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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반 세기 이상 만에 달 착륙에 성공한 미국의 달 탐사선이 착륙 과정에서 옆으로 쓰러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국의 우주 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22일 자사가 제작한 무인 달 착륙선 '오디세우스'가 달 착륙에 성공했다며 탐사선이 수직으로 서 있다고 밝혔는데, 하루 뒤인 23일 이 발표를 수정했습니다.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스티브 알테무스 최고경영자(CEO)는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오디세우스가 착륙 과정에서 선체 다리 하나가 달 표면에 걸려 쓰러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알테무스 CEO는 그러면서 선체가 넘어졌어도 상당한 운영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알테무스 CEO는 다만, 선체가 쓰러져 설치된 일부 안테나의 방향이 달 표면을 향해 있어 자료 수집에 제한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리..
마지막 ‘아폴로 미션’으로부터 50여 년이 지난 지금, 달이 다시금 우주 프로젝트의 목표로 떠올랐다. 이번에는 나사 외에도 다양한 곳에서 달을 향한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지난 50여 년간, 달 표면을 밟은 우주 비행사의 수는 늘지 않았다. 지금까지 이 특권적 지위를 차지한 인류는 단 12명. 모두 미국인이었다. 하지만 이 숫자는 곧 달라질 전망이다. 미국과 소련의 우주국이 달을 놓고 벌였던 역사적 경쟁은 이제 그 무대를 전 세계로 확장했다. 유럽과 중동에서 남태평양에 이르기까지 여러 국가의 정부 및 민간 기업이 달 궤도 진입이나 달 표면 착륙 임무를 시도하는 것이다. 미국은 1969~1972년에 아폴로 미션을 성공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달 착륙에 성공한 국가는 5개국 뿐이다. 그리고 최근에는 중국이 야..
지난주 발사된 미국 민간 우주업체 개발 무인 달 착륙선이 어제(22일) 달 남극 근처 착륙에 성공했습니다. 미 항공우주국(NASA)과 착륙선 개발사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노바-C(별칭: Odysseus∙오디세우스)’ 달 착륙선이 미 동부 시각 이날 오후 6시23분 달 남극 인근에 착륙했다고 밝혔습니다. NASA의 여러 연구 장비를 탑재하고 발사된 오디세우스의 이번 착륙은 2020년대 말경으로 계획된 유인 달 탐사를 앞두고 달에 대한 과학정찰 임무를 위해 상업용 우주선을 보내는 목표의 주요 성과라고 NASA는 평가했습니다. 한편 오디세우스의 착륙 후 통신 문제가 발생하면서 착륙선 손상 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었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인튜이티브 머신스 사의 이번 임무 책임자는 통..
2023년에도 전 세계 주요 우주 탐사 및 연구 기관들은 지구와 태양계를 더욱 이해하고자 여러 차례 우주 관련 임무를 수행했다. 아울러 우주 탐사는 이들의 야망과 발전된 기술 수준을 보여주는 수단이기도 하다. 우선 인도는 세계 최초로 달의 남극 근처에 탐사선을 착륙시키며 새로운 역사를 썼으며, 중국은 최초로 민간 우주비행사를 우주에 보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탐사 로버 ‘퍼시비어런스’는 화성 표면에 토양 및 암석 시료관을 보관할 곳을 마련했으며, 유럽우주국(ESA)은 목성의 얼음 위성을 탐사할 탐사선 발사에 성공했다. 아울러 올해 과학자들은 소위 ‘완벽한 태양계’도 발견했으며,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은 무척이나 경이로운 우주 사진을 지구에 보냈다. 그리고 내년, 인류는 50년 만에 처음으..
오는 일요일,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NASA)의 탐사선 '오시리스-렉스(Osiris-Rex)'에서 보낸 캡슐이 소총 탄환의 15배가 넘는 속도로 대기권을 뚫고 떨어질 예정이다. 캡슐은 대기권 진입 과정에서 불타오르겠지만, 열 차폐막과 낙하산이 하강 속도를 늦추고 유타주 서부 사막에 연착륙할 수 있게 도울 예정이다. 이 캡슐에는 귀중한 화물이 담겨 있다. 산 하나 정도의 크기인 소행성 '베누(Bennu)'에서 채취한 한 줌의 먼지다. 즉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라는 심오한 질문에 대한 답을 줄 수 있는 우주 물질이 들어 있는 것이다. 탐사 책임자인 단테 로레타 교수는 "소행성 베누에서 채취한 물질 250g을 지구로 가져온다면, 우리는 지구보다 앞서 존재했던 물질, 어쩌면 태양계 이전에 존재했던 알갱이까..
