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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에 규모 7.2 지진...”사망자 최소 9명∙부상자 940명 넘어” 본문

Guide Ear&Bird's Eye/대만정부-中華民國(中國)

타이완에 규모 7.2 지진...”사망자 최소 9명∙부상자 940명 넘어”

CIA bear 허관(許灌) 2024. 4. 4. 09:35

3일 지진으로 붕괴된 타이완 화롄현의 건물. 구조대원들이 생존자를 수색하고 있다.

타이완에서 3일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9명이 사망하고 900명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타이완 당국이 밝혔습니다.

지진은 현지 시각 이날 오전 8시경 타이완 동부 화롄현 인근 해상 15.5km깊이에서 발생했으며, 타이완 정부는 사망자 외에 최소 946명이 부상당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화롄현에 위치한 타로코 협곡 국립공원 내 숙소로 향하는 4대의 버스에 탑승했던 약 50명이 연락이 끊겼으며, 구조대원들이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고 현지 소방 당국은 밝혔습니다.

​이 버스들에 타고 있던 다른 80명도 현지에 고립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지진으로 화롄현 내 여러 복층 건물이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산악 지형인 화롄현의 또다른 지역에서는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라이칭더 타이완 총통 당선인은 현장을 방문해 “현재 가장 중요한 최우선순위는 사람들을 구조하는 일”이라며 구조작업에 박차를 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이 파악한 지진 규모는 7.7이었으며, 일본 남부와 필리핀에는 한때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언론들은 타이완을 강타한 이번 지진이 25년 만에 가장 강력한 지진이라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

 

대만에 25년 만에 규모 7.4 최대 강진...구조작업 진행 중

3일(현지시간) 오전 대만 동해안에서 진도 7.4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해 최소 9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다친 가운데 구조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진앙지에서 가장 가까운 도시인 화롄에선 여러 건물이 붕괴해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대만에선 25년 만에 가장 강력한 지진으로, 산악 지대인 내륙에선 거대한 산사태가 발생했다.

진앙지는 화롄시에서 남쪽으로 18km 떨어진 곳이었지만, 100km 이상 떨어진 수도 타이베이에서도 강한 진동을 느낄 수 있었다.

타이베이에선 건물이 거칠게 흔들리는 장면이 포착됐다.

우 치엔 푸 ‘대만 지진학 센터’ 소장은 “이번 지진은 육지와 가까운 곳에서, 얕은 진앙에서 발생했다. 대만 전역과 연안의 모든 섬에서 진동이 느껴졌다 … 25년 만에 가장 강력한 지진”이라고 설명했다.

대만 ‘국가 소방청’은 화롄 외곽의 유명 협곡의 이름을 딴 ‘타로코 국립공원’ 주변 길에서 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부상자는 50명 이상으로, 일부는 도시 주변의 건물 혹은 터널에 갇혀 있다고 한다.

화롄의 진웬 터널과 칭수이 터널에 갇힌 77명을 구출하기 위한 구조 작업이 밤새 계속되고 있다.

지진의 영향을 받은 지역

 

 

한편 대만의 대형 반도체 제조 기업인 ‘TSMC’는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신주현과 대만 남부에 있는 일부 공장을 비웠으며, 자사의 안전 시스템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TSMC는 애플, 엔비디아를 비롯한 여러 테크 기업을 위한 반도체를 생산하는 글로벌 주요 업체다.

앞서 대만 및 일본 등의 인근 국가에선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기도 했다.

화롄시의 한 건물이 위태롭게 기울어져 있다

 

현지 언론 매체에선 주거용 건물이 무너지고, 학교와 집 등에서 대피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방영했다. 현지 ‘TVBS’ 방송사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여파로 차량이 부서지고, 상점 내부는 엉망이 됐다.

아울러 네트워크 모니터링 단체 ‘넷블록스’에 따르면 대만섬 전역에서 전기 혹은 인터넷이 끊겼다고 한다.

산악 지대인 대만 내륙 지역에선 이번 지진으로 산사태가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현지 시각으로 오전 7시 58분경 15.5km 깊이에서 발생했으며, 규모 4 이상의 여진이 최소 9차례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진앙지는 대만 동부 화롄에서 18km 남쪽으로 떨어진 곳이다.

화롄현은 대만의 동해안에 자리한 넓은 산악 지대로, 이 지역 내 도시들은 인구 밀도가 그리 높지 않다. 대만 내 다른 지역과 화롄현을 잇는 주요 도로 및 철도 노선이 현재 폐쇄되면서 구조대는 공중으로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대만에선 지난 1999년 9월, 규모 7.6의 지진이 발생해 2400명이 사망하고 건물 5000채가 파괴된 바 있다.

북부 신베이시의 한 아파트 내부

일본 기상청은 자국 남서부 해안 지역에 최대 3m의 쓰나미 파도가 도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후 경보 단계를 하향 조정하긴 했으나, 주민들에게 앞으로 약 1주일간 “비슷한 강도의 여진을 경계”하라고 요청했다.

