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Guide Ear&Bird's Eye/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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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플러트(FLiRT)'라는 이름의 새로운 코로나19 변종이 전 세계에서 가장 우세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새로운 코로나 변이란 무엇인가?플러트는 변종의 유전자 코드에 있는 돌연변이 이름에서 영감을 얻은 비공식적인 별명이 다. 이 변종은 우세한 JN.1 변종에서 파생된 것으로, 이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오미크론 변 이의 일종이다.존스 홉킨스 대학에 따르면 바이러스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세 가지 주요 돌연변이가 있으 며, 이는 항체를 회피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영국 보건안전청은 새로운 변종에 대한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전하며, 이 변종 들이 얼마나 심각하고 전염성이 강할지를 이해하기 위해 추가 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 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영국에서 유통되고..
30억 회 이상 접종된 옥스포드-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이 시장 철수를 단행한다.아스트라제네카는 이 백신이 “매우 자랑스럽다”면서도, 상업적인 이유로 시장에서 철수한다고 밝혔다.아스트라제네카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종이 증가했기 때문에 새로 개선된 백신으로 수요가 이동했다고 설명했다.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수백만 명의 생명을 구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치명적일 수 있는 혈전증을 드물게 유발하기도 했다.전 세계의 팬데믹 봉쇄를 풀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던 당시, 옥스퍼드대학 과학자들은 기록적인 속도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했다. 일반적으로 10년이 걸리는 과정을 약 10개월로 단축했다.2020년 11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다른 코로나19 백신보다 훨씬 저렴하고 보관이 용이한 덕..
코로나19 감염자가 증가하면서 입원 환자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도쿄 이타바시구에 있는 니혼대학 의학부 부속 이타바시 병원은 입원 병동에 코로나19 환자 전용 입원 구역을 설치했습니다. 병원 측에 따르면, 중증 환자와 임신부 등을 위한 병상 8개와 중등증을 위한 19개를 확보했습니다. 2월 1일 현재, 중증 병상에 5명, 중등증 병상에 9명이 입원 중입니다. 다른 질병으로 입원하게 되면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되거나 고령자 시설에서 감염이 확산해 입원한 사례가 많고, 대다수는 고령자입니다. 한편, 고령자 이외에도 기저 질환이 있고 백신 접종 횟수가 적거나 마지막 접종 이후 오래 지난 사람의 입원이 눈에 띕니다. 병원 측은 향후 감염 확산으로 입원 환자가 늘어날 것을 우려하고 있으며, 병상을 최대 35개로 ..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국제사회가 추진 중인 전염병 대유행 대응책 마련이 늦어질 경우 미래 세대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22일 경고했습니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이날 WHO 집행이사회 연설에서 WHO 194개 회원국들이 향후 전염병 대유행 사태에 신속한 대응을 위해 각국이 준수할 사항과 대책 등을 보완한 국제보건규약(IHR) 개정안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황을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전염병 대유행과 관련해 법적 구속력이 있는 합의안과 아울러 IHR 개정안을 마련하지 못할 경우 미래 세대는 우리를 용서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WHO 회원국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으로 700만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지난해부터 방역 강화를 위한 제도..
최근 춥고 건조한 날씨 탓에 독감과 감기 등의 호흡기 질환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특히 독감 환자 수가 5년 새 최고치를 기록하며 어린이와 청소년들 사이에서 크게 유행하고 있는데요. 환자가 급증하면서 감기약을 구하기가 어려운 경우도 발생하고 있어요. 그런데 독감을 ‘독한 감기’라 잘못 알고 감기처럼 푹 쉬면 낫는 가벼운 질병으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독감과 감기는 엄연히 다른 질환입니다.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차이점 1.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가 다르다! 독감과 감기는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가 다릅니다. 감기는 주로 코와 목을 감염시키는 리노 바이러스, 코로나 바이러스, 아데노 바이러스 등 약 200여 종의 감기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는 질환이에요. 감기에 걸리면 콧물, 코막힘, 목 부위의 통증..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가 백신 접종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다시 증가하는 추세라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한동안 잠잠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올겨울 다시 급증하고 있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경고했습니다. 여기에 겨울철 독감도 유행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백신 접종률이 너무 저조해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WHO는 지적했습니다. 진행자) 구체적인 수치로 들여다볼까요? 기자) 네. WHO에 따르면, 지난달, 그러니까 지난해 12월 한달 동안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신규 감염 사례는 약 85만 건이 보고됐는데요. 이는 11월보다 52% 증가한 것입니다. 또 지난달 코로나 관련 신규 입원 환..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이인 오미크론의 또 다른 하위 변이인 ‘JN.1’이 “급격히 확신하고 있다”면서 “관심 변이”로 분류했다. JN.1 감염 사례는 현재 인도, 중국, 영국, 미국 등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보고되고 있다. WHO는 JN.1의 공중보건에 대한 위험도는 낮으며, 백신 보호력도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올겨울 코로나바이러스 혹은 다른 감염병이 증가할 수도 있다는 경고다. 실제로 현재 북반구에선 독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소아 폐렴 등 호흡기 바이러스로 인한 질병이 유행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원인인 바이러스는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 변이하고 있으며, 이에 때로는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가 탄생하기도 한다. 오미크론은 한동안 전 세..
