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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주한미군 병력 수천 명을 한국에서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약 2만 8천 5백명의 주한미군 가운데 4천5백명을 괌 등 인도태평양 지역 다른 기지로 재배치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 계획은 대북 정책 재검토의 일환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판단을 위해 준비된 것이지만, 아직 대통령에게는 공식 보고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관련해 국방부와 백악관은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며, 군 수뇌부는 주한미군 감축이 대북 억제력과 대중·대러 견제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 바 있습니다. WSJ는 주한미군 병력이 괌 등 전략적 거점으로 이동할 경우, 지역 안정에 미치는 파장은 물론 인도태평양 동맹국들의 안보 우려도 커질 ..

한국군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22일 오전 9시쯤 동부 함경남도 선덕 부근에서 순항미사일 수 발을 동해를 향해 발사했다고 발표했습니다.비행 거리와 낙하 지점은 밝히지 않았습니다.북한은 순항미사일의 발사를 반복하고 있는데, 지난 1월과 2월에는 실험이나 훈련으로 순항미사일을 발사했고, 지난달에는 순항미사일을 구축함에서 발사하는 실험을 실시했습니다.순항 미사일에 대해 전문가들은, 타원이나 8자의 궤도로 저공을 장시간 비행하기 때문에 요격이 어렵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한편 북한은 22 일 아침 국영 언론을 통해 21일 진행된 새로운 구축함의 진수식에서 중대한 사고가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22일의 순항미사일 발사에 대해 한국 언론은 한국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미사일 전력은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는 것..

앵커: 북한이 5천톤 급 구축함을 물에 띄우는 진수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배를 옆 방향으로 띄우는 측면 진수를 시도했지만 실패로 돌아갔다는 분석입니다. 서울에서 한도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 관영매체인 노동신문은 전날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참관한 가운데 청진조선소에서 진행된 5천톤 급 구축함 진수식에서 심각한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체는 배를 물에 띄우는 진수 작업 중 미숙한 지휘와 부주의한 조작으로 평행을 유지하지 못했고, 배 뒷부분의 ‘진수 썰매’가 먼저 이탈해 좌초됐다며 사고 당시 상황을 비교적 상세히 전했습니다. 그 결과 일부 구간에서 배 밑바닥에 구멍이 생겨 균형을 잃었다는 설명입니다. 이에 대해 김 총비서는 “이번 사고는 순전히 부주의와 무책임, 비과학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