일본이 오늘(7일) 달 착륙선을 실은 로켓 발사에 성공했다고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가 밝혔습니다. JAXA는 현지 시각으로 이날 오전 8시 42분 일본 가고시마현 남서부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H2A 로켓 47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로켓에는 달에 착륙해 달 표면 탐사 임무를 수행하게 될 착륙선 ‘슬림(SLIM)’과 엑스선 분광 촬영 위성 ‘구리즘(XRISM)’이 실렸습니다. https://youtu.be/DB-3xIr6oXQ XRISM은 로켓 발사 14분 뒤, SLIM은 47분 뒤 각각 로켓으로부터 분리된 뒤 정상궤도에 진입했습니다. 이번에 발사된 로켓은 JAXA와 미 항공우주국(NASA) 등이 공동 개발했습니다. 일본은 내년 1월에서 2월 사이 달 착륙을 시도할 예정이..
4개국 출신 우주 비행사 4명이 탑승한 민간업체 스페이스X의 우주선이 오늘(26일) 성공리에 발사됐습니다. 이들은 지난 3월부터 우주정거장(ISS)의 스페이스 X 캡슐에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는 4명의 대원과 임무를 교대할 예정입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우주비행사들을 실은 스페이스 X 크루 드래곤 우주선이 오늘 오전 3시 27분에 남부 플로리다주의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팰컨9 로켓에 실려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무사히 목표 궤도에 안착한 이 우주선은 27일 우주정거장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우주선에는 이번 ‘크루-7’ 임무를 주도하는 미국인 재스민 모그벨리와 유럽우주국(EAS) 소속 덴마크인 안드레아스 모겐센,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의 사토시 후루카와, 러시아인 콘스탄..
러시아가 47년 만에 발사한 달 탐사선 루나-25호가 착륙 준비 궤도에서 문제가 생긴 뒤 통제 불능 상태로 달에 충돌했습니다.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는 19일 루나-25호가 착륙 전 궤도로 이동하면서 문제가 생긴 뒤 교신이 끊겼다고 밝혔습니다. 루나-25호는 21일 달 표면에 착륙할 예정이었습니다. 로스코스모스는 성명에서 우주선이 예상할 수 없는 궤도로 움직였고 달 표면에 충돌한 뒤 사라졌다고 전했습니다. 성명은 루나-25호 손실 원인을 조사할 부서간 위원회가 꾸려졌다고 밝혔습니다. 루나-25호는 러시아가 달 탐사 경쟁에 복귀하는 것에 대한 기대를 키운 바 있습니다. 러시아는 구소련 레오니드 브레즈네프 서기장 통치 시기인 지난 1976년 루나-24호 이후 달 탐사를 시도하지 않은 바 있습니다...
지난 5월 25일 오후 6시 24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가 3차 발사됐다. 발사 123초 후, 누리호는 고도 66km 상공에서 1단 로켓을 분리하며 우주로 향했다. 발사 234초 뒤에는 위성을 보호하던 페어링이, 272초 뒤에는 2단 로켓을 분리했다. 13분 3초 후에는 주요 탑재체인 차세대소형위성 2호가 목표 고도에 무사히 사출됐다. 그 뒤에는 큐브위성 7기가 20초 간격으로 차례차례 분리됐다. 43분 뒤인 오후 7시 7분, 차세대소형위성 2호의 생존 신호가 남극 세종기지 기지국에 수신됐다. 이어 오후 7시 58분에는 대전 지상국을 통한 초기 교신이 발생했으며, 26일 새벽에는 대전과 해외 지상국을 통해 추가 교신 7차례가 이뤄졌다. 차세대소형위성 2호가 목표 궤도에 잘 안착했다는, 누..
