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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군사정세를 분석하고 있는 스웨덴의 연구기관이 발표한 연차보고서에서 핵보유국의 군비확대 경쟁 외에 AI(인공지능)의 방위시스템 도입으로도 핵분쟁의 위험성이 높아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스웨덴의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는 16일 연차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이에 따르면 세계의 핵탄두 총수는 올해 1월 시점 추계로 1만 2241발로 지난해보다 164발 감소했습니다.그러나 핵보유국 가운데 가장 많은 5459발의 러시아와 이에 이어 많은 5177발의 미국만으로 전체의 90%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습니다.그리고 3번째로 많은 600발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은 매년 약 100발씩,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빠른 속도로 늘리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보고서는 또, 세계 전체 핵탄두의 30% 이상에 해당하는 3912발이 ..

핀란드는 올해도 어김없이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선정됐다. 무려 8년 연속이다. 하지만 여행자들이 진정한 매력을 느끼는 지점은 이 나라 사람들의 삶 속 깊이 자리한 균형감각과 자연, 그리고 일상 속 만족감이다.핀란드 사람들은 지난 3월 유엔(UN)에서 발표한 '세계 행복 보고서(World Happiness Report)'를 통해 최고의 행복과 관련한 영예를 얻고도 대부분 어깨를 으쓱하거나 눈을 굴리는 반응을 보인다. 하지만 핀란드 여행 업계는 들썩인다. 더 많은 여행객이 핀란드와 행복을 연결 짓고, 이곳을 직접 방문해 핀란드의 행복을 직접 경험해보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하지만 헬싱키 공항에 착륙하거나 발트해를 건너 헬싱키항에 내렸다고 해서 유쾌한 농담과 웃음소리로 환영받을 거라고 기대하면 곤란하다...

알렉산데르 스투브 핀란드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러시아·우크라이나전 휴전이 이뤄지려면 기한이 설정돼야 하며, 트럼프 대통령 취임 3개월을 맞는 4월 20일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에 대해 인내심을 잃고 있다고 전했다.3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과 로이터 통신, 핀란드 YLE 방송 등에 따르면 전날 미국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 스투브 대통령은 이날 영국 런던 방문 중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건 없는 전면 휴전에 4월 20일이 좋은 때일 것"이라며 "기한이 필요하고, 부활절이며, 트럼프 대통령 취임 3개월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일은 1월 20일이다.스투브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에 대해 인내심을 잃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에겐 러시..

"저는 18살이던 35년 전 공군에 입대하여 바로 독일로 향했고, 전투기 '토네이도'에 배치됐습니다."영국 공군의 준장이자 현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공중 조기 경보 및 통제군(AWAC)의 부사령관인 앤디 터크는 이같이 말했다."당시는 냉전이 끝나갈 무렵으로, 그때는 우리가 핵 역할을 맡고 있었습니다.""전쟁 이후 우리는 평화를 바탕으로 경제 발전을 이루고, 지정학적으로도 이제 진전할 수 있길 바랐으나, 러시아는 이를 원하지 않는 듯한 모습입니다.""그리고 이제 제 큰아들이 공군에 입대해 변화를 만들어 나가고 싶다고 합니다 … 비슷한 상황이 또 한 번 순환하는 기분입니다."우리는 발트해의 약 3만 피트 상공을 순항하는 NATO 감시 비행기에 있다. 비행기에 장착된 거대한 버섯 모양의 레이더가 수백..

베이징-상하이(京沪) 고속철도에서 기자의 인터뷰를 받으면서 스퇴레는 중국 고속철도의 속도와 쾌적함을 높이 평가하며 이는 중국의 핵심 발전을 보여주는 중요한 창이라고 말했다. 그는 친환경 전환 및 기후변화 대응 면에서 양국간 협력 공간이 크다며 쌍방은 이미 관련 기술 협력에 합의했다고 언급했다. 스퇴레는 또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기울인 노르웨이의 노력을 언급하며 노르웨이는 태양광 패널, 풍력 등의 영역에서 중국과 협력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 기간 스퇴레 총리는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 자리에서 양자 관계 및 글로벌 도전에 대한 공동 대응 등 화제와 관련해 의견을 나누었다. 그는 특히 중국의 신에너지 자동차 시장에 대해 관심을 보이며 노르웨이는 유럽연합의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관세 부과 조치를 따르지..

