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유럽연합(EU) (136)
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29일 러시아의 침략 전쟁을 지원하기 위한 북한군의 파병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중대한 확전이자 유럽 안보 및 세계 평화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고 지적했습니다.[공동 보도자료] “Today Secretary General Rutte met with President von der Leyen for the first time since Mr Rutte took office at the helm of NATO. Their discussion focused on the importance of a close and strategic partnership between NATO and the European..
유럽연합 행정부 수반이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협력 심화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 및 유사 입장국들과 협력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안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28일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집행위원장이 러시아와 북한 간 군사 협력 심화에 대한 EU의 우려를 표명했다”며 밝혔습니다.[EU 보도자료] “President von der Leyen expressed the EU's concern regarding the deepening of Russia-North Korea military cooperation, which could embolden Pyongyang to further raise tensions on the Korean..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30일 EU 회원국들에 안보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을 배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이날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국제 안보회의 ‘글로브섹(GLOVESEC)’ 포럼에서 “우리가 하는 모든 것들에 대해 안보적 차원에서 관심을 재집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그러면서, 나토를 “본질적으로 ‘안보 프로젝트’ 차원에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 등의 지정학적 위협을 고려할 때 자체 무기 생산 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EU의 노력 등이 아직 충분하지 않다는 겁니다.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유럽 보호는 유럽의 최우선이자 가장 중요한 의무”라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여전히 우리 집단방어의 중심이지만 동시에 우리는 ..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18일 유럽의회 인준투표를 통과하며 5년 연임을 확정했습니다.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이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유럽의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무기명 투표에서 찬성 401표, 반대 284표를 받아 재적 의원 720 명의 과반 기준인 360표를 안정적으로 넘겼습니다.이날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투표 직전 연설에서 “앞으로 5년은 향후 50년 동안 유럽이 전 세계에서 갖는 지위를 정의할 것”이라고 밝히고, 연임에 성공하면 EU의 안보를 강화하고 인프라와 산업 투자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그러면서 "진정한 유럽방위연합(a true European Defence Union)"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유럽방위연합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이날 발표..
앞서 유럽연합 27개 회원국 국민들이 참여한 유럽의회 선거의 예측 결과가 지난 9일(현지시간) 발표됐다. 해당 선거에서 자국 내 극우 정당에 패배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을 통해 의회 해산 및 조기 총선 실시라는 폭탄 발언을 내놨다.마크롱 대통령은 이날(9일) 라이벌인 마린 르펜과 조르당 바르델이 이끄는 극우 성향의 '국민연합당(RN)'에 패한 직후 이같이 발표했다.유럽의회 의원을 뽑는 이번 선거에선 전반적으로 중도 우파가 지배력을 강화하는 모습을 보였다.다만 프랑스의 경우 출구 조사 결과 ‘국민연합당’이 여당의 2배에 달하는 득표율 30%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같은 결과는 유럽 내 극우 세력 중 가장 큰 성과다.그러나 프랑스 너머 유럽 전반을 살펴보면, 4일간 진행..
유럽연합은 러시아가 북한과의 불법 무기 거래를 은폐하기 위해 유엔 안보리 전문가패널의 임기 연장을 막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북러 무기거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안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럽연합은 러시아가 28일 유엔 안보리에서 진행된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 임기 연장 결의안 투표는 “전 세계에 두 공범을 보여줄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스타노 대변인] “This vote only shows to the whole world two partners in crime.” 피터 스타노 EU 대변인은 29일 전날 표결에서 러시아가 거부권을 행사한 데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이같이 답하면서 EU가 발표한 대러 규탄 성명을 공유했습니다. [EU 성명] “The Eu..
유럽연합은 북한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유엔 헌장과 안보리 결의를 준수할 것도 촉구했습니다. 안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선 성공 후 중국, 북한과의 밀착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과 관련해 유럽연합(EU)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의 불법성을 지적했습니다. [EU 대변인] “Each country develops its foreign policy according to its own interests. However, our position when it comes to Russia´s war of aggression against Ukraine is clear: it is a manifest violation of..
