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Guide Ear&Bird's Eye21/대한[Korea(KOR),大韓]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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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지난 15일 윤석열 대통령과 면담하고 한국의 유엔 안보리 이사국 활동 및 미한동맹, 북한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과 북한의 거듭되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전문가패널의 임기가 연장되지 못한 상황에서도 북한의 지속적인 무기 확산 및 제제 회피 활동에 대한 독립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보고를 계속 보장하겠다는 양측의 공약을 재확인했습니다. 또한 비무장지대 내 유엔군사령부 관할 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선 러시아와 중국이 북한의 불법 행위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을 향해서는 “우리는 의미 있는 외교를 위한 문을 열어놓았으며 전제조건 없는 실질적이고 생산적인 대화에 열려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토머스-그린필드 ..
지난 10일 치러진 22대 한국 총선에서 역대 최다로 여성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선출됐다. 지역구 선출은 직접 국민의 투표로 선출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11일 지역구 개표 결과에 따르면 이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24명, 국민의힘 12명 등 36명이 당선됐다. 이전 최다였던 2020년 21대 총선 29명을 깨는 기록이다. 역대 총선 중 최다 기록이지만 전체 비율로 따지면 14% 정도다. 비례대표를 모두 합쳐도 전체 의원 중 여성은 60명으로 20%에 그친다. 특히 여성계에서 기대감과 동시에 국회 '유리천장'은 여전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이름 올린 여성 당선인은? 이번 총선에 출마한 지역구 후보자 가운데 여성은 더불어민주당 41명, 국민의힘 30명, 녹색정의당 7명, 개혁신당 6명, 진보당 5명,..
민심이 윤석열 정부를 매섭게 심판했다. 10일 실시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254석 가운데 161석을 차지하며 단독 과반을 달성하는 등 범야권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尹정부, 생활고 해결 못하고 소통 부족"…與 참패 꼬집은 외신 외신들이 한국의 국회의원 선거(총선) 결과를 두고 "윤석열 정부가 물가 등 민생 현안에 집중하지 못하고 소통을 못해 여당이 참패했다"는 평가를 일제히 내놨다. 190석이 넘는 거야(巨野) 정국에서 윤 정부가 경제 현안 해결에 대한 거센 압박을 받을 것이란 관측과 함께다. 일각에선 윤 대통령이 구체적 성과를 낼 수 있는 외교 정책에 오히려 더 집중할 가능성도 거론됐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생계 문제가 중요한데 윤 대통령의 일방적인 의사 결정 태..
한국의 두 번째 군사 정찰위성이 한국 시각 8일 발사돼 목표 궤도에 정상 진입하고 지상국과의 교신에도 성공했다. 군사 정찰위성 2호기는 한국 시각 8일 오전 8시 17분(현지 시각 7일 오후 7시 17분) 미국 플로리다주 메리트아일랜드의 케네디 스페이스센터에서 미국 우주 기업 스페이스X의 발사체 ‘팰컨9′에 실려 발사됐다. 약 45분 뒤인 오전 9시 2분쯤 발사체에서 성공적으로 분리됐고, 목표 궤도에 정상 진입했다. 당초 9시 11분쯤 예정됐던 지상국과 정찰위성 2호기 간 예비 교신은 진행되지 않았다. 그러나 국방부는 “오전 10시 57분쯤 해외 지상국과 본 교신에 성공했다”며 정찰위성 2호기 발사의 성공을 알렸다. 국방부는 “이번 발사 성공으로 확보되는 군 최초 SAR(영상 레이더) 위성을 통해, 우리..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은평구 진관사를 방문해 “나라가 어려울 때 함께 힘을 모았던 호국불교 정신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방문은 고려 현종 때 창건된 진관사가 한국 불교의 명상, 음식 등 고유 문화 전파에 기여하고 있는 데 대한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진관사를 방문해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진관사 회주 계호스님, 진관사 주지 법해스님과 인사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진우스님과 함께 대웅전 입구에서 관불의식에 참여했다. 관불의식은 아기 부처님을 목욕시키는 의식으로, 부처님에 대한 공경을 표시하고 몸과 마음을 청정히 하는 의미를 갖고 있다. 윤 대통령은 대웅전으로 입장해 부처님께 참배하고 진우스님의 축원을 들었다. 윤 대통령은 조계종 인사..
