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Guide Ear&Bird's Eye/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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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하위 변종으로 전파력이 강한 BA.4과 BA.5가 전 세계적으로 감염 유행세를 일으키고 있다. 보건 전문가들은 올 초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발견된 BA.4와 BA.5가 곧 유럽과 미국에서 우세종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BA.4와 BA.5는 정확히 무엇인가? 코로나바이러스는 처음 발견된 이후로, 계속 돌연변이를 일으키며 모양이 변화하고 있다. 이렇게 돌연변이 유전자를 갖게 된 바이러스를 '변이 바이러스'라고 한다. 앞서 알파, 델타 등 몇몇 대표 변이 바이러스가 대규모 유행을 일으킨 바 있다. 전문가들이 최근 들어 염려하는 바이러스가 바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하위 변종인 BA.4와 BA.5 바이러스다. 오미크론 변이는 지난겨울 대규모 ..
미 제약회사 모더나가 새롭게 개발한 코로나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강력한 면역 효과를 보인다고 밝힌 소식입니다. 진행자)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가 새로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을 발표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모더나가 8일 기존의 코로나 백신에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방어력을 높인 새로운 백신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미크론 변이를 표적으로 한 새 백신의 이름은 mRNA(메신저 리보핵산)-1273.214인데요. 모더나는 이 백신의 예비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하면서 기존 백신보다 오미크론 변이에 더 강한 면역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효능이 구체적으로 얼마나 좋아진 겁니까? 기자) 모더나는 437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했는데요. 시험 참가자들은 모두 기존의 모더나 백신을 세 ..
지난 19일 세계보건기구(WHO)는 캔시노바이오(CanSino BIO·康希諾)와 중국인민해방군 군사의학과학원이 협력해 연구·개발한 재조합 벡터 백신(아데노바이러스 5형 벡터) 콘비데시아(Convidecia·克威莎)를 WHO 긴급사용목록에 포함시켰다고 발표했다. 해당 백신은 WHO 긴급사용목록에서 11번째 코로나19 백신이다. WHO는 이날 성명을 통해 콘비데시아는 1회만 접종하며 18세 이상 모든 연령층이 접종 권고 대상이고 해당 백신의 코로나19 유증상 감염 예방 효능 64%, 중증 예방 효능 92%라고 밝혔다. WHO 기준에 따르면 유효율 50% 이상이고 최고 70%에 근접하거나 이상이면 안전성이 좋은 코로나19 백신만 긴급사용목록에 포함된다. 앞서 중국국약(中國國藥·시노팜)과 중국과흥(中國科興·시노..
미 식품의약국(FDA)이 5세~11세 아동을 대상으로 한 화이자 백신 부스터샷을 승인한 소식입니다. 진행자) 머지않아 미국에선 어린이들도 코로나 백신 부스터샷을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미 식품의약국(FDA)이 17일, 5세~11세를 대상으로 한 화이자-바이오앤테크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의 추가 접종, 즉 부스터샷을 승인했습니다. FDA의 승인에 이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승인만 받으면 이제 미국에선 5세 이상 전 연령이 부스터샷 접종 대상이 됩니다. 진행자) FDA가 어린이 대상 부스터샷을 승인한 이유가 뭘까요? 기자) 로버트 캘리프 FDA 국장은 이날 성명을 내고, “어린이들에게선 코로나19가 성인보다 덜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이 70세 이상의 사람들에게서 특히 면역 효과가 높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영국에서 나왔다. 연구진들은 감염에 대한 예방 효과는 오래 가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한다. 영국은 지난 4월에 75세 이상 노년층과 면역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코로나 백신 4차 접종을 실시했다. 가을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부스터 대상이 될 수 있지만 영국은 현재 어떤 결정이든 국가백신위원회의 조언에 따라 실시할 것이란 입장이다. 여기에는 새롭게 우려되는 변종의 확산 여부와 병원의 코로나 환자 수용 가능 여부 등이 포함된다. 현재 백신 4차 접종이 실시되고 있는 나라는 영국만이 아니다. 이스라엘과 독일 등 일부 국가들은 이미 모든 성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실시했다...
제약회사 모더나가 미 보건당국에 6세 미만 어린이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 승인을 요청했습니다. 진행자)미 제약회사 모더나가 가장 어린 연령대를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승인을 신청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모더나가 28일, 미 식품의약국(FDA)에 6세 미만 어린이용 코로나 백신에 대해 긴급 사용 승인을 요청했습니다. 미국에서 5세 이하 어린이에 대한 코로나 백신 신청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미국에선 현재 5세~11세 연령을 대상으로 화이자-바이오앤테크 사의 백신이 긴급 승인된 상황으로, 만약 모더나 사의 이번 요청이 승인되면 미국에선 백신 접종이 전 연령대로 확대됩니다. 진행자) 6세 미만이면 영유아들이 대상이 되는 건데, 접종은 어떤 식으로 이뤄지는 겁..
