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Guide Ear&Bird's Eye/북한[PRK] (4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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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비롯한 주요7개국(G7) 외교장관들이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등 모든 무기 프로그램의 폐기를 촉구했습니다.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에도 거듭 규탄 입장을 밝혔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미국과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영국 등 주요7개국(G7) 외교장관과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14일 북한의 무기 개발과 러시아에 대한 군사 원조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G7 공동성명 “북한 모든 무기프로그램 포기해야”장관들은 이날 캐나다 샤를부아에서 열린 G7 외교장관 회의 뒤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G7 회원국들은 북한이 모든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모든 북한의 핵무기와 기타 대량살상무기,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공동성명] “G7 memb..

지난달 기록적인 15억달러(약 2조1800억원) 규모의 암호화폐를 탈취한 해커 집단 '라자루스 그룹'이 이중 최소 3억달러를 현금화하는 데 성공했다.라자루스 그룹은 북한 정권과 연계된 것으로 알려진 해커 조직으로, 2주 전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를 해킹해 엄청난 양의 암호화폐를 손에 넣었다.그 이후로 이들이 훔친 암호화폐를 현금화하지 못하도록 추적하고 차단하는 쫓고 쫓기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전문가들은 이 악명 높은 해커 조직이 거의 24시간 내내 활동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는 잠재적으로 북한 정권의 군사 개발비로 흘러 들어갈 수 있다.암호화폐 연구 기관인 '엘립틱'의 공동 설립자인 톰 로빈슨 박사는 "자금 추적을 교란하려는 해커들에게는 매 순간이 중요하다"면서 "이들은 매우 정교하게 움직이고 있..

북한이 또다시 외부 식량 지원이 필요한 국가로 지목됐습니다. 북한은 유엔의 관련 조사가 시작된 이래 줄곧 이 목록에 포함돼 왔는데요. 안소영 기자와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진행자) 유엔이 또 북한을 외부 식량 지원이 필요한 국가로 꼽았다고요?기자) 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7일 ‘작황 전망과 식량 상황’ 보고서를 내고 북한을 외부 식량 지원이 필요한 45개국에 포함시켰습니다. 북한 주민들의 음식 섭취 수준이 낮고 영양소 섭취와 직결되는 식이 다양성이 떨어진다면서 이렇게 발표했습니다. 또 취약한 북한의 식량 안보 상황에 대한 우려가 오는 5월부터 9월까지 춘궁기에 여전히 남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진행자) 북한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유엔의 외부 식량 지원 필요국 목록에서 빠진 적이 없는 것 같..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미 핵 추진 항공모함의 한국 전개와 상반기 미한 연합연습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를 비난하는 담화를 냈습니다. 한국 군 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움직임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의 김환용 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진행자) 김여정 부부장이 발표한 담화 내용부터 전해주시죠.기자) 네, 김여정 부부장은 담화에서 미군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의 부산 입항에 대해 “미 전략자산의 조선반 도지역 전개가 악습화된 행태로 굳어지고 있다”며 “우리도 적수국의 안전권에 대한 전략적 수준의 위혁적 행동을 증대시키는 선택안을 심중하게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북한 대외관영 ‘조선중앙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4일 보도했..

지도자 비방 금지, 이념 모욕 금지, 판단 금지이 규칙들은 서구 관광객들이 세계에서 가장 비밀스럽고 억압적인 국가로 알려진 북한으로 국경을 넘기 전 안내자가 읽어준 것이다.또한 휴대전화 신호, 인터넷, 현금자동입출금기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실질적인 정보도 제공된다."북한 주민들은 로봇이 아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의견과 목표, 유머 감각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브리핑에서 사람들이 그들을 듣고 이해하기를 권장한다"라고 영 파이어니어 투어를 운영하는 로완 비어드가 말했다. 이 회사는 5년간의 운영 중단 후 지난주에 북한 여행을 재개한 서구 회사 중 하나다.북한은 팬데믹 초기에 국경을 봉쇄하고 외교관, 구호 활동가, 여행자들을 차단했다. 이로 인해 북한 내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기가 거의 불가능했다...

