では他にも、元党中央執行委員の会社が廃棄物投棄で不正利益を得た疑いで摘発され、党の看板政策である太陽光発電事業で業者との癒着も発覚した。同じく支持基盤の強い南部・高雄市では男..
내년 1월 13일 치러질 대만 총통 선거를 2주 앞두고 주요 정당 총통 후보 3명이 30일 오후 첫 TV 토론에 나서 자신들이 차기 총통 적임자임을 호소했다. 자유시보와 타이완뉴스 등 대만 매체들에 따르면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의 라이칭더(賴淸德) 후보, 제1야당 국민당의 허우유이(侯友宜) 후보, 제2야당 대만민중당(민중당)의 커원저(柯文哲) 후보는 이날 오후 대만 공공TV문화사업기금회(公共電視文化事業基金會·PTS)가 주관하는 TV 정견 발표에 참여해 토론을 벌였다. 이날 총통 후보 3명 간 정견 발표 및 토론은 대만중앙통신사, 자유시보, TVBS 방송 등 대만의 주요 통신, 신문, 방송사 11곳의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됐다. 후위안후이 PTS 이사장 사회로 150분간 진행된 정견 발표 및 토론에서 라이..
타이완 여당이 내년 선거를 위해 중국의 군사적 위협을 과장하고 있다고 중국 국방부가 비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타이완 총통 선거 여론조사에서 여당 후보가 계속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진행자) 내년 1월 타이완에서 총통 선거가 치러지는데요. 중국 국방부가 이 선거와 관련해 타이완을 비난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중국 국방부는 타이완 여당인 민진당이 내년 선거를 위해 중국의 군사적 위협을 과장하고 있다고 28일 비난했습니다. 우치엔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28일) 월간 브리핑에서 “민진당은 의도적으로 소위 ‘본토로부터의 군사적 위협’과 긴장을 과장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진행자) 민진당이 총통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중국발 위협을 과장한다는 얘기이죠? 기자) 맞습니다. 우 대변인은 “타이완은 대립을 ..
초박빙 양상 대만 총통 선거에서 중국 본토에 거주하는 대만인의 투표 참여율이 당선자를 가릴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대만 인터넷 매체 메이리다오 전자보가 25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의 라이칭더·샤오메이친 후보의 지지율은 37.5%로 선두를 유지했고, 그 뒤를 친중 성향의 국민당 허우유이·자오사오캉 후보가 32.6%로 추격하고 있다. 이 결과에서 라이 후보 측은 허우 후보와의 격차를 전 조사 때보다 벌렸지만 변수가 있다. 본토 거주 대만인들이다. 이들이 대거 귀국해 투표할 경우 대부분 국민당에 투표할 가능성이 큰 만큼 판세가 뒤집힐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는 샤리옌 국민당 부주석이 최근 중국 남부 5개 지역을 순방하고 돌아온 핵심 이유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