미 식품의약국(FDA)은 29일, 어린이용 코로나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EUA) 문제를 논의할 외부 자문기구인 '백신·생물 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의 다음 회의 일정을 6월로 잡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의에서는 제약사 모더나와 화이자의 어린이용 코로나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 문제를 논의할 예정으로 FDA는 이달 8일과 21일 22일을 잠정적인 회의 날짜로 잡았습니다. FDA는 이 날짜는 잠정 날짜로, 각 제약사가 신청을 완료하는 대로 더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FDA는 그동안 이 자문위원회가 백신을 승인하라고 권고한 이후 이 의견을 수용해 승인하는 절차를 밟아왔습니다. 현재 미국에서는 5세 이상 어린이에게만 화이자 백신 접종이 가능한 상황으로, 5세 미만 1천 8백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생산중인 세계 최대 제약사 화이자, 존슨앤드존슨, 모더나 모두 제조 기술 공유 제안을 거절했다. 화이자, 존슨앤드존슨, 모더나의 연례 주주총회에서 "백신 기술을 공유하자"는 안건이 표결에 부쳐졌으나 부결됐다. 이번 안건은 기술 공유를 통해 백신 제조를 가속해 전세계 백신 공급을 촉진할 수 있다는 제안이었다. 그러나 이들 제약사는 백신에 대한 수요보다 더 신속히 백신을 생산하고 있다며 반발했다. 테워드로스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전 세계적으로 114억 회분의 백신이 배포됐지만, 아직 전 세계 인구의 3분의 1은 1차 백신 접종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모더나 연례 총회에 이례적으로 참석한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모더나..
영국 정부가 지난 14일 프랑스 발네바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했다. 발네바 백신은 어떤 코로나 백신인지 알아봤다. 프랑스 제약회사 발네바가 개발한 이 백신은 이른바 '불활성화 백신'이다. 비교적 전통적인 기술로 만들어지는 불활성화 백신은 소아마비나 독감 예방 주사 등에 쓰인다. 바이러스의 병원성을 제거해 감염력을 없앴기 때문에 질병을 일으킬 수는 없지만 우리 몸이 바이러스에 대항해 어떻게 싸워야 하는지를 가르쳐주는 백신이라고 할 수 있다. 당초 영국 정부는 발네바 측으로부터 1억회분의 백신을 제공받을 예정이었으나 지난 9월 '의무 위반'을 들며 공급 계약을 해지했다. 당시 발네바 측은 이 같은 사실을 부인했다.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의 준 레인 박사는 "해당 백신의 안전성과 품질, 효과에..
최근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시 수산(蜀山)구 징강(井崗)진 보아오리위안(博澳麗苑)주택단지에서 스마트 로봇이 길에서 왔다갔다하며 주민들에게 방역 지식을 홍보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스마트 로봇의 도입으로 인건비를 절감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로봇의 새롭고 독특한 방식은 주민들의 관심을 끌기 쉬우며 홍보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치료에서 중의약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인정하고 WHO 회원국들에게 자국의 보건 시스템과 규제 틀 내에서 코로나19 치료에 중의약 사용 가능성 검토를 권고했다. WHO는 지난 2월 28일~3월 2일 화상회의 방식으로 전문가 평가회의를 열었다. WHO 6개 지역 사무소의 국제 전문가 21명이 임상 실천과 과학 연구, 증거 기반 평가 등을 중심으로 검토하고 중국 측 전문가들이 공유한 중의약의 코로나19 치료 관련 보고서를 평가해 이 같은 보고서를 작성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의약은 코로나19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며, 임상 치료 효과에 따라 작성한 지표는 경증·일반형 환자에게 특히 효과가 있어 경증 혹은 일반형 환자의 중증 진행 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가 회복한 사람들이 겪는 장기 후유증을 연구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새로운 계획 아래 미 연방 보건복지부는 관련 연구와 후유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의 관리를 확대하고 관련 교육을 진흥하며 후유증 보험 적용을 확대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국립보건원(NIH)이 진행 중인 코로나 장기 후유증 연구를 토대로 연방 정부 기관이 다 같이 공동 연구에 들어가도록 명령했습니다.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가 공동 연구를 조율합니다. 코로나 장기 후유증은 감염 후 4주 이상 피로, 후각·미각 상실, 브레인 포그(brain fog·머리가 멍하고 생각과 표현이 분명하지 못한 증상) 등 증상이 이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코로나 장기 후유증의 원인은 알려지지 않고 있고 양성 반응이 나온 뒤에 몇..
