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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외교장관 “북한, 핵∙탄도미사일 폐기해야...북러 군사협력 규탄” 본문
G7 외교장관 “북한, 핵∙탄도미사일 폐기해야...북러 군사협력 규탄”
CIA Bear 허관(許灌) 2025. 3. 16. 04:23미국을 비롯한 주요7개국(G7) 외교장관들이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등 모든 무기 프로그램의 폐기를 촉구했습니다.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에도 거듭 규탄 입장을 밝혔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과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영국 등 주요7개국(G7) 외교장관과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14일 북한의 무기 개발과 러시아에 대한 군사 원조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G7 공동성명 “북한 모든 무기프로그램 포기해야”
장관들은 이날 캐나다 샤를부아에서 열린 G7 외교장관 회의 뒤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G7 회원국들은 북한이 모든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모든 북한의 핵무기와 기타 대량살상무기,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공동성명] “G7 members demanded that the DPRK abandon all its nuclear weapons and any other weapons of mass destruction as well as ballistic missile programs in accordance with all relevant United Nations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They expressed their serious concerns over and the need to address together the DPRK’s cryptocurrency thefts. They called on DPRK to resolve the abductions issue immediately.”
또한 “(장관들은) 북한의 암호화폐 절취에 대한 심각한 우려와 함께 이를 해결해야 할 필요성도 표명하고, 납치자 문제에 대해서도 즉각적인 해결을 북한에 촉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대러시아 군사 지원 제공도 중단 촉구”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 문제도 비판했습니다.
성명은 “G7 장관들은 북한과 이란의 러시아에 대한 군사 지원 제공과 더불어 러시아의 전쟁 그리고 러시아 군 재건의 결정적 조력자인 중국의 무기 및 이중용도 부품 제공을 규탄했다”고 전했습니다.
[공동성명] “G7 members condemned the provision to Russia of military assistance by DPRK and Iran, and the provision of weapons and dual-use components by China, a decisive enabler of Russia’s war and of the reconstitution of Russia’s armed forces. They reiterated their intention to continue to take action against such third countries.”
그러면서 “(장관들은) 이러한 3국에 대한 조치를 계속 취하겠다는 의사도 거듭 표명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G7 외교장관 공동성명은 북한에 대한 원칙은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다만 과거 등장했던 ‘CVID’ 즉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문구는 성명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아울러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문제도 이번 성명엔 담기지 않은 점도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어떠한 종전도 존중돼야”
한편 이날 G7 장관들은 “우크라이나의 영토 보전과 생존권, 자유, 주권, 독립을 수호하려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재확인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장관들은) 어떠한 휴전도 존중돼야 한다는 점과 우크라이나가 새로운 침략 행위를 억제하고 방어할 수 있도록 강력하고 신뢰할 수 있는 안보 조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성명은 전했습니다.
이어 오는 7월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재건회의를 포함해 우크라이나의 조기 회복과 재건 촉진을 위한 경제 및 인도주의적 지원을 계속 조율할 것이라고 장관들은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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