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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올 하반기 EU 순회의장국인 헝가리의 활동을 부분 보이콧하기로 했습니다.에릭 마메르 EU 집행위원장 대변인은 이날 소셜미디어 X를 통해 “헝가리의 의장국 직책과 관련한 최근 사태를 고려해 집행위원장은 비공식 이사회에 고위 공무원만 집행위 대표로 참석하도록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이같은 결정은 장관급이 참석한 가운데 의장국이 수시로 개최하는 EU 비공식 이사회에 집행위원들이 참석하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마메르 대변인은 또 집행위원단(College)의 헝가리 방문도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EU 집행위의 이번 결정은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가 지난주 이른바 ‘평화사절단’ 명목으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중국을 전격 방문한 데 대해 EU 회원국들 사이에서 비난 여론이 ..
헝가리가 유럽연합(EU) 회원국 가운데 처음으로 러시아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헝가리 의료당국자는 12일 기자회견에서 “스푸트니크 V 백신 접종을 개시했다”고 밝히고 "지정된 장소에서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스푸트니크 V'는 러시아에서 개발해 지난해 8월 세계 최초로 승인한 백신이지만, 효능과 안전성 논란이 일었습니다. 헝가리 정부는 EU의 백신 승인과 조달 속도가 느리다면서 지난달 자체적으로 '스푸트니크 V'와 중국 제약사 '시노팜'의 백신을 승인한 바 있습니다.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는 이날(12일)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EU를 기다리기만 하면 매일 100명의 헝가리인이 목숨을 잃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중국산 백신 보급도 조만간 진행할 것이라며, ..
중국 제약사 시노팜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곧 헝가리에서 사용 승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는 이날 국영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헝가리 당국은 시노팜 백신의 승인 여부를 며칠 안에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헝가리 정부는 앞서 “시노팜으로부터 100만 회분의 백신을 공급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만약 헝가리 의약품 당국이 사용을 승인하면 유럽연합(EU) 회원국 중 중국 백신을 받아들인 첫 국가가 된다. 그는 이어 “빠른 승인 및 접종을 위해 의약품 당국은 시노팜 백신에 대한 평가를 신속히 진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만약 대규모 접종이 시작되면 올 여름이 오기 전 코로나19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고 덧붙..
아우디는 12일 헝가리 기요르 소재 아우디 헝가리 공장이 유럽 최대의 태양광 지붕 설비를 구축하고 탄소 중립화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아우디 헝가리 공장은 탄소 중립화를 목표로 지난 2012년 지열 발전소를 건립하고 부족한 에너지는 인증받은 바이오 가스를 이용한 열에너지를 사용해왔다. 올 초부터 친환경 에너지만을 사용해 가동하고 있는 아우디 헝가리 공장은 이번 태양광 지붕 설비 구축으로 2018년 벨기에의 아우디 브뤼셀 공장에 이어 두 번째로 탄소 중립화를 달성하게 됐다. 독일 아우디AG의 생산 총괄이자 아우디 헝가리의 감독 위원회 위원장인 피터 쾨슬러는 "아우디는 2025년까지 모든 시설에서 탄소 중립화를 달성하겠다는 확고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공장들을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사용하는 시설로 전환함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