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미국 언론-/평화신문등 종교계 (33)
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15일 불기 2568(2024)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전국 사찰에서 석가모니의 탄생을 축하하는 의식이 열렸다.불교계는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가 선정한 올해 봉축표어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처럼 수행과 명상으로 불자와 국민이 마음의 평화와 정신 건강을 되찾고 세계 평화가 실현되기를 발원했다.대한불교조계종은 이날 종단 산하 전국 사찰에서 봉축법요식을 봉행했다.조계종 총본산인 서울 종로구 소재 조계사에서는 종정 성파스님, 총무원장 진우스님, 중앙종회의장 주경스님 등 종단 주요 인사와 불교 신도, 타 종교 지도자, 주한 외교 사절, 이주민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법요식이 열렸다.윤석열 대통령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조국..

부처님 오신 날을 앞 두고 연등을 밝히는 것은 어두운 세상에서 밝은 세상으로 향하는 지혜를 뜻합니다.부처님 전에 정성이 담긴 등(燈)을 밝혀 횡액과 우환, 질병에서 벗어나 무병장수를 구하고, 집안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시어 밝은 지혜를 얻으시기를 바랍니다

안으로는 내면의 등불을 밝히고, 밖으로는 세상의 어둠을 걷어내는 자비의 등불을 밝힙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불기 2568년(2024년) 부처님오신날(5월 15일)을 나흘 앞둔 11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연등 행렬과 축제 분위기를 돋우는 무대가 어우러졌다.대한불교조계종 등 불교계 종단들로 구성된 연등회보존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흥인지문(동대문)을 출발해 종각 사거리를 거쳐 조계사까지 가는 연등 행렬을 실시했다.관세음보살, 동자승, 사자, 호랑이, 코끼리, 불바퀴, 룸비니대탑, 연꽃, 입에서 불꽃을 뿜어내는 용, 봉황 등 형형색색 대형 장엄등이 시선을 집중시켰고 행진 참가자들이 양손에 직접 든 행렬등이 종로의 밤거리를 화려하게 수놓았다.비가 추적추적 내렸지만, 연등을 들고 행진하는 이들과 도로..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정세덕 신부)는 16∼22일 7개국 58명의 청년이 함께한 가운데 ‘2022 평화의 바람 국제청년평화순례’를 개최했다. DMZ는 물론 일본 침탈이 계속되는 독도·울릉도까지 순례하며 분쟁과 갈등, 평화를 보고 느끼고 호흡하고 체감하는 자리가 됐다. 순례는 고성 금강산전망대와 DMZ박물관을 순례한 뒤 곧바로 울릉도와 독도로 이동, 한반도 동쪽 끝에서 일본 침탈의 역사를 돌아보는 일정으로 막을 올렸다. 16일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의 ‘독도 알기’ 강의에 이어 17일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을 탐방하고 울릉도 나리분지와 깃대봉 등지를 순례했으며, 18일 독도에 상륙, 정상까지 올랐다. 필리핀에서 온 알씨널 켄(21)씨는 “순례를 통해 한반도 정치와 문화, 갈등의 역사적 배경, 나아..

교황청 성직자성(새 교황령 「복음을 선포하여라」가 발효되는 6월 5일 이후에는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라자로, 71) 대주교가 5월 29일 추기경에 임명됐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오후 8시(로마시각 낮 12시)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주님 승천 대축일 부활 삼종기도 후 유 대주교를 비롯한 21명의 고위 성직자를 추기경으로 임명했다. 새 추기경 서임 예식은 8월 27일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추기경회의 중에 거행된다. 이로써 지난해 6월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 임명과 함께 대주교로 승품한 지 11개월 만에 추기경에 임명된 유 추기경은 고 김수환 추기경과 정진석 추기경, 염수정 추기경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네 번째 추기경이 됐다. 역대 추기경들은 모두 서울대교구장이지만, 유 추기경은 교황청 관료..