미국의 제약회사인 ‘모더나’가 17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모든 성인을 대상으로 한 4차 코로나 백신 접종 승인을 신청했습니다. 모더나가 신청한 추가 접종 대상은 앞서 경쟁사인 ‘화이자’가 식품의약국(FDA)에 6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4차 백신 접종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던 것 보다 광범위합니다. 모더나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모든 성인을 대상으로 한 것은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유연성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mRNA 백신을 2차 부스터샷으로 사용하는 것과 관련해 의료 제공자들이 “적절한 판단”을 할 수 있게 하고, “나이와 여러 만성질환을 동시에 앓는 고위험군을 위한 목적도 포함된다”고 말했습니다. 모더나는 변이종인 오미크론에 따른 미국과 이스라엘 방역당국의 최신 자료를..
유럽과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와 오미크론 변이가 섞인 이른바 '델타크론' 변이가 발견되면서 과학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이름만 보면 마치 델타 변이의 치명력과 오미크론 변이의 폭발적인 전염력을 모두 갖춘 무서운 바이러스처럼 느껴지는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새 변이가 큰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맨 처음 델타크론이 보고된 곳은 지난 1월 동지중해의 섬나라 키프로스공화국이지만, 이는 잘못된 실험실 작업에 따른 오류로 판명났습니다. 이어 2월 미국 워싱턴DC 공중보건연구소의 과학자 스콧 은구옌이 국제인플루엔자정보공유기구(GISAID)의 코로나바이러스 게놈 데이터베이스를 살펴보다 ..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를 공식적인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선포한 지 2년이 지났다. 2020년 3월 11일 이날의 선포 이후 사람들의 근무 방식부터 의학 치료법까지 우리가 사는 세상은 놀라운 속도로 변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우리가 배운 5가지를 살펴본다. 1. mRNA 백신 효과 있으며 매우 빠르게 만들 수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되자마자 연구진들은 코로나19 백신을 만들기 위해 앞다퉈 노력했다. 그리고 일부 제약회사는 인체에 적용된 적 없는 종류의 백신 기술을 사용하기로 마음먹었다. 바로 mRNA(메신저 RNA) 백신 기술이었다. 그리고 모험은 성공적이었다. 화이자-바이오엔텍사와 후에 모더나사가 mRNA 방식으로 경쟁자들보다 훨씬 빨리 코로나19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일으키는 오미크론 변이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함에 따라 각국 정부는 팬데믹 대응 전략을 수정하고 있다. 오미크론은 다른 변이에 비해 전염성이 강하고, 백신 접종을 했더라도 돌파 감염을 일으키거나 재감염을 일으킬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입원 환자 수는 폭발적으로 늘어난 감염자 수보다 상대적으로 적다. 오미크론에 감염되더라도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했거나 부스터샷까지 접종한 경우 위중증 또는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적다는 연구도 있다. 이에 영국과 미국을 포함한 세계 여러 국가는 자가격리 기간을 5일로 단축했다. 사람들이 직장이나 학교에 나가지 못하고 격리돼 발생하는 많은 문제를 줄이기 위해서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는 백신 미접종자의 경우 오미크론이..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가 미국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 정책을 '유행병(pandemic)'에서 '풍토병(endemic)'으로 전환하는 정책을 도입했습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17일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정책을 발표하면서 예방과 감염 확산 시 신속한 대응력에 초점을 맞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뉴섬 주지사는 “우리는 위기 단계를 지나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야 하는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뉴섬 주지사는 그러나 이 같은 정책이 지난 16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지침의 폐지나 오는 28일부터 학생들이 교내에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지 않아도 되는 것과는 달리 결정적인 전환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방역지침과 관련한 다른 복수의 긴급 행정명령도 당분간 그대로 유지할 ..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18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안보회의에서 코로나19에 이어 또 다른 팬데믹이 닥칠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경고했습니다. CNBC는 이와 관련해 빌 게이츠가 새로운 팬데믹은 코로나바이러스 계통과는 다른 병원체에서 기원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빌 게이츠는 전 세계 인류의 상당수가 일정한 수준의 면역력을 확보했기 때문에 코로나19 팬데믹이 2년을 넘기면서 최악의 악 영향은 사그라들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또 최신 변이인 오미크론으로 인해 코로나19의 중증도도 크게 약화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빌 게이츠는 올해 중반까지 전 세계 인구의 70%에게 코로나19 백신을 맞힌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목표 달성은 이미 늦었다면서 세계가 앞으로는 백신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데..