한국이 자체 제작한 로켓 '누리호(KSLV-Ⅱ)'가 25일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한국 정부가 발표했습니다. 이종호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장관은 이날 한국 전라남도 고흥의 나로우주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내 우주수송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독자 개발한 누리호 3차 발사가 성공적으로 완료됐음을 국민들께 보고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누리호는 이날 한반도 시각 오후 6시24분 예정대로 발사돼 모든 과정이 정상적으로 진행됐다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전했습니다. 누리호는 이륙 123초 후 고도 약 66km에서 1단 로켓이 분리됐고, 이후 페어링, 2단 로켓 분리 과정을 거쳐 고도 약 550km에서 해당 위성과 큐브위성 분리를 순차적으로 진행했다고 한국 '연합뉴스'는 보도했습니다. 윤석열 한국 대통령은 “누리호 3차 발사..
현재 우주엔 미국과 중국의 경쟁 구도라는 새로운 질서가 형성되고 있다. 하지만 우주 탐사 프로젝트에 얼마나 난관이 많은지 생각해보면 이 두 초강대국조차도 모든 걸 혼자 해내진 못 할 것이다. 양국은 약 10년 안에 지구가 아닌 다른 곳에 인류를 정착시키겠다는 목표 등 기술적으로 매우 까다롭고 엄청난 비용이 들어가는 목표를 앞다퉈 나왔다. 그런데 지구상의 국제 사회도 분열돼 제대로 협력하지 못하는 상황에 인류는 과연 이러한 목표를 실현할 수 있을까. 먼저 미 항공우주국(NASA)이 달 복귀를 선언하며 발표한 '아르테미스' 계획이 그 첫발을 내디뎠다. 해당 계획은 총 3단계로 이뤄졌다. 우선 1단계로 무인 발사체 우주발사시스템(SLS)이 우주로 날아가며 발사체 및 관련 기술의 실제 작동 여부를 시험했다. 향..
2020년대 후반쯤이면, 인류가 다시 한번 달 표면을 밟게 될 것이다. 이번 탐사에서 우주비행사들은 아폴로호 당시 우주비행사가 입었던 것보다 훨씬 더 발전된 우주복을 착용할 예정이다. 달에 인류가 다시 한번 발을 내딛는 그 순간은 궁극의 패션쇼가 될 것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2025년 유인 우주선 아르테미스 3호를 달에 보낼 계획이다. 이 계획이 실현되는 그 순간 두 명의 우주비행사에겐 수십억 명의 시선이 집중될 것이다. 자연스레 그들이 착용한 우주복 역시 주목받을 것. 물론 그들은 지구와 다른 중력 때문에 우아하게 걷기보다는 고무공처럼 튀어 다니겠지만 말이다. 최근 나사가 텍사스에 있는 '휴스턴 우주 센터'에서 신형 우주복의 프로토타입을 선보였다. 달 탐사의 새 시대에 맞춰 달라진 우주복이..
일본을 방문 중인 미 항공우주국, NASA의 빌 넬슨 청장이 6일 도쿄에서 NHK의 인터뷰에 응했습니다. NASA는 일본과 유럽도 참가하는 국제적인 달탐사계획인 '아르테미스 계획'에서 아폴로 계획 이후 처음으로 우주비행사의 달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넬슨 청장은 "우주는 우리의 미래이며, 위대한 탐험의 장"이라며 "우리는 다시 달로 향해, 그 곳에서의 삶을 모색하고, 나아가서는 인류가 화성에 가기 위한 준비를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일본은 미국에게 중요한 우호국이며 전략적 파트너"라며 우주 탐사와 연구분야에서 일미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일본이 추진 중인 우주비행사를 태우고 달 표면을 이동하는 월면 탐사차의 연구개발에 대해 "탐사차 안에서 우주비행사가 우주복을 벗고 움직..