필리핀 지진국 또한 지진 발생 직후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는 한편 주민들에게 고지대로 대피하라고 권고했으나, 이후 해제했다.

미국 ‘태평양 쓰나미 경보 센터’는 지진 발생 약 2시간 후 쓰나미 위협은 “이제 지나갔다”며 업데이트했다.

중국 관영 언론에 따르면 중국 남동부 푸젠성 일부 지역에서도 진동이 느껴졌다.

지진으로 청수이 터널로 가는 도로가 무너졌다

대만 25년 만에 최대 강진 덮쳐…구조작업 진행중 - BBC News 코리아

 

 

대만 25년 만에 최대 강진 덮쳐…구조작업 진행중 - BBC News 코리아

대만에서 25년 만에 가장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다. 이 영향으로 일본, 필리핀 등에서도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www.bbc.com

 

타이완 동부, 3일 규모 7 이상의 강진 발생해 오후 6시 현재 9명 사망 882명 부상

타이완 중앙기상서의 관측에 따르면, 일본시간으로 3일 오전 8시 58분쯤, 타이완 동부 화롄현 앞바다 약 25km를 진원으로 하는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원의 깊이는 약 15km, 지진의 규모는 7.2로 추정됩니다.

이 지진으로 타이완 동부 화롄현에서 진도 6강의 흔들림이 관측됐고, 북동부 이란현 등에서 진도 5강, 북부 타이베이시와 신베이시, 중부 타이중시 등 넓은 범위에서 진도 5약의 흔들림이 관측됐습니다.

현지에서는 그 후에도 규모 6.5의 흔들림이 관측되는 등 지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타이완 당국은 일본시간으로 3일 오후 6시 현재 9명이 숨지고 882명이 다쳤으며, 붕괴된 건물 등에 갇혀 있는 사람이 131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타이완 매체에 따르면, 화롄현 등에서 복수의 건물이 붕괴돼 건물 안에 갇힌 사람이 있고 토사 재해나 낙석 등으로 ​​부상을 입은 사람이 있습니다.

또 넓은 범위에서 정전이 발생했으며, 수도와 가스가 멈추거나 철도운행 중단 등으로 라이프 라인에 대한 영향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중앙기상서는 지진 후 쓰나미 경보를 발표하고 쓰나미에 대한 경계를 당부했으나 일본시간으로 정오 쯤에 해제했습니다.

타이완 동부, 3일 규모 7 이상의 강진 발생해 오후 6시 현재 9명 사망 882명 부상 | NHK WORLD-JAPAN News

 

타이완 동부, 3일 규모 7 이상의 강진 발생해 오후 6시 현재 9명 사망 882명 부상 | NHK WORLD-JAPAN News

타이완 중앙기상서의 관측에 따르면, 일본시간으로 3일 오전 8시 58분쯤, 타이완 동부 화롄현 앞바다 약 25km를 진원으로 하는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www3.nhk.or.jp

타이완 강진 9명 사망·천여 명 부상…여진에 구조 한때 중단

 

앵커


어제 타이완에서 일어난 규모 7.2, 25년 만의 최대 강진으로 지금까지 9명이 숨지고, 부상자가 천 명을 넘었습니다.

날이 밝으면서 터널이 무너지거나 도로가 끊기면서 고립된 사람들에 대한 구조 작업도 본격화됐습니다.

보도에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진 발생 순간, 산쪽에서 엄청난 규모의 먼지 구름이 일어납니다.

타이완 매체들은 이번 강진이 원자폭탄 최소 32개가 폭발한 위력과 맞먹는다고 추정했습니다.

지진의 충격으로 10층 건물은 곧 붕괴될 것처럼 기울었습니다.

어제 오전 타이완 동부 화롄현 인근 해역에서 일어난 규모 7.2 강진으로 지금까지 9명이 숨지고 천 명 넘게 다쳤습니다.

[타이완 현지 주민 : "저희 집은 아파트인데, 많이 흔들렸어요. 처음엔 진동이 좌우로 느껴지다가 상하로 흔들렸습니다."]

터널이 무너지면서 갇히거나 도로가 끊겨 고립된 사람도 140명이 넘습니다.

어젯밤엔, 기울어진 건물 아래서 여성 한명을 발견했지만 숨진 뒤였습니다.

밤새 구조대가 구조와 수색 작업 등을 펼쳤지만 잇따르는 여진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협곡으로 유명한 화롄 타이루거 국립공원 인근에는 관광객 등 천 명 가까이 발이 묶였다고 타이완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고립된 관광객 등에 대한 구조도 시작된 걸로 전해졌습니다.

