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흑해 주변국/우크라이나 (408)
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국가 간 관계는 돈독하고 악수는 굳건했을지 몰라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미국·캐나다 방문은 쉽지 않은 여정이었다. 그리고 캐나다 방문이 더 수월하게 끝났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필요한 만큼"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이를 위한 초당적 지지를 받고 있다. 미국은 재정적으로 더 여유롭지만 정치 관계가 훨씬 더 복잡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 백악관에서 3억2500만달러(약 4389억원)의 군사 지원을 추가로 확보했지만, 기대했던 240억달러(32조4120억원)와는 규모가 전혀 달랐다. 해당 제안은 예산에 대한 의견 불일치로 인해 의회에서 계류된 상태다. 고난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외에도 미국 공화당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19일) 뉴욕 유엔본부에 모인 세계 지도자들에게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기 위해 단결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유엔 총회 일반토의 연설에서 "러시아의 침략 이후 우크라이나는 전 세계 그 어느 국가도 감히 제3국의 공격을 받지 못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러시아는 점령지 전부 또는 일부를 인정받기 위해 세계 시장에서 식량 부족을 무기화하려 시도한다"며 "식량과 에너지, 어린이 등 모든 것을 무기화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 유출 위험에 관해 "러시아가 핵에너지까지 무기화하는 것"이라면서 "이런 시도는 우리뿐만 아니라 여러분의 나라까지 겨냥..
네덜란드와 덴마크가 이양 조건이 충족되면 F-16 전투기들을 분명히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것이라고 마르크 뤼테 네덜란드 총리가 20일 밝혔습니다. 뤼테 총리는 네덜란드가 모두 42대의 가용한 F-16 전투기를 가지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를 모두 제공할 수 있을지 말하기에 너무 이르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에인트호번에 있는 한 공군 기지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함께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오늘 우리는 네덜란드와 덴마크가 미국, 그리고 다른 동맹국들과 협력해 F-16 전투기들을 우크라이나와 우크라이나 공군에 이양할 것이라고 선언한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에 대해 “획기적인 합의”라면서 이양될 정확한 대수를 곧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우크라이나 측에 F-16을 ..
세계 주요 7개국(G7)이 12일 우크라이나 안보를 장기적으로 보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영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이 속한 G7은 이날 발표한 공동 선언문에서, “현재 우크라이나를 방어하고 미래에 러시아의 침략을 억제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힘”을 보장할 것이라고 명시했습니다. G7은 새 다자간 안보 협의체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재정 지원과 정보공유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다시 공격할 경우 취할 즉각적인 조처와 우크라이나 재건 문제도 안보 협의체를 통해 논의하게 됩니다. G7의 이번 공동 선언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가 채택한 선언문에서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시점이 명시되지 않은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 모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31개국 정상이 지난 11일(현지시간) “회원국이 모두 합의하고, 조건이 충족될 때” 우크라이나가 NATO에 가입할 수 있음을 재확인하면서도 구체적인 시간표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불합리한” 가입 연기라며 비난했다. NATO는 공동 성명을 통해 더 빨리 움직여야 할 필요성은 인지한다고 밝히면서도, 구체적인 기간이나 조건은 제시하지 않았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NATO가 우크라이나를 초대하거나 가입을 허용할 “준비가 돼 있지 않은 것 같다”고 지적한 바 있다. 현재 젤렌스키 대통령은 NATO 정상회담이 열리는 빌뉴스에 머물고 있다. 우크라이나 또한 현재 러시아와 전쟁이 이어지는 중에는 NATO에..
영국에 이어 프랑스도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1일 리투아이나 수도 빌뉴스에서 이틀 일정으로 개막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현장에서, 스칼프(SCALP) 순항 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 인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러시아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반격을 돕기 위해 우크라이나 군사 원조를 강화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인도 수량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어 이번 인도는 우크라이나의 자국 영토 방어를 지원하는 프랑스의 정책을 따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뉴욕타임스는 프랑스 관계자를 인용해, 스칼프 미사일 첫 인도분이 이미 우크라이나에 도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소식통은 이날 프랑스가 이미 우크..
