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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프리카 모로코에서 어제(8일) 늦게 강진이 발생해 1천 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모로코 내무부는 오늘(9일) 지진이 전날 밤 11시쯤 중부 지역에서 발생해 적어도 1천 37명이 숨지고 672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앞서 이번 지진이 중서부 마라케시 서남쪽71 km 지점에서 발생했으며, 규모는 6.8이고 진원은 비교적 얕은 지하 18km라고 밝혔습니다 ‘AP’와 ‘로이터’ 통신은 지역 당국자들을 인용해 사망자 중 다수는 접근이 어려운 산악 지대에서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당국자들은 건물 잔해에 매몰된 실종자들이 많아 희생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모로코 국영 TV는 피해 지역 많은 주민이 여진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건물 안으로 들어가지 못한 채 길가에 서 있는 모습을 ..

모로코는 16일 중국 코로나19 백신을 두 번째로 수령했다. 이날 코로나19 백신을 실은 모로코항공 전용기 한 대가 베이징에서 출발해 카사블랑카 국제공항에 도착해 모로코 국립 냉장센터로 운송되었다. 그곳에서 백신은 운송 과정에서 저장 기준에 적합했는지 여부와 백신 수량 및 품질이 제조사가 제공한 수치와 일치한지 여부를 모로코 의약감독당국으로부터 확인받은 뒤 각 지정된 장소에 배포된다. 모로코는 1월 27일 중국 시노팜그룹으로부터 코로나19 첫 백신을 인도 받고 다음 날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을 공식화 해 아프리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비교적 빠르게 진행되고 또 추진 속도가 빠른 나라에 속한다. 모로코는 현재 중국 시노팜그룹과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등 두 가지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허가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북아프리카의 모로코가 국교를 정상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트위터를 통해 이스라엘과 모로코가 국교를 정상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히고, "중동에 평화를 가져오는 획기적인 성과"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정권은 오랫 동안 대립해 온 이스라엘과 아랍국가간의 관계개선을 중재하고 있어, 올해 8월 이후 이스라엘과 국교정상화에 합의한 나라는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수단에 이어 4번째입니다. 중재의 중심 역할을 해온 쿠슈너 수석고문은 기자들에게, 앞으로 양국은 정식 경제관계를 맺고 직항편이 취항할 것이라는 전망을 나타냈습니다. 이에 맞춰 백악관은 성명을 발표하고 모로코가 영유권을 주장하는 아프리카 북서부의 서 사하라 지역의 모로코 주권을 인정한다고 밝혔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