중소·중견기업의 도전적 기술혁신과 기술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기술금융을 올해 3조 4000억 원, 2028년까지 5년 동안 모두 16억 6000억 원을 공급한다. 이를 위해 기업형 벤처투자(CVC) 펀드는 올해 2조 4000억 원, 산업기술혁신펀드는 4000억 원을 조성하고, 5400억 원 규모의 초저금리 융자형 연구개발(R&D)을 신설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중소벤처기업부, 혁신기업, 벤처투자사, 금융기관 등이 참여하는 기술금융 투자확대 전략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민간주도 기술금융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민-관 합동 CVC 펀드를 올해 2조 4000억 원 규모로 조성해 혁신형 창업기업 등에 투자하고, 재무적 투자에 더해 대기업의 사업·마케팅 역량과 혁신 ..
윤석열 대통령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5일 부산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부산 신항 7부두 개장식 참석 등을 위해 부산을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강서구 명지1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마쳤다. 윤 대통령은 감색 양복 차림에 국민의힘 상징색인 붉은색 넥타이를 맸다. 행정복지센터 3층 강당에 입장한 윤 대통령은 관계자로부터 관외 사전투표 방법에 관한 설명을 들은 뒤 본인 확인 절차 등을 거쳤다. 윤 대통령은 기표소로 이동해 투표한 뒤에 투표지를 접어 회송용 봉투에 밀봉하고 투표함에 넣었다. 윤 대통령은 투표를 마치고 나오며 투표소 관계자들에게 “수고 많으십니다”라고 격려했다. 사전투표소 주변에 있던 시민들은 윤 대통령에게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전했다. 윤..
반도체 수출 회복 등에 힘입어 경상수지가 10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 경상수지는 68억6천만달러(9조2천747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지난해 5월 이후 열 달째 흑자일 뿐 아니라 흑자 규모도 1월(30억5천만달러)보다 커졌다. 2월 경상수지를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66억1천만달러)가 작년 4월 이후 11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달(-12억5천만달러)과 비교하면 1년 사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수출(521억6천만달러)은 작년 2월보다 3.0% 늘었다. 앞서 지난해 10월 1년 2개월 만에 전년 동월 대비 반등한 뒤 다섯 달째 증가세가 이어졌다. 품목 중에서는 반도체(+63.0%)가 많이 늘었고, 지역별로는 동남아(+..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전 세계 기독교인들이 가장 중요한 절기 중 하나로 기념하는 부활절을 맞아 북한에 자유가 확장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세계 최악의 기독교 탄압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의 한 교회에서 열린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축사를 통해 “예수님은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인류를 죄에서 해방시키는 무한한 사랑을 보여줬다”면서 “모두가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사랑과 연대의 정신을 실천하는 것이 부활의 참뜻을 이뤄가는 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우리의 자유민주주의를 더욱 발전시키고 더 나아가 북녘까지 자유를 확장해서 예수님의 말씀을 이 땅에 온전히 구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우리에게 자유를 주셨..
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거의 3년 만에 가장 높아졌다. 반도체, 자동차, 화장품 등 수출 효자 종목에서 긍정적인 신호가 커지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분위기다. 31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2230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2분기 제조업 BSI 전망치는 99로 1분기 전망치(83) 대비 16포인트(P) 상승했다. 2021년 3분기 103을 기록한 이후 11분기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BSI는 100 이상이면 해당 분기의 경기를 이전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본 기업이 많다는 의미고, 100 이하면 그 반대다. 전체적으로는 여전히 부정적이라고 볼 수 있지만, 대표적인 수출 분야에서 긍정 전망이 확대되면서 경기 반등의 모멘텀이 마련된 모습이다. 특히 2분기 반도체 BSI는 114..
정부가 농·축·수산물 물가안정 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제15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최근 농·축·수산물 가격 동향 및 4월 물가안정 대책 이행 계획을 논의했다. 우선 정부는 지난 18일부터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 자금을 투입해 ▷납품단가 지원 품목 확대(13→21개) ▷유통업체 할인율 확대(20→30%) ▷정부 비축물량 방출 등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이를 통해 농·축수산물 가격 안정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부는 “지난 22일부터는 납품단가 지원 대상을 대형 유통업체에서 중소형마트 및 온라인 쇼핑몰 납품 업체까지 확대했다”며 “이러한 정부 노력 등에 힘입어 이번주 농·축수산물 가격은 2주 전 대비 점차 하..
한국 정부는 유엔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패널 임무 연장을 무산시킨 러시아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한국 내 전문가들은 유엔 대북 제재 기능의 약화로 북한이 핵 무력을 고도화할 수 있는 한층 유리한 조건이 만들어졌다고 우려했습니다. 서울에서 김환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 외교부는 28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 산하 전문가패널 임기 연장 결의안 표결 결과가 발표된 직후 대변인 성명을 통해 “한국을 포함한 대다수 이사국의 압도적 찬성에도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부결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전문가패널은 그동안 다수의 안보리 결의를 노골적으로 무시하면서 핵 미사일 도발, 불법적 무기 수출과 노동자 송출, 해킹을 통한 자금 탈취, 러시아와의 군사협력 등 제재 위반을 계..
