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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가: '해저 화산 폭발로 주민 8만명 피해 가능성 있다' 본문

오세아니아 지역/태평양 도서국

통가: '해저 화산 폭발로 주민 8만명 피해 가능성 있다'

CIA bear 허관(許灌) 2022. 1. 17. 14:41

쓰나미를 일으킨 대규모 화산 폭발 하루 전에 찍은 사진

뉴질랜드가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 인근의 해저 화산 폭발 피해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정찰기를 급파했다.

이번 폭발로 태평양 섬들은 화산재로 뒤덮였고 전력 공급이 중단됐으며 통신도 두절됐다.

국제적십자연맹(IFRC)은 통가 주민 10만 명 중 8만 명이 피해를 보았을 수 있다고 밝혔다.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쓰나미로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한 화산재로 물 공급원이 오염돼 생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직까지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에 뉴질랜드와 호주는 피해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정찰 비행을 하고 있다.

뉴질랜드 국방부(NZDF)는 트위터를 통해 "해당 지역과 저지대 섬에 대한 초기 영향 평가를 지원하기 위한 정찰기가 파견됐다"고 밝혔다.

IFRC 의 케이티 그린우드 태평양 대표단장은 도움이 시급하다며 "화산 분출이나 이로 인한 쓰나미, 침수 등으로 통가에서 최대 8만 명이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추측한다"고 했다.

그는 "이번 폭발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줬고 외부 섬 쪽 피해가 우려된다"며 "현지 사람들의 이야기를 매우 듣고 싶다"고 말했다.

통가의 피터 런드 뉴질랜드 고등판무관 대행은 섬나라가 화산재로 뒤덮인 후 "달 표면 모습처럼 보인다"고 했다.

구호자선단체들에 따르면 당국은 사람들에게 폐를 보호하기 위해 생수를 마시고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지시했다.

하늘이 잿더미로 어두워지면서 저지대에 있던 사람들이 차를 타고 탈출하는 과정이 영상으로 포착됐다. 교통체증도 있었다. 몇 시간 후 통가의 인터넷과 전화선이 다운되면서 섬 주민 10만5000명과 연락이 두절됐다.

쓰나미 파도가 시작되면서 해변가 집들이 물에 잠겨있다

대규모 폭발 전에도 화산은 며칠 동안 계속 분출 중이었다. 통가 기상청은 일부 지역에서 유황과 암모니아 냄새가 보고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아던 총리는 섬 일부 지역에 전력이 복구되고 있으며 휴대전화가 서서히 다시 작동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해안 지역의 상황은 알려지지 않았다.

호주와 뉴질랜드에 거주하고 있는 통가인들은 친지와 친구들과 소식이 닿지 않아 그들의 신변을 걱정하고 있다.

파티마라는 이름의 한 통가인은 통가 수도 누쿠알로파 해안가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동료에게서 어떤 소식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BBC에 "이 모든 일이 매우 슬프고, 상황이 나쁘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통가는 오랫동안 관광객 방문을 막고 봉쇄된 상태였기에 이번 사건은 타격이 심각할 것"이라고 전했다.

위성사진을 보면 일부 섬들이 바닷물에 완전히 잠겼음을 알 수 있다.

전문가들은 헝가 통가 하파이 화산의 분화는 수십 년 동안 이 지역에서 일어난 화산 폭발 중 가장 격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으며 캘리포니아와 알래스카 일부 해안 지역에서는 홍수가 발생했다.

위성사진을 보면 일부 외딴 섬들이 바닷물에 완전히 잠겼음을 알 수 있다.

전문가들은 헝가-통가-하파이 화산의 분화는 수십 년 만에 이 지역에서 가장 격렬한 화산 중 하나라고 말한다.

일본,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으며 캘리포니아와 알래스카 일부 해안 지역은 홍수가 발생했다.