화롄으로 통하는 도로와 열차편 모두 끊기면서 언제쯤 통행이 재개될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만 5천 가구에 정전과 단수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수도 타이베이 등 타이완 전역에서 흔들림이 감지됐고, 진앙에서 130km 넘게 떨어진 신베이시의 플라스틱 공장이 무너졌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수탁생산 기업인 타이완 TSMC는 설비 일부가 손상됐으며, 주난 지역 공장은 예방적 차원에서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타이완 강진 9명 사망·천여 명 부상…여진에 구조 한때 중단 | KBS 뉴스

 

타이완 강진 9명 사망·천여 명 부상…여진에 구조 한때 중단

[앵커] 어제 타이완에서 일어난 규모 7.2, 25년 만의 최대 강진으로 지금까지 9명이 숨지고, 부상자가 천 ...

news.kbs.co.kr

 

대만: '25년 만에 최악의 지진' 그 다음날

라이칭더 대만 총통 당선인이 화롄 내 지진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대만에서 25년 만의 강진이 발생한 그 다음날이 밝았다.

현지 시각으로 3일 오전 7시 58분 규모 7.4의 지진이 대만 동부 해안을 강타한 가운데 구조 활동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화롄에서 남쪽으로 18km 떨어진 곳을 중심으로 발생한 이번 지진으로 인해 최소 9명이 사망하고 1000여 명이 부상당했다.

여전히 해안선을 따라 무너진 터널과 도로엔 100여 명이 갇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화롄 내 도로를 따라 난 진웬 터널과 칭수이 터널에 고립된 77명을 구출하기 위한 작업은 4일 이른 새벽까지도 이어졌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칭수이 터널 바깥으로 난 도로는 폭삭 무너져내린 모습이다.

화롄엔 험준한 해안선을 따라 바위와 산을 깎아 만든 좁고 구불구불한 도로와 터널이 다수 존재한다.

산에서 태평양을 바라보는 장엄한 풍경 덕에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길이다. 그러나 산사태 가능성 등으로 인해 위험이 따르는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러한 길 중 하나는 화롄 외곽에 자리한 유명한 협곡이 이름을 따서 붙인 ‘타로코(타이루거) 국립 공원’으로 이어진다. 아시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 풍경 중 하나로 손꼽히는 협곡이다.

이번에 보고된 사망자 중 3명이 바로 이곳을 지나다 사망한 이들이며, 고립된 이들 중 50명이 지난 4일간의 긴 연휴를 앞두고 유명 호텔로 이동 중이던 직원들이다.

이들이 이곳에 얼마나 오래 갇혀 있어야 할지, 이들이 식량 혹은 식수는 지니고 있는지, 외부와 연락이 닿는지 등은 불분명한 상태다.

지진으로 칭수이 터널로 가는 도로가 무너졌다

 

한편 이번 지진으로 지난 3일 인근의 일본과 필리핀에서도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으나, 이후 하향 조정됐다.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은 지역은 화롄으로, 이곳에선 건물이 붕괴하고, 도로가 막히고, 철로가 손상되면서 안 그래도 외딴 지역이었던 이곳은 더욱더 외부에서 닿기 힘든 곳이 됐다.

화롄 주민인 오션 차이는 BBC 중국어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침대에서 일어나려고 했는데 옷걸이와 낮은 캐비닛이 쓰러졌다”면서 “(진동이) 점점 더 강해져서 집의 물건들이 걱정되기 시작했다. 다행히 오토바이가 넘어진 것 외에 피해는 그리 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지진 발생 직후 SNS엔 해안을 따라 일어나는 산사태 등 놀라운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산사태로 인해 발생한 거대한 먼지구름은 바다와 부딪히며 자욱하게 피어올랐다.

지진의 영향을 받은 지역

 

대만섬 북부 타이페이에서도 주거용 건물이 무너지고, 시민들이 집과 학교에서 대피하는 등 진동이 심하게 느껴졌다. 현지 방송사는 부서진 차량과 엉망이 된 상점 내부 등을 영상에 담았다.

아울러 대만섬 전역에서 전기 및 인터넷이 끊김이 보고됐다.

우 치엔 푸 ‘대만 지진학 센터’ 소장은 “이번 지진은 육지와 가까운 곳에서, 얕은 진앙에서 발생했다. 대만 전역과 연안의 모든 섬에서 진동이 느껴졌다 … 25년 만에 가장 강력한 지진”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지진은 15.5km 깊이에서 발생했으며, 규모 4 이상의 여진이 최소 9차례 발생했다.

대만은 종종 지진을 겪는 지역이지만, 이곳에 오래 거주한 주민들과 외국인들 모두 이번 지진은 수십 년간 경험해보지 못한 강진이라고 입을 모았다.

대만에선 지난 1999년 9월, 규모 7.6의 지진이 발생해 2400명이 사망하고 건물 5000채가 파괴된 바 있다.

한편 대만 외교부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일본과 파라과이 등 “동맹국 및 우방국”의 원조 제의에 감사하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아울러 중국의 우려에 감사하다면서도, 중국 측에 지원을 요청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