코로나19 바이러스인 'JN. 1'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세계적으로 확대해, 일본에서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인 'JN. 1'은 오미크론 변이의 일종으로, 지난해 국내에서도 확산했던 'BA.2' 계통의 바이러스가 한층 더 변이한 것입니다. 세계 각지에서 이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비율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에, WHO=세계 보건기구는, 지난 18일에 'VOI= 주목할 만한 변이 바이러스'로 지정했습니다. 일본 국내에서도 지난달 무렵부터 증가해, 국립감염증 연구소에 따르면 'JN.1'이 검출되는 비율은 지난 3일까지 1주일 동안에 11. 6%였지만, 이번주 시점에서는 31%로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의 특징에 대해 WHO는 면역 회피 능력이 높아..
요즘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린다는 건 어떤 느낌일까. 주변 친구가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뒤 너무 힘들어하는 모습에 너무 놀라면서 이 질문에 대해 생각해보게 됐다. 벌써 3번째 감염이지만, 이전 2차례의 감염 때보다 훨씬 더 고통스러웠다고 한다. 병상에 누운 친구는 “병에 걸릴 때마다 이전보단 더 좋아지는 거라고 생각했다”는 메시지를 보내왔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많은 이들도 이렇게 생각했다. 그러나 주변 동료 및 학교 정문에서 지난 몇 달간 코로나에 감염됐던 시민들과 대화를 나눈 결과, 크게 앓았다고 말하는 이들이 있었다. 보통 다들 몇 주간 기침을 하거나, 머리가 아프거나, 열이 나며 계속 피로감을 느낀다고 말한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은 언제나 그 증상이 다양하고 광범위하다는 점이 중요하다. 백신 접..
세계보건기구, WHO가 코로나19에 대해 내렸던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5일 성명을 통해 코로나19에 대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해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전날 국제 긴급 보건규약 위원회가 코로나19 비상사태를 해제하기로 의견을 모은 데 대해,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위원회에 참가한 전문가들은 "면역을 가진 인구가 많은 점, 현재 유행 중인 오미크론 하위 변이의 특성, 임상 관리가 개선되고 있는 점 등 우리는 인체 건강에 대한 코로나19의 위험성이 감소하고 있다는 증거를 갖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계속 진화하고 있지만 현재 유행하고 있는 변이가 감염자의 중증도 증가와..
코로나-19 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2019년 12 월 29 일 4 건의 원인 불명의 폐렴으로 처음 보고되어 2020년 1월 1일부터 폐쇄되었다. 환자들은 대부분 해산물과 추가로 조류(닭, 꿩), 박쥐, 고슴도치, 마못, 호랑이, 뱀 등 동물과 토끼의 장기를 판매한 것으로 알려진 후난(중국 남부) 해산물 도매시장에서의 일하는 점포 노동자들이었다. ◇낙후된 중국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2020년 1 월 7 일,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China CDC)는 이 바이러스가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로 추적되었다고 기본 데이터를 공식 발표했다. 중국 당국은 1월 26 일, 중국 CDC 는 우한 시장에서 1월 1일과 12일에 채취한 환경 샘플 585개 중 33개에서 신종 바이러스(당시 2019-nCoV로 불렸지만, 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최고 수준의 보건 경계수위가 올해 안에 해제될 것이라고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6일 밝혔습니다. WHO가 이날 공개한 코로나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6일부터 이달 2일까지 4주간 발생한 사망자 수는 2만 4천 명 정도로 직전 4주에 비해 30% 감소했습니다. 테드로스 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코로나에 대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선포가 올해 안에는 해제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해제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PHEIC는 지난 2020년 1월 선포 이후 3년 넘게 유지됐습니다. 한편 WHO 내 보건 전문가 그룹인 국제 공중보건 규약 긴급위원회 회의는 다음 달에 열릴 예정입니다. V..
