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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에 파병됐다가 사망한 북한군의 유류품으로 삼성 2G 휴대전화, 한국어 지침 명령 문서, 군 장비 등을 확보했다.미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는 29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군 특수작전부대가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에서 전투 중 북한군 2명을 사살했다”며 “이 과정에서 러시아군 작전 계획이 담긴 것으로 추정되는 통신 수단 및 각종 문서를 획득했다”고 보도했다.우크라이나 특수부대가 제공한 북한군 시신의 유류품을 찍은 사진에는 당시 북한군이 갖고 있던 것으로 알려진 장비들이 포착됐다. NK뉴스는 “DL-5 거리측정기, 1PN139-1 열화상 조준경, 1P87 광학조준기가 장착된 AK-12 돌격소총 등의 군 장비가 있었다”며 “북한군은 훌륭한 장비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이외에도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 전선을 동결하는 방식으로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한 뼘의 영토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다. 우크라이나 점령지를 대폭 늘린 러시아가 종전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분석이 나온다.최근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러시아군은 도합 2700㎢의 우크라이나 영토를 추가로 점령했다. 이는 전년에 점령한 영토(465㎢)보다 약 6배 넓힌 것이다. 현재까지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 면적은 총 11만649㎢로, 2022년 러시아 침공 전 우크라이나 영토(60만3550㎢)의 18%에 해당한다.본토 탈환 대신 우크라이나 동부 공세를 강화한 러시아 전술이 승리한 것이란 평가가 ..
우크라이나의 국가원수이다. 직접 선거와 결선투표로 선출된다. 임기는 5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우크라이나는 이원집정부제를 채택하고 있으며, 대통령은 군통수권, 법률안 거부권, 의회 해산 등의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또한 우크라이나 헌법재판소 재판관 18명 중 6명을 임명할 수 있다. 산하 직속기관으로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이 있으며 우크라이나 보안국이 있다우크라이나 법상 대통령은 당적을 보유할 수 없다.다만 우크라이나 최고 라다에서 법안이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받고 통과되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다.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법적으로 당적 보유가 금지되어 있다. 따라서 이하의 정당 표기는 선거 당시 혹은 선거 직전의 소속 당적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직 수행 정당성 공격에 "계엄령 탓 임기 안 끝나"볼..
우크라이나 전쟁 중단 협상에 키이우를 포함해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참여해야 한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5일 기자들에게 말했습니다.그는 이날(25일) 인접국인 몰도바의 마이아 산두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에서 전쟁 종식 협상이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치려면 우크라이나도 논의에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회담 구성에 관해서는 우크라이나와 미국, 유럽, 러시아가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그는 골격이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유럽연합(EU)의 일부가 될 것이기 때문에 유럽이 꼭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믿지만, 우크라이나가 대화에 참여해야만 그것이 가..
우크라이나군이 최근 러시아 쿠르스크에서 전투 중 부상당한 북한군 2명을 생포했다고 11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발표했다. 이들은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로 후송되어 심문을 받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이 건강 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북한군을 포로로 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우리 군이 쿠르스크 지역에서 부상당한 북한군 2명을 생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들은 부상을 입었지만 살아남아 현재 키이우로 옮겨졌고,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이 심문 중이다”며 두 사람의 모습과 이들이 구금된 것으로 보이는 시설, 러시아 당국이 만든 신분증 등의 사진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이들 두 명의 포로는 키이우의 한 수용 시설에서 따..
러시아 쿠르스크 남부 지역에서 진행된 전투로 러시아군과 북한군이 큰 피해를 봤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4일 주장했습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4일) 밤 영상연설에서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총사령관의 보고를 인용해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멀지 않은 지역에서 전투가 진행됐다고 전했습니다.그는 3일과 4일 쿠르스크 지역의 마크노브카에서 벌어진 전투로 러시아군이 북한 보병 1개 대대와 러시아 공수부대원들을 잃었다고 밝혔습니다.1개 대대는 보통 병력 수백 명으로 구성됩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주 쿠르스크 지역에서 북한군에게 큰 피해가 났다고 주장했습니다.그는 러시아군이 같이 싸우는 북한군을 보호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또 북한군이 포로가 되지 않으려고 극단적인 방법을 동원하고, 동료 병사를 처형하..
