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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잉주 전 타이완 총통 중국 방문…“타이완인들의 평화 애호 메시지 전할 것” 본문

Guide Ear&Bird's Eye/대만정부-中華民國(中國)

마잉주 전 타이완 총통 중국 방문…“타이완인들의 평화 애호 메시지 전할 것”

CIA bear 허관(許灌) 2024. 4. 2. 09:39

마잉주 타이완 전 총통이 1일 중국 방문을 위해 타오위안 공항에 도착했다

 

마잉주 전 타이완 총통이 1일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마 전 총통은 이날 중국 남부 광둥성 셴젠으로 향하기 전 공항에서 기자들에게 “이번 여행은 평화와 우정의 여행”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타이완인들은 평화를 사랑하고 전쟁을 피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마 전 총통은 광둥성에 머무는 동안 중국 전기차 기업 비야디(BYD)와 국제적 온라인 게임회사 겸 중국산 소셜미디어 ‘위챗’ 운영사인 ‘텐센트’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마 전 총통 사무실은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마 전 총통이 오는 8일 베이징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을 면담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마 전 총통은 전임 타이완 총통으로는 처음으로 지난해 중국을 방문했으며, 시 주석과는 2015년 말 싱가포르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습니다.

VOA 뉴스

마잉주 전 타이완 총통, 중국 방문

마잉주 전 타이완 총통(왼쪽)이 1일 중국 셴젠에서 송타오 중국 타이완 판공실장(오른쪽)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마잉주 전 타이완 총통이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진행자)타이완 전직 총통이 중국을 방문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마잉주 전 타이완 총통이 1일 중국에 도착했습니다. 마잉주 전 총통은 이번에 11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했는데요. 타이완 언론들은 다음 주 중에 마 전 총통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진행자) 마잉주 전 총통이 현 차이잉원 총통 직전에 총통을 지냈죠?

기자) 네. 국민당 소속으로 지난 2008년부터 2016년까지 총통 자리에 있었습니다. 마 전 총통은 이번에 20명으로 구성된 학생 대표단을 이끌고 중국에 갔는데요. 광둥성과 산시성에 있는 기술 기업들과 대학들, 그리고 역사 유적들을 방문하고 오는 7일에 베이징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진행자) 마 전 총통이 중국과 관련해서 몇 가지 기록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타이완 역사상 현직 총통으로는 처음으로 중국 최고지도자를 만났는데요. 그는 지난 2015년 싱가포르에서 시진핑 주석을 만났습니다. 또 지난해에는 전·현직을 통틀어 타이완 총통으로는 최초로 중국 본토를 방문한 바 있습니다.

진행자) 마잉주 전 총통은 이번 방중에 관해서 어떻게 설명했습니까?

기자) 네. 마 전 총통은 중국으로 가는 비행기에 타기에 앞서 기자들에게 이번 중국으로의 여행을 “평화의 여행이고 우정의 여행”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 “타이완해협 상황이 긴박할 때, 타이완 국민들이 평화를 사랑하고, 양안 간 교류와 전쟁을 피하길 기대한다는 정서를 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마잉주 전 총통은 그간 중국과의 우호 관계를 강조해 왔죠?

기자) 그렇습니다. 마잉주 전 총통이 속한 국민당은 그간 본토 중국과의 우호 관계와 교류를 추구해 왔습니다. 반면 현 여당인 민진당은 독립을 선호하는 성향을 보이고 있고, 대중 관계보다는 대미 관계를 중시하며 중국과 대립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마 전 총통 방중에 관해서 중국 쪽에서는 어떤 말이 나왔나요?

기자) 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마 전 총통을 인용해 타이완해협 양측이 양안 관계 발전으로 나아가기 위해 특히 청년들 사이에서 교류와 다방면에서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중국 정부에서 타이완 문제를 담당하는 타이완 판공실은 마잉주 씨의 여행이 순조롭기를 바란다고만 논평했습니다.

진행자) 마 전 총통과 시진핑 주석과의 만남이 확정된 겁니까?

기자) 아닙니다. 마 전 총통 대변인은 마 전 총통이 시 주석을 만날 가능성이 있다는 언론 보도에 관한 질문을 받았는데요. 지켜봐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베이징에 갈 기회가 있기 때문에 마 전 총통은 옛 친구들을 만나기를 기대한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손님이기 때문에 모든 것이 본토 측에 달려 있다”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이런 가운데 타이완 주재 미국 대사 역할을 하는 인사가 차이잉원 총통과 라이칭더 총통 당선자를 만났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타이완 주재 미국대사관 격인 미국재타이완협회(AIT)의 로라 로젠버그 회장이 1일 차이 총통과 라이 당선인을 만났습니다. 로젠버그 회장은 라이 당선인을 만난 자리에서 타이완에 대한 미국의 약속이 확고하고, 원칙적이며 초당적이고,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진행자) 로젠버그 회장이 올해 들어서 이미 타이완을 방문했었죠?

기자) 네. 로젠버그 회장은 지난 1월 총통 선거가 끝난 직후 타이완을 방문한 바 있습니다. 당시 선거에서 현 라이칭더 부총통이 당선됐는데요. 로젠버그 회장은 1일 라이 당선인을 만나 타이완이 충분한 자주국방 역량을 유지하도록 하기 위한 오래된 약속을 미국이 계속 지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