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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이 어제(7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공식 회원국이 됐습니다. 나토 가입 문서 수탁국인 미국 국무부는 이날 관련 통지문에서 스웨덴의 나토 가입 의정서가 이날부로 발효된다고 확인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스웨덴을 나토의 32번째 동맹국으로 맞이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환영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75년 전, 미국과 다른 11개국이 나토 설립을 위해 모였을 때, 해리 트루먼 미 대통령은 이 연합이 ‘침략과 침략에 대한 두려움에 대한 방패를 만들어줄 것’이라고 말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오늘날 이 방패와 대서양을 가로지르는 안보는 스웨덴이 나토에 공식 합류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
헝가리가 회원국 중 마지막으로 스웨덴의 가입에 동의하며 스웨덴은 유럽과 북미 국가들의 군사 동맹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회원국이 될 전망이다. NATO는 2년 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새로운 회원국을 받아들이는 한편 방위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NATO란 무엇이며, 언제 창설됐나? ‘북대서양조약기구’, 즉 NATO는 1949년 미국, 영국, 캐나다, 프랑스 등 12개국이 결성한 군사동맹이다. 원래 NATO의 목표는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러시아와 다른 공산주의 국가의 연방인 소련의 확장을 막는 것이었다. NATO 회원국은 한 국가에 대한 공격을 회원국 전체에 대한 침공으로 간주한다. NATO가 자체적으로 군대를 보유한 건 아니지만, 위기 상황 발생 시 회원국들은 함께 군사 행동에 나설..
미국 백악관은 스웨덴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승인한 헝가리 의회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어제(26일)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고, 헝가리 정부가 지체 없이 비준서에 서명할 것을 고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헝가리 대통령이 비준서에 서명하면 스웨덴은 나토의 32번째 회원국이 됩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성명에서 스웨덴은 강력한 민주주의 국가이며 가치와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며, 스웨덴의 나토 동맹 가입은 미국과 동맹국들을 더욱 안전하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스웨덴의 나토 가입에 마지막 열쇠를 쥐고 있던 헝가리 의회는 앞서 이날 본회의에서 출석 인원 194명 중 188명의 찬성으로 스웨덴의 나토 가입을 승인했습니다. 스웨덴은 2022년 2월 러시아..
스웨덴이 26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마지막 관문인 헝가리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헝가리 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출석 인원 194명 중 188명의 찬성으로 스웨덴 나토 가입을 비준했습니다. 스웨덴이 나토 공식 신청서를 제출한 지 약 2년 만입니다. 이에 따라 남은 의례적 절차를 거치면 스웨덴은 나토 32번째 회원국이 되며, 나토 헌장 5조의 보호를 받게 됩니다. 나토 헌장 5조는 회원국 중 한 나라가 공격을 받으면 동맹국 전체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 무력 사용을 포함한 원조를 제공한다는 집단 방위 원칙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중립국 지위를 유지해온 스웨덴은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핀란드와 함께 나토 가입을 추진해 왔습니다. 나토 가입을 위해서는 모든 회원국의 찬성이 필..
NATO, 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이 주목받고 있는 스웨덴의 욘손 국방장관이 5일 수도 스톡홀름에서 NHK의 단독 인터뷰에 응했습니다. 인터뷰에서 욘손 국방장관은 스웨덴의 NATO 가입과 관련해, 회원국 가운데 유일하게 승인하지 않고 있는 헝가리 의회에서 조만간 논의가 이루어져 조기에 가입할 수 있게 되는 것에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NATO에 가입하는 필요성에 대해 욘손 국방장관은 “우리에게는 강력한 방위산업의 기반이 있고 특히 러시아에 초점을 맞춘 정보기관 등도 있다”고 말해 러시아의 위협에 대항하는 NATO를 강화하는 데 있어 스웨덴이 수행할 역할은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우크라이나 지원의 일환으로 지난해 8월부터 우크라이나 측과 협의를 시작해 주목받고 있는 스웨덴제 전투기 그리펜의 제공에 대해 ..