미국 정부의 수석의료고문인 파우치 박사는 16일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19백신에 관해, 추가접종 후 시간이 경과하면 효과가 서서히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4차 접종이 필요한지 여부를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의 수석의료고문인 파우치 박사는 16일 기자회견에서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에 관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3차 접종과 더불어 “4차 접종의 필요 여부가 제기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현시점에서의 생각을 설명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미국 CDC 질병통제예방센터가 발표한 추가접종 효과의 분석에서는 3차 접종을 마친 사람의 입원을 방지하는 효과는, 오미크론 변이가 주류가 된 시기를 보면 접종 후 2개월 이내의 경우 91%였으나 4개월 이상 경과하면 78%로 떨어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파우치 박사는..
코로나19의 ‘6차 유행’에 의한 사망자 수는, 올 4월까지 고령자를 중심으로 누계 4300명 이상이 될 우려가 있다는 추정 결과를 교토대학의 니시우라 히로시 교수 등의 연구 팀이 발표했습니다. 이는 교토대학의 니시우라 교수가 16일 열린 후생노동성 전문가회의에서 밝힌 것입니다. 연구 팀은 이달 상순까지의 코로나19 사망자 수의 데이터 등으로 연령층 치사율을 계산해 향후 감염상황의 시산과 조합함으로써 오미크론 변이가 중심이 된 ‘6차 유행’시의 사망자 수를 추정했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1일부터 올해 4월20일까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는 40대에서 50대가 모두 138명, 60대가 326명, 70대가 778명, 80대 이상이 3097명으로 추정돼 누계로는 4339명에 달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아시아 국가 내 확진자가 연일 최다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서 처음으로 3만 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한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5일) 0시를 기준으로 어제(4일) 하루 동안 한국에서 3만6천36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날인 3일의 2만7천443명보다 9천 명 가까이 폭증한 것입니다. 한국은 지난달 26일 처음으로 일일 확진자 수 1만 명을 돌파하고, 2일엔 2만 명을 넘기는 등 계속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3일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 10만 명을 넘긴 일본은 일단 어제를 기준으로 10만 명 이하로 다시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도쿄도의 경우 오늘(5일) 현재 2만1천12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지난 3일에 ..
슈퍼컴퓨터 '후가쿠'를 이용한 연구 결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는 마스크를 한 상태라 하더라도 50센티미터 이내에서 대화하면 감염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고베시에 있는 이화학연구소 등의 연구팀은 코로나19바이러스의 비말 확산을 슈퍼컴퓨터 '후가쿠'를 이용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종래 바이러스보다도 감염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오미크론 변이의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델타 변이의 1.5배의 감염력으로 상정한 뒤 지금까지 발생한 집단감염의 상황 등을 토대로 시뮬레이션했습니다. 그 결과, 감염된 사람과 15분간 대면으로 대화했을 때의 평균 감염확률은 감염자가 마스크를 하고 있을 경우, 1미터 이상의 거리에서는 거의 0퍼센트였으나, 50센티미터 이내의 거리에서는 약 14퍼센트로 높아져 마스크..
미 식품의약국(FDA)이 미 제약회사 ‘모더나’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정식 승인했습니다. 이로써 미국에서는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까지 총 두 종의 백신이 정식 승인을 받았습니다 진행자) 모더나 백신이 보건당국의 완전한 승인을 받았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미 식품의약국(FDA)이 1월 31일, 모더나 사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을 정식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FDA의 정식 승인을 받은 백신은 ‘스파이크백스’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는데요. 18세 이상 성인의 1, 2차 접종을 위해 정식 승인을 받은 거고요. 추가접종, 즉 부스터샷은 여전히 긴급 승인 하에 접종이 가능합니다. 진행자) 지금까지는 모더나 백신을 1, 2차 모두 긴급 사용 하에 맞아왔던 거죠? 기자) 네. FDA는 ..
