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P 총재, 우크라이나 전쟁 종결 앞서 재건 지원 요청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군사침공이 계속되는 가운데 일본을 방문한 UNDP, 유엔개발계획의 아킴 슈타이너 총재가 6일 도쿄에서 NHK와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인터뷰에서 "조기 재건이 가능성을 낳고 국가를 유지시키는 밑거름이 되므로 우크라이나가 국가로서 사회로서 존속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해, 각국이 전쟁 종결을 기다리지 않고 재건에 지원을 본격화하는 중요성을 호소했습니다.

그리고 지난달 우크라이나 남부의 카호우카 수력발전소 댐이 붕괴된 데 대해, "복구와 재건에 드는 비용은 수십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내고, 댐뿐만 아니라 침수된 주택과 농지의 복구와 홍수로 떠내려간 지뢰 제거가 재건을 추진하는 데 커다란 과제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일본에 대해, "우리 활동에 거액의 자금을 제공한 첫번째 나라 중 하나로, 신속한 결정으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할 수 있었다"며 대응을 평가하고, 우크라이나 경제 재건을 위해 민간 투자도 촉진하도록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