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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EU 27개국 회원국 정상들이 오늘(11일) 온실가스 배출을 2030년까지 1990년 대비 최소 55% 감축하기로 합의했습니다. EU 회원국 정상들은 전날 이틀 일정으로 벨기에 브뤼셀에서 시작된 정상회의에서, 8시간에 걸친 밤샘 토론 뒤 이같은 합의에 도달했습니다. 석탄에 의존하는 일부 국가들의 동의를 얻는데 시간이 걸렸습니다. 지난 10월에 열린 회의에서는 온실가스 감축 수준에 대한 합의를 맺지 못했는데, 동유럽 국가들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데 필요한 비용 소요에 대한 부담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EU는 2050년까지 유럽을 ‘최초의 기후 중립 대륙’으로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기후 중립’은 온난화를 유발하는 탄소 배출량을 흡수 활동을 통해 상쇄하는 것을 말합니다. VOA 뉴스 EU, 온실가스..

유럽연합이 세계 인권의 날에 앞서 인권 유린 행위에 특정해 제재를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제재 체제를 채택했습니다. 미국은 인권 침해에 전 세계적으로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하는 강력한 수단이라며 환영했습니다. 유럽연합(EU) 이사회가 12월 10일 세계 인권의 날을 앞둔 7일 새로운 ‘세계 인권 제재 체제(Global Human Rights Sanctions Regime)’를 채택했습니다. 회원국들이 전 세계에서 이뤄지는 인권 유린 행위에 가담한 개인이나 기관 등에 제재를 가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입니다. 그동안 벨라루스나 미얀마 같은 특정 국가에 대한 인권 제재 체제를 갖추고 있었던 유럽연합이 이번 조치를 통해 회원국들이 국가 제한 없이 인권 유린 행위에 특정한 제재를 적용할 수 있도록 한 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어제(23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등 유럽 지역 정상들과 잇따라 전화 통화를 하고 동맹 강화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이날 통화에서 바이든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축하하고 나토와 ‘대서양 동맹’에 대한 오랜 지지에 사의를 표했다고 말했습니다. 두 사람은 또 집단 안보의 초석으로서 대서양 동맹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북미와 유럽 간의 관계 강화와 내년 나토 정상회의 준비를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을 다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럽연합(EU) 이사회의 샤를 미셸 의장은 이날 바이든 당선인과의 통화에서, 공동 이익과 가치에 기반한 강력한 대서양 동맹의 재건을 제안했다고, EU 측은 밝혔습니다. 이어 공통 우선 순위를 논의하기 위해 내년 벨기..

유럽연합(EU)이 28일 비회원국인 영국과 미국이 공동방위사업 참여를 허용할 계획입니다. 이번 결정으로 EU를 탈퇴한 영국과 노르웨이, 미국 등 비회원 국가가 향후 EU의 항공기와 헬리콥터, 무기 개발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됩니다. 다만 비회원국의 참여는 특별한 경우에만 허용할뿐만 아니라 개별 프로젝트에만 가능하며, 참여 국가들은 실질적인 노하우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EU 고위 외교관 3명은 전했습니다. 한 고위 외교관은 비회원국 참여에 대한 결정은 잃어버린 마지막 퍼즐 조각이었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반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회원국이자 EU 가입 후보국인 터키는 EU의 가치를 지지할 것을 요구하는 EU 방위협정에 따라 참여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이달 EU 집행위원회는 터키..

세계무역기구(WTO) 2차 사무총장 선거에서 유럽연합(EU)가 한국과 나이지리아 후보를 지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블룸버그 통신 등은 익명을 요구한 복수의 관리를 인용해 이 같이 밝히며, EU 회원국 대표들이 유명희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응고지 이웰라 전 나이지리아 재무장관을 WTO 사무총장 후보로 지지하는 계획을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차기 WTO 사무총장 선출 과정은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6일까지 진행되며, 선출 결과 등은 데이비드 워커 WHO 일반이사회 의장이 회원국들과의 협의를 거쳐 발표합니다. VOA 뉴스 -나이지리아의 오콘조 이웰라 후보는 국제경제 전문가로, 나이지리아 재무장관을 두 차례 했고요. 국제부흥개발은행 IBRD 사무총장도 지낸 바 있습니다

EU, 유럽연합의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16일 유럽의회에서 지난해 취임 이래 첫 시정방침연설을 가졌습니다. 시정방침연설에서 지구온난화에 대해 코로나19에 의한 도시 봉쇄의 영향으로 세계의 활동은 정체돼 있지만 기온은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고 위기감을 나타낸 뒤, 2030년에 EU 역내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양을 1990년에 비해 40퍼센트 줄이는 현재의 목표를 더 높여 적어도 55퍼센트 삭감하도록 제안했습니다. EU는 미국의 트럼프 정권이 온난화대책의 국제적인 틀인 '파리협정'에서 탈퇴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자세를 재차 밝혔습니다. 그러나 EU 회원국 중에는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석탄화력발전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나라도 있어 보조를 맞출 수 있을지는 불투명합니다

유럽의회가 미국과 유럽에서의 인종주의를 비난하는 결의안을 19일 채택했습니다. 유럽의회는 흑인 조지 플로이드 씨 사망 이후 유럽 안에서 확산하는 인종차별 반대 시위에 호응해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라고 공포하는 결의안을 이날 채택했습니다. 플로이드 씨는 지난달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시에서 경찰에 체포되는 과정에서 목을 눌려 사망했습니다. 이후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졌고, 시위대 대표 구호가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입니다. 유럽의회는 19일 채택한 결의안에서 "끔찍한 충격을 던져준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을 강력히 규탄한다"라며 백인우월주의를 비판했습니다. 유럽의회는 또 결의안을 통해 인종차별과 경찰폭력에 반대하는 시위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의회 의원들은 "우..

유럽연합(EU)가 6일 발칸반도 6개국의 회원 가입을 지지했습니다. 이날 약 2시간 가량 이어진 화상회의에서 유럽연합은 세르비아와 코소보, 몬테네그로, 알바니아, 보스니아, 그리고 북마케도니아 등 서부 발칸반도 6개국의 회원 가입을 찬성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를 겪는 이들 국가에 대한 적극적인 재정 지원과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회의를 마치고 서부 발칸반도가 유럽에 속한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유럽연합은 “역내 파트너 국가들을 지원하는 특별 책임을 지고 있으며 특히 이는 코로나바이러스 영향과 관련해 그렇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유럽연합 정상들은 화상 회의에서 발칸반도 6개국에 대해 33억 유로, 미화로 약 36억 달러..
EU, 유럽연합에서는 1일 임기만료에 따라 새로운 상임의장과 내각에 해당하는 유럽위원회의 새로운 지도부가 출범합니다. 2기 5년에 걸쳐 재임한 투스크 상임의장을 대신하는 새로운 상임의장에는 벨기에 전 총리를 역임한 미셸 씨가 취임해 정상회의 의장으로 회원국간의 의견을 조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