중국불교협회가 주최한 2022난창강-메콩강 유역 불교교류회가 7일 화상으로 진행됐다. 태국과 미얀마, 베트남 등 나라 불교계 대표 약 30명이 온라인으로 회의에 참석했다. 중국 불교협회 회장인 연각(演覺) 법사는 축사에서 난창강과 메콩강 유역 각 나라 불교계는 난창강-메콩강 유역의 국가와 인민들의 상호존중과 평화공존, 협력상생, 공동의 미래를 위해 응분의 기여를 해야 하며 상이한 종교간의 대화와 동서양 문명의 교류, 벤치마킹을 추동해 인류운명공동체 구축에 힘과 마음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등을 밝혀 함께 미래로 향하자'를 주제로 한 이번 회의는 난창강-메콩강유역 나라 불교계의 우정을 두터이 하고 교류를 한층 추진하기 위한데 그 취지가 있다.

“이성과 신앙, 민주주의와 평화” -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즈음한 천주교 평신도 수도자 사제 1만 5천인의 호소 - 공익과 공동선언을 위해 여러 곳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헌신하는 모든 분들에게 고마운 인사를 드립니다. 1. 제20대 대통령을 뽑는 이번 선거가 대한민국을 한층 새롭고 정의롭게, 행복하고 이롭게 만드는 기회가 되기를 빕니다. “정치는 공동선을 추구하는 한 사랑의 탁월한 형태 가운데 하나(프란치스코 교황, 「복음의 기쁨」 205항)”임을 생각하며 정치적 소명을 받은 모든 이들을 기꺼운 마음으로 축복합니다. 2. 모든 선거가 그렇지만 대통령 선거는 국가의 운명을 가르는 중대한 정치행위입니다. 누가 과연 공동체의 선익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줄 적임자인지 그 식별의 책임은 권력의 발원지이며 주권자인 ..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가 4일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만나 환담을 나눴다. 이 후보는 “국민들이 어우러져 함께 잘 살게 하는 정치를 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천주교가 인권과 정의를 지키려 한 노력은 어디에도 비견할 수 없고, 아울러 사랑과 평화를 실천해온 부분에서도 큰 역할을 해왔다”면서 “정치라는 것이 종교와 본질적으로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본다. 갈등하지 않고 함께 사는 연대와 사랑의 정신을 향한다”고 전했다. 이 주교는 “아직 한반도 상황이 긴장되어 있고, 북한에서는 핵무기를 실험하고 있으며, 그뿐만 아니라 평화라는 것은 산업적 면에서도 그렇고 소외계층과도 잘 나누는 것이 이뤄져야 한다”며 “한국 교회는 신자 전체가 매일 밤 9시마..

프란치스코 교황이 항구한 세계 평화 건설을 위해 세대 간 대화와 교육, 노동의 길을 모두 함께 걸어가자고 제안했다. 2022년 1월 1일 제55차 세계 평화의 날 담화에서 이같이 제안한 교황은 “이 세 가지 길이 없다면 평화를 위한 모든 계획은 공허한 것이 된다”고 강조했다. ‘세대 간 대화, 교육, 노동: 항구한 평화 건설을 위한 도구’라는 제목의 담화에서 교황은 ‘통합적 발전’이라 불리는 평화의 길이 오늘날 많은 이들의 실제 삶뿐 아니라 전적으로 상호 연결된 인류 가족에게서도 멀리 떨어져 있다고 인식했다. 교황은 ‘평화’를 높은 데서 내려오는 선물이며 함께 노력하는 결실이라고 정의했다. 교황은 이런 이유로 “모든 이는 더욱 평화로운 세상을 건설하기 위해 함께 일할 수 있다”고 독려했다. 아울러 평화는..