러시아에 파견되어 우크라이나 군과의 전투에 참가한 북한 병사가 러시아군의 것으로 보이는 군복을 착용하고 신원을 은폐하려는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NHK가 관계자로부터 입수한 영상에서 확인되었습니다.우크라이나군이 국경을 넘어 공격하고 있는 러시아 서부 쿠르스쿠주에는 약 1만 1000명의 북한 병사가 러시아군과 함께 배치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금까지 3000명 이상의 사상자가 나왔고 여러 명의 포로가 있었지만 부상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이러한 가운데 NHK는 사망한 북한 병사가 착용했다는 장비를 촬영한 영상을 관계자로부터 입수했습니다.영상에는 러시아군의 것으로 보이는 군복과 군화, 철모 등이 찍혀 있었습니다.또한 병사의 신원을 나타내는 인식표에는 러시아어로 '러시아군'이..
러시아의 군사 침공이 이어지는 우크라이나에서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러시아가 동부와 남부의 4개 주와 크림반도를 계속 점령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가 NATO, 북대서양조약기구에 가입해 진정한 의미의 안보를 확보한다는 전쟁 종결 시나리오를 지지하는 사람이 64%를 차지해 가장 많았습니다.우크라이나의 조사기관 '키이우 국제사회학연구소'는 3일, 지난해 12월에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여론조사에 따르면 러시아의 군사 침공에 대해 “평화를 즉각 실현하고 독립을 유지하기 위해 영토 일부를 포기해도 좋다”고 답한 사람은 38%로 지난해 10월 조사때 보다 6%포인트 늘어 2022년 5월에 첫 조사가 실시된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한편 “어떠한 상황에서도 영토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답한 사람은 지난번 조사..
유럽연합 새 지도부가 임기 첫날인 오늘(1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해 러시아와 전쟁을 치르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확고한 지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이날 소셜 미디어 ‘X’에 “전쟁 첫날부터 EU는 우크라이나 편에 서있었다”는 글을 올렸습니다.코스타 의장은 자신과 카야 칼라스 외교안보 고위대표, 마르타 코스 확장 담당 집행위원이 기차로 우크라이나에 도착한 사진과 함께 “우리는 임기 첫날부터 우크라이나 국민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재확인하고 있다”고 썼습니다.칼라스 고위대표도 이날 X에 “취임 후 첫 방문에서 내 메시지는 분명하다”며 “EU는 우크라이나가 이 전쟁에서 승리하기를 원한다”고 썼습니다.이어 “우리는 이를 위해 무엇이든 할 것”이라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쟁의 과열 국면을 막기 위해 우리가 통제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지역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의 보호 아래 둬야 한다"고 말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시간 29일 영국 스카이뉴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나토 가입과 관련해 키이우가 현재 점유하고 있는 영토 내에서만 수락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젤렌스키 대통령은 특히 "국제적으로 인정된 국경 내에서 우크라이나 전역에 먼저 나토 가입을 제안하는 경우에만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우크라이나는 현재 러시아가 통제하고 있는 영토를 외교적인 방법으로 반환하기 위한 협상을 시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하지만 이 제안은 매우 이론적인 상태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지적했듯이, 아무도 아직 이런 제안..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려 보낸 러시아의 자폭 드론이 위치정보시스템(GPS) 교란으로 러시아로 되돌아가 폭발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28일(현지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보내는 자폭 드론을 향해 직접 격추 외에도 GPS 교란법을 사용하고 있다. GPS 교란법은 자폭 드론이 목표물로 비행하는 과정에서 인공위성에서 수신하는 GPS 신호를 차단하고, 가짜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우크라이나 군의 가짜 신호를 받은 자폭 드론은 비행경로가 바뀌어 당초 표적에서 벗어난 곳으로 가게 된다. 특히 우크라이나군은 자폭 드론을 러시아로 되돌려 보내거나, 러시아의 동맹국 벨라루스에서 폭발하도록 유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벨라루스의 군사 정보 관련 인터넷 매체에 따르면 벨라루스로 넘..