미국이 러시아와 전쟁을 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인 '집속탄(cluster munitions)'을 지원하기로 한 데 대해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는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7일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국방부의 권고를 받아들여 이같이 결정했다면서 이에 대해서 동맹국, 그리고 의회와 상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이날(7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8억 달러 규모의 추가 군사지원 중 일부로 155mm 포에서 쏘는 집속탄을 우크라이나에 보낼 것이라며 이와 함께 패트리엇 방공 체제용 탄약 등을 추가로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집속탄은 무차별 살상 능력을 지닌 무기로 폭탄 하나에 작은 폭탄 수백 개가 들어가 있어, 폭탄을 투하하면 공중에서 작은 폭탄이 광범위한 지역으로 흩어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군사침공이 계속되는 가운데 일본을 방문한 UNDP, 유엔개발계획의 아킴 슈타이너 총재가 6일 도쿄에서 NHK와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인터뷰에서 "조기 재건이 가능성을 낳고 국가를 유지시키는 밑거름이 되므로 우크라이나가 국가로서 사회로서 존속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해, 각국이 전쟁 종결을 기다리지 않고 재건에 지원을 본격화하는 중요성을 호소했습니다. 그리고 지난달 우크라이나 남부의 카호우카 수력발전소 댐이 붕괴된 데 대해, "복구와 재건에 드는 비용은 수십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내고, 댐뿐만 아니라 침수된 주택과 농지의 복구와 홍수로 떠내려간 지뢰 제거가 재건을 추진하는 데 커다란 과제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일본에 대해, "우리 활동에 거액의 자금을 제공한 첫번..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8일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회담 뒤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할 자격이 있는지에 대해 의심이 여지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영토 보전과 주권에 대한 지지에 감사한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오는 11일부터 리투아니아에서 열릴 나토 정상회의를 앞두고 유럽 국가들을 순방하며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에 대한 지지를 촉구해 오고 있습니다. 두 정상은 또 기자회견에서 오는 17일로 만료되는 흑해 곡물 협정의 연장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에르도안 대통령은 다음 달 ..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이 29일 우크라이나를 사전 공지 없이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나고 강력한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펜스 전 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 수도 크이우(러시아명 키예프) 시내 대통령궁에서 진행된 회동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자신의 지지 결의는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현지에서 NBC 시사 프로그램 '밋더프레스' 인터뷰를 통해 "나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강력한 지원을 계속 요구하기 위해 내 몫을 다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면서 "여기 우크라이나인들은 무도하고 부당한 러시아의 침공 한가운데에서 문자 그대로 포격을 당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난 미국이 자유세계의 리더라고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펜스 전 부통령은 러시아군의 전쟁 범죄 실..
남아프리카공화국, 세네갈, 잠비아, 코모로 등 아프리카 국가 정상들이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중재를 위해 16일 우크라이나를 방문했습니다. 이날 폴란드에서 열차편으로 우크라이나에 들어온 이들 평화 사절단은 첫 일정으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군에 의해 처형, 강간, 고문 등이 자행됐다고 주장한 부차 지역을 방문했습니다. 이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중재의 일환으로 “신뢰 구축 조치”를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련 문서의 초안에는 사절단의 목적이 평화 증진과 외교 주도의 과정에 양측이 합의하도록 당사국들을 독려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이들 사절단은 다음날인 17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이동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도 만나 같은 내용의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국방장관 회의가 15일 브뤼셀에서 열렸습니다. 나토 국방장관들은 오는 7월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를 4주 앞두고 우크라이나의 회원 가입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회동했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회의에 앞서 “가장 시급한 과제는 우크라이나가 자주독립 국가로서 승리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가 유럽에서 민주주의 국가로 계속 존재할 수 없다면 (나토) 회원 문제는 논의조차 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또 우크라이나가 오래된 전쟁 교범과 장비, 절차, 교리 등을 나토와 같은 방식으로 전환하고 나토와 상호 운용할 수 있도록 돕는 다년간의 프로그램에 31개 회원국이 동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이 11일, 남부 헤르손주의 수력발전소 댐 붕괴에 대한 국제형사재판소(ICC)의 조사가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남부의 헤르손주에서 카호우카 수력발전소 댐이 붕괴돼 대규모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대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은, 서로가 의도적으로 댐을 파괴했다고 피난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젤렌스키 대통령이 11일 공개한 영상을 통해, “댐이 붕괴된 날 국제형사재판소에 조사를 요청해, 이미 조사가 시작됐다”고 밝히고, 조사에 협력할 생각임을 나타냈습니다. 국제형사재판소는 댐 붕괴 원인과 함께, 전쟁 범죄에 해당하는지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피해를 입은 지역에서 피난 중인 사람들이 러시아군에게 잇따라 공격을 받고 있다고 전하고, “짐승들조..