지난해 북한의 암호화폐 해킹 공격이 전년도에 비해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한 IT 노동자들이 위장취업을 통해 암호화폐 기업 네트워크에 침투하는 사례가 증가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조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미국의 암호화폐 분석기업인 체이널리시스는 27일 발표한 ‘2025암호화폐 범죄 보고서’에서 “지난해 북한 해커들이 암호화폐 플랫폼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더 많이 훔쳤다”고 지적했습니다.[보고서] “In 2024, North Korean hackers stole more from crypto platforms than ever before. In 2023, North Korea-affiliated hackers stole approximately $660.50 milli..

머리소리함 Guide Ear는 사상 최대 규모인 15억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탈취한 ‘바이비트’ 해킹 사건이 북한 정찰총국 해킹 조직의 소행인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북한 김정은 독재정부는 해외 암호화폐 탈취나 한국 등지에 불법 도박 사이트 수 천개를 제작해 범죄조직에도 판매하여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북한정부의 불법자금 확보 방안으로 과거 위조 담배나 비아그나등 판매에서 암호화폐 탈취, 불법 도박 사이트 판매나 운영하는 방식으로 전환돼 오고 있습니다 북한 정찰총국 2020년 10월 10일 열병식 중 정찰총국 정찰대 모습 2020년 10월 10일 열..

지난해 전 세계 암호화폐 탈취의 3분의 1이 북한 해커 소행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북한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무기와 핵확산 활동을 위한 자금을 조달했다고 전문가는 지적했습니다. 안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미국의 암호화폐 분석 정보업체 TRM 랩스가 11일 “북한은 2024년 전체 암호화폐 도난 피해 금액의 약 35%인 약 8억 달러를 훔쳤다”고 밝혔습니다.TRM 랩스는 이날 ‘2025년 암호화폐 범죄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전하며, “이는 전년 대비 17% 증가한 것”으로 “2024년 (북한 조직의) 해킹 활동 급증은 암호화폐 분야의 위협 환경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보고서] “The surge in hacking activity in 2024 highlights the evolvi..

조선중앙통신의 22일 보도에 따르면 북한 국방성 공보실장은 21일 담화를 통해 트럼프 정부의 대북 군사 도발 강화를 비난하며 북한이 전략적 수단으로 적의 전략적 위협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담화는 트럼프 정부가 출범한 이후 미국과 그 추종 세력이 북한의 안전 환경을 위협하는 군사 도발 행위가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담화는 미국과 한국이 북한 남부 국경 근처에서 합동 실탄 사격 훈련을 실시하고 미국이 핵잠수함을 한국 부산 작전 기지에 파견했으며 미국과 한국이 올해 3월 '프리덤 쉴드' 대규모 연합 군사 훈련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담화는 미국이 북한의 자위적 핵 억제력을 "불의의 수단"이라고 부르면서도, 자신들의 패권적 핵 무력 증강 활동에 "합법성"과 "주기성"이라는 명분을 부여한 것..

유럽연합이 유엔 인권이사회에 제출하는 북한인권결의안을 통해 북한 내 심각한 인권 상황을 국제사회에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인권 유린 책임 규명 작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도 표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유럽연합(EU)이 24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58차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북한인권 결의안 제출을 통해 북한의 심각한 인권 상황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EU 대변인] “Presented together with Australia, the resolution on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will continue to draw attention to the dire human rights ..