스웨덴에서 ‘부부가 함께 쓸 수 있는 국가 지원 육아휴직’을 도입한 지 50년이 지났다. 다른 국가들은 이 선구적인 정책에서 몇 가지 교훈을 얻을 수 있다. 1970년대의 육아휴직 경험담을 전하던 셸 사놀드의 눈빛이 반짝였다. 아들이 생후 8개월이 된 시점, 그의 아내는 직장으로 복귀했다. 대신 그가 국가 지원으로 급여의 90%를 받으며 4주간 육아휴직에 들어갔다. 그는 이 시기를 통해 아이와 유대감을 쌓았다. 당시 스톡홀름의 다도해 지역에 거주했던 사놀드는 “우리는 산책을 많이 다녔다”며 “아기띠를 메고 아이와 나는 자주 바깥으로 나갔다”고 말했다. 그 기간 동안 그는 수많은 기저귀를 갈았고, 많은 요리를 했고, 아들이 짜증을 낼 때 위로하는 법을 터득해야 했다. 힘들 때도 있었지만 사놀드에겐 전반적으..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가 스웨덴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르반 총리는 오늘(24일) 소셜미디어 X에 올린 글에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의 이날 통화에서 스웨덴의 가입에 대한 지지 의사를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에게 “스웨덴의 나토 가입에 찬성표를 던져 가능한 첫 기회에 관련 비준을 마무리할 것을 (헝가리) 의회에 계속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도 X에 오르반 총리와 “좋은 통화”를 했다며 환영의 뜻을 밝히고, 헝가리 의회가 소집되는대로 비준 동의가 이뤄지길 고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르반 총리의 이번 발표는 튀르키예 의회가 스웨덴의 나토 가입에 대한 비준안을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시..
튀르키예 의회가 어제(23일) 스웨덴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비준안을 의결했습니다. 튀르키예 의회는 이날 표결을 통해 지난 20개월 간 끌어온 스웨덴의 나토 가입 비준안을 찬성 287 표 대 반대 55표로 통과시켰습니다. 토비아스 빌스트룀 스웨덴 외교장관은 이를 환영하면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의 서명을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의 서명은 며칠 안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소셜미디어 X를 통해 튀르키예 의회의 비준안 의결을 환영하면서, “스웨덴은 강력하고 유능한 국방 파트너이며, 스웨덴의 나토 가입은 미국과 동맹을 더욱 안전하고 강하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립국 지위를 ..
튀르키예가스웨덴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에 동의했습니다. 옌스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나토 정상회의 하루 전인 10일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튀르키예와 스웨덴 정상과 회동한 뒤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스톨텐베르그사무총장에 따르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스웨덴의 나토 가입 비준안을 가능한 한 빨리 의회에 전달하고, 비준안 통과를 위해 의회와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군사적 비동맹주의와 중립 노선을 지켜왔던 스웨덴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자 지난해 5월 핀란드와 함께 나토 가입을 신청했습니다. 그러나, 튀르키예는 테러 단체로 지정한 쿠르드노동자당(PKK)의 활동에 스웨덴이 우호적인 정책을 펴고 있다며 스웨덴의 나토 합류를 반대해 왔습니다. 한편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5일 백악관에서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를 만나, 스웨덴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지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벌오피스(대통령 집무실)에서 진행된 회담에서 "스웨덴은 능력 있고 헌신적인 파트너"라고 강조하고 "나는 미국이 전적으로, 전적으로, 전적으로 스웨덴의 나토 가입을 지지한다는 점을 다시 말하고 싶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서 "스웨덴은 우리 동맹(나토)을 더욱 강하게 만들 것"이라며 "우리가 나토에서 보유한 것과 같은 가치를 보유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스웨덴이 (나토) 회원국이 되기를 애타게(anxiously) 바라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후 바이든 대통령은 출입기자단에서 "스웨덴이 방위동맹(나토) 회원국이 되..