기존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염력이 1.5배 강한 것으로 알려진 BA.2 변이가 미국에서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진행자)미국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됐는데요. 최근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또 확산하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변이는 아니고요. 오미크론 변이의 하위 유형이 새롭게 등장했습니다. 기존의 오미크론 변이의 학명이 B.1.529인데요. 따라서 처음 발견된 기존 오미크론 변이는 BA.1이라고 부르고, 새로 나온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는 BA.2 라고 부릅니다. 진행자) 그런데 이 BA.2 변이에 별명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기자) 네. 기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사용하던 유전자 증폭 (PCR) 검사로는 다른 변이와 구분이 어려..
장기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일부 사람들은 폐에 숨겨진 손상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옥스포드대와 셰필드대, 카디프대, 맨체스터대 소속 전문가 등으로 이뤄진 연구진은 새로운 제논 가스 촬영 기법으로 일반적인 정밀 검사로는 확인되지 않은 폐 손상을 찾아냈다. 연구진은 처음 코로나19에 걸렸을 때 병원 치료가 필요하지 않았지만 ,이후 오랫동안 호흡 곤란을 경험한 11명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더 폭넓고 자세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이번 연구는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한 사람들을 조사한 이전의 연구에 기반으로 했다. 연구진은 숨이 차다고 느끼는 이유는 많고 복잡하지만, 이번 발견은 코로나19 장기 후유증을 겪는 사람들에게서 왜 호흡 곤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미국 내 일일 사망자가 델타 변이 정점 때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P’ 통신은 어제(28일) 지난 일주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미국 내 일일 평균 사망자는 2천267명으로, 지난해 9월 델타 변이 때의 2천100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는 증상이 경증이거나, 무증상인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전파력이 높아 확진자와 함께 전체 사망자 수를 증가시킨 것으로 추정됩니다.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증상이 경미한 것은 사실이지만 독감과 마찬가지로 고령자와 기저질환자, 백신 미접종자들에겐 치명적일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최근 백악관 브리핑에서 “중요한 건 ‘더 가볍다’는 것..
오미크론 확산의 영향으로 한국과 일본이 연일 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29일) 0시를 기준으로 한 전날 신규 확진자가 1만7천54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시작된 이래 최대 규모입니다. 또 26일 첫 1만 명 돌파 이후 사흘 연속 최다 기록을 갱신하고 있습니다. 한국 언론들은 내달 2일까지 이어지는 설 연휴로 인해 신규 확진자 규모가 더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일부 언론들은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 속도 등을 고려할 때 신규 확진자 수가 앞으로 10만 명을 넘길 수 있다는 우려 섞인 전망도 내놓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도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8만 명을 넘겼습니다. 일본 ‘NHK’ 방송은 ..
내달 3일부터 지정된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19 검사와 처방, 확진 시 재택치료까지 ‘원스톱 진료’가 가능해진다. 의료 체계 과부하를 막기 위해 코로나 대응 의료체계를 바꾼 것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동네 병·의원 검사·치료체계 전환 이행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발열,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3일부터 호흡기전담클리닉 등 지정된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전국 호흡기전담클리닉 431개소(의원 115, 병원 150, 종합병원 166)는 3일부터 전면 실시하고, 동네 병의원은 지난 27일부터 신청을 받아 참여하는 의료기관 중심으로 3일부터 실시한다. 호흡기전담클리닉 등 지정된 동네 병·의원에서는 호흡기 증상, 기저질환 등 기본 진찰을 ..
미국의 대형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의 바이오엔테크는 25일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에 대응한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을 시작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임상시험은 18세 이상 55세 이하 약 1,4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한 코로나19 백신을 백신 미접종자에게 3번 접종하는 한편, 기존 백신을 2번 접종한 사람에게 추가로 접종하거나 기존 백신을 3번 맞은 사람에게 4차 접종을 하는 방식으로 안정성과 면역 반응을 조사합니다. 세계보건기구, WHO의 전문가는 기존 백신에 중증화나 사망을 예방하는 충분한 효과가 있는 만큼 현 시점에서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한 백신이 필요하지 않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바이오엔테크의 사힌 CEO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앞으로도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며 모든 사람들은 코로나와 함께 살아가는 방식을 배울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24일 WHO 이사회 연설에서 코로나가 언제 종식될지 알기는 어렵다며, 이 바이러스는 계속해서 예측불가능하고 위험한 방식으로 변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테드로스 총장은 특히 “오미크론이 마지막 변이거나, 우리가 마지막 종식 단계에 들어섰다고 추정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오히려 세계적인 환경들은 더 많은 변이가 출현할 수 있는 이상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각국은 생명을 앗아가는 이 질병을 관리하는 방식을 반드시 배워야 하며, 그 과정에서 습득한 지식을 통해 미래 유행병 대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