유럽중앙은행은 4일 본부가 있는 독일의 프랑크프루트에서 정책이사회를 열어 주요 정책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해 3.75%로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금리인상은 지난해 7월부터 7차례 연속입니다. 지난 3월 회의까지 3회 연속으로 0.5%포인트의 대폭 금리인상을 결정했었으나 이번에는 인상폭이 축소됐습니다. 미국에서 두 달 사이에 3개 은행의 파탄이 잇따라 시장에서 금융 불안이 사그러들지 않고 있고 유로존 경제성장률이 약간의 플러스에 그치는 등 금융긴축 영향이 경제활동의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한편 유로존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 대비 7.0% 상승해 중앙은행이 목표로 하는 2%를 크게 웃돈 상태입니다. 유럽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 억제를 계속한다는 자세를 나타낸 동시에 금리인상폭을 축소해 금융긴축이 ..
유럽중앙은행(ECB)이 21일 기준금리를 현재 보다 0.5%p 올린 0%로 재조정했습니다. ECB의 이번 금리 인상은 2011년 7월 이후 11년 만으로, 유럽중앙은행은 경제 활력을 되살릴 목적으로 지난 2014년 이래 마이너스 금리를 유지해 왔습니다. ECB는 이날 통화정책결정 회의 후 성명을 통해 수신금리와 한계대출금리도 각각 0%와 0.75%로 0.5%p씩 인상키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유로존의 경제활동이 둔화되고 있고, 러시아의 불법적인 우크라이나 침공이 성장을 저해하고 있다"며 이번 조치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앞서 ECB는 지난달 통화정책 회의에서 7월에 기준금리 0.25%p 인상을 결정하고 9월에 추가 인상할 방침이라고 예고한 바 있지만, 이날 한꺼번에 0.5..
유럽의회가 6일, 천연가스와 원자력 발전을 '택소노미 (Taxonomy)'즉, '녹색분류체계'에 포함하기로 했습니다. 유럽의회는 6일 친환경 투자 기준인 '택소노미'에 가스와 원자력을 포함하는 규정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328대 반대 287, 기권 33표로 통과됐습니다. 가스와 원자력을 '친환경'으로 분류하는 움직임에 대해 찬성과 반대의 목소리가 동시에 나오고 있습니다. 이를 찬성하는 입장에서는 가스는 온실가스를 배출하긴 하지만, 석탄이 배출하는 양보다 훨씬 적은 만큼 일시적으로 석탄을 대체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 프랑스 등 일부 국가는 원자력과 관련해 이는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아 2050년까지 탄소 배출 '제로'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선 매우 중요한 자원으로 보고 있습니다. 반면, 이에 반대..
유럽연합, EU가 2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정상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정상회의에서는 러시아의 군사침공이 시작된 지난 2월에 회원국 가입을 신청한 우크라이나와 인접국 몰도바에 대해, 협상개시의 전제가 되는 '가입후보국'의 입장을 만장일치로 인정했습니다. 기자회견에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우크라이나와 몰도바 시민들이 어려움에 빠져있는 지금, 이 이상의 희망의 징조는 없다"면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계속되는 가운데, 우리의 이번 결단은 우크라이나와 몰도바, 그리고 EU를 강하게 만들 것이며, 외부의 위협에 대해 EU가 결속하고 있음을 세계에 알릴 것"이라며 이번 합의를 환영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관련해 EU의 집행기관인 유럽위원회가 지난 17일, 의견을 정리해서 '가입후보국'으로 인정..
휴대기기를 충전하기 위해 맞는 충전 포트를 찾아 헤매던 시대가 끝나가고 있는지 모른다. 유럽연합(EU)은 2024년 가을까지 제조사에 상관없이 유럽 내 모든 신규 휴대기기의 충전 단자를 'USB-C' 타입으로 통일하는 방안에 잠정 합의했다. BBC는 영국 정부에 비슷한 법안을 제정할 의향이 있는지 물었다. 그러나 현재와 같은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이후 체제에선 EU의 법안은 북아일랜드 지역에만 적용될 것이라는 게 EU 및 영국 관료들의 설명이다. 작년 12월 영국 의회 보고서에도 "브렉시트 협정의 '북아일랜드 협약' 조항에 따라 북아일랜드에서 판매되는 휴대기기에도 새로운 요구사항이 적용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잠재적으로 영국 나머지 지역과 생산 표준규격에 차이가 생길 수 있다"고 나..