1991년 12월 이뤄진 문선명·한학자 총재와 김일성 주석의 평화회담은 남북관계 긴장 국면 속에서 경제협력과 사회문화교류, 통일운동에 새로운 길을 제시했다. 2일 경기 가평 효정문화원에서 열린 문선명·한학자 총재 방북 30주년을 기념한 학술대회에 참가한 김수민 선문대 교수와 나용우 통일연구원 부연구위원, 지충남 전남대 교수, 홍석훈 창원대 교수 등 학자들은 학술대회 제1분과 토론에서 이런 시각을 공유했다. 그해 12월 2일 문 총재와 김달현 당시 북한 정무원 부총리가 합의한 남북경제협력안에는 두만강 자유경제무역지대(선봉지구) 개발공사, 금강산 등 북한 관광지구 합영방법 건설운영, 원산지구 경공업 기지 건설 투자, 합의사항 이행을 위한 실무대표단 회담 개최 등이 포함돼 있다. 회담 이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 서울대교구 옹기장학회 장학금을 받은 신학생들이 14일 교구청 회의실에서 염수정 추기경, 박신언 몬시뇰 등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고 김수환 추기경이 북방 선교에 뜻을 둔 사제들을 양성하기 위해 설립한 서울대교구 옹기장학회(이사장 염수정 추기경)는 14일 서울 명동..
▲데니스 프래거. ⓒ미국 크리스천포스트 미국 라디오 진행자이자 칼럼니스트인 데니스 프래거(Dennis Prager)는 미국 내 ‘진보’와 ‘좌파’를 구별하는 핵심적인 3가지 영역이 △인종 △자본주의 △이스라엘에 대한 관점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프..
▲ 6월 30일 판문점에서 역사적인 만남을 가진 남·북·미 정상.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번 회담이 평화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세 정상의 만남을 높이 평가했다. 청와대 제공 프란치스코 교황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판문점 회담에 대해 “이번 회담..
▲ 북한이탈주민들이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 주최로 열린 성탄제에서 장기자랑으로 노래 공연을 펼치고 있다. 더 나은 삶을 위해 죽음의 강을 넘은 북한이탈주민들. 힘겨운 탈북 여정을 거쳐 국내에 정착해 길게는 20여 년, 짧게는 몇 년의 삶을 살아왔지만 남한에서의 삶은 여전히 ..
찬미 예수님! 존경하는 파롤린 국무원장님, 내외 귀빈 여러분, 가톨릭의 고향,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여러분을 만나고 미사를 올리게 되어 참으로 기쁩니다. 한반도 평화기원 특별미사를 직접 집전해 주신 국무원장님, 그리고 따뜻하게 환대해 주시고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교황청 ..
▲ 베이징에 있는 한 성당의 주일 미사 풍경. 교황은 9월 26일 발표한 중국 교회 관련 서한에서 “이번 합의는 중국 교회 신자들간의 친교를 회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NS 자료 사진】 바티칸과 중국이 주교 임명에 관해 잠정 합의한 것은 관계 정상화로 가는 길에 있는 ..
서울대교구장 염수정<사진> 추기경은 7월 27일 수력발전 댐 붕괴 사고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라오스에 위로 서한을 보내고 긴급 구호자금 5만 달러(약 5600만 원)를 지원했다. 염 추기경은 사고가 발생한 아타프 주를 관할하는 팍세대리구(代理區)에 보낸 서한에서 “엄청난 인명..
▲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와 강우일 주교가 7월 28일 제주교구 무릉공소에서 생활하고 있는 예멘 난민들을 만나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제주 예멘 난민들을 위한 특별 자선기금 1만 유로를 제주교구(교구장 강우일 주교)에 보내왔다. 주한 교황대사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는 7..