북한은 미한일 외교장관들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명시한 공동성명을 발표한 데 대해 반발하는 담화를 냈습니다. 자신들의 비핵화가 비현실적인 꿈이라며 핵 무력 강화 노선을 견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의 김환용 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진행자) 먼저 북한 측이 발표한 담화 내용을 정리해주시죠.기자) 북한 외무성은 18일, 독일 뮌헨에서 최근 열린 미한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명시된 공동성명을 발표한 데 대해 반발하는 담화를 냈습니다.북한 대외관영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담화는 ‘비핵화’를 “미국의 근시안적인 목표”라고 규정하고, “마치 무지몽매한 원시인들이 현대인에게 원시사회로 되돌아올 것을 간청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비난했습니다.담화는 “비핵화라는 실패한 과거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국을 공개적으로 비난하며 '핵무력 강화' 방침을 재확인했다.조선중앙통신은 9일, 김 위원장이 전날 인민군 창설 77주년을 맞아 국방성을 방문한 자리에서 미국 주도의 한미일 3자 군사 협력을 강하게 비판했다고 보도했다.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한미일 3자 군사 동맹과 이를 기반으로 한 '아시아판 나토'의 형성은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군사적 불균형을 초래하고 새로운 충돌을 유발하는 근본 요인"이라고 주장했다.또한, 핵 역량을 포함한 모든 억제력을 신속히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계획을 언급하며 "군사력을 더욱 고도화해 나갈 확고한 방침을 다시 한번 천명했다"고 강조했다.다만, 구체적인 강화 계획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김 위원장은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는 분쟁과 유혈 사태의 배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핵 대응 태세를 무한히 강화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화 재개 신호를 보내고 있는 데 대해 호응하지 않고 분명한 협상 조건을 요구하며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는 관측입니다. 서울의 김환용 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진행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 무력 관련 시설에 대한 현지 지도를 가졌군요.기자) 그렇습니다.북한 대외관영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핵물질 생산기지와 핵무기 연구소를 현지지도하고 핵물질 생산실태와 전망계획, 2025년도 핵무기연구소의 계획 등을 구체적으로 파악했다고 29일 보도했습니다.구체적인 방문 날짜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김 위원장은 현지 지도에서 현재 “위협”과 “새롭고 전망적인 안보위험성”에 대비하고 국..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첫 무기체계를 시험했다.26일 조선중앙통신은 해상(수중)대지상 전략순항유도무기 시험발사를 지난 25일 진행했다고 보도하며 "발사된 전략순항미사일들은 7507~7511초간 1500km의 비행구간을 타원 및 8자형 궤도를 따라 비행하여 표적을 명중 타격했다"고 밝혔다.한국 합동참모본부는 이와 관련해 "(25일) 오후 4시경 북한이 내륙에서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수 발을 발사한 것을 추적·감시했고,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이날 북한은 시험발사 사실을 공개하면서 추가로 대미 비난 담화를 발표했다. 이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 사실을 지난 22일 간단하게 보도한 이후 특별한 논평은 보이지 않았던 북..

30년 전,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북한 땅을 밟기 전까지 전 세계는 핵전쟁의 문턱에 있었다.1994년 6월, 카터 전 대통령은 김일성 당시 북한 주석과의 만남을 위해 평양에 도착했다. 전례가 없는 미국의 전현직 대통령의 북한 방문으로, 사상 최초였다.한편으로 이는 비범한 개인적 개입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이러한 카터의 행보가 수백만 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미국과 북한 간 전쟁을 간신히 막았다고 보는 이들이 많다. 그리고 이는 이후 북한과 서방 세계의 관계가 깊어지는 시기로 이어지게 된다.이 모든 것은 지난해 12월 29일 100세를 일기로 작고한 카터의 외교적 수가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지도 모른다.북한 전문가인 존 딜러리 연세대학교 교수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김일성과 빌 클린턴 당시 미국..

북한 국영 조선중앙통신은 3일, 한국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된 것 등과 관련해 "국정이 마비되고 사회정치적 혼란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또, "권력 유지를 위해 미일과의 전쟁 연습으로 안보 불안을 조성했다"는 등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아울러 외신들의 인용이라며 "한국은 자유민주주의체제를 념불처럼 외워댔지만 붕괴된 상태"라고 주장했습니다.이에 대해 한국 연합뉴스는 북한이 주민들에게 한국 사회의 혼란상을 전달해 북한 체제의 안정성을 부각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남한(대한민국)은 민영자본체제와 민유(民有), 민치(民治),민향(民享)의 민주국가(민주공화국)이라면 북한(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국영자본체제와 노동계급의 령도 노농연맹(勞農聯..