미국 관리들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워싱턴이 제공한 장거리 미사일을 사용해 러시아 깊숙이 공격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밝혔다.워싱턴은 이전에 미국산 에이태큼스(ATACMS) 미사일을 사용한 공격이 전쟁을 격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로 이러한 공격을 허용하지 않았다.그러나 이번 주요 정책 변화는 바이든 대통령이 권력을 도널드 트럼프에게 넘기기 두 달 전에 이루어진 것으로, 트럼프의 당선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원 지속 여부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미국은 왜 장거리 미사일 사용을 허용했을까?우크라이나는 지난 1년 동안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 내의 목표물에 에이태큼스 미사일을 사용해 왔다.현지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산 군수품과 하드웨어가 이미 러시아 국경 지역인 쿠르스크에서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미국산 장거리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 타격을 허용한 것은 북한군 파병에 대한 경고라고 ‘뉴욕타임스’가 17일 보도했습니다.이 신문은 육군전술미사일체계(ATACMS·에이태킴스)의 사용 제한을 푼 바이든 대통령의 결정을 미 당국자들을 인용해 전하면서 “이 미사일은 초기 단계에서 러시아·북한 병력에 맞서 우크라이나군을 방어하기 위해 쿠르스크 지역에서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습니다.쿠르스크는 지난 8월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남서부 국경을 넘어 진격한 뒤 약 600㎢를 장악하고 있는 곳입니다.이 지역을 탈환하려는 러시아군을 돕기 위해, 1만 명 넘는 북한군이 파견돼 있다고 미국 정부가 확인한 바 있습니다.러시아군과 북한군 도합 5만 명에 현지에 집결해 있는 것으로 ‘뉴욕타..
미국의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이 중단될 경우 수개월 내에 자구책으로 핵무기 개발을 추진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우크라이나 측 보고서가 공개됐다.13일(현지시각) 영국 더타임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군사분야 싱크탱크 ‘군, 전환, 군축 연구 센터’(CACDS)가 우크라이나 국방부에 제출한 보고서에 이같은 내용이 담겼다. 우크라이나의 영향력 있는 군사 싱크탱크에서 발행한 보고서는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에게 보고됐으며, 우크라이나의 국방·전략 산업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인 이날 회의에서 발표될 계획이다.이 보고서는 우크라이나가 1945년 일본 나가사키에 투하된 ‘Fat Man(팻맨)’ 폭탄과 유사한 기술을 사용해 플루토늄 기반의 기본 핵무기를 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현재 가동 중인 원자로 9기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7일,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월경공격을 이어가고 있는 러시아 서부 크루스크주에 북한 병사 1만 1000명이 배치됐다고 밝혔습니다.그리고 이 중 일부가 우크라이나군과의 전투에 참가했으며 북한 측에 사상자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또, 북한 병사 파병과 관련해 “반응하는 나라도 있고, 반응하지 않는 나라도 있다"면서 "국제사회가 확실한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북한 병사가 앞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국제사회에 대해 강력한 대응을 호소했습니다.한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7일, 러시아 남부 소치에서 개최 중인 국제 정세 등을 논의하는 회의에서 북한과의 합동 군사 훈련에 대해 “훈련할 수 있지 않느냐"며 "못할 것도 없지 않느냐”면서 훈련은 가능..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에 북한이 개입함으로써 전쟁이 국제화됐다고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말했습니다. 한국 정부와 이에 공동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안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29일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이 전화 통화를 갖고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문제에 관해 논의했다고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이 밝혔습니다.[보도자료] “We consider the participation of North Korean servicemen in Russia's invasion of Ukraine as the internationalization of the war and its expansion beyond the borders of the two states,” Volodymyr Z..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200억 달러의 대출을 제공한다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어제(23일) 밝혔습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올여름 나는 주요7개국(G7)을 규합해 우크라이나에 500억 달러의 비상수입가속화(ERA) 대출을 약속하는 노력을 주도했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미국은 이같은 금액의 대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아울러 “G7은 러시아의 잔혹한 우크라 침공 이후 러시아의 주권 자산을 우리 관할권에 고정하기 위해 대담한 조치를 취했었다”면서, 미국이 이번에 제공하는 대출은 “동결된 러시아 국유 자산에서 얻은 이자로 상환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이같은 대출은 침략국 러시아에 대한 제재 조치로 동결된 유럽연합(EU) 내 러시아 자산들로부터 나오는 수익금을 활용하는 계획의 일환입니다.러..