전 세계를 덮쳤던 코로나바이러스는 이제 대중의 관심을 잃었지만 여전히 사망자를 내고 있다. 작년 10월 말 전 세계 감염병 전문가들은 무언가 불안한 흐름을 포착했다. 역학자 애덤 쿠차르스키는 트위터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감염세가 확산하고 있다고 설명했으나 거의 주목받지 못했다. 상황이 가장 심각했던 2020년과 2021년엔 코로나19 관련 사망자 및 입원 환자 수는 계속 급증하며 연일 놀랍지만 슬프게도 점점 익숙해지는 수치를 기록했다. 현재로선 사망자가 급증하기보단 조금씩 서서히, 그렇게 끊임없이 매일 사망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일례로 비교적 최근인 작년 12월 21일 자 영국 정부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날 잉글랜드의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133명이었다. 물론 하루에 천여..
영국 런던의 과학 박물관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과정과 보급에 관한 대규모 전시를 준비했다. 전시장 한쪽에 주사기 하나, 앰플, 백신을 담은 종이 상자가 전시돼 있다. 임상 연구를 제외하면 세계 최초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인 영국 출신 마가릿 키넌(90)을 2020년 12월 8일 접종할 때 이용된 장비들이다. 그 이후 변이 대응 백신과 부스터 샷 등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130억 회 분이 투여됐다. 그렇다면 지난 2년간 우리는 무엇을 배웠을까. 데이터를 통해 알 수 있는 백신의 효과는 무엇인지, 부작용에 대해 알려진 정보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지 살펴본다. 우선 간단히 살펴보자면, 승인받은 백신은 코로나19 관련 입원율 및 사망률을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즉 백..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인 ‘XBB’가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어제(23일) 보도에서 전염성이 강한 XBB 변이가 미국 북동부 지역에서 전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의 50% 이상으로 급증했다며, 수백 만 명이 이동하는 성탄절 연휴 기간 빠르게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어제(23일)를 기준으로 전체 확진자 중 XBB 변이에 감염된 비율이 18.3%이며, 이는 전주의 11.2%에 비해 약 7.1%p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XBB 변이는 북동부 지역에서 우세한 상황인데, 이에 따라 연휴를 계기로 10% 미만 비율을 보이고 있는 미국 내 다른 지역으로 퍼질 가능성이 제기된 것입니다. 미국자동차협회(AAA)는 성탄절을 이틀..
겨울이 다가오면서 유럽에서 또다시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주 유럽연합(EU) 지역 내 코로나 확진자가 일주일 전보다 8% 늘어난 150만명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탈리아에서는 9월28일~10월 4일 코로나 입원 환자가 전주 대비 약 32% 증가했고, 집중 치료 입원 환자는 약 21%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영국의 코로나 관련 입원 사례도 전주보다 45%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과는 반대 양상입니다. 유럽질병예방센터(ECDC)는 지난 3주간 모든 연령층에서 코로나 발병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유럽에서 65세 이상 고령층에서의 확진이 일주일 전과 비교해 14%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
영국 국가보건서비스(NHS)가 최근 SNS에 떠도는 거짓된 정보와는 달리 당국의 임신부에 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가이드라인은 바뀌지 않았다고 밝혔다. 수천 명이 공유하며 SNS상에서 퍼지고 있는 잘못된 게시물에 따르면 당국이 임신 중이거나 모유 수유 중인 여성은 이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지 말라며 권고 내용을 바꿨다고 한다. 이에 대해 NHS는 임신 및 모유 수유 중인 여성에게 백신 접종은 안전할 뿐만 아니라 강력히 권장되는 사항이라고 밝혔다. 오해의 소지가 있는 이 잘못된 정보는 2020년에 발표된 어느 보고서를 그 근거로 삼는다. 유효하지 않은 보고서 내용 어느 트위터 사용자가 영국 정부가 "임신 및 모유 수유 중인 여성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승인을 조용히 철회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면서 ..
미국의 존스홉킨스 대학의 집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코로나19 감염 확진자 수가 세계 전체에서 6억 명을 넘었습니다. 존스홉킨스 대학의 집계에 따르면 일본시간으로 27일 현재 세계 전체에서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누계 6억 명을 넘었습니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으로 약 9417만 명이고, 이어서 인도가 약 4440만 명, 그리고 프랑스가 약 3466만 명 등입니다. 일본은 약 1819만 명으로 열 번째로 많습니다. 한편 인구 10만 명당 감염자 수에서는 산마리노와 아이슬랜드가 6만 명에 가까우며 한국이 4만 4600여 명, 미국이 2만 8500여 명, 일본이 1만 4300여 명 등입니다. WHO,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세계 전체의 신규 확진자 수는 감소 경향에 있으나 검사체제가 불충분하거나 검..