미국 북한인권특사와 국제종교자유대사가 신년 메시지를 통해 북한 주민들의 자유와 인권을 강조하고 억류된 선교사와 납북자들의 석방을 촉구했습니다. 국제사회와 협력해 북한 주민들의 권리를 보장하겠다는 미국 정부의 의지도 강조했습니다. 안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줄리 터너 미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는 1일 북한 주민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하며 “2025년을 맞이해 풍요로운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터너 특사는 이날 VOA에 보낸 음성 메시지를 통해 “미국 국민은 북한 주민들이 전 세계 다른 사람들과 동등한 기회와 자유를 누리며 번영하는 모습을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녹취: 터너 특사] “Greetings to the North Korean people. As we welcome 2025 I wou..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무모한 인해전술을 펼치면서 지난주에만 1천 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미국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북한군이 소모품 취급을 당하며 희망 없는 공격에 내몰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안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미국 백악관이 27일 러시아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와 교전 중인 북한군에서 지난주 1천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녹취:커비 보좌관] “We now assess that North Korean forces are conducting mass dismounted assaults against Ukrainian positions in Kursk. And these human wave tactics that we're seeing haven't really been all..

러시아에 파견돼 우크라이나와의 전투에서 부상을 입은 채 생포됐던 북한 군 병사 1명이 사망했다고 한국 정보 당국이 오늘(27일) 밝혔습니다.‘연합뉴스’ 등 한국 언론들은 이날 한국 국가정보원을 인용해 “26일 생포됐던 북한 군 1명이 부상이 심해져 사망한 것을 우방국 정보기관을 통해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앞서 한국과 우크라이나 언론들은 러시아 쿠르스크 전선에서 생포된 북한 군 병사라고 우크라이나 군 특수부대가 주장하는 인물의 사진을 공개했고, 국정원도 이를 확인했었습니다.미국과 한국 정부 등은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 군이 1만2천 명 규모이며 이들 중 상당수가 현재 쿠르스크 전선에 투입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어제(26일) 쿠르스크 등지에서의 북한 군 사상자 발생에 관한 VOA..

북한 국영 조선중앙TV는 김정은 총비서가 아버지 김정일 전 총비서의 사망 13년이 되는 17일 시신이 안치된 궁전을 찾았다고 18일 전했습니다. 김 총비서는 지도부와 군 간부들과 헌화하며 추모했고 참가자 전원이 김 총비서에게 충성을 맹세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북한은 한국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언에 대해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이 통과된 것을 16일 국영 매체에서 전했지만 그 후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외교 관계자는 “지금 강한 반응을 보이면 북한의 위협을 주장하는 윤 대통령을 지원하는 형태가 되므로 정관(靜觀)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등의 견해를 밝혔습니다.

유엔총회가 북한의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인권 침해를 규탄하는 북한인권결의안을 20년 연속 채택했습니다. 올해 결의안엔 한국을 적대국으로 명시한 데 따른 우려를 표명하고 3대 악법 폐지를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안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북한의 인권 유린을 규탄하고 개선을 촉구하는 북한인권결의안이 17일 제79차 유엔총회 본회의에서 표결 없이 컨센서스(합의방식)로 채택됐습니다.[녹취: 유엔총회 부의장] “The Human rights situation of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the Committee adopted a draft resolution without a vote. May I take it that the Assembly wishes t..