러시아에 파견된 것으로 보이는 북한 부대와 관련해 미 유력지 뉴욕타임스는 25일 미국과 우크라이나 당국자를 인용해 수천 명의 북한 병사가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주에 이미 도착했다고 전했습니다.쿠르스크주에서는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8월 이후 국경을 넘어 공격해 일부 지역을 장악하고 있으며, 영토를 되찾으려는 러시아군과 전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그러나 북한 병사는 현재 전투에는 참가하고 있지 않아 이 부대가 어떠한 역할을 담당할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고 전했습니다.그리고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공세를 강화하는 가운데, 북한 부대의 쿠르스크주 투입은 러시아군이 전력을 우크라이나 전선에 집중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당국자 견해를 전했습니다 .또 북한이 러시아에 파견한 것으로 보이는 병사는 북한인민군 정예..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이 25일, 우크라이나군이 국경을 넘어 공격을 전개하고 있는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주의 러시아군 통신을 감청했다며, 음성을 공개했습니다.이 음성에서는 러시아군 병사로 추정되는 인물들이 북한군을 수용하기 위한 준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으며, 북한 부대를 'K대대'라고 부르고 있습니다.음성에서는 북한 병사 30명 당 통역 1명과 러시아군 3명이 할당돼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또, 북한 병사에 대한 지시를 어떻게 통역할지와 관련해 '전진하라. 전부 죽여라'라고, 웃으면서 이야기하는 부분도 있습니다.한편 '그들을 어떻게 취급해야 하나'라거나, 장갑차를 북한 측에 제공해야 하는 데 대해 병사가 불평을 말하거나 동료 병사에 대한 분노를 나타낸 뒤 '그녀석을 죽이고 싶다. 북한 병사를 죽이고 ..
G7, 주요 7개국 재무상 중앙은행 총재회의가 일본 시간 26일 아침 미국 워싱턴에서 열려 러시아의 동결자산을 활용해 우크라이나에 500억 달러, 일본엔으로 약 7조 5000억 엔을 융자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논의하고 연말까지 융자를 시작한다는 등의 방침을 정상성명으로 작성했습니다.G7 재무상 중앙은행 총재회의에는 일본에서 가토 재무상과 일본은행의 우에다 총재가 참석했습니다.회의에서는 러시아의 동결자산 이자 수익을 활용한 우크라이나 융자에 대해 논의하고, 합의 방침을 G7 정상성명으로 작성했습니다.이에 따르면 융자는 총액 약 500억 달러, 일본엔으로 약 7조 5000억 엔이며, '우크라이나의 재정, 군사, 복구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고 명시돼 있습니다.또 연말까지의 융자 시작을 목표로 하며 '우크라..
러시아의 군사침공이 계속되는 우크라이나에 북한 병사가 투입된다는 견해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문화부의 전략소통·정보보안센터는 북한 병사가 러시아 국내의 훈련 시설에서 장비 등을 수령하는 모습이라는 동영상을 SNS에 공개했습니다.약 30초 분량의 이 동영상은 러시아 극동 연해지방에 있는 훈련 시설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군복을 입은 사람들이 한줄로 늘어서 장비 등을 차례로 수령하는 모습이나 조선어로 대화하는 모습 등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북한 병사와 관련해서는 우크라이나 국방부의 부다노우 정보총국장이 약 1만 1000명의 병사가 러시아에서 훈련을 받고 있으며 다음달 1일에는 우크라이나와의 전투에 나설 준비가 갖춰질 것이라는 전망을 나타낸 바 있습니다.또한, 한국의 정보기관은 북한 특수부대..
북한의 병사가 러시아에 의한 군사 침공이 이어지는 우크라이나에 투입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 데 대해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러시아가 북한을 전쟁 당사국으로 끌어들여 침략을 확대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한국의 정보기관은 18일, 북한 특수 부대의 약 1,500명이 10월에 북조선에서 러시아 극동에 이송돼 러시아군의 훈련을 받은 후 우크라이나 전선에 투입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18일 SNS에 메시지를 투고하고, 북한은 무기와 인원으로 러시아의 침략을 지원하고 있다며 용병이 아닌 정규 부대라고 강조했습니다.아울러 러시아는 북한을 전쟁 당사국으로 끌어들여 침략을 확대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침공을 끝내기 위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도록 거듭 서양 각국에 호소했습니다.북한과 관련해서..
프랑스와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러시아에 대한 북한의 병력 지원이 엄청난 확전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장-노엘 바로 프랑스 외무장관은 오늘(19일)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과 크이우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바로 장관은 “(북한 군 파병이) 심각한 일이 될 것”이라며 “추가적인 격화 단계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그러면서 이번 북한의 참전이 “러시아가 전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증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시비하 장관도 북한의 참전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략을 더 확대할 수 있는 큰 위협”이라며 “현 규모와 국경을 넘어서는 큰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앞서 한국 국가정보원(국정원)은 어제(18일) ..