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 회원국인 유로존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유럽연합(EU)의 통계청인 유로스타트는 29일 발표에서 4월 유로존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3월 7.4% 상승보다 0.1%P 올라간 수치입니다. 유로스타트는 특히 에너지 가격이 38% 급등했다고 밝혔습니다. AP 통신은 이번 발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유로존의 3억 4천만 인구에게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최근 폴란드와 불가리아에 대한 가스 공급을 중단했는데, 많은 유럽 국가는 자국도 러시아로부터의 가스 공급이 중단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유럽은 전체 가스 수입 가운데 40%를 러시아로부터 들..
유럽연합(EU)이 11일 러시아에 대한 고강도 추가 경제 제재안을 발표했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11일 EU는 러시아를 더욱 고립시키기 위해서 12일부터 4번째 대러시아 경제 제재를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미국이 러시아의 최혜국 우대 지위를 박탈했는데,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EU 역시 이를 박탈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더해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 등 국제기구에서 러시아의 회원 자격을 정지시키기로 했다고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밝혔습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우리는 러시아가 이들 기관으로부터 더 이상 금융, 대출, 혹은 다른 혜택을 얻을 수 없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U는 또, 러시아산 철과 철강 부문 수입을 막고, 러시아 고위층에 타격을 주..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는 한편, 러시아를 상대로 영공을 폐쇄합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러시아의 침공에 대응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보내는 데 EU 재정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사상 처음으로, EU는 공격을 받고 있는 국가에 무기와 관련 장비 구매·수송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 조셉 보렐 EU 외교·안보 정책 고위대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또 하나의 금기가 깨졌다"며, "그것은 EU가 전쟁에서 무기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금기”라고 강조했습니다. EU 측은 아울러, 러시아 항공사의 역내 상공 운항과 러시아 국영 매체를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모든 러시아..
18일(현지 시간) 유럽연합(EU) 입법부인 유럽의회 신임 의장에 몰타 출신 로베르타 메촐라(43)가 선출됐다. 역대 최연소이자 20년 만에 선출된 여성 의장이다. 메촐라는 지난주 지병으로 별세한 다비드 사솔리(65) 유럽의회 의장의 후임으로 2년 6개월간 의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그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위원장,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와 더불어 EU 고위직에 오른 여성 3인방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메촐라는 성 소수자 권리는 찬성하지만, 낙태에 반대 입장을 표시한 전력이 있다. 이 때문에 비판을 받기도 했다. 2015년 메촐라는 다른 몰타 연방의회 의원들과 "낙태에 절대적으로 반대한다"고 말했다. 인구 95%가 가톨릭 신자인 몰타는 EU 국가 중 유일하게 낙태가 불법이다. 메촐라가 신임 의장..
이탈리아 국적인 다비드 사솔리 유럽의회 의장이 면역체계 기능 장애로 지난달 말 입원한 이후 11일 숨졌습니다. 로베르토 쿠일로 사솔리 의장 대변인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사솔리 의장이 2주 이상 지병으로 입원해 있다가 이날 새벽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향년 65세인 사솔리 의장은 지난달 26일 면역체계 장애로 입원 중이었습니다. 그는 지난 9월 레지오넬라균에 감염돼 폐렴 증상을 겪은 직후 계속해서 건강이 악화되자 유럽의회 주요 일정에 불참했지만 현직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사솔리 의장은 2009년 유럽의회 의원에 처음 당선됐으며, 2014년 재선출돼 유럽의회 부의장을 지낸 뒤 2019년 8월 유럽의회 의장으로 선출됐습니다. 유럽의회는 유럽연합(EU) 회원국 4억1천만명을 대표하고 있습니다. VOA ..
EU, 유럽연합의 집행기관인 유럽 집행위원회의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이 1일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역외 인프라 정비를 지원하기 위해 2027년까지 정부와 민간이 합동으로 최대 3000억유로, 일본엔으로 약 38조엔에 달하는 투자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기후 변화 대응과 디지털화, 수송과 보건 등의 분야를 중점으로, EU의 탈탄소사회 실현을 목표로 한 프로젝트에 투자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인권과 지적재산권 등을 보호하기 위해 법의 지배를 중시하며,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민주주의적인 가치관에 기반한 접근은 개별 지역의 기대뿐만 아닌 지구 규모 과제에도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중국의 거대 경제권 구상인 ‘일대일로’에 필적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각국은 중국의 투자를 경험한 ..