미국과 일본이 우주 분야 탐사와 협력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13일, 워싱턴에 있는 미 항공우주국(NASA) 본부에서 ‘평화적 목적으로 달과 기타 천체를 포함한 우주 탐사와 활용에 관한 협력 프레임워크’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체결된 이 협약은 달을 포함한 우주 탐사와 기술, 우주 수송, 항공 과학과 기술, 지구 과학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합니다. 기시다 총리는 이 협약으로 양국의 우주 협력이 촉진되고, 양국 동맹의 협력 분야가 더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협약은 우주 기술 연구, 수송, 로봇을 이용한 달 표면 탐사, 기후 관련 임무, 달 표면에 일본인..
세계 최초의 민간 달착륙을 목표로 지난 11일에 발사된 달착륙선이 발사 뒤에 촬영한 지구의 사진을 개발사인 일본 기업이 공개했습니다. 도쿄의 벤처기업인 'ispace'가 개발한 달착륙선은 지난 11일에 미국의 민간기업 '스페이스X'의 로켓에 탑재돼 플로리다주의 발사장에서 발사됐습니다. 'ispace'측은 달착륙선은 로켓에서 분리된 뒤에도 안정적으로 비행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히고, 분리된 뒤 상부와 측면에 부착된 카메라가 촬영한 지구의 사진을 새로 공개했습니다. 1장은 분리 약 2분 뒤에 촬영한 것으로, 사진 왼쪽에는 푸른 지구가 보이며, 오른쪽에는 발사 로켓 '팰컨9'이 작게 보입니다. 또 한 장은 초승달처럼 보이는 지구를 찍은 것으로, 분리 후 19시간 정도 뒤에 촬영된 것입니다. 'ispace'에 따..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차세대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의 첫 번째 로켓이 오늘(16일) 새벽 플로리다에서 발사됐습니다. 유인우주선 ‘오리온’ 을 탑재한 대형 로켓 ‘우주발사시스템’(SLS)은 이날 오전 1시 47분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 발사장에서 우주로 날아올랐습니다. 모든 것이 잘 되면, 오리온은 SLS에서 분리돼 약 25일 동안 시험비행을 하며, 이 기간 동안 아르테미스는 달 주위를 돈 뒤 지구로 복귀할 예정입니다. SLS는 국제 달 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을 위해 새롭게 개발됐습니다. 오리온 캡슐에는 우주비행사 대니 마네킹이 탑승해 각종 센서로 나사가 미래의 유인 비행을 위해 준비하는 데 필요한 영향과 방사선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할 것입니다. SLS 첫 발사는 당초 지난..
1972년 이후 50년 만에 인류는 다시 달에 가길 꿈꾼다. 그 첫 단계로 오는 29일 미 항공우주국(NASA)이 이끄는 '아르테미스' 1호가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2025년 혹은 2026년으로 예정된 달 착륙 계획의 일환으로 이번에 발사 예정인 신형 대형 로켓 '우주발사시스템(SLS)'은 무인 우주비행선으로 달의 궤도를 돌고 올 예정이다. 그리고 이번 '아르테미스 계획에선 여성과 유색인종이 '문 워커' 명단에 최초로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지금껏 달에 발을 디딘 12명은 모두 백인 남성이었다. 미 물리학자 존 로그스던(84) 교수는 다시 한번 기념비적인 순간을 목격하기를 희망한다. 우주 전문가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기 전인 1969년 로그스던은 닐 암스트롱과 에드윈 "버즈" 올드린이 인류 최초로 달 ..
한국 최초의 달 탐사선 '다누리'가 우주 탐사의 꿈을 안고 쏘아 올려졌다. 다누리는 5일 오전 8시 8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미국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다누리가 8시 48분쯤 고도 약 703km 지점에서 팰콘9 발사체로부터 분리됐으며 약 1시간 30분 만에 지상국과 교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오후 2시쯤에는 다누리가 목표로 한 전이궤도에 정상적으로 진입한 것을 확인했다. 하지만 다누리의 최종 성공 여부를 판단하기까지 4개월 반 동안 까다로운 항행 과정을 거쳐야 한다. 다누리는 오는 12월 16일 달 주변을 도는 궤도에 들어서 31일에 목표 궤도인 달 상공 100km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궤도..
