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북유럽 지역/에스토니아 (2)
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발트 3국이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군사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국경 지역에 새로운 방어선을 구축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국방장관은 19일 라트비아 수도 리가에서 이같은 내용의 협정에 서명했습니다. 이 합의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승리할 경우, 발트해 연안 국가들이 다음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인 세 나라는 서쪽과 북쪽으로는 발트해, 동쪽과 남쪽으로는 러시아, 벨라루스와 접해 있습니다. 에스토니아 국방부는 성명에서 협정 체결에 따라 "3국은 향후 수 년간 군사적 위협을 억제하고 방어하기 위한 물리적 방어물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노 페브쿠르 에스토니아 국방장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은 ..
북유럽에 있는 에스토니아는 발트 3국 중에서도 가장 작은 나라다. 면적은 한반도의 5분의 1 정도이다. 인구는 약 122만명이다. 세계 최대 인터넷 전화 업체인 스카이프가 탄생하고 전국 대부분 지역이 무료 와이파이존인 IT 강국이지만, 유럽에선 변방에 가깝다. 이 소국(小國)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국면에서 발군의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독일의 킬 세계경제연구소가 지난 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24일부터 4월 23일까지 3개월간 각국의 군사, 재정 및 인도적 지원을 집계한 결과 에스토니아는 국내총생산(GDP)의 0.8%인 2억달러(약 2500억원)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했다. GDP 대비 지원액이 전 세계에서 가장 많다. 같은 기간 112억달러를 지원한 미국은 GDP 대비 0.05%로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