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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Maybe Happy Ending)'이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전례 없는 쾌거를 이뤘다.현지시간으로 8일, 뉴욕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열린 제78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어쩌면 해피엔딩'은 미국의 연극·뮤지컬계 아카데미상이라 불리는 토니상의 뮤지컬 작품상을 포함해 극본상, 음악상(작사·작곡상), 연출상, 남우주연상, 무대디자인상 등 주요 부문 6관왕에 오르며 올해 토니상 시상식 최다 수상작으로 등극했다.한국에서 초연된 완성 작품이 미국 브로드웨이에 진출해 토니상을 수상한 것은 '어쩌면 해피엔딩'이 처음이다. 또 극본과 작사를 맡은 박천휴 작가는 한국인 창작자 최초 토니상 수상자로 이름을 남겼다.최종 수상까진 이르진 못했지만, 오케스트레이션(편곡상), 의상 디자인 등 다수의 ..

지난해 선거 기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 후보는 미국 내 거리에서 좌파의 무법 행위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이에 맞서 대통령의 모든 권한을 동원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그리고 지난 7일(현지시간) 밤,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단속에 반대하며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벌어진 시위는 그가 이 약속을 실제로 이행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비록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이 해당 시위는 전반적으로 평화롭게 진행되었으며, 일부 폭력 사태에 대해서도 지역 당국이 자체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지만 말이다.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은 ICE 요원들이 표적이 되었고, 일부는 부상당하기도 했으며, 현지 당국의 대응이 지나치게 느렸다고 주장했다.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은 8일 오전 미..

이재명 대통령이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9일 약 25분간 통화했다. 이 대통령이 취임한 뒤 외국 정상과 통화한 건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후 두 번째다.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9일 낮 12시부터 약 25분간 이시바 총리와 첫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통령은 오늘날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고,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방안을 모색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양국 정상은 상호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 간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

법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파기환송심 기일을 연기하기로 했다.서울고법 형사7부(이재권 부장판사)는 오는 18일로 예정됐던 이 대통령의 파기환송심 기일을 변경하고 추후지정했다고 9일 밝혔다.고법은 이번 결정이 "헌법 84조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기일 추후지정(추정)이란 기일을 변경, 연기 또는 속행하면서 다음 기일을 지정하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이를 법원 실무상 '추정'이라고 표현한다.예를 들어 소송 절차 중단 등으로 인해 법률상 소송 절차를 진행할 수 없는 경우, 관련 사건의 결론이나 감정 결과 등을 기다릴 필요가 있어 기일 지정이 사실상 무의미한 경우 등의 상황에서 기일을 추정해 두는 사례가 많다. 추정 상태가 되면 재판이 열리지 않는다.헌법 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한 병사가 삼성전자 갤럭시 S25 울트라 스마트폰 덕분에 목숨을 건진 사연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IT전문 매체 ‘메자’ 전한 사연에 따르면 자신의 신분을 군인이라고 밝힌 한 이용자는 지난달 중순쯤 삼성전자 우크라이나 홈페이지의 제품 고객 리뷰란에 글을 올렸다.그는 해당 글에서 “포격을 당하던 도중에 큰 파편이 휴대전화를 직격했다. 파편이 액정화면을 뚫었지만, 티타늄 케이스에 막혔다”며 운을 뗐다.그는 이어 “스마트폰이 말 그대로 상처를 막아주는 갑옷이 됐다”며 “생명을 구한 품질과 기술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다만 그는 “안타까운 점은 3주밖에 사용하지 못했다는 점”이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다. 글쓴이가 올린 사진을 보면 스마트폰 ..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7일 중국의 희토류 수출 규제 조치에 관해 입장을 밝혔다.희토류 관련 물품은 군민 양용 특성을 지니고 있고 이에 대한 수출 규제는 국제적 관행에 부합한다.중국이 법에 따라 희토류 관련 물품에 대한 수출 규제를 시행하는 목적은 국가 안보와 이익을 보호하고 확산 방지 등 국제적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서이며 이는 세계 평화와 지역 안정을 수호할 데 대한 일관된 입장을 구현했다.로봇과 신에너지 자동차 등 산업 발전에 따라 각국이 중희토류에 대한 민수용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중국은 책임 있는 대국으로서 각국의 민수용 합리적 수요와 우려를 충분히 고려하여 법과 규정에 따라 희토류 수출 허가 신청을 심사하고 있다.현재 이미 일정 수준의 합격 신청을 승인했으며 앞으로도 합법적 무역 편의 ..