지난 5월 26일 리투아니아에서 실시된 대통령 결선 투표에서 기타나스 나우세다 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했습니다.나우세다 대통령은 약 75%에 달하는 득표율로 약 24%를 얻은 잉그리다 시모니테 총리에게 압승을 거뒀습니다.지난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주변국, 특히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의 발트 3국에서 안보 불안이 고조되고 있는데요. 나우세다 대통령은 재임 기간에 친서방 행보를 보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치러진 이번 대선에서 나우세다 대통령의 압승은 리투아니아 국민의 정서를 반영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나우세다 대통령은 1964년생으로 60살입니다. 발트해 연안 항구 도시 클라이페다에서 태어나,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로 이주해 그곳에서 성장했습니다.나우세다 대통령은..

발트해 연안 국가 리투아니아에서 12일 대통령 선거 투표가 시작됐습니다.리투아니아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발트해의 전략 요충지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 중 동부 최전선에 위치한 국가 중 하나입니다.이번 대선에는 총 8명의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AP 통신은 기타나스 나우세다 현 대통령의 재선이 유력하다고 전했습니다.하지만 누구도 득표율 과반을 넘진 못할 것으로 예상돼 오는 26일 최다 득표 후보 2명이 결선 투표를 치를 것으로 예상됩니다.12일 대선 결과는 이날 늦게 발표될 예정입니다.나토 회원국인 리투아니아와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등 발트 3국은 최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북동부에서 대대적인 진격을 가하고 있어 우려를 나타내 왔습니다.러시아는 옛 소련 붕괴 이후 유럽연합과 나토에 가입하는 등..

스웨덴이 어제(7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공식 회원국이 됐습니다. 나토 가입 문서 수탁국인 미국 국무부는 이날 관련 통지문에서 스웨덴의 나토 가입 의정서가 이날부로 발효된다고 확인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스웨덴을 나토의 32번째 동맹국으로 맞이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환영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75년 전, 미국과 다른 11개국이 나토 설립을 위해 모였을 때, 해리 트루먼 미 대통령은 이 연합이 ‘침략과 침략에 대한 두려움에 대한 방패를 만들어줄 것’이라고 말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오늘날 이 방패와 대서양을 가로지르는 안보는 스웨덴이 나토에 공식 합류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

헝가리가 회원국 중 마지막으로 스웨덴의 가입에 동의하며 스웨덴은 유럽과 북미 국가들의 군사 동맹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회원국이 될 전망이다. NATO는 2년 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새로운 회원국을 받아들이는 한편 방위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NATO란 무엇이며, 언제 창설됐나? ‘북대서양조약기구’, 즉 NATO는 1949년 미국, 영국, 캐나다, 프랑스 등 12개국이 결성한 군사동맹이다. 원래 NATO의 목표는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러시아와 다른 공산주의 국가의 연방인 소련의 확장을 막는 것이었다. NATO 회원국은 한 국가에 대한 공격을 회원국 전체에 대한 침공으로 간주한다. NATO가 자체적으로 군대를 보유한 건 아니지만, 위기 상황 발생 시 회원국들은 함께 군사 행동에 나설..

미국 백악관은 스웨덴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승인한 헝가리 의회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어제(26일)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고, 헝가리 정부가 지체 없이 비준서에 서명할 것을 고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헝가리 대통령이 비준서에 서명하면 스웨덴은 나토의 32번째 회원국이 됩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성명에서 스웨덴은 강력한 민주주의 국가이며 가치와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며, 스웨덴의 나토 동맹 가입은 미국과 동맹국들을 더욱 안전하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스웨덴의 나토 가입에 마지막 열쇠를 쥐고 있던 헝가리 의회는 앞서 이날 본회의에서 출석 인원 194명 중 188명의 찬성으로 스웨덴의 나토 가입을 승인했습니다. 스웨덴은 2022년 2월 러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