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어제(10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정상 등과 만나 러시아에 맞선 ‘승리 계획’과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영국 런던에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가진 회담에서 승리 계획과 함께 러시아에 대한 장거리 미사일 사용 승인 문제를 논의했습니다.스타머 총리는 장거리 미사일 허용과 관련한 영국 정부의 ‘우크라이나 영토 내 사용’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고, 뤼터 사무총장도 이 문제는 “결국 개별 동맹국에 달렸다”고 말했습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어 프랑스를 방문해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회담 뒤 기자들에게 “다음 평화회의는 11월에 열릴 예정”이라면서, 11월 초에 `승리 계획’과..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14억 유로, 약 15억3천만 달러 규모의 군사 지원을 발표했습니다.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어제(11일) 독일 베를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이 같은 내용을 공개하면서 “이것은 푸틴에게 보내는 분명한 메시지”라고 밝혔습니다.이어 “(러시아의) 시간 끌기는 통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이번 지원은 벨기에, 덴마크, 노르웨이와 공동으로 제공됩니다.특히 방공 무기와 탱크, 전투 무인기, 포탄 등이 지원 목록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크라이나 에너지 기반 시설에 대한 지원금도 약속됐습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서방의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48시간 일정으로 영국과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 공습으로 북한 장교 6명이 숨졌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지원하고 있는 건 여러 차례 확인됐지만, 북한군이 전장에서 목숨을 잃었단 소식이 전해진 건 처음이다.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포스트는 4일 소식통을 인용해 “전날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인근 러시아 점령지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 공습으로 북한 장교 6명을 포함한 러시아 측 병력 20여 명이 사망했다”며 “또 다른 북한군도 3명 이상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자칭 ‘러시아 애국조직’이라 일컫는 크렘린시크릿도 텔레그램에서 “러시아군의 훈련 시범을 참관하던 북한군 6명이 목숨을 잃었다”며 “다친 북한군 3명은 치료를 받기 위해 모스크바로 이송됐다”고 전했다.현지 매체들에 ..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3일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뤼터 사무총장은 이날 취임 뒤 첫 해외 방문인 우크라이나 수도 크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동한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는 이전 그 어느 때보다 나토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나토 회원이 될 때까지 그 길을 계속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그러면서 400억 달러 규모의 자금 지원과 나토 동맹국들과의 양자 안보협정, 우크라이나 지원∙교육 훈련을 위한 새 나토사령부 구성 등 나토의 최근 조치들은 우크라이나가 “나토 회원국으로 가는 다리를 만드는” 작업이라고 설명했습니다.뤼터 사무총장은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이 최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공개한 우크라이나의 ‘승리 계..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27일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를 계기로 이 행사와는 별도로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을 갖고 우크라이나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한 시간 넘게 진행된 회담 후 블링컨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중국 정부가 중국 기업들이 “러시아의 전쟁 기계에 연료를 공급”하는 것을 계속 허용하고 있다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에 관한 중국의 말과 행동이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그러면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평화 계획은 유엔 헌장의 원칙, 특히 영토 보전과 주권, 독립에 기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또한 러시아의 방위 산업 기반에 대한 중국의 지원에도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고 블링컨 장관은 설명했습니다.VOA 뉴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7일 뉴욕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났습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자신이 당선되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해 “양측 모두에게 좋은 일을 할 수 있다”고 약속했습니다.또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을 빨리 끝내겠다는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리는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으며 아시다시피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과도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말했습니다.이어 “ 우리가 승리한다면 이 문제가 매우 빨리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 옆에 서서 “우리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중단해야 하며 ..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뺏긴 영토를 포기하고 전쟁을 끝낼 수 없다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강조했습니다진행자)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났군요?기자) 그렇습니다. 해리스 후보가 26일 백악관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나 회담했습니다. 해리스 후보는 젤렌스키 대통령과 함께한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와 싸우는 우크라이나인들에 대한 자신의 지지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시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평화를 위해 우크라이나가 영토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는데요. 해리스 후보 말을 들어보죠.[녹취: 해리스 후보] “However, in candor I share with you, Mr. President, there are some 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