16일 자 북한의 노동당기관지 '노동신문'은 한국 국회에서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의안이 가결된 뒤, 대통령 직무가 정지됐다고 처음 보도했습니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2일 발표한 담화에서 야당 측 대응과 북한 사이버 공격 등을 비상사태 이유로 들었던 점을 염두에 두고, 기사에서는 "책임을 야당과 그 누구의 위협에 떠맡겼다"며 정계와 사회 반발을 초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탄핵안이 통과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한국 각지에서 "시민들이 거리들에 떨쳐나와 환호를 올리였다"고 전했습니다.한국 연합뉴스는 15일, 2016년 당시 박근혜 한국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의안이 가결된 날 북한이 보도했었다고 지적하고, '적대적인 양국관계'라는 한국에 대해 의도적으로 거리를 두려는 것이 아니냐는 ..

중동의 대표적인 친북국가 시리아의 독재정권이 무너졌다.반군의 진격 속에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러시아로 망명했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그와 그 가족들을 받아주었다.시리아는 북한의 중동 지역 거점 역할을 해온 국가다. 양국은 겉으로 드러난 것보다 훨씬 더 끈끈한 사이로 전해진다.특히 시리아는 북한의 수교국으로, 팔레스타인과 함께 한국의 미수교국 두곳 중 하나로 남아있다. 한국 정부는 지난 2월 수교를 체결한 쿠바와 함께 시리아에도 상당히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반세기 넘게 이어진 시리아 2대 독재정권의 몰락이 3대 독재정권인 북한에 어떤 영향을 줄까? 우방국 독재자의 몰락을 바라보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시리아는 북한의 친전 순위 1번북한과 시리아는 지난..

북한이 남북이 공동 운영하던 개성 공업단지에 전기를 보내는 철탑을 무너뜨렸다고 한국 정부가 밝혔습니다.북한이 '적대국'으로 규정한 한국과의 관계 차단을 각인시킨 모양새입니다.한국 통일부는 3일 남북 군사분계선 부근 북한측에 있는 송전용 철탑이 쓰러지는 모습을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영상에서는 철탑이 천천히 쓰러지는 모습이 확인됐습니다.한국 언론에 따르면 이 철탑은 한국과 북한이 공동으로 운영해 2016년까지 조업했던 개성공업단지에 전기를 보내기 위해 한국 측이 건설한 것입니다.북한은 올해 한국을 '적대국'으로 규정하는 정책으로 전환해, 10월에는 한국과 연결된 도로와 철도의 일부 구간을 폭파하고 국방성이 "국경을 영구적으로 요새화 하기 위한 조치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북한은 남북..

앵커: 북한 인민군의 개입으로 러시아가 곧 우크라이나 전쟁을 승리로 종결할 것이라는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가 북한 내부에 확산하고 있는데 어찌된 일인지 북한 당국은 이런 유언비어를 방관하고 있습니다. 북한 내부소식, 문성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유언비어가 다시 북한 주민들 속에서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민군의 개입으로 전쟁의 판도가 달라졌다는 내용인데 이번엔 무슨 영문인지 북한의 사법당국이 유언비어를 단속하지 않고 있다고 복수의 양강도 현지 소식통들이 전했습니다. 양강도의 한 지식인 소식통(신변안전 위해 익명요청)은 19일 “얼마 전부터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유언비어가 다시 확산하고 있는데 웬일인지 사법기관들이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며 “출처를 알 수 없..

영국 비영리 연구단체 ‘오픈소스센터’의 위성사진 분석에 따르면, 러시아는 올해 3월 이후 북한에 100만 배럴 이상의 석유를 공급한 것으로 추정된다.주요 전문가들과 데이비드 라미 영국 외교장관은 해당 석유가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위해 러시아에 제공한 무기·병력의 대가라고 BBC에 전했다.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 위반에 해당한다. 유엔 안보리는 대북 석유 판매를 소량만 허용하고 있다. 북한 경제를 압박해 추가적인 핵무기 개발을 막으려는 의도다.BBC에 독점 공개된 위성사진에는 북한 유조선 12척 이상이 지난 8개월 동안 총 43차례에 걸쳐 러시아 극동항의 유류 선적 부두에 도착하는 모습이 담겼다.해상에서 촬영된 다른 사진을 보면, 해당 유조선들이 빈 상태로 도착했다가 거의 가득 찬 채..

