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오세아니아 지역/태평양 도서국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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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오세아니아 4개국 순방에 나선 프란치스코 교황이 파푸아뉴기니를 방문해 공정한 자원 개발과 부족 간 분쟁 종식을 촉구했다.7일(현지시간) 교황청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오전 수도 포트모르즈비에 있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하우스에서 파푸아뉴기니 당국자들과 외교관들, 가톨릭 관계자, 사업가 등을 대상으로 한 연설을 통해 파푸아뉴기니의 풍부한 천연자원 개발이 공정하고 친환경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기업들이 자원 개발에 참여한다고 해도 그들만의 혜택이 되어서는 안 된다”라며 지역 주민들의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한 수익 분배와 고용을 요구했다.교황은 또한 파푸아뉴기니의 오랜 부족 갈등 문제를 언급하며 폭력 종식을 호소했다. 800여 개 언어를 사용하는 파푸아뉴기니의 다양성을 인정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어제(25일) 워싱턴에서 열린 남태평양 도서국 정상들과의 다자정상회의에서 역내 파트너십 강화 등을 다짐했습니다. 백악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진행 중인 2차 미-태평양도서국포럼(PIF) 정상회의를 계기로 호주, 쿡 제도, 니우에, 솔로몬제도 등의 정부들이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정상회의에 참가한 정부 지도자들이 성명을 통해 지난해 9월 1차 회의에서 발표한 미국-태평양국가 동반자 관계 선언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도자들은 또 유엔헌장 원칙에 부합하고, 투명성과 책임 정신을 바탕으로 하며, 상호 존중에 기반을 둔 진정한 동반자 관계 하에 함께 일할 것을 약속했다고 백악관은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회의에서 이들 도서국가들이 기후 위기..
1월 19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통가 화산 폭발로 인한 재난과 관련해 통가 투포우 6세 국왕에게 위로 전문을 전했다. 시진핑 주석은 “통가 화산 폭발 및 쓰나미로 인한 심각한 재난에 엄청난 피해가 초래되어, 중국 정부와 중국 인민을 대표하고 또 개인 명의로 통가 정부와 국민들에게 진심어린 위로의 말을 전한다. 중국과 통가는 상호지원, 상부상조의 전면 전략적 동반자이며, 중국은 통가 측에 힘이 닿는 대로 지원하고, 통가 국민들이 재난을 극복하고 삶의 터전을 재건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리커창(李克強) 국무원 총리도 통가 총리에게 위로 전문을 전했다
통가 해저 화산 폭발로 발생한 쓰나미가 휩쓸고 간 피해 상황을 보여주는 새로운 사진들이 공개됐다. 이 사진들은 태평양 섬들이 화산재에 덮여있는 모습과 해안 지역 나무와 건물들이 파도로 훼손된 모습을 보여준다. 통가에서 지난 15일(현지시간) 쓰나미가 발생해 영국인 1명을 포함한 최소 3명이 사망하고 통신 장애가 발생했다. 국제전화 연결은 복구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끊어진 해저 케이블을 수리하는 데 몇 주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통가는 외부 세계와 단절돼 피해 상황조차 제대로 파악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유럽연합(EU) 주재 통가 영사관은 새로운 사진들을 공개했다. 수도 누쿠알로파에서 촬영한 사진을 보면 차와 도로, 건물들이 재로 뒤덮여 있다. 화산재로 구호 비행기가 현지에 착륙해 필..