유럽 연합(EU)은 국제 올림픽위원회(IOC)의 토마스 바흐 위원장에게 도쿄 올림픽의 개회식에서 EU 의장국인 슬로베니아 선수가 유럽 국기를 게양하는 것을 인정하도록 요청했다고 유럽위원회의 마루가리티스 · 시나스 부위원장이 밝혔다. 시나스 부위원장은 트위터 계정에 게시하고 그 속에서 "유럽 국기는 평화 공존, 관용, 결속의 상징으로 올림픽 2020 개막식에 세워질 것이다. 이것은 EU와 올림픽 운동의 공통 의 목적 "이라고 말했다. 시나스 씨에 의하면 유럽위원회와 EU 의장국인 슬로베니아의 연명(連名)으로 IOC 위원장에게 서한을 보냈다는 것. 슬로베니아 선수단은 국기와 함께 유럽 깃발을 내거는 것으로 보인다. 도쿄 올림픽은 23 일 개막을 맞이한다.
유럽연합(EU)은 빠르면 오는 27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어제(17일) 트위터를 통해, 오는 27일과 28일, 29일에 EU 전역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럽연합의 백신 승인을 담당하는 유럽의약품청(EMA)은 오는 21일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 백신의 승인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EU 집행위원회는 유럽의약품청이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하면 EU 회원국들과 협의 후 백신 사용을 승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U는 현재 6개 종류에 걸쳐 약 20억 회분의 백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과 영국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사용을 이미 승인하고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유럽의약품청은..
유럽연합 EU 27개국 회원국 정상들이 오늘(11일) 온실가스 배출을 2030년까지 1990년 대비 최소 55% 감축하기로 합의했습니다. EU 회원국 정상들은 전날 이틀 일정으로 벨기에 브뤼셀에서 시작된 정상회의에서, 8시간에 걸친 밤샘 토론 뒤 이같은 합의에 도달했습니다. 석탄에 의존하는 일부 국가들의 동의를 얻는데 시간이 걸렸습니다. 지난 10월에 열린 회의에서는 온실가스 감축 수준에 대한 합의를 맺지 못했는데, 동유럽 국가들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데 필요한 비용 소요에 대한 부담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EU는 2050년까지 유럽을 ‘최초의 기후 중립 대륙’으로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기후 중립’은 온난화를 유발하는 탄소 배출량을 흡수 활동을 통해 상쇄하는 것을 말합니다. VOA 뉴스 EU, 온실가스..
유럽연합이 세계 인권의 날에 앞서 인권 유린 행위에 특정해 제재를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제재 체제를 채택했습니다. 미국은 인권 침해에 전 세계적으로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하는 강력한 수단이라며 환영했습니다. 유럽연합(EU) 이사회가 12월 10일 세계 인권의 날을 앞둔 7일 새로운 ‘세계 인권 제재 체제(Global Human Rights Sanctions Regime)’를 채택했습니다. 회원국들이 전 세계에서 이뤄지는 인권 유린 행위에 가담한 개인이나 기관 등에 제재를 가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입니다. 그동안 벨라루스나 미얀마 같은 특정 국가에 대한 인권 제재 체제를 갖추고 있었던 유럽연합이 이번 조치를 통해 회원국들이 국가 제한 없이 인권 유린 행위에 특정한 제재를 적용할 수 있도록 한 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어제(23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등 유럽 지역 정상들과 잇따라 전화 통화를 하고 동맹 강화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이날 통화에서 바이든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축하하고 나토와 ‘대서양 동맹’에 대한 오랜 지지에 사의를 표했다고 말했습니다. 두 사람은 또 집단 안보의 초석으로서 대서양 동맹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북미와 유럽 간의 관계 강화와 내년 나토 정상회의 준비를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을 다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럽연합(EU) 이사회의 샤를 미셸 의장은 이날 바이든 당선인과의 통화에서, 공동 이익과 가치에 기반한 강력한 대서양 동맹의 재건을 제안했다고, EU 측은 밝혔습니다. 이어 공통 우선 순위를 논의하기 위해 내년 벨기..
