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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시신서 '삼성폰'...우크라 전투 용어도 한글로 써놨다 본문

흑해 주변국/우크라이나

북한군 시신서 '삼성폰'...우크라 전투 용어도 한글로 써놨다

CIA Bear 허관(許灌) 2025. 1. 30. 15:50

북한군 전사자의 유류품으로 삼성 2G 휴대전화 등이 공개됐다/우크라이나군 특수작전부대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에 파병됐다가 사망한 북한군의 유류품으로 삼성 2G 휴대전화, 한국어 지침 명령 문서, 군 장비 등을 확보했다.

미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는 29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군 특수작전부대가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에서 전투 중 북한군 2명을 사살했다”며 “이 과정에서 러시아군 작전 계획이 담긴 것으로 추정되는 통신 수단 및 각종 문서를 획득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특수부대가 제공한 북한군 시신의 유류품을 찍은 사진에는 당시 북한군이 갖고 있던 것으로 알려진 장비들이 포착됐다. NK뉴스는 “DL-5 거리측정기, 1PN139-1 열화상 조준경, 1P87 광학조준기가 장착된 AK-12 돌격소총 등의 군 장비가 있었다”며 “북한군은 훌륭한 장비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북한군들이 전투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문서에는 “섯” “손들엇” 등의 한국어가 우크라이나어로 번역돼 있다/우크라이나군 특수작전부대

이외에도 북한군 전사자 품에서 나온 신분증과 문서, 휴대 전화 등이 포착됐다. 특히 영어로 삼성 로고가 박힌 검은색 2G폰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북한군들이 전투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문서에는 “섯” “손들엇” “투항하면 살려준다” “혁띠를 풀라” “무인기들을 어디서 띄우는가” 등의 한국어가 우크라이나어로 번역돼 있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밝힌 바에 따르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은 1만2000명으로 추산되며, 이달 중순까지 발생한 사상자는 4000명가량으로 추산된다. 이 중 전사자는 1000명 수준으로 전해진다.

우크라이나 매체 이보케이션인포는 쿠르스크 지역에 북한군으로만 구성된 제91~94여단은 각각 쿠르스크 지역 북~동편에 배치돼 있다고 분석했다.

정예 부대로 꼽히는 폭풍군단 소속 북한군은 현대전에 걸맞은 훈련과 러시아군 화력·장비 지원을 충분히 받지 못하고 전장으로 투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군 시신서 ‘삼성폰’...우크라 전투 용어도 한글로 써놨다

 

북한군 시신서 ‘삼성폰’...우크라 전투 용어도 한글로 써놨다

북한군 시신서 삼성폰...우크라 전투 용어도 한글로 써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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