영국이 모더나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해 개발한 백신의 사용을 세계 최초로 승인했습니다.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은 15일 모더나사가 개발한 '2가(bivalent)' 백신을 성인에게 사용해도 좋다고 밝혔습니다. 2가 백신은 2개의 서로 다른 바이러스에 사용할 수 있는 백신입니다. MHRA는 해당 백신 접종의 부작용은 기존 모더나 백신 부스터샷 접종에서 나타난 것과 비슷하다면서 경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준 레인 MHRA 청장은 "이 백신은 계속해서 진화하는 바이러스에 맞서서 우리를 보호하는 강력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국 정부는 오는 가을부터 50세 이상의 성인에게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영국 백신 접종 및 면역 공동위원회(The Jo..
1980년대 중반 미 동부 메릴랜드주의 국립보건원(NIH)에서 박사과정 중이었던 조나단 히니는 서부 오리건주에서 포획된 치타 한 무리를 갑작스럽게 죽음으로 몰고 간 미스터리한 질병을 조사하게 됐다. 그가 코로나바이러스를 처음으로 마주한 사건이었다. "결국 집고양이에서 치타로 코로나바이러스가 퍼진 것임을 알게 됐다"는 히니는 "치타는 새로운 숙주였기에 치사율이 높았다. 그것이 나와 코로나바이러스와의 첫 만남이었다"고 회상했다. 40년이 지난 지금 히니는 영국 케임브리지에 본사를 둔 생명공학기업인 '디오신백스(DIOSynVax)'를 이끌고 있다. 빌 앤 멀린다 재단, 인도 및 노르웨이 정부, 세계경제포럼(WEF)뿐만 아니라 최근엔 전염병예방혁신연합(CEPI)으로부턴 4200만달러(약 550억원)의 보조금을 ..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BA.5'가 우세종이 된 시기에 백신 효과를 분석한 결과, 3차 접종 후 세 달 이내인 경우에는 증상발현을 막는 효과가 65%였다는 사실이 국립감염증연구소 등의 연구에서 밝혀졌습니다. 국립감염증연구소 등은 지난달 간토지방의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1547명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백신의 증상발현을 막는 효과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백신 미접종자와 비교했을 경우의 증상발현을 막는 효과는 백신 2차 접종 후 5개월 이상 경과한 경우에는 35%였습니다. 한편 3차 접종 후 2주부터 세 달이 경과한 경우는 65%였고, 세 달 이상 경과한 경우에도 54%로 높은 상태였습니다. 이 시기에는 오미크론 변이 BA.5 감염이 우세종이 된 상태였던 데 따라 연구팀은 BA.5에도 3차 ..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 있는 백신을 처음 승인한 가운데 한국도 이달 말 개량 백신 도입 계획을 발표한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16일 정례브리핑에서 모더나 2가 백신 도입에 관해 "(백신) 심의 신청이 진행되는 대로 개량 백신의 효과성과 안전성, 방역 상황이나 도입 일정, 물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8월 말쯤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15일(현지시간) 영국 정부는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이 모더나 2가 백신 '모더나스파이크박스2주' 사용을 세계 최초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2가 백신이란 두 가지 바이러스를 막는 효과가 있는 백신을 뜻한다. MHRA는 해당 백신이 코로나19 원형 바이러스와 BA.1 오미크론 변이를 대상으로 강력한 면역 ..
콧물과 두통, 재채기, 인후통과 지속적인 기침. 이는 백신을 두 번 이상 접종한 후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들 사이에서 나타나는 가장 흔한 5가지 증상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도 두통과 인후통, 콧물, 발열 및 지속적인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 통계는 기술회사 조이(Zoe)가 만든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영국에서 2년 이상의 사례를 관찰한 후 나온 것이다. 이 자료는 영국 킹스칼리지런던의 연구진과 함께 분석됐고, 영국 국민보건서비스 NHS의 지원을 받았다. 디지털 플랫폼에 등록된 470만 명 이상의 사용자들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후 각종 증상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정보를 분석하고,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상당히 변화된 일반적인 증상들의 순위를 집계했다. 이 작업의 ..