“5.4.3.2.1.0 점화. 발사!” 머리에 태극 문양을 새긴 발사체가 거대한 연기에 휩싸이더니 순간 기다란 화염 기둥 위로 치솟았다. 미국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센터 발사대의 한복판, 꼭대기에 걸린 태극 문양의 정체는 우리 군 최초의 통신위성인 ‘아나시스 2호(ANASIS-ll)’로, 이 위성은 에어버스사에서 제작되어 지난 7월 21일 스페이스 X사의 팰컨9 로켓을 타고 발사되었다. 세계에서 10번째로 전용 군사위성을 확보한 기념비적 쾌거이지만, 외국 인프라에 의존하지 않고 우리 기술로 우주 발사체를 쏘아 올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우리 우주개발산업에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바로 41년 만에 개정된 ‘2020년 한미 미사일 지침’이 새로이 채택되어..
경제계가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성공적인 발사를 축하하며 미래 주력산업으로 떠오른 항공 우주산업을 통해 우리나라가 우주 강국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오늘(21일) 강석구 조사본부장 명의로 낸 논평에서 “첨단산업의 집합체인 항공우주산업은 그간 반도체와 자동차 등 주력산업의 기술과 노하우들이 축적된 결과물”이라며 “우리 미래를 이끌 주력산업으로 기대가 된다”고 밝혔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도 “누리호의 성공은 우리나라가 우주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과학 분야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으로 이어나가기를 바란다”고 언급했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자력으로 실용급 위성을 발사하는 능력을 갖춘 7번째 국가로 입증됐다.”라며 “향후 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KSLV-Ⅱ가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2차 발사에 성공했다. 이로써 한국은 미국, 일본, 러시아 등과 함께 세계 7번째로 무게 1t이상의 인공위성과 우주선을 자력으로 쏘아 올릴 수 있는 국가가 됐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누리호가 21일 성공적으로 발사돼 인공위성을 계획된 궤도에 안착시켰다고 발표하면서 "대한민국이 7대 우주강국에 도약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누리호는 지난 2010년부터 1조 9572억 원을 들여 국내 연구진이 순수 개발한 로켓으로, 이번 발사에서는 1차 발사 때와 달리 180kg 급 성능 검증 위성과 1.3톤의 더미 위성을 실었다. 성공적인 16분여간 우주 여정 "10, 9, 8, 7, 6, 5, 4, 3, 2, 엔진 점화, 이륙, 누리호가 발사되었..
지난주 날씨와 기술적 결함 등으로 발사가 두 차례 연기됐던 최초의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KSLV-Ⅱ가 다시 전남 고흥 나로우주세터 발사대에 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0일 "오전 11시 10분쯤 누리호의 발사대 기립과 고정작업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누리호 발사를 위한 최종 점검은 저녁까지 계속된다. 추가적인 점검 과정에서 이상이 없으면 21일 누리호 2차 발사가 진행된다. 권현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발사관리위원회에서는 21일 누리호 2차 발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발사 예정일 21일...날씨가 변수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는 21일 기술적 준비상황, 기상 상황, 우주물체와의 충돌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누리호 발사 시각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
16일 예정이었던 한국형 로켓 누리호 KSLV-Ⅱ의 2차 발사가 센서 신호 이상 발견으로 결국 무산됐다. 향후 발사 일정은 불투명한 상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 15일 "산화제 탱크 레벨 센서가 비정상적인 수치를 나타내는 것을 오후 2시 5분쯤 확인했다"며 "현 상태로는 발사 준비를 진행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정확한 문제 원인을 파악 중이다.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는 누리호의 다음 발사일을 16일에서 23일 사이로 예비 설정해 둔 상태. 만약 이 기간 내에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발사 일정은 늦가을로 연기될 수 있다. 현재 자체 개발한 추진장치와 로켓으로 실용급 인공위성을 쏘아 올릴 수 있는 국가는 전 세계 6개국뿐이다. 한국이 수많은 시행착오와 실패를 거듭하고, 2..
