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5/06/08 (12)
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고물가와 가계부채 증가가 이재명 정부 발목을 잡을 수 있습니다자본주의 경제가 잘 가동되고, 민주주의 정치가 잘 운영되는 국가는 선진국입니다.경제는 자본주의이며 정치는 민주주의입니다." 김지수(33)씨는 얼마 전 야식으로 집 앞 편의점에 컵라면을 사러 갔다가 가격을 보고 깜짝 놀랐다. 즐겨 먹는 진짬뽕 컵라면(대) 가격이 어느새 2000원으로 올라 있었기 때문이다. 김 씨는 “야식으로 컵라면에 맥주를 즐겨 먹는데, 두 개만 사도 거의 5000원에 육박하더라”며 “요즘 살 때마다 가격이 오르는 느낌을 받는다. 나중에는 김밥이나 라면도 비싸서 못 사 먹는 날이 올 것 같다”고 푸념했다.라면에 계란 한 알을 풀어 넣어 먹는 것조차 부담스러울 정도로 식품 가격이 빠르게 오르고 있다. 국민 반찬으로 불리는 달걀도..

중국 상무부는 7일 EU, 유럽연합의 기업으로 수출하는 희토류와 관련해, 조건을 충족하는 신청은 승인 절차를 신속화한다고 발표했습니다.중국의 희토류 수출 규제로 인해 유럽 자동차업계에서 공장 가동이 중단되는 등 영향이 확산됨에 따라 EU 측은 중국에 개선을 요구해 왔습니다.한편, 일본 국내에서도 스즈키가 지난달부터 주력 제품인 소형차 생산을 중단하는 등 영향이 나오고 있습니다.이러한 가운데 미국과 중국은 9일 영국 런던에서 무역협의를 가질 예정이며, 중국의 희토류 수출 규제에 대해서도 논의할 전망입니다.미국 측은 양국이 지난달 상호 추가 관세 인하 등에 합의한 뒤에도 중국이 희토류 수출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어, 중국이 실제로 어디까지 규제를 완화할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강력한 군사 작전을 추진하는 가운데, 이스라엘 최대 상업 도시인 텔아비브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에 참가한 사람들이 이슬람 조직 하마스와 휴전해 인질을 석방하라고 호소했습니다.이스라엘군은 7일에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고 있어 가자지구 보건 당국은 7일 지난 이틀간 9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또 이스라엘군은 하마스에 구속됐던 태국인 남성 1명의 시신을 수용했다고 7일 발표했습니다.이 가운데 이스라엘 최대 상업 도시 텔아비브에서는 7일 가자지구에서 휴전을 요구하는 집회가 열려 수천명이 모였습니다.집회 참가자들은 군사 작전이 인질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고 가자지구 주민의 희생을 늘릴 뿐이라며 하마스와의 휴전을 통해 인질을 석방하라고 정부에 호소했습니다.참..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불법 이민자 단속으로 인한 소요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2000명의 주방위군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로 파견하라고 지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 병력들이 LA에서 "훌륭한 일을 해냈다"고 말했으며, LA에서는 7일(현지시간) 연방 요원들과 시위대 간에 발생한 충돌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주로 라틴계 주민들이 거주하는 패러마운트 지역에서는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과 주민들 간의 충돌이 벌어졌고, 이를 해산하기 위해 최루탄이 사용됐다.이번 주 ICE의 작전으로 인해 LA에서는 최대 118명이 체포됐으며, 금요일 하루에만 44명이 체포됐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이번 단속을 "잔인하다"고 비판했다.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 소..

일론 머스크가 최근 정치에서 한 발 물러나겠다고 발표했을 때, 투자자들은 그가 자신이 운영하는 여러 기술 기업들에 더 집중할 것이라고 기대했다.하지만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격렬한 언쟁, 그리고 백악관과 관련된 머스크의 사적인 문제들이 공개적으로 드러난 것을 보면, 머스크의 변화된 우선순위가 투자자들이 기대했던 것과는 다를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머스크가 대중의 시선에서 다소 물러나 테슬라와 다른 기업들의 성과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기보다는, 이제는 주요 고객 중 하나인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보이콧 위협을 받는 상황에 처하게 된 것이다.지난 5일(현지시간), 머스크가 소셜미디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강하게 발언하자 테슬라 주가는 14% 급락하며 자유낙하 상태에 빠졌다.6일에는 트럼프와 머스크..

