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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양의 섬나라 몰디브에서 실시된 대통령선거 결선투표에서 중국과의 관계강화를 호소한 야당 단일후보가 현직 대통령을 누르고 승리했습니다. 몰디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30일 실시된 대통령선거 결선투표는 야당연합 단일후보로 수도 말레의 시장인 무이주 씨가 전체의 약 54%를 획득해 연임을 노리던 솔리 대통령을 누르고 승리했습니다. 이 결과에 대해 솔리 대통령은 SNS를 통해 무이주 씨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내고 패배를 인정했습니다. 몰디브는 인도양의 해상교통로 중간에 위치한 전략상 중요한 나라로 이웃한 인도와 거대경제구상인 '일대일로'를 내건 중국이 경제분야 등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가운데 선거에서 이 두 나라 중 어느 나라를 중시할지가 쟁점이 됐었습니다. 솔리 대통령은 방위와 안보 등에서 인도를 중시해온 ..

인도양의 섬나라 몰디브는 중국과의 관계를 계속해서 돈독히 해왔으나, 17일, 인도와의 관계를 중시하는 솔리 새 대통령의 취임식이 수도 말레 광장에서 거행됐습니다. 인도양에서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는 몰디브에서는 지난 9월 대통령선거에서 신인으로 인도와의 관계를 ..

몰디브 선거관리위원회는 23일 투표가 실시된 대통령 선거에 대해, 인도와의 관계를 중시하는 솔리 씨가 친중 성향의 외교 정책을 추진하는 현직 야민 대통령을 앞설 전망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최종 결과는 1주일 안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몰디브 선거관리위원회는 대통령 선거 개표 도..

몰디브 말레에서 경찰과 대치한 군인들. 경찰들까지 반정부 시위에 합세하면서 모하메드 나시드 몰디브 대통령은 결국 사임을 발표했다.(AP) 몰디브의 모하메드 나시드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오후 하야를 선언했다. 나시드 대통령은 이날 오후 TV로 중계된 기자회견을 통해 "현 ..

인도와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 동아시아 8개국으로 구성된 SAARC=남아시아 지역협력 연합은 10일과 11일, 인도양의 섬나라인 몰디브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지역의 경제성장과 재해대책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정상회담 후 공동선언을 채택하고, 각국이 5년 전에 발족한 SAFTA=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