중국 유인 우주비행 공정 판공실에 따르면 우주정거장의 천하 모듈에 진입한 신주 14호 우주인 승무조가 베이징시간 2022년 6월 6일 11시 9분에 천주 4호 화물우주선 문을 성공적으로 열었고 환경 테스트 등 준비작업을 마친후 12시 19분에 천주4호 화물 우주선에 진입했다. 이어 우주인들은 천주 3호 화물우주선에 진입할 예정이다. 앞으로 우주인은 계획에 따라 화물 환적 등 관련 업무를 후속적으로 진행한다. 신주 14호 우주 비행사 천주 4호에 순조롭게 진입 (cri.cn) 신주 14호 우주 비행사 천주 4호에 순조롭게 진입 중국 유인 우주비행 공정 판공실에 따르면 우주정거장의 천하 모듈에 진입한 신주 14호 우주인 승무조가 베이징시간 2022년 6월 6일 11시 9분에 천주 4호 화물우주선 문을 성공적..
우주의 독특한 미중력 환경은 우주인들의 궤도 생활을 지구에서와 크게 다르게 한다. 그렇다면 여자 우주인은 우주에서 어떻게 머리를 감을까? 어서 왕야핑(王亞平) 선생님을 따라가 보자! 대박! 中 우주 여교사가 보여준 머리 감는 법 (people.com.cn) 대박! 中 우주 여교사가 보여준 머리 감는 법 동영상 kr.people.com.cn
중국유인항천공정 판공실에 따르면 베이징시간 2022년 6월 5일 10시 44분, 신주 14호 유인우주선을 탑재한 장정 2호 F 요(遙) 14호 운반로켓이 주천위성 발사센터에서 발사돼 577초 뒤 유인우주선과 로켓이 성공적으로 분리돼 예정 궤도에 진입했으며 우주비행사들의 상태가 양호하고 발사가 원만한 성공을 거뒀다. 이는 중국이 유인항천공정을 실시한 이래의 23번째 비행임무이자 우주정거장 건설 단계에 수행한 세번째 유인우주비행임무이다. 우주선은 궤도에 진입한 뒤 예정절차에 따라 우주정거장 조합체와 자동적으로 쾌속 도킹한 뒤 6개월간 우주에 머물게 된다. 또 우주인들은 천화핵심모듈에 진입해 우주정거장의 보수와 기계팔 조직, 선실 밖 활동 등 임무를 수행하고 공간과학실험과 기술시험도 진행할 예정이다. 신주 1..
4월 16일, 중국 신주13호 유인우주비행선이 전부 임무를 완수하고 지구로 무사히 귀환했다. 우주정거장을 떠나기 전 왕아평은 천화(天和, 텐허) 핵심모듈에서 노래 "고마움을 전해요"를 부르면서 조국과 인민에 대한 3명의 우주비행사의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는 왕아평이 우주정거장에서 하는 첫 "장끼자랑"이 아니다. 중국 정월대보름 원소절특별프로에서 왕아평은 우주정거장에서 축복을 전한바 있다. 그는 우주정거장에서 쟁으로 중국전통악곡 "말리화"를 연주하면서 "중국식 로맨스"를 보여주었다. 다재다능한 우주비행사 왕아평의 또 하나의 중요한 신분은 어머니이다. 신주13호 발사 전 그는 딸에게 "할아버지 할머니와 잘 지내고 공부를 잘 할 것"을 부탁하면서 비행을 마치고 돌아올 때 별을 따주겠다고 약속했다. 지구로 귀..
세 명의 중국 우주인들이 16일 지구로 귀환했습니다. 이들은 중국 우주개발 역사상 최장 기록인 183일간 우주에 머물렀습니다. 중국관영 CCTV는 이날 ‘선저우 13호’가 착륙하는 모습을 생중계했습니다. 두 명의 남성과 한 명의 여성 우주인 자이즈강, 왕야핑, 예광푸는 6개월 간 우주에서 중국의 독자 우주정거장인 톈궁 건설을 위한 각종 실험을 수행했습니다. 중국은 올해 말까지 톈궁을 완성할 예정입니다. 중국은 미국, 러시아 등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2011년부터 배제됐습니다. 당시 미국 정부는 미 항공우주국(NASA)가 중국과 교류하는 것을 금지시켰습니다. 중국 우주선 ‘선저우 13호’ 귀환…6개월간 우주 머물러 (voakorea.com) 중국 우주선 ‘선저우 13호’ 귀환…6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