한국을 방문한 영 김 미 하원 외교위원회 산하 인도태평양소위 위원장을 비롯한 ‘코리아 스터디그룹(CSGK)’ 의원들이 오늘(25일) 한국 통일부 장관과 외교부 장관을 잇달아 만나 남북관계 등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이날 면담에서 “북한의 계속되는 위협과 도발 가능성에 대해 한미동맹을 통해 확고한 억제체제를 구축하고 한반도 평화를 유지해 나가고 있다”면서 “자유로운 평화통일의 달성을 위해 많은 협조와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에 “개인적으로 굉장히 우려하는 것이 바로 북한의 상황”이라며 “김정은은 평화로운 통일의 가능성을 사실상 배제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그 어느 때보다도 미사일 도발 등 수위를 계속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김 장관..
한국의 북한인권 대사가 북한에 억류 중인 사람들의 생사 확인과 즉각적인 송환을 위해 국제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억류자 가족들은 유엔 인권최고대표에게 보내는 서한을 통해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최근 제네바를 방문해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북한 인권 개선을 촉구했던 한국의 이신화 외교부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가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 대사는 22일 북한에 장기간 억류 중인 한국인 문제에 관한 VOA의 논평 요청에 “북한인권문제에는 북한 내 주민과 탈북민들뿐 아니라 김씨 정권이 한국인과 외국 시민들에 대해 자행한 인도적 범죄인 납북자ㆍ억류자 및 그 가족들의 고통도 포함된다”며 “‘북한 문제의 국제화’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신화 ..
22일 오후 경기 평택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제9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여야 정치권 인사들도 참석했다. 국민의힘에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최근 불거진 이종섭 주호주대사와 황상무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논란 대처 문제를 두고 제2 윤·한 갈등 재점화 가능성이 제기됐었다. 결국 황 전 수석이 사퇴하고 이 대사가 지난 21일 귀국한 상황에서 윤·한 두 사람이 행사장에서 만난 것이다.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은 기념식 후에는 2함대 안에 전시된 천안함 선체를 함께 둘러봤다. 천안함 폭침 당시 함장이었던 최원일 예비역 해군 대령 안내로 당시 상황 설명도 들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했다.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은 천안함을 둘러보고 나오다가 천안함 유족들을 만나 악수..
윤석열 한국 대통령은 `서해 수호의 날'을 맞아 북한이 도발하면 더 큰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규탄했습니다. 서울에서 김환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윤석열 한국 대통령은 22일 경기도 평택에 있는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제9회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북한이 무모한 도발을 감행한다면 반드시 더 큰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우리 정부와 군은 어떠한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도 결코 한 걸음도 물러서지 않을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적당히 타협해 얻는 ‘가짜 평화’는 우리 국민을 지키지 못하고 오히려 우리 안보를 더 큰 위험에 빠뜨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서해..
尹 대통령,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공동 주재하며, 미래 세대와 가짜뉴스에 대한 화두 던져 윤석열 대통령,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화상 회의 공동 주재 관련 김수경 대변인 서면 브리핑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3. 20, 수) 저녁 우리 정부가 화상으로 주최한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참석해 공동 주재국인 덴마크, 케냐 정상과 함께 개회사를 하고, ‘기술, 선거 및 가짜뉴스’를 주제로 두 번째 세션을 주재했습니다. 이번 화상 정상회의는 ‘미래 세대를 위한 민주주의’를 주제로 3월 18일(월)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개최된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의 마지막 일정으로, 대통령을 비롯하여 회의를 공동 주재한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와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 안토니오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 조 바이든 ..
국내 가입자 수 1700만여 명의 ‘삼성월렛’(예전 명칭 ‘삼성페이’) 앱에서 20일부터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모바일 신분증 2종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삼성전자와 함께 20일에 모바일 신분증 민간 개방 시범서비스의 시작을 알리는 ‘모바일 신분증 민간 개방 삼성월렛 오픈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이상민 행안부 장관과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은 삼성월렛 모바일 신분증을 이용해 식당에서 연령을 확인하거나 해외송금하는 과정을 시연했다. 아울러 행사장을 찾은 국민이 모바일 신분증을 바로 발급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모바일 신분증 발급 창구’를 현장에서 운영했다. 모바일 신분증은 편의성과 안전성이 우수한 스마트폰 기반의 디지털 신분증으로,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의..
