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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파병 북한 병사, 러 군장비 착용으로 신분 은폐한 듯 본문
러시아에 파견되어 우크라이나 군과의 전투에 참가한 북한 병사가 러시아군의 것으로 보이는 군복을 착용하고 신원을 은폐하려는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NHK가 관계자로부터 입수한 영상에서 확인되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이 국경을 넘어 공격하고 있는 러시아 서부 쿠르스쿠주에는 약 1만 1000명의 북한 병사가 러시아군과 함께 배치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금까지 3000명 이상의 사상자가 나왔고 여러 명의 포로가 있었지만 부상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NHK는 사망한 북한 병사가 착용했다는 장비를 촬영한 영상을 관계자로부터 입수했습니다.
영상에는 러시아군의 것으로 보이는 군복과 군화, 철모 등이 찍혀 있었습니다.
또한 병사의 신원을 나타내는 인식표에는 러시아어로 '러시아군'이라고 각인되어 있었고 개인을 특정하는 숫자도 적혀 있었습니다.
북한 병사가 러시아군의 것으로 보이는 장비를 착용하는 데 대해 우크라이나의 군사 전문가는 신원을 숨기려는 가능성이 있으며, 러시아 입장에서는 북한의 지원을 받는 사실을 은폐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 병사와 관련해 지난해 12월, 우크라이나군이 전투에서 사망한 병사가 가지고 있었다는 군용 본인증명서를 공개했는데 얼굴 사진이 없고 출생지가 러시아 국내 공화국이라고 기재되어 있는 등, 북한 부대가 러시아 서부에 파견된 것을 은폐하려 한다는 비난이 나오고 있습니다.
러시아 파병 북조선 병사, 러 군장비 착용으로 신분 은폐한 듯 | NHK WORLD-JAPA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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