우크라이나 당국이 지난 11일(현지시간) 지금껏 고대하던 대반격의 첫 승리로 동남부 도네츠크 지역 마을 3곳을 탈환했다고 주장했다. SNS에 게재된 영상 속 우크라이나 군은 도네츠크 지역 인근의 블라호다트네와 네스쿠흐네에서 승리를 축하하고 있는 모습이다. 또한 한나 말리아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은 인근 마카리우카도 탈환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를 상대로 대반격을 예고한 바 있는데, 앞선 10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반격을 시작한 게 맞다고 확인했다. 이번에 언급된 마을 3곳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반격 확인 발언 이후 처음으로 탈환된 곳은 맞지만, 남부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군 일부가 진격에 나서기 시작한 지난 5일 이후 첫 탈환지는 아니다. 한편 러시아는 해당 지역이 우크라이나에 넘..
러시아 공군이 글로나스 항법 시스템 이용해 우크라이나 군사시설 공격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공대지 미사일은 비행기에서 발사된 이후에 글로나스 위성에 의해 목표물을 수정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또한 타격 정확도의 경우 플러스 마이너스 2미터는 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영향으 받지 않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글로나스 항법시스템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미국의 GPS나 유럽연합의 갈릴레오 시스템 등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러시아군의 S-300, S-400, S-500 미사일 운영에도 글로나스 항법시스템을 이용하고 있습니다ㅣ 위성항법 시스템은 중국의 베이더우 위성항법 시스템(BDS), 러시아의 글로나스, 유럽연합의 갈릴레오 시스템, 미국의 GPS(Global Positioning System, 전 지구 위치 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일본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신 스틸러’로 등장했다.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세계 지도자들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일본에 도착하기 전까지 중국을 향해 은밀한 경고를 보내고 있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 후 프랑스 정부 전용기를 타고 일본 히로시마에 도착했다. 급히 결정된 이 방문은 G7 정상들이 러시아를 비난하는 성명을 더 일찍 발표하도록 만들었다. 또 G7 정상들은 중국이 여러 국가를 상대로 행했다고 비난받는 ‘경제적 강압’에 대해 경고했다. 올해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민주국가 7개국이 참석하는 G7 정상회의에는 인도와 호주뿐만 아니라 ‘글로벌 사우스’에 포함된 일부 신흥 경제국도 초청받았다. 이번 회의의 최..
令和5年5月21日、広島県を訪問している岸田総理は、G7広島サミットに出席しました。 総理は、ウクライナのヴォロディミル・ゼレンスキー大統領のゲスト参加を得て、ウクライナ情勢を議題としたセッション8に出席し、続いて、平和と安定への挑戦を議題としたセッション9に出席しました。 G7広島サミット (セッション9「平和で安定し、繁栄した世界に向けて」概要 5月21日午前12時から約90分間、G7広島サミットのセッション9「平和で安定し、繁栄した世界に向けて」が開催され、G7首脳、8か国の招待国首脳、ゲストとして参加したゼレンスキー・ウクライナ大統領の間で、ウクライナ情勢を始め、国際社会が直面する平和と安定への挑戦にどのように対応すべきか議論が行われたところ、概要以下のとおりです。 岸田総理から、世界のどこであれ、力による一方的な現状変更の試みは認められない旨強調した上で、ロシアによるウクライ..
G7 히로시마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 관련 정상성명이 발표됐습니다. G7 정상회의는 19일 오후 우크라이나 정세를 주제로 논의한 뒤 논의 성과를 정리한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성명에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부당하고 유엔헌장을 위반한 명분 없는 침략전쟁이며 식량과 에너지 안보 등에서 취약한 나라들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하고 가장 강한 언어로 비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러시아는 즉각 조건 없이 군을 완전히 철수하라고 촉구하고 영속적인 평화는 러시아군의 철수 없이는 실현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핵무기와 관련해서는 지난해 러시아도 참가한 G20 정상회의에서 "핵무기의 사용이나 사용 위협은 용인할 수 없다"고 천명한 정상선언을 채택한 것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대러시아 제재와 관련해서는 수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0일 일본 히로시마에 도착한 직후 "평화는 오늘 더욱 가까워질 것"이라고 트위터에 적었습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의 우방·파트너들과 중요한 회의"를 할 것이라며,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일정에 동참할 것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회의 내용에 관해서는 "우리의 (대러시아 전쟁) 승리를 위한 협력 확대와 안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주요국 정상들과 개별 회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도착 직후 별도 휴식 일정 없이 주요국 정상들과 회담했습니다. https://youtu.be/Ezw-Hf-DIa4 리시 수낙 영국 총리,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등 G7 정상들 외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등 참관국 정상과도 만나 대러시아 항전에 지속적인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의 침략 전쟁에 관한 일부 아랍국가들의 태도를 19일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제다를 방문해 아랍연맹(Arab League) 정상회의 발언에 나선 젤렌스키 대통령은 "안타깝게도 세계와 여기 여러분 가운데 (러시아의) 불법 (점령지) 병합에 눈감아 주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전쟁을 정직하게 바라봐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부 아랍 지도자들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것의 공포를 무시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아랍연맹 회원국들이 이슬람 권인 것에 관해, 우크라이나 전쟁은 남의 일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크름반도(크림반도)는 러시아 점령 하에 고통받는 첫 사례"라면서 "현재까지도 크름에서 억압에 노출된..