중국공산당의 우수한 당원, 오랜 시련을 겪은 충실한 공산주의 전사, 무산계급 군사전략가, 중국인민해방군의 탁월한 지도자, 중국공산당 제18기, 19기 중앙정치국 위원, 전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 쉬치량(許其亮) 동지의 시신이 8일 베이징 바바오산혁명공묘(八寶山革命公墓)에서 화장되었다.쉬치랑 동지는 2025년 6월 2일 병으로 베이징에서 서거하였으며 향년 75세였다.쉬치량 동지가 병세가 악화된 기간과 서거한 후 시진핑, 리창(李强), 자오러지(趙樂際), 왕후닝(王滬寧), 차이치(蔡奇), 딩셔샹(丁薛祥), 리시(李希), 한정(韓正), 후진타오(胡錦濤) 등 동지들이 병문안을 가거나 각종 방식으로 쉬치량 동지의 서거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며 그 가족들에게 진심어린 위로를 전했다.시진핑, 리창, 자오러지, 왕후닝..

최근 광저우에 본사를 둔 자율주행 기업 포니AI(Pony.ai, 小馬智行)에서 4개의 자율주행 시범 운영 전용 루트를 개통했다. 시민들은 이제 도심에서 자율주행 차량을 타고 광저우 바이윈(白雲) 공항과 광저우남역을 오갈 수 있게 되었다.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까지 광저우는 총 1298개의 스마트 커넥티드카 테스트 도로와 10개의 고속 테스트 도로를 개방했다. 현재 자율주행 온라인 예약 차량, 무인 버스, 간선 물류 및 무인 배송 등 다양한 시나리오의 시범 운영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관련 업계 기관의 예측에 따르면, 2030년까지 중국의 자율주행 온라인 예약 차량은 공유 모빌리티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이며, 시장 규 모는 1조 3000억 위안(약 260조 4030억 원)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가자지구 지도자인 무함마드 신와르의 시신을 확보했다고 현지시간 8일 공식 발표했습니다.이스라엘군은 성명에서 "남부사령부가 수행한 작전과 신원 확인작업 결과 무함마드 신와르의 시신이 칸유니스의 유럽병원 땅굴에서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히고 관련 영상과 문서를 공개했습니다.이스라엘군은 땅굴을 수색해 신와르와 하마스 라파여단 사령관 무함마드 샤바나의 소지품 등을 추가로 발견해 분석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이스라엘군은 지난달 13일 국내 정보기관 신베트가 참여한 공동작전을 통해 유럽병원 지하의 하마스 지휘통제센터에 은신하던 신와르와 샤바나 등을 사살했습니다.이스라엘군 "하마스 사령관 무함마드 신와르 시신 확인" 이스라엘군 "하마스 사령관 무함마드 신와르 시신 확인"..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8일 이재명 대통령를 겨냥해 “63.9%의 민심 ‘재판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국민은 대통령이든 누구든 법 앞에 평등해야 한다는 상식을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의원은 “이 대통령은 오는 6월 18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 24일에는 대장동·성남FC 등 대형 비리 의혹 재판을 앞두고 있다”며 “모두 대통령 당선 이전부터 진행되어온 재판들”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런데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재판중지법을 밀어붙이며, 이마저 중단시키려 하고 있다”며 “국민을 무시하고 헌법정신을 거스르는‘셀프 면죄부’시도”라고 했다.윤 의원은 “헌법 제84조에 대통령이 재직 중 형사소추를 받지 않는다고 되어 있지만 헌법 제68조 제2항은‘대통령 당선자가..

‘2025년 대선 인식조사’ 결과 이재명 정부가 국정과제 중 ‘일자리 창출과 물가안정’ 등 경제문제를 최우선 국정과제로 삼아야 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8일 동아일보와 동아시아연구원(EAI)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4, 5일 전국 성인 1509명에게 웹조사 방식으로 물은 결과(응답률 22.5%,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5%포인트)에 따르면 ‘새 정부가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국정과제 1순위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일자리 창출, 물가안정, 경제성장 등 경제 문제’가 가장 시급하다는 응답이 42.5%로 가장 많았다. 경제 문제 해결이 가장 시급한 국정과제라는 응답은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게 집계됐다.이어 ‘개헌을 포함해 정당, 선거 및 국회와 관련된 정치 문제’를 최우선으로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