専制主義の世界的拡大に対抗し、民主主義陣営の結束強化を図る第3回「民主主義サミット」が18日、韓国・ソウルで開幕した。20日まで。中国やロシアといった専制主義国家への対抗を掲げるバイデン米大統領の主導で2021年に始まった会合で、米国以外の地域での単独開催は初めて。 ブリンケン米国務長官は開会式で「ここ20年間、民主主義は後退し、多くの地域で基本的な自由が弱まった」と述べ、各国の連帯を訴えた。20日の全体会合には各国首脳がオンラインで出席し、日本からは岸田文雄首相が参加する見通し。 18日には人工知能(AI)やデジタル技術を主題とした閣僚級会合が開かれ、韓国の尹錫悦(ユン・ソンニョル)大統領は「技術を活用したフェイクニュースや偽情報は個人の自由と人権を侵害するだけでなく、民主主義のシステムまで脅かしている」と警告した。 ブリンケン氏は18日、韓国の趙兌烈(チョ・テヨル)外相と会談し、弾..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장관급 회의 참석차 방한 중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을 접견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4개월 만에 다시 방한한 블링컨 국무장관을 환영하며 최근 한미 외교장관의 상호 방문을 포함해 활발한 고위급 교류는 '글로벌 포괄 전략동맹'으로 진화한 한미동맹의 공고함을 잘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한미동맹은 '가치 동맹'으로서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신념을 공유하기에 더욱 강력하다"며 "'미래 세대를 위한 민주주의'라는 이번 정상회의 주제에 걸맞게 더 나은 민주주의를 미래 세대에 물려주기 위해 한미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블링컨 장관은 "한미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고 화답하며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 ..
미국과 한국 외교장관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 재개를 규탄하고 이런 도발이 미한일 공조를 강화시킬 뿐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재확인했습니다. 서울에서 김환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참석차 한국을 찾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18일 조태열 한국 외교부 장관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오찬회담을 갖고 북 핵과 북한 문제, 지역과 글로벌 이슈 등에 대해 심도 있고 전략적인 논의를 했다고 한국 외교부가 전했습니다. 두 장관의 이날 회담은 지난달 28일 조 장관의 미국 방문을 계기로 워싱턴DC에서 열린 회담 이후 19일 만입니다. 회담에서는 특히 세계의 자유와 평화, 번영에 기여하고자 18일 서울에서 열린 민주주의 정상회의 직전에 북한이 탄도미사일 추정 비행체를 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700만 재외동포와 독립유공자 여러분, 오늘, 3.1절 105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조국의 자유와 번영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께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합니다.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민 여러분, 105년 전 오늘, 우리의 선열들은 대한의 독립국임과 대한 사람이 그 주인임을 선언하였습니다. 손에는 태극기를 부여잡고, 가슴에는 자유에 대한 신념을 끌어안고, 거국적인 비폭력 투쟁에 나섰습니다. 1919년 기미독립선언서는 3.1운동의 정신을 이렇게 웅변하고 있습니다. “우리 민족이 영원히 자유롭게 발전하려는 것이며, 인류가 양심에 따라 만들어 가는 세계 변화의 큰 흐름에 발맞추려는 것이다.” 기미독립선언의 뿌리에는 당시 세계사의 큰 흐..
미국과 한국 외교장관이 워싱턴에서 만나 북한 문제 등 다양한 양자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미 국무장관은 두 나라가 세계의 거의 모든 주요 도전에 맞서 공조하는 등 미한 협력이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한국의 조태열 외교장관이 28일 워싱턴 국무부 청사에서 만났습니다. 지난 1월 조 장관이 취임한 이후 두 장관이 직접 만나 양자 회담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회담 모두 발언에서 “한국과 미국의 협력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며 “양자 차원과 지역 차원, 국제 차원에서 모두 그렇다”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블링컨 장관] “Korea and the United States, our partnership is str..
미국과 한국 외교장관이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협력이 역내 안정과 국제 비확산 체제에 심각한 위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미한일 3국 관계의 중요성도 재확인했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한국의 조태열 외교장관이 28일 워싱턴에서 만나 북한 문제를 비롯한 다양한 지역과 글로벌 도전에 대해 논의했다고 매튜 밀러 국무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밀러 대변인은 29일 발표한 성명에서 두 장관은 “점증하는 북한의 공격적인 행동, 우크라이나 주민들을 공격하는데 사용될 탄도미사일의 러시아 이전을 포함한 유엔 안보리 결의의 반복적인 위반, 국내 탄압 강화에 대한 우려를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밀러 대변인] “The Secretary and Foreign Minister discussed t..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업인 메타가 삼성전자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 등에서 협력에 나선다. 윤석열 대통령과 만난 메타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거대 기업으로서 차지하는 위치가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삼성의 반도체 사업 투자에 정부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저커버그 CEO를 접견하고 “메타가 상상하고 설계한 것을 한국 산업이 적극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인공지능(AI) 시스템에 필수인 메모리(반도체)에서 한국 기업이 세계 1·2위의 최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저커버그 CEO도 이에 “이미 한국의 부품에 많이 의존하고 있다..