대규모 해저 화산 분화로 인한 피해가 커지고 있는 남태평양 통가에 20일, 호주와 뉴질랜드로부터 보내온 식수 등의 지원물자를 실은 항공기가 도착했습니다. 지난 15일 통가 부근에서 발생한 대규모 해저 화산 분화에 대해 통가 정부는 지금까지 3명이 사망하고 많은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으며 현지에서는 화산재가 쌓이는 등 사람들의 생활에 영향이 나오고 있습니다. 공항 활주로에 쌓인 화산재의 영향으로 각 나라는 지원물자를 수송하는 것이 불가능했으나, 호주와 뉴질랜드는 활주로에서 화산재를 제거하는 작업이 끝남에 따라 지원물자를 실은 군용 항공기를 파견해 20일 도착했습니다. 지원물자에는 식수와 통신기기 등이 포함돼 있으며, 분화 발생 이후 통가에 국외 지원물자가 전해진 것은 처음입니다. 또한 지원에 필요한 인..
일본 천황은 해저화산에 의한 대규모 분화피해를 입은 통가의 국왕 투포우 6세에게 위문 전보를 보냈습니다. 궁내청에 따르면, 전보는 천황 부처의 위로의 마음을 적어 19일 천황의 이름으로 보냈습니다. 천황부처는 통가 왕실과 오래전부터 친교가 있는데 2015년 투포우 6세 국왕 대관식에 함께 참석했으며 2019년 천황의 ‘즉위의 예’라는 의식에는 국왕부처가 참석했습니다. 천황부처는 정부의 보고 등을 통해 이번 화산과 쓰나미에 관한 정보 파악에 힘썼는데 국내외의 피해 상황 등과 함께 통가의 왕실과 국민도 걱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가 왕국(Kingdom of Tonga), 약칭 통가(통가어: Tonga)는 오세아니아의 폴리네시아에 있는 국가로, 수도는 누쿠알로파이다. 오세아니아에 산재하는 섬들로 이루어진 ..
남태평양 통가 부근에서 발생한 대규모 화산 분화로부터 사흘이 지났습니다. 상세한 피해상황이 파악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유엔 기구는 통가에서 실종자가 나왔으며 연안지역에서 건물이 크게 무너진 피해가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OCHA,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은 지금까지 판명된 것으로 알려진 현지 피해 정보를 홈페이지에 게재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통가에서 17일 현재 두 명의 실종자가 발생했습니다. 또 호주와 뉴질랜드가 17일 현지 상공에 파견한 군 초계기의 정보를 바탕으로 통가 제도 가운데 해발이 낮은 두 군데 섬의 피해가 특히 우려된다고 한 뒤, 수도가 있는 통가타푸섬의 서해안 측을 따라 건물이 크게 파손된 피해가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유엔 위성센터는 분화 전후에 촬영된 화산과 주변의 위성사진을 분석해..
뉴질랜드가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 인근의 해저 화산 폭발 피해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정찰기를 급파했다. 이번 폭발로 태평양 섬들은 화산재로 뒤덮였고 전력 공급이 중단됐으며 통신도 두절됐다. 국제적십자연맹(IFRC)은 통가 주민 10만 명 중 8만 명이 피해를 보았을 수 있다고 밝혔다.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쓰나미로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한 화산재로 물 공급원이 오염돼 생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직까지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에 뉴질랜드와 호주는 피해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정찰 비행을 하고 있다. 뉴질랜드 국방부(NZDF)는 트위터를 통해 "해당 지역과 저지대 섬에 대한 초기 영향 평가를 지원하기 위한 정찰기가 파견됐다"고 밝혔다. IFRC 의 ..
남태평양의 섬나라 사모아의 올림픽위원회는, 코로나19의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국내에 거점을 둔 선수들을 도쿄올림픽에 파견하지 않을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는 사모아 올림픽위원회가 1일 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 성명에 따르면, 사모아에서는 지금까지 6개 경기의 총11명의 선수가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는데, 정부는 이 가운데 국내에 거점을 둔 역도 선수 3명은 도쿄대회에 파견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 “전세계에서 확산하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로부터 사모아를 지킬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호주와 뉴질랜드 등 국외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역도 이외의 경기 8명의 선수는 예정대로 도쿄대회에 파견한다고 밝혔습니다. 사모아는 인구 약 20만 명의 섬나라로, 미국의 존스 홉킨스 대학의 집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