잭 골드스미스 영국 외무부 장관은 통가 상황이 "충격적"이라며 "영국 정부는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이라면 뭐든지 영연방의 친구와 파트너를 돕고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위성사진 통해 본 화산 폭발 현장

분석: 조나단 아모스, BBC 과학전문기자

과학자들은 유럽연합(EU)의 센티넬-1A 위성이 현지 상공에 있던 15일, 처음 헝가-통가-하파이 지역을 관찰했다.

위성은 레이더 플랫폼을 활용하기에 구름과 재 아래 표면까지 볼 수 있다.

분화구 가장자리 여러 부분이 파괴된 정확히 뚜렷한데, 폭발이 얼마나 거셌는지를 보여주는 증거다.

인근 섬들을 비롯해 태평양 주변 해변에서 파도를 일으킨 쓰나미 원인을 밝히는 연구들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폭발이 어느 정도까지 쓰나미의 원동력으로 작용했을까? 압력파는 '기상해일(해양 위의 열대성 저기압이나 열대 밖의 저기압 또는 돌풍으로 바닷물이 일시적 또는 지역적으로 몹시 높아지는 현상)'을 일으키곤 한다.

바닷물의 이동은 보이진 않지만, 바다 표면 아래 화산 일부가 붕괴되면서 나온 결과였을 수도 있다. 앞으로 데이터가 나오면, 더 많은 사실이 밝혀질 것이다.

통가: '해저 화산 폭발로 주민 8만명 피해 가능성 있다' - BBC News 코리아

 

해저 화산 폭발로 통가 '주민 8만명 피해 가능성' - BBC News 코리아

전력 공급이 중단됐으며 통신도 두절됐다.

www.bbc.com

 

통가, 해저 화산 분출로 일대 쓰나미 경보

일본 기상청이 공개한 통가의 해저 화산 분출 모습.

남태평양의 나라 통가에서 해저 화산이 폭발해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호주 기상국 등을 인용해 오늘(15일) 표준시 기준 오전 4시10분께 통가 수도 누쿠알로파 북쪽 65km에 위치한 해저 화산이 분출하면서 일대 1.2m 높이의 쓰나미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전날(14일)에는 이 화산 분출로 더 작은 0.3m의 쓰나미가 관측됐었는데, 이번에는 좀 더 높은 쓰나미가 일대에 발생한 겁니다.

통가 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주민들에게 해안선 일대에서 멀리 대피하라고 권고했습니다.

미국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인근 섬나라인 미국령 사모아의 수도 파고파고에도 0.6m 높이의 쓰나미가 관측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화산 폭발음은 통가에서 약 800km 떨어진 피지에서도 들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가 지질서비스국은 어제(14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번 화산 폭발이 화산재와 증기, 가스 등을 20km 상공으로 내뿜었으며, 반경 260km로 퍼졌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

남태평양 해저화산 분화…일본 ‘쓰나미 경보’ 발령 후 해제 

일본기상청 위성사진에 나타난 15일 남태평양 해저화산 분화.

일본 기상청은 남태평양 통가에서 발생한 해저화산 분화에 따른 쓰나미 관련 특보를 16일 오후 2시를 기해 모두 해제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통가 화산 폭발 영향으로 해수면 높이가 더 높아질 가능성은 작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해수면 높이 변화가 당분간 이어질 수 있어 태평양 연안 지역에선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일본 기상청은 최고 3m 높이의 쓰나미가 몰려올 수 있다며 16일 오전 0시 15분부터 태평양 연안 지역을 중심으로 잇따라 쓰나미 경보·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와테 등 8개 광역지역 주민 약 23만 명에게 대피 지시가 내려졌습니다.

남태평양 해저화산 분화로 섬나라 통가에 초대형 쓰나미가 덮쳤습니다.

15일 남태평양 통가 인근 해저에서 화산이 분출하면서 상공까지 분출물이 치솟았습니다.

이번 폭발은 1만km 떨어진 미국 알래스카에서도 화산 활동 소리가 들릴 정도로 대규모였다고 언론은 전했습니다.

하지만 통가의 통신이 두절돼 지금까지 구체적 인명 피해 상황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언론은 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