베이징과 톈진 항 사이의 고속도로를 달리는 대형 트럭은 화물을 가득 싣고 완전히 스스로 주행할 수 있다.물론 정부 규정에 따라 운전석에는 운전자가 앉아 있지만, 사실 이 화물차에는 운전자가 필요하지 않으며 많은 전문가는 운전자가 아예 사라지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을 거라고 분석한다.'안전 운전자' 훠캉톈(32)이 처음 운전대에서 손을 떼고 트럭이 스스로 운전하기 시작했을 때, 그 모습은 인상적이면서도 나를 불안하게 만들었다.처음 운전을 시작할 때는 훠 씨가 모든 것을 통제했다. 그러다 어느 순간 그가 버튼 몇 개를 누르자 강력하고 무거운 트럭이 스스로 운전하며 톈진으로 향하는 도로를 빠른 속도로 달리기 시작했다.훠 씨는 "물론 자율주행 트럭을 처음 운전했을 때는 약간 두려운 마음이 들었다"라고 말했..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의 형사 재판 무력화에 나서자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은 재판을 받을 건지 답하라”며 압박했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재명 대통령께 공개적으로 질문한다. 대통령은 취임 전 진행된 재판을 면제받기 위한 자리가 아니다”며 “18일 공직선거법 재판과 다음달 불법 대북송금 재판을 받을 건지 답해달라”고 밝혔다. 이어 “허위사실 공표죄 구성 요건에서 ‘행위’를 삭제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 대통령 당선시 재판을 정지하도록 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 대법관을 증원하는 법원조직법 개정안의 ‘방탄 3법’이 대통령 개인을 위한 법인지 민주당은 답해달라”고 말했다. 대선 기간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공개 지지했던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도 이날 페..

절반에 가까운 지지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피고인인 5개 형사 재판이 계속 열릴지 관심이 모인다. 더불어민주당은 형사소송법을 개정한 이른바 '대통령 재판 중지법'을 추진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법원이 이 대통령 형사재판 진행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거나 여당의 '대통령 재판 중지법' 강행에 맞서 헌법재판소에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하면 사법부와 정부여당의 갈등은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이 대통령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파기환송심을 비롯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법인카드 유용 의혹', '위증교사 의혹' 등 총 5개 재판을 받고있다. 오는 18일과 24일에 각각 공직선거법 파기환송심 첫 공판과 대장동 공판이 예정돼 있다.대북 송금 의혹과 법인카드 유용 사건 공판준비기..

5일 저녁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다.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으로 이뤄진 통화에서 시 주석은 “중·미 관계라는 큰 선박의 항로를 바로잡기 위해 우리는 키를 잘 잡고 방향을 잘 정해야 한다”면서 “특히 각종 방해 내지 파괴를 배제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측의 제의에 따라 양국의 경제∙무역 책임자들이 제네바에서 회담을 갖고 대화와 협상을 통해 경제∙무역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어 양국 각계와 국제 사회의 보편적인 환영을 받았고 대화와 협력이 유일하게 올바른 선택임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은 이미 구축된 경제∙무역 협의 메커니즘을 잘 활용하고 평등한 태도를 견지하면서 각자의 우려를 존중하고 윈윈 결과를 얻..

미국 국무부는 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전쟁과 관련한 북한의 대(對)러시아 파병과 그에 대한 반대 급부로 이뤄지는 러시아의 대북 지원이 중단돼야 한다고 말했다. 타미 피곳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정은이 지난 4일 만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에게 우크라이나전쟁과 관련한 전면적 지지를 약속한 데 대해 "우리는 북한의 직접적인 전쟁 개입을 계속 우려한다"고 밝혔다. 피곳 부대변인은 이어 "북한의 대러시아 군사 배치(파병과 무기공급), 러시아가 북한에 그 대가로 제공하는 지원은 끝나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은은 방북한 쇼이구 서기에게 북한은 "앞으로도 우크라이나 문제를 비롯한 모든 심각한 국제정치 문제들에서 러시아의 입장과 대외정책을 무조건적으로 지지할 것이며 조로(북러) 국가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