일요일인 1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만명대를 기록했다. 주말임에도 확산세가 뚜렷하게 나타난 것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4만342명 늘어 누적 1876만1757명이 됐다고 밝혔다. 일주일 사이 신규 확진자 수가 2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 역시 지속됐다. 일요일 확진자 수로만 보면 지난 4월 24일(6만4696명) 이후 12주 만에 최다 기록이다. 일요일 확진자 수가 4만명대를 넘은 것은 5월 8일(4만46명) 이후 10주 만이다. 통상 주말이나 휴일에 진단 검사가 감소해 확진자 수가 평일에 비해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지만 일요일 발표로도 확진자가 늘어난 것은 뚜렷한 확산세를 보여준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일주일 전인 지난 10일(2만397명)의 1.98..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2.75(일명 켄타우로스)의 국내 첫 확진자가 14일 확인됐다. 기존 변이인 BA.4나 BA.5보다 전파력과 면역 회피 특성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진 켄타우로스 변이는 미국, 호주, 독일, 영국, 일본, 뉴질랜드, 캐나다 등 16개국에서 확인된 바 있다. 방역 당국은 첫 확진자가 감염 가능 기간에 해외에 다녀온 적이 없는 점에 미뤄 켄타우로스 변이의 국내 지역사회 전파가 이미 시작됐다고 보고 있다. 언제, 어떻게 시작된 변이인가 켄타우로스 변이는 원조 오미크론(BA.1)과 일종의 형제 관계인 스텔스 오미크론(BA.2)에서 파생한 세부 변이다. 켄타우로스 변이는 지난 5월 26일 인도에서 처음 발견됐고, 이후 전세계 16개국 이상으로 퍼져나갔..
미국 식품의약국, FDA는 30일, 올 가을 이후 추가접종에 사용될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현재 백신 구성에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는 성분을 추가한 백신을 개발하도록 제약사에 권고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새로운 백신은 오미크론 변이 중에 현재 감염자 비율이 늘고 있는 'BA.4'와 'BA.5'를 바탕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미국에서는 28일 현재 감염자 중에서 'BA.4'와 'BA.5' 비율이 50%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28일에 열린 외부 전문가위원회는 올 가을 이후에 우려되는 감염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한 백신 사용을 찬성 다수로 권고한 바 있습니다. FDA는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중증화를 막을 수 있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준비하는 것이 매우 ..
미국의 바이오 기업인 모더나는 22일 새로 개발한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에 강한 면역반응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모더나는 새로 개발한 백신을 임상 시험한 결과 오미크론 변이인 BA.4와 BA.5에 대해서 중화항체를 생성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새 백신을 맞은 사람들은 오미크론 BA.4와 BA.5 변이에 대해 다섯배 가량 중화항체가 늘어났습니다. 그러나 이 백신은 최초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서는 그리 많은 중화항체를 생성하지 않았습니다. 모더나는 정부 당국에 관련 자료를 제출할 것이며 백신은 오는 8월부터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6월28일 전문가 회의를 열어 올 가을 코로나 백신 대책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VOA 뉴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과 관련해 한국과 일본 등의 기여를 평가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국무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글로벌 실천계획 회의’에서 “우리는 스페인과 인도, 한국 등과 협력해 일선 보건의료 종사자에게 더욱 많은 지원을 제공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보건의료 종사자들이 백신과 정확한 백신 관련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보장함으로써 이들이 건강을 유지하면서 매일 수행하는 ‘영웅적인 업무’를 지속할 수 있도록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국제 코로나 실천계획’ 회의는 지난해 9월 조 바이든 대통령 주도로 열린 ‘세계 코로나 대응 정상회의’의 후속 조치를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이번 회의에는 외국 정부와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한 국제기구 고위 관계자 등..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18일, 생후 6개월부터 5살 미만 영유아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을 승인했습니다. CDC의 이 같은 조처는 CDC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의 만장일치 권고에 따른 것입니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성명에서 "수백만 명의 부모와 보호자가 자녀들의 백신 접종을 간절히 원하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오늘의 결정으로 이제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미국 내에서 약 1천800만 명의 영유아가 백신을 접종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접종은 다음 주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전날(17일), 화이자 백신은 생후 6개월부터 4살까지, 모더나 백신은 6개월부터 5살 미만까지 접종을 승인..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5세 미만 아이들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승인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FDA는 어제(17일) 6개월에서 4세까지 어린이들에 대한 화이자 백신과 6개월에서 5세까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모더나 백신 사용을 허가했습니다. 앞서 FDA 자문기구는 15일 회의를 통해 5세 미만 아이들에게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을 접종하는 것을 승인하도록 만장일치로 권고한 바 있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5세 미만 아이들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사용 권고 결정을 거쳐 백신을 접종하게 됩니다. CDC는 조만간 회의를 통해 5세 미만 아이들에 대한 백신 접종을 허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백악관 관리는 5세 미만 아이들에 대한 백신 접종이 이르면 다음주부터 시작될 수 있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