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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뉴질랜드, 통가 지원 시작 본문

오세아니아 지역/태평양 도서국

호주•뉴질랜드, 통가 지원 시작

CIA bear 허관(許灌) 2022. 1. 21. 00:20

대규모 해저 화산 분화로 인한 피해가 커지고 있는 남태평양 통가에 20일, 호주와 뉴질랜드로부터 보내온 식수 등의 지원물자를 실은 항공기가 도착했습니다.

지난 15일 통가 부근에서 발생한 대규모 해저 화산 분화에 대해 통가 정부는 지금까지 3명이 사망하고 많은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으며 현지에서는 화산재가 쌓이는 등 사람들의 생활에 영향이 나오고 있습니다.

공항 활주로에 쌓인 화산재의 영향으로 각 나라는 지원물자를 수송하는 것이 불가능했으나, 호주와 뉴질랜드는 활주로에서 화산재를 제거하는 작업이 끝남에 따라 지원물자를 실은 군용 항공기를 파견해 20일 도착했습니다.

지원물자에는 식수와 통신기기 등이 포함돼 있으며, 분화 발생 이후 통가에 국외 지원물자가 전해진 것은 처음입니다.

또한 지원에 필요한 인력과 헬리콥터를 실은 뉴질랜드군 함정도 20일 중으로 도착할 예정입니다.

일본도 방위성이 긴급지원물자로써 식수를 수송하기로 결정하는 등 각 나라의 지원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통가 지원 위해 자위대 파견, 식수 수송

방위성은 20일 오전 기시 방위상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부회의를 열고 해저화산의 대규모 분화가 발생한 통가의 지원과 관련해 대응 내용을 결정했습니다.

간부회의에서 기시 방위상은 통가에서 국제긴급원조활동을 실시하도록 자위대에 명령하고, 항공자위대의 C130수송기 2대를 보내 긴급지원물자로 식수를 수송하기로 했습니다.

또, 화산재를 제거하기 위한 고압세척기 등 지원물자가 준비되는 대로 헬기 2대를 탑재한 해상자위대의 수송함 '오스미'로 수송하며, 피해상황 파악과 관계각국과의 연락조정을 위해 호주에 정보수집 거점을 마련하고 자위대원 6명을 파견합니다.

기시 방위상은 기자들에게 "방위성이 하나가 돼 피해를 입은 통가 사람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