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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스 오미크론' 미국서도 확산 본문

Guide Ear&Bird's Eye/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스텔스 오미크론' 미국서도 확산

CIA Bear 허관(許灌) 2022. 2. 1. 11:32

지난달 미국 매사추세츠주 캠브리지 코로나 검사 시설 이용자들이 줄지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자료사진)

기존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염력이 1.5배 강한 것으로 알려진 BA.2 변이가 미국에서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진행자)미국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됐는데요. 최근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또 확산하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변이는 아니고요. 오미크론 변이의 하위 유형이 새롭게 등장했습니다. 기존의 오미크론 변이의 학명이 B.1.529인데요. 따라서 처음 발견된 기존 오미크론 변이는 BA.1이라고 부르고, 새로 나온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는 BA.2 라고 부릅니다.

진행자) 그런데 이 BA.2 변이에 별명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기자) 네. 기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사용하던 유전자 증폭 (PCR) 검사로는 다른 변이와 구분이 어려워 은폐라는 뜻의 ‘스텔스(stealth) 오미크론’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BA.2는 다른 변이로 구분되지 않도록 진화를 한 형태인 건데요. 현재 전 세계 40여 개 나라에서 BA.2 감염사례가 나왔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이 BA.2가 미국에서도 확산하고 있다는 거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8일 성명을 내고, 미국 내 50개 주 가운데 거의 절반에서 총 127건의 BA.2 확진 사례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CDC는 현재 미국에선 BA.2 확산율이 낮은 수준이긴 하지만, 일부 국가에선 기존 오미크론 변이에서 BA.2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진행자) 기존 오미크론 변이는 전염력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지지 않았습니까? BA.2 변이는 어떤가요?

기자) 덴마크 국립혈청연구소(SSI)의초기 연구 결과 BA.2 는 BA.1보다 전염력이 1.5배나 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덴마크에서는 이이 몇 주 전에BA.2 변이가 이미 우세종이 됐는데요. 덴마크 보건 당국은 하지만, BA.2가 더 중증을 유발한다는 증거는 없다고 없다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그렇다면, 지금 나와 있는 백신이 BA.2에도 효과가 있을까요?

기자) 영국 보건 당국은 초기 검사 결과 BA.2 에 감염됐다고 해서 중증 환자가 더 늘어나지 않고, 백신 효과가 더 떨어지는 것으로도 보이지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백신 추가접종, 즉 부스터샷을 맞았을 경우 BA.2변이 예방률이 70%에 달했다고 하는데요. 기존의 오미크론 변이 예방률 63%보다 오히려 높았습니다.

진행자) 그러니까 BA.2라고 해서 더 위험한 건 아닌 거 같군요?

기자) 일단은 그런 전망이 우세합니다. CDC의 크리스틴 노드런드 대변인은 “현재로선, BA.2가 BA.1보다 더 심각하다는 증거가 없다”라고 밝혔는데요. 보건 전문가들은 BA.2 변이가 코로나 확진자가 줄어드는 속도를 늦추기는 하겠지만, 전반적인 펜데믹 지형을 바꾸지는 못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미국에서 이렇게 새로운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백신 접종 기록을 허위로 작성해 체포된 사람들이 나왔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30일 뉴욕주 서포크카운티 검찰은 백신 접종 증명서를 허위로 발급하고 150만 달러를 챙긴 간호사 2명을 기소했습니다. 기소 대상이 된 간호사는 뉴욕 아미티빌에서 소아 의료 센터를 운영하는 줄리 디부오노 씨와 그의 직원 머리사 우라로 씨인데요. 검찰은 이들을 2급 위조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진행자) 어떤 식으로 백신 접종 기록을 조작했길래 이렇게 많은 돈을 챙길 수 있었던 걸까요?