유럽연합(EU)이 28일 비회원국인 영국과 미국이 공동방위사업 참여를 허용할 계획입니다. 이번 결정으로 EU를 탈퇴한 영국과 노르웨이, 미국 등 비회원 국가가 향후 EU의 항공기와 헬리콥터, 무기 개발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됩니다. 다만 비회원국의 참여는 특별한 경우에만 허용할뿐만 아니라 개별 프로젝트에만 가능하며, 참여 국가들은 실질적인 노하우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EU 고위 외교관 3명은 전했습니다. 한 고위 외교관은 비회원국 참여에 대한 결정은 잃어버린 마지막 퍼즐 조각이었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반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회원국이자 EU 가입 후보국인 터키는 EU의 가치를 지지할 것을 요구하는 EU 방위협정에 따라 참여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이달 EU 집행위원회는 터키..
세계무역기구(WTO) 2차 사무총장 선거에서 유럽연합(EU)가 한국과 나이지리아 후보를 지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블룸버그 통신 등은 익명을 요구한 복수의 관리를 인용해 이 같이 밝히며, EU 회원국 대표들이 유명희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응고지 이웰라 전 나이지리아 재무장관을 WTO 사무총장 후보로 지지하는 계획을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차기 WTO 사무총장 선출 과정은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6일까지 진행되며, 선출 결과 등은 데이비드 워커 WHO 일반이사회 의장이 회원국들과의 협의를 거쳐 발표합니다. VOA 뉴스 -나이지리아의 오콘조 이웰라 후보는 국제경제 전문가로, 나이지리아 재무장관을 두 차례 했고요. 국제부흥개발은행 IBRD 사무총장도 지낸 바 있습니다
EU, 유럽연합의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16일 유럽의회에서 지난해 취임 이래 첫 시정방침연설을 가졌습니다. 시정방침연설에서 지구온난화에 대해 코로나19에 의한 도시 봉쇄의 영향으로 세계의 활동은 정체돼 있지만 기온은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고 위기감을 나타낸 뒤, 2030년에 EU 역내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양을 1990년에 비해 40퍼센트 줄이는 현재의 목표를 더 높여 적어도 55퍼센트 삭감하도록 제안했습니다. EU는 미국의 트럼프 정권이 온난화대책의 국제적인 틀인 '파리협정'에서 탈퇴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자세를 재차 밝혔습니다. 그러나 EU 회원국 중에는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석탄화력발전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나라도 있어 보조를 맞출 수 있을지는 불투명합니다
유럽의회가 미국과 유럽에서의 인종주의를 비난하는 결의안을 19일 채택했습니다. 유럽의회는 흑인 조지 플로이드 씨 사망 이후 유럽 안에서 확산하는 인종차별 반대 시위에 호응해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라고 공포하는 결의안을 이날 채택했습니다. 플로이드 씨는 지난달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시에서 경찰에 체포되는 과정에서 목을 눌려 사망했습니다. 이후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졌고, 시위대 대표 구호가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입니다. 유럽의회는 19일 채택한 결의안에서 "끔찍한 충격을 던져준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을 강력히 규탄한다"라며 백인우월주의를 비판했습니다. 유럽의회는 또 결의안을 통해 인종차별과 경찰폭력에 반대하는 시위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의회 의원들은 "우..
유럽연합(EU)가 6일 발칸반도 6개국의 회원 가입을 지지했습니다. 이날 약 2시간 가량 이어진 화상회의에서 유럽연합은 세르비아와 코소보, 몬테네그로, 알바니아, 보스니아, 그리고 북마케도니아 등 서부 발칸반도 6개국의 회원 가입을 찬성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를 겪는 이들 국가에 대한 적극적인 재정 지원과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회의를 마치고 서부 발칸반도가 유럽에 속한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유럽연합은 “역내 파트너 국가들을 지원하는 특별 책임을 지고 있으며 특히 이는 코로나바이러스 영향과 관련해 그렇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유럽연합 정상들은 화상 회의에서 발칸반도 6개국에 대해 33억 유로, 미화로 약 36억 달러..
EU, 유럽연합에서는 1일 임기만료에 따라 새로운 상임의장과 내각에 해당하는 유럽위원회의 새로운 지도부가 출범합니다. 2기 5년에 걸쳐 재임한 투스크 상임의장을 대신하는 새로운 상임의장에는 벨기에 전 총리를 역임한 미셸 씨가 취임해 정상회의 의장으로 회원국간의 의견을 조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