▲ 관광 명소가 된 상트페테르부르크의 그리스도 부활 성당. 겨울 폭설 하중을 견딜 수 있게 고안된 양파머리형 지붕은 러시아 정교회 성당의 상징이 됐다. 한국이 16강 진출에 실패해 러시아 월드컵 열기는 반감됐지만, 들여다보면 축구보다 더 흥미진진한 게 러시아 종교다. 러시아는 ..
태어날때부터 생존 당시까지 뇌 기억을 검증하는 머리소리함 김수환 추기경... 새해 "그 사람 추기경" 영화를 한번 보는 것도 머리소리함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다큐멘터리 '그 사람 추기경'은 그리운 그의 생전 모습과 주변 사람들이 기억하는 김 추기경의 인간적인 향기..
"태아(胎兒)에게도 생명권을 부여 해야 합니다[생명 수호 낙태죄 폐지 반대 100만 서명 운동...태아(胎兒)란 모체의 태 속에서 자라고 있는 아이]" 한국 천주교회가 3일 전국 각 본당에서 낙태죄 폐지 반대를 위한 100만인 서명 운동을 시작한 가운데, 서울대교구장 염수정(왼쪽에서 네 번째) ..
▲ 1940년 평양대목구 순천본당 주임으로 재임하던 시절 홍용호(오른쪽) 신부가 할머니 신자와 만나 인사를 나눈다. 이를 지켜보던 한 아이(가운데)가 인사 장면을 그대로 흉내내자 신자들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평양교구 제공 ▲ 1937년 봄 소풍을 가는 평양지목구 서포본당 주일학교 ..
▲ 마르틴 루터 초상화 교황, 일치 운동 관계자 만난 자리에서 밝혀 … 그리스도에게로 회심 강조 프란치스코 교황이 500년 전 종교개혁을 일으킨 마르틴 루터에 대해 “그의 의도는 교회 쇄신이었지 분열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교황은 1월 19일 바티칸을 방문한 핀란드 그리스도교 일치..
▲ 허근(가운데) 신부와 봉사자가 설 명절을 앞두고 쪽방촌 주민에게 식사와 떡, 과일을 나눠주며 웃음 짓고 있다. 이정훈 기자 “잘 지내셨어요? 설 명절이라 ‘특식’을 준비했어요!”(허근 신부) “명절이라고 이렇게 챙겨주셔서 고맙습니다, 신부님.”(쪽방 주민) 영하의 날씨에 찬바..
불기 2560년 부처님오신날인 4월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에서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이 관불의식(灌佛儀式,)을 하고 있다[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에서 열린 불기 2560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에서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원로회의 의장 밀운 스님..
연등은 부처님께 공양하는 방법의 하나로 번뇌로 가득한 어두운 세계를 부처님의 지혜로 밝게 비춘다는 뜻을 담고 있다 4월 14일 부처님오신 날을 맞아 전국 곳곳에 색색의 연등이 길거리를 아름답게 수놓고 있다. 다양한 색깔의 한지와 모양으로 화려하게 꾸며진 연등은 저녁이 되면 불..
전세계의 인구를 종교별로 보면 21세기 말에는 이슬람교도가 기독교도를 제치고 가장 많아질 것이라는 예측을 미국의 조사연구기관이 내놓았습니다. 이는 미국의 조사연구기관인 퓨리서치센터가 각국의 인구통계 등을 토대로 향후 세계인구를 종교별로 분석한 것입니다. 이에 따르면 이..
▲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5년 사순 시기 담화에서 날로 팽배해지는 ‘무관심의 세계화’를 ‘관심의 세계화’로 극복하자고 촉구했다. 사진은 교황이 2013년 7월 아프리카 난민들이 바다에 빠져 숨진 이탈리아 람페두사 섬을 찾아 헌화하는 모습. 【CNS】 프란치스코 교황이 올 사순 시기 ..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부 장관이 자신의 감리교 신앙에 대해 간증하고, 사회적 복음(social gospel)에 대한 신념을 전했다. 클린턴은 최근 켄터키 주 루이스빌에서 열린 연합감리교여신도회(United Methodist Women's Assembly) 총회에 참석해, 7천여 명의 여성 교인들 앞에서 이 같은 주제의 연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