미국은 서방 동맹국이 미국산 F-16을 포함한 첨단 전투기를 우크라이나에 공급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키이우에 대한 지원을 크게 강화하는 조치다. 미국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19일 일본에서 열린 G7 정상회담에서 이 결정을 "G7 정상들에게 알렸다"고 말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또 미군은 또한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이 F-16 전투기를 사용할 수 있게 훈련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오랫동안 첨단 전투기를 확보하고자 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의 이번 조치를 "역사적인 결정"이라며 환영했다 미국의 동맹국이 미국으로부터 구입한 장비를 재수출하려면 미국의 법적 승인이 필요하다. 미국의 이번 조치로 다른 국가가 기존 F-16 재고를 우크라이나로 보..
9일 러시아의 '전승절' 행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진짜 전쟁'을 거론하며 힘을 과시한 데 대해, 우크라이나와 유럽은 관심을 줄 필요가 없다고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말했습니다. 숄츠 총리는 이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 있는 유럽의회에서 진행된 '유럽의 날' 기념식 연설에서 "푸틴 대통령이 병력과 탱크, 미사일을 행진(모스크바 열병식)시켰다"고 운을 뗀 뒤 "그런 군사력 과시에 고개 까딱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굳건한 지원을 지속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유럽의 날(Europe Day)'은 유럽연합(EU) 설립의 기초가 된 1950년 프랑스 선언에 맞춘 날입니다. 숄츠 총리는 이날 연설에서 또한 "우리는 더욱 확대되고 개혁된 EU가 필요하다"며, ..
우크라이나군이 최근 미국 등으로부터 제공받은 패트리엇 미사일을 처음 사용해 러시아의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을 요격했다고 6일 발표했습니다. 미콜라 올레슈추크 우크라이나 공군 총사령관은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러시아가 발사한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이 지난 4일 밤 수도 크이우(러시아명 키예프) 상공으로 날아와 패트리엇 미사일로 격퇴했다"고 밝혔습니다. 올레슈추크 총사령관은 킨잘이 러시아 영공에 떠 있던 미그(MiG)-31 전투기에서 발사됐고, 패트리엇 미사일은 효율적으로 이를 차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달 말 패트리엇 미사일을 처음 인도받으면서 극초음속 미사일에 대한 요격 체계를 갖추게 됐습니다. 미국과 독일, 네덜란드 등으로부터 인도받은 것으로 전해졌으나, 도입 규모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우크라이나 군 당국이 러시아 흑해함대 사령부 내 유류 저장고 공격 사실을 30일 사실상 인정했습니다. 나탈리야 후메니우크 우크라이나 남부사령부 대변인은 이날 현지 텔레비전을 통해, 전날(29일) 발생한 공격은 앞으로 진행될 '대반격'의 준비 과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후메니우크 대변인은 "크름반도(크림반도) 병참기지 파괴와 관련해 말씀드린다면, 우리 군의 준비 과정 중 하나"라고 설명하면서 "모두가 기다리고 있는 대규모 공세(대반격)를 다져나가는 준비의 일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한 이후, 크름반도에 주둔하고 있는 러시아 흑해함대에 무인항공기(드론) 등을 활용한 공격 시도가 계속되고 있으나, 우크라이나가 해당 공격들의 주체임을 공식 경로로 시인한 것은 처음입..
폴란드와 헝가리 등 동유럽 5개국이 우크라이나산 농산물 수입 금지 조처를 철회하기로 했습니다. 발디스 돔브로브스키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은 28일 트위터를 통해, 폴란드와 헝가리, 불가리아,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등 5개국과 관련 합의가 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폴란드와 헝가리는 자국 농가 보호를 이유로 우크라이나산 농산물에 대해 한시적 수입 금지 조처를 시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다른 나라들도 이를 검토하고 있다며 조만간 비슷한 조처를 내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흑해 항구가 사실상 봉쇄되고, 폴란드 등 이웃 나라 시장으로 관세 혜택을 받은 우크라이나 농산물이 쏟아져 들어오면서 해당국 농민들의 불만이 고조돼 왔습니다. 돔브로브스키스 부위원장은 합의 사항에는..