기자) 검찰은 이 두 간호사가 뉴욕주의 백신 접종 데이터베이스에 접속해 백신 접종 기록을 허위로 입력하고, 접종 증명서도 허위로 발급했다고 밝혔는데요. 작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성인에게는 220달러, 어린이에겐 85달러를 받고 가짜 백신 증명서를 팔았다고 검찰은 설명했습니다.

진행자) 이들 간호사가 그럼 어떻게 적발된 겁니까?

기자) 함정 수사에 나선 경찰에게 허위 백신 증명서를 발급해줬다가 덜미가 잡혔습니다. 검찰은 디부오노 씨의 집에서 현금 90만 달러와 함께 장부를 발견했다고 밝혔는데요. 이 장부에서 150만 달러를 받은 정황이 포착됐다고 합니다.

진행자) 이렇게 의료 인력이 가짜 백신 증명서를 발급 헀다가 적발된 사례가 이번이 처음입니까?

기자) 아닙니다. 작년 12월에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한 간호사가 허위로 백신 접종 카드를 제작한 혐의로 기소됐고요. 앞서 작년 9월에는 미시간주의 보훈부 병원에서 일하는 한 간호사가 병원의 백신 접종 카드를 빼돌려 재판매한 혐의로 기소된 바 있습니다.

 

스텔스 오미크론 증상 5가지 증세

오미크론 변이 큰 범위 중에 하나의 작은 하위 그룹의 스텔스 오미크론은 기존 오미크론의 작은 변이 입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BA.1)의 하위 유형인 'BA.2'는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부르며 세계적으로 확산했다고 CNN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스텔스 오미크론 'BA.2'는 일부 유전자 변이로 인해 PCR(유전자증폭) 검사에서 다른 변이종과 잘 구별되지 않아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립니다.
스텔스 오미크론 바이러스 증상은 콧물, 두통, 기운 없음, 재채기, 인후통이 주로 나타나며 기존 오미크론 증상과 비슷합니다.
스텔스 오미크론 증상은 젊은 층의 경우 2~5일 면역력이 약한 경우 1주일 심한 경우 2주일까지 지속되기도 합니다.

 

오미크론 증상 감염자 70%가 겪은 5가지 증세는?
계절독감보다 전파력 더 강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이 국내에서도 급속도로 퍼지면서 27일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만4518명을 기록했습니다.
사흘 만에 확진자 수가 2배로 뛴 셈이다.

 

델타와 구분되는 오미크론 증상은?
오미크론이 기존 변이와 다른 특정한 증상이 있는 건 아닙니다. 다만 기존 델타보다 중증으로 가는 증상이 나타나는 빈도가 낮습니다. 영국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콧물, 두통, 기운 없음, 재채기, 인후통 등 5가지가 오미크론의 가장 흔한 증상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5가지 증상이 오미크론 환자 중 60~70%에게서 나타났습니다. 발열은 30%, 미각·후각 손실은 19% 정도로 델타보다 오미크론에서 더 낮게 나왔습니다.
오미크론이 상기도(비강·인두·후두) 감염에 집중됩니다.
델타에 비해 오미크론은 폐 조직에 침범해 중증도를 일으키는 정도가 낮습니다. 이런 상기도 감염으로 오미크론이 영·유아에게 더 위험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계절독감보다 오미크론 중증도가 더 높고 전파력도 더 강합니다. 다만 중증도는 델타에 비해 확실히 낮은 편입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영국 자료를 보면 오미크론으로 인한 입원율이 델타로 인한 입원율보다 3분의 1~5분의 1 수준으로 낮습니다. 이는 최근 질병청의 국내 치명률 자료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미크론은 이전 코로나19 변이들보다 변이율이 높기 때문에 재감염률도 높습니다. 오미크론은 변이가 잘되어 스텔스 오미크론등 변이 오미크론은 면역체계에서 면역세포가 변이 오미크론을 새로운 바이러스로 인식해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재감염되면 중증도가 더 낮아지는 것으로 파악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