스웨덴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하기 전이라도 나토 병력 주둔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울프 크리스테르손 총리와 팔 욘손 국방장관이 9일 밝혔습니다. 크리스테르손 총리와 욘손 장관은 이날 현지 유력지 '다겐스 뉘헤테르(Dagens Nyheter)' 공동기고문에서 "정부는 스웨덴 군이 향후 공동 작전을 가능케 하기 위해 나토 및 나토 국가들과 (사전)준비에 들어갈 수 있음을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같은 준비는 "스웨덴 영토에 외국 장비와 인력을 임시 주둔시키는 것이 될 수 있다"면서 "이 결정은 러시아에 분명한 신호를 보내면서 스웨덴의 방어를 강화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크리스테르손 총리와 욘손 장관은 러시아가 앞으로도 이웃나라들에 여전히 위협이 될 것이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스웨덴 정부가 16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신청 계획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마그달레나 안데르손 총리는 이날 스톡홀름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스웨덴이 동맹의 일원이 되기를 원한다는 것을 나토에 알리기로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로써, 스웨덴은 중립 노선과 군사적 비동맹주의를 포기하게 됩니다. 안데르손 총리는 이것이 "우리나라에 역사적이고 혁명적인 변화"라면서 "한 시대를 떠나 다른 시대로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나토 가입 신청서는 당일(16일) 또는 17일이나 18일에 제출될 수 있으며, 핀란드와 동시에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웃 나라인 핀란드도 전날 나토 가입 계획을 공표한 바 있습니다.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 산나 마린 총리는 15일 헬싱키 대통령궁에서 공동 ..
스웨덴이 미국으로부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을 신청할 경우 즉각 안보 지원을 약속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스웨덴과 핀란드는 냉전 기간 나토에 가입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두 나라는 러시아가 지난 2014년 크름반도를 합병하고 지난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것을 보고 나토 가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토 가입 신청이 받아들여지기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그 기간 안보에 대한 우려가 있었습니다. 안 린데 스웨덴 외교장관은 4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의 회담 이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으로부터 (안보에 대한) 확실한 약속을 받았다고 자신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그는 미국으로부터 구체적으로 어떤 약속을 받았는지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린데 장관은 "만약 러시아가 스웨..
스웨덴의 첫 여성 총리가 취임하고 단 몇 시간 만에 사임했다. 사회민주당(사민당) 막달레나 안데르손 전 총리(54)는 24일(현지시간) 의회의 승인 뒤 총리에 올랐으나, 연정 파트너가 탈퇴를 선언한 데 이어 의회에서 예산안까지 부결되자 사임했다. 앞서 의회는 반이민 극우세력이 있는 야당이 제출한 예산안을 의결했다. 그러자 연정 파트너인 녹색당은 "극우파와 함께 작성한 예산안 초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탈퇴했다. 안데르손 전 총리는 기자들에게 "의장에게 사임 의사를 밝혔다"며 연정의 한 정당이 그만두면 사임해야 하는 관행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당성을 의심받는 정부를 이끌 의사가 없다"면서도 이후 단일 정당 정부의 수장으로서 총리에 지명되고 싶다고 했다. 사임안을 받은 국회의장은 다음 행보 관련해..
코로나 19 감염대책에서 비교적 온건한 정책을 계속 취해 온 북유럽의 스웨덴에서는 감염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어, 구스타프 국왕이 대책은 실패했다는 생각을 나타냈습니다. 북유럽의 스웨덴에서는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 각국이 엄격한 외출제한 조치를 단행하는 가운데서도, 일부 서비스를 제외한 음식점의 영업을 허용하는 등 비교적 온건한 코로나 19 대책을 계속해 왔습니다. 그러나, 10월 하순부터 감염이 급속히 확대돼, 하루 신규 확진자가 8000명을 넘는 날도 있으며, 누적 사망자 수가 7800명을 넘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스웨덴의 구스타프 국왕은 공영방송인 SVT 인터뷰에서 지금까지의 대책에 대해 "간결하게 말하면 실패했다고 생각한다"며 "많은 사람이 죽었고 이는 무서운 일"이라고 말해, 감염확대를 막지 ..
북한에서 코로나19 감염대책이 어려워지면서 외교활동에 지장이 생겼다며 스웨덴이 북한 주재 자국 대사관의 외교관 등을 출국시켰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스웨덴은 평양 주재 스웨덴 대사관의 외교관 등을 19일까지 북한에서 출국시켰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 스웨덴 외무부 대변인은, 북한의 코로나19대책이 어려워져 북한 국내에서 이동이 제한되는 등 외교관 활동에 지장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가 일시적인 조치라고 강조하고 있는 스웨덴 외무부 측은 필요한 업무는 현지에 있는 스태프가 계속해서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평양 주재 스웨덴 대사관은 북한과 국교가 없는 미국과 호주 등의 이익 대표도 맡고 있습니다. 이번에 스웨덴을 포함해, 영국과 독일 등도 스웨덴과 같은 이유로 외교관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