미국과 주요 동맹, 서방국가들이 최근 몇달 새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기갑 장비가 탱크 230대, 장갑차 1천550대에 달한다고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21일 밝혔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이날 독일 람슈타인 공군기지에서 '우크라이나 방위 연락 그룹(UDCG)' 회의를 주재한 뒤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이를 통해 우크라이나군에 9개 기갑여단을 구성했다고 오스틴 장관은 덧붙였습니다. 해당 기갑여단들은 조만간 러시아군을 상대로 진행할 우크라이나군 '대반격'의 핵심이 될 전망입니다. 러시아에 맞선 우크라이나 동부 전투가 격렬한 상태로 장기화하는 가운데, 주요 국가들은 우크라이나에 탱크와 전투기 등 공급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독일산 현대식 탱크 레오파르트2와 미그(MiG)-29 전투기 등이 최근..
미국의 패트리엇 방공미사일 시스템이 우크라이나에 인도됐습니다. 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은 19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패트리엇 방공 시스템이 도착했다며 “오늘, 우크라이나의 아름다운 하늘이 더욱 안전해졌다”고 말했습니다 https://youtu.be/HtIvSH43FME 레즈니코우 장관은 이어 우크라이나 군이 패트리엇 방공 미사일 훈련을 마쳤다며, 동맹국들이 약속을 지켰다고 말했습니다. 레즈니코우 장관은 다만, 몇 대의 방공미사일 시스템이 언제 우크라이나에 도착했는지 등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한편, 18일 독일 정부 웹사이트에는 지난 한 주간 우크라이나에 전달된 군수품 항목에 패트리엇 시스템이 추가됐고, 아나레나 베어복 독일 외교장관은 19일 의회에 이 사실을 확인..
러시아 편에서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 전투를 주도하고 있는 용병업체 '바그너 그룹' 실소유주 예브게니 프리고진 창립자가 돌연 종전 선언을 제안했습니다. 프리고진 창립자는 지난 14일 "국가 권력과 현재 사회를 위해 특별군사작전에 완전한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고 블로그에 적으며 종전론을 내세웠습니다. 이어서 "이상적인 방법은 특별군사작전의 종료를 발표하고 러시아가 모든 계획된 목표를 달성했다고 발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별군사작전'은 러시아 측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 "실제로 목표 달성한 것" '목표를 달성했다'는 근거에 관해 프리고진 창립자는 "우리는 우크라이나군 병력을 대규모로 소모시켰다"면서 "어떤 측면에서 실제로 목표를 달성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서, 우크라..
우크라이나가 11일 유럽에 대한 전력 수출을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헤르만 할루셴코 우크라이나 에너지부 장관은 “오늘 우리는 몰도바에 대한 (전력 수출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폴란드와 슬로바키아, 그리고 루마니아에 대한 전력 수출 재개가 예정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10월 국내 수요를 맞추기 위해 전력 수출을 중단한 바 있습니다. 할루셴코 장관은 우크라이나 국내 에너지 수요는 100% 공급되고 있다면서, 엔지니어들의 “위대한 작업”과 국제 파트너들 덕분에 수출할 수 있는 전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에너지 가격 변동으로 수출 수익이 지난해 평균보다 적을 수 있음을 시사하면서도 “발전소와 송전선 복원을 위해 재원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군사침공한 가운데 많은 아이들이 러시아 측에 끌려간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들의 귀환을 지원하는 인권단체 '세이브 우크라이나' 등이 8일 기자회견에서 지난달 우크라이나로 돌아온 3명의 아이들이 자신들이 겪은 일을 증언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번에 증언한 아이들은 러시아가 섬머캠프라 부르는 장소에 길게는 6개월 동안 머물렀던 3명의 아이들입니다. 그 중 남부 헤르손주 출신의 비탈리 군은 "그들은 매일 우리에게 부모가 너희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말을 했다"며 부모가 자식과의 만남을 바라지 않는다는 등 러시아 측이 거짓 정보를 들려줬다고 증언했습니다. 비탈리 군은 또, "우리는 동물 취급을 받았고, 각각 다른 건물에서 갇혀 지냈다"고 말했습니다. '세이브 우크라이나'의 쿨레바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