유엔총회 제3위원회가 20년 연속 북한의 심각한 인권 상황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미국과 한국, 유럽연합을 비롯한 각국은 김정은 정권 아래 주민들의 인권이 더욱 탄압받고 있다며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했습니다. 북한은 서방 국가들이 ‘인권 심판관’을 자처한다며 반발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유엔총회 제3위원회는 20일 북한의 인권 상황을 규탄하는 ‘북한인권결의안(L34)’을 표결 없이 합의(컨센서스) 방식으로 채택했습니다. 북한인권결의안 표결 없이 통과3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부룬디의 제피린 마니라탕가 의장은 이날 오전 회의에서 결의안 채택에 대한 이의가 없음을 확인한 뒤 채택을 공식화했습니다.[녹취: 마니라탕가 의장 (영어 통역)] “May I take it that the commit..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8일 북한을 또다시 외부 식량 지원이 필요한 45개국에 포함시켰습니다.FAO는 이날 ‘작황 전망과 식량 상황’(Crop Prospects and Food Situation) 보고서를 내고, 북한을 전반적으로 식량에 대한 접근이 부족한 국가로 분류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이어 북한 주민들이 제대로 식량을 섭취하지 못하고 다양한 식품군에 접근하지도 못하며 경제 성장도 미미한 상황이라고 FAO는 지적했습니다.지난 2007년부터 해당 조사를 시작한 FAO는 1년에 3차례 관련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으며, 북한은 이 보고서에서 18년 연속 외부 식량 지원 필요국으로 지정돼 왔습니다.한편 FAO가 이번에 지정한 외부 식량 지원 필요국 목록에는 아프리카가 33개국으로 가장 많았고, 아시아 국..

러시아에 파병된 조선인민군(북한군) 총책임자라고 일본 교도통신이 우크라이나 군 소식통 말을 인용해 보도한 김영복 부총참모장(상장)은 외부에 잘 알려진 인물이 아니다. 핵·미사일 개발과 관련해 핵심 인물로 거론된 적이 없고, 남북 군사회담 전면에도 나서지 않았다. 그는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위원이고, ‘최고군사집행기관’인 인민군 총참모부의 총참모장과 제1부총참모장을 잇는 5인 부총참모장의 일원이다. 당과 군에서 입지가 탄탄하다는 뜻이다. 노동신문이 보도한 그의 군 이력은 ‘11군단장’과 ‘제630연합부대장’ 정도다.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가 현지지도한 ‘특수작전부대 강하 및 대상물 타격’, ‘항공육전병 강하’, ‘포사격’ 훈련 등에 함께한 것으로 나온다. 김영복은 지난 3월18일 김정은 총비서의 ‘서부..

ロシアに派遣された北朝鮮軍部隊の統括役として、朝鮮人民軍総参謀部のキム・ヨンボク副総参謀長がロシアに入国したことが26日、ウクライナ軍筋の話で分かった。キム氏は「暴風軍団」の異名を取る特殊部隊の第11軍団のトップなどを歴任し、金正恩朝鮮労働党総書記の軍側近の一人。同筋によるとウクライナ当局はロシア軍が作成した北朝鮮派遣部隊の幹部リストを入手、キム氏は最上位に位置付けられていた。 金正恩氏は派遣部隊のトップに軍の側近を据えて、ロシアの侵攻に関与する姿勢を明確に示し、両国の軍事的連携を加速させる狙いとみられる。 ウクライナ国防省情報総局によると、ロシアに送られた北朝鮮兵は推計約1万2000人。米紙ニューヨーク・タイムズは米当局者複数の話として、26日までに数千人がウクライナが越境攻撃するロシア西部クルスク州に到着したと伝えた。(共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