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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 마스크 해도 감염 가능성 본문
슈퍼컴퓨터 '후가쿠'를 이용한 연구 결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는 마스크를 한 상태라 하더라도 50센티미터 이내에서 대화하면 감염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고베시에 있는 이화학연구소 등의 연구팀은 코로나19바이러스의 비말 확산을 슈퍼컴퓨터 '후가쿠'를 이용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종래 바이러스보다도 감염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오미크론 변이의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델타 변이의 1.5배의 감염력으로 상정한 뒤 지금까지 발생한 집단감염의 상황 등을 토대로 시뮬레이션했습니다.
그 결과, 감염된 사람과 15분간 대면으로 대화했을 때의 평균 감염확률은 감염자가 마스크를 하고 있을 경우, 1미터 이상의 거리에서는 거의 0퍼센트였으나, 50센티미터 이내의 거리에서는 약 14퍼센트로 높아져 마스크를 하고 대화할 경우에도 충분한 거리를 두는 것이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편, 감염자가 마스크를 하고 있지 않을 경우에는 1미터 거리에서 약 60퍼센트, 50센티미터 이내의 거리에서는 거의 100퍼센트로 나타났습니다.
이화학연구소의 쓰보쿠라 마코토 팀장은 "마스크를 할 뿐만 아니라 사람과의 접촉시간과 대화할 때의 거리를 다시 한번 원점에서부터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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