의대 입학 정원 확대를 포함한 의료개혁안을 두고 정부와 의사들이 강 대 강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는 지난 6일 의과대학 입학 정원 증원 계획을 발표했다. 오는 2025학년도부터 5년 동안 의대 입학정원을 2000명 늘려 연간 총 5058명을 선발하겠다는 방안이다. 정부가 발표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는 의료인력 확충안뿐만 아니라 지역의료 강화,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보상체계 공정성 제고 등 크게 네 가지 의료개혁안이 담겼다. 의사들은 정부 정책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다음 달 전국 집회를 계획하는 등 정부 압박에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1일 오후 10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 점검 결과 사직서 제출자는 소속 전공의의 약 74% 수준인 9275명이다. 아직 사직..
박진 전 외교부 장관은 쿠바와의 소통 채널을 유지하며 올 초까지 수교 협상을 이끌었다. 그는 15일 본지 인터뷰에서 “쿠바는 북한과의 관계를 의식해 조심하면서도 한국과의 관계 개선에 상당한 의지를 보였다”며 “‘서두르지 않되 멈추지도 말자’ 기조로 대화하다 신뢰가 쌓이면서 수교 논의가 급물살을 타게 됐다”고 했다. 박 전 장관은 “쿠바 측과 비공식 만남 때 쿠바 뮤지션 ‘부에나비스타소셜클럽’ 음악을 깔아놓는 등 신경을 썼고, 쿠바 측은 K·팝 K드라마 얘기로 화답하면서 분위기가 부드러워지기도 했다”고 전했다. ―쿠바와의 수교는 어떤 의미가 있나.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중남미 외교 지평을 확장했다는 의미가 있다. 또 북한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온 쿠바와 외교 관계 수립은 한반도 평화 측면에서도 우리 외교..
유엔이 한국과 쿠바의 공식 외교관계 수립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14일 정오 브리핑에서 양국 수교 관련 논평 요청에 “일반적으로 국가들이 외교 관계를 수립하면 우리에게 통보된다”며 “우리는 항상 더 많은 국가가 양자 외교 관계를 수립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답했습니다. [두자릭 대변인] “Usually when countries establish diplomatic relations, we are informed. We always welcome more countries establishing bilateral diplomatic relationships.” 앞서 한국과 쿠바는 14일 뉴욕에서 양국 유엔 대표부가 외교 공한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대사급 외교관계..
한국형 패트리어트라는 별칭이 붙은 지대공 요격미사일 '천궁-Ⅱ'가 사우디아라비아에 32억 달러(4조 2512억 원)에 판매되는 수출 계약이 맺어졌다. 국방부는 6일 신원식 장관의 사우디아라비아 방문과 한-사우디 국방장관 회담을 계기로 지난해 11월 한국 측 LIG네스원과 사우디 국방부 간에 체결한 M-SAM2(천궁-Ⅱ) 10개 포대 수출 계약 사실을 공개했다 천궁-Ⅱ는 2012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ADD) 주도로 개발돼 LIG넥스원이 제작한 중거리·중고도 지대공 요격 무기체계다. 2017년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아 2018년부터 양산됐다. 천궁-Ⅱ의 수출은 2022년 1월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이른바 K-방산의 이름값을 이어가게 됐다. 한편 이번 천궁-Ⅱ수출 계약에는 한화시스템..
한국과 영국 정부 간 공식적인 경제협력 채널이 가동된다. 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영국 런던을 방문 중인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7일(현지시간) 로드 존슨 영국 기업통상부 투자담당 부장관과 면담하고 양 정부간 공식 협력 채널인 ‘한-영 투자협력대화’ 신설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김 차관은 “이번에 신설하는 투자협력대화가 양국 기업과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상대 국가에 대한 투자 기회를 소개하고 투자를 지원하는 등 우호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존슨 부장관은 “언어·법률 등 영국 내 장벽이 있을 수 있는 만큼 한국 기업과 직접 소통하며 필요 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실무급·고위급 협의도 이른 시일 진행하기로 했다. 김 차관은 같은 날 사킵 바티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