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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소련의 몰도바에서 3일 대통령 선거 결선 투표가 치러진 가운데, EU 가입을 추진해 온 산두 현 대통령과 러시아와의 관계도 중시하는 전 검사총장 스토야노글로 씨가 접전을 벌여왔습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일부를 제외하고 개표가 거의 종료돼, 산두 대통령이 54.95%, 스토야노글로 씨가 45.05%였습니다.이러한 가운데, 산두 대통령이 승리 선언을 하고 국민 전체를 위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몰도바에서는 EU 가입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많은 한편, 역사적, 경제적 관계상 러시아와의 관계를 중시하는 사람도 있어, 이전부터 서방 측과 러시아 중 어느 쪽을 중시해야 하는지를 두고 흔들렸습니다.이러한 상황 속에서 산두 대통령은 러시아와의 관계보다 EU 가입을 중시하는 자세를 명확히 내세우고 있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 지역 장악 이후, 이웃나라 몰도바로 진격할 것이라는 관측을 25일 러시아 고위 외교당국자가 부인했습니다.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은 이날 '트란스니스트리아의 상황이 우크라이나처럼 될 수 있느냐'는 현지 매체 취재진 질문에 "분쟁이 고조될 위험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우리는 몰도바의 영토를 존중한다"고 밝히고 "트란스니스트리아의 특별 지위와 이 지역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지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질문은 최근 러시아군 고위 지휘관이 몰도바 진격 계획을 시사한 데 대한 설명을 요구한 것이었습니다. 지난 22일, 러시아 중부군관구 사령관 직무대행 루스탐 민네카예프 소장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특별 군사작전 2단계 과제 가운데 하나는 돈바스 지역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