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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29일 러시아의 침략 전쟁을 지원하기 위한 북한군의 파병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중대한 확전이자 유럽 안보 및 세계 평화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고 지적했습니다.[공동 보도자료] “Today Secretary General Rutte met with President von der Leyen for the first time since Mr Rutte took office at the helm of NATO. Their discussion focused on the importance of a close and strategic partnership between NATO and the European..

유럽연합 행정부 수반이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협력 심화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 및 유사 입장국들과 협력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안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28일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집행위원장이 러시아와 북한 간 군사 협력 심화에 대한 EU의 우려를 표명했다”며 밝혔습니다.[EU 보도자료] “President von der Leyen expressed the EU's concern regarding the deepening of Russia-North Korea military cooperation, which could embolden Pyongyang to further raise tensions on the Korean..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30일 EU 회원국들에 안보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을 배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이날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국제 안보회의 ‘글로브섹(GLOVESEC)’ 포럼에서 “우리가 하는 모든 것들에 대해 안보적 차원에서 관심을 재집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그러면서, 나토를 “본질적으로 ‘안보 프로젝트’ 차원에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 등의 지정학적 위협을 고려할 때 자체 무기 생산 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EU의 노력 등이 아직 충분하지 않다는 겁니다.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유럽 보호는 유럽의 최우선이자 가장 중요한 의무”라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여전히 우리 집단방어의 중심이지만 동시에 우리는 ..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18일 유럽의회 인준투표를 통과하며 5년 연임을 확정했습니다.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이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유럽의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무기명 투표에서 찬성 401표, 반대 284표를 받아 재적 의원 720 명의 과반 기준인 360표를 안정적으로 넘겼습니다.이날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투표 직전 연설에서 “앞으로 5년은 향후 50년 동안 유럽이 전 세계에서 갖는 지위를 정의할 것”이라고 밝히고, 연임에 성공하면 EU의 안보를 강화하고 인프라와 산업 투자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그러면서 "진정한 유럽방위연합(a true European Defence Union)"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유럽방위연합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이날 발표..

앞서 유럽연합 27개 회원국 국민들이 참여한 유럽의회 선거의 예측 결과가 지난 9일(현지시간) 발표됐다. 해당 선거에서 자국 내 극우 정당에 패배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을 통해 의회 해산 및 조기 총선 실시라는 폭탄 발언을 내놨다.마크롱 대통령은 이날(9일) 라이벌인 마린 르펜과 조르당 바르델이 이끄는 극우 성향의 '국민연합당(RN)'에 패한 직후 이같이 발표했다.유럽의회 의원을 뽑는 이번 선거에선 전반적으로 중도 우파가 지배력을 강화하는 모습을 보였다.다만 프랑스의 경우 출구 조사 결과 ‘국민연합당’이 여당의 2배에 달하는 득표율 30%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같은 결과는 유럽 내 극우 세력 중 가장 큰 성과다.그러나 프랑스 너머 유럽 전반을 살펴보면, 4일간 진행..

유럽연합은 러시아가 북한과의 불법 무기 거래를 은폐하기 위해 유엔 안보리 전문가패널의 임기 연장을 막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북러 무기거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안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럽연합은 러시아가 28일 유엔 안보리에서 진행된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 임기 연장 결의안 투표는 “전 세계에 두 공범을 보여줄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스타노 대변인] “This vote only shows to the whole world two partners in crime.” 피터 스타노 EU 대변인은 29일 전날 표결에서 러시아가 거부권을 행사한 데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이같이 답하면서 EU가 발표한 대러 규탄 성명을 공유했습니다. [EU 성명] “The Eu..

유럽연합은 북한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유엔 헌장과 안보리 결의를 준수할 것도 촉구했습니다. 안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선 성공 후 중국, 북한과의 밀착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과 관련해 유럽연합(EU)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의 불법성을 지적했습니다. [EU 대변인] “Each country develops its foreign policy according to its own interests. However, our position when it comes to Russia´s war of aggression against Ukraine is clear: it is a manifest violation of..

유럽중앙은행은 4일 본부가 있는 독일의 프랑크프루트에서 정책이사회를 열어 주요 정책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해 3.75%로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금리인상은 지난해 7월부터 7차례 연속입니다. 지난 3월 회의까지 3회 연속으로 0.5%포인트의 대폭 금리인상을 결정했었으나 이번에는 인상폭이 축소됐습니다. 미국에서 두 달 사이에 3개 은행의 파탄이 잇따라 시장에서 금융 불안이 사그러들지 않고 있고 유로존 경제성장률이 약간의 플러스에 그치는 등 금융긴축 영향이 경제활동의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한편 유로존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 대비 7.0% 상승해 중앙은행이 목표로 하는 2%를 크게 웃돈 상태입니다. 유럽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 억제를 계속한다는 자세를 나타낸 동시에 금리인상폭을 축소해 금융긴축이 ..

유럽중앙은행(ECB)이 21일 기준금리를 현재 보다 0.5%p 올린 0%로 재조정했습니다. ECB의 이번 금리 인상은 2011년 7월 이후 11년 만으로, 유럽중앙은행은 경제 활력을 되살릴 목적으로 지난 2014년 이래 마이너스 금리를 유지해 왔습니다. ECB는 이날 통화정책결정 회의 후 성명을 통해 수신금리와 한계대출금리도 각각 0%와 0.75%로 0.5%p씩 인상키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유로존의 경제활동이 둔화되고 있고, 러시아의 불법적인 우크라이나 침공이 성장을 저해하고 있다"며 이번 조치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앞서 ECB는 지난달 통화정책 회의에서 7월에 기준금리 0.25%p 인상을 결정하고 9월에 추가 인상할 방침이라고 예고한 바 있지만, 이날 한꺼번에 0.5..

유럽의회가 6일, 천연가스와 원자력 발전을 '택소노미 (Taxonomy)'즉, '녹색분류체계'에 포함하기로 했습니다. 유럽의회는 6일 친환경 투자 기준인 '택소노미'에 가스와 원자력을 포함하는 규정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328대 반대 287, 기권 33표로 통과됐습니다. 가스와 원자력을 '친환경'으로 분류하는 움직임에 대해 찬성과 반대의 목소리가 동시에 나오고 있습니다. 이를 찬성하는 입장에서는 가스는 온실가스를 배출하긴 하지만, 석탄이 배출하는 양보다 훨씬 적은 만큼 일시적으로 석탄을 대체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 프랑스 등 일부 국가는 원자력과 관련해 이는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아 2050년까지 탄소 배출 '제로'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선 매우 중요한 자원으로 보고 있습니다. 반면, 이에 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