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Guide Ear&Bird's Eye/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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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델타 변이에 이어 오미크론 변이까지 등장하며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29일 기자 회견에서 '확진자 쓰나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델타와 오미크론 변이는 쌍둥이 위협으로서 기록적인 수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며 이로 인한 입원자 수와 사망자 수가 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이어 현재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서 매우 우려하고 있다며 백신이 부족한 국가에 대한 지원을 다시 한번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선진국들의 추가 접종, 부스터샷은 가난한 나라에 대한 백신 부족 상황을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고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경고..
유럽 주요 국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다. 28일 프랑스는 역대 최고 기록인 17만9807명의 신규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이는 유럽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지만, 다른 유럽 국가들도 사정이 크게 좋지만은 않다. 이탈리아, 그리스, 포르투갈, 영국 역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는 다만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집계가 연기됐기 때문일 수도 있다. 이들 국가는 전염성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연휴 기간 확진자가 급증했다고 보고했다. 오미크론 감염자는 델타 변이 대비 입원이 필요한 중증 환자가 30%~70% 정도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WHO)는 유럽 전역에서 급증하는 사례들이 의료 시스템을 붕괴 직전까지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 코로나바이러스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28일 보도에서 전날인 27일 전 세계적으로 144만 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통신은 또 이날 일주일 평균 확진자 수는 84만1천 명으로, 지난달 오미크론 변이가 남아프리카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지난달보다 49%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홍콩LKS 의과대학의 예비 연구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는 감염 후 인체 기관지에서 다른 변이보다 70배나 더 빨리 확산하지만, 폐로 번질 가능성은 훨씬 낮습니다. 특히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부스터샷까지 맞은 사람들에겐 그렇게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습니다. 이런 ..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보고된 지 2년이 흘렀다. 2019년 12월 31일 이후, 세상은 매우 빠른 속도로 변했다. 일하는 방식부터 의료 치료법 등에 이르기까지 말이다. 코로나19 사태 2년, 우리가 알게 된 5가지 사실을 정리했다. 1. mRNA 백신은 효과가 있으며 매우 빠르게 제작할 수 있다. 팬데믹이 시작되자마자 연구진들은 코로나19 백신을 만드는 일에 돌입했다. 일부 제약 회사는 인간용으로는 승인된 적 없는 백신 기술을 사용하기로 했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모더나는 mRNA를 이용해 빠르게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할 수 있었다. 또한 유사 기술을 사용하는 새 치료법의 포문을 열기도 했다. 이 과정은 mRNA라고 하는 작은 유전 코드 조각을 지방으로 코팅해서 이뤄진..
목 통증이나 콧물, 두통 등 일반적인 감기 증상일지라도 실제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일 가능성이 있다고 영국 과학자들이 주장했다. 조 코로나19 연구팀(The Zoe Covid study team)은 대중들의 후기를 통해 팬데믹 양상을 추적해 왔다. 연구팀은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앓은 이들 중 약 절반이 실제로는 코로나19 감염 환자였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연구팀은 지난 한 주 영국을 휩쓴 오미크론 변이 사태를 기준으로 설명했다. 현재 영국에선 하루 14만여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각종 증상을 겪는 것으로 추산된다. 다만 환자 대부분이 경증에 그치고, 무증상인 이들도 있다. 그러나 백신 미접종자를 포함해 여전히 많은 이들이 심각한 증상을 앓는다. 연구를 이끈 팀 ..
미국 연구진이 “지금까지 나온 백신으로는 오미크론 변이를 막기 어렵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습니다. 미국 컬럼비아대 의대의 데이비드 호 의학 교수팀은 코로나19 백신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화이자와 모더나, 아스크라제네카, 존슨앤존슨의 백신 4종을 대상으로 해당 백신 접종으로 생기는 항제체 오미크론 변이를 어느 정도 중화하는지 실험했습니다. 실험 결과 2차 접종을 마친 경우에도 오미크론을 중화하는 항체 효능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회복 환자에게서 분리한 항체의 경우는 오미크론 중화 능력이 백신 항체보다 더 약했습니다. 연구진은 이에 대해 “코로나19 백신이나 치료용 항체들이 스파이크 단백질을 표적으로 작용하는데, 오미크론 변이의 특징이 스파이크 단백질의 돌연변이가 부쩍 늘었다는 것이어..
코로나19 경증환자 등을 대상으로 한 항체칵테일요법인 '로나프리브'에 관해 후생노동성은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에 대한 효과를 기대할 수 없을 가능성이 있다며 투여를 권고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두 가지 항체를 동시에 투여하는 항체칵테일요법인 '로나프리브'는 지난 7월, 코로나19 경증환자 등을 대상으로 승인됐습니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약 3만 7,000명이 투여를 받은 것으로 추정되지만, 제약사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효과를 조사한 결과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능력을 나타내는 '중화활성'이 기존의 변이 바이러스 등과 비교해 최소 1,000분의 1로 떨어졌습니다. 이 때문에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환자에게 효과를 기대할 수 없을 가능성이 있다며 투여를 권고하지 않기로 하고, 조만간 ..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전 세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수를 추적하는 웹사이트 등에 따르면 어제(24일) 미국에는 18만4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 수가 5천200만 명을 넘겼습니다. 특히 대도시가 있는 뉴욕과 플로리다, 캘리포니아주에서 연일 2~3만 명 수준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 확산세는 당분간 멈추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국의 경우 어제 신규 확진자가 12만 명을 넘기면서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특히 일일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약 2만 명 수준으로 나타나, 오미크론 변이 확산 분위기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프랑스 역시 9만4천 명이 코로나에 감염돼 전날에 이어 역대 가장 많은 확진자를 ..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3일 머크사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molnupiravir)'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FDA는 이날 머크사의 먹는 알약인 몰누피라비르 항바이러스제를 특정 고위험 성인 환자 등이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했습니다. 이 알약은 입원 위험이 높은 코로나 감염 초기 증상자, 비만과 심장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하며 의사의 처방이 필요합니다. 코로나 증상이 있는 고위험군 환자가 초기에 몰누피라비르를 복용할 경우, 입원이나 사망 위험을 30% 줄여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약은 하루에 두 차례, 한 번에 4알씩 5일 동안 총 40알을 복용해야 완전한 치료 과정을 거치는 것이며 가격은 한 코스당 700달러입니다. ..
영국과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발표한 예비연구 결과에 따르면 오미크론의 중증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오미크론 감염자는 다른 변종 대비 입원이 필요한 중증 환자가 30%~70% 정도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오미크론 증상이 심각하진 않더라도 단순 감염자 증가로 병원이 포화상태에 빠질 우려는 남는다. 영국에는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사상 처음으로 10만 명을 돌파했다. 오미크론 중증도에 대해 더 잘 알게 되면 국가적 바이러스 대책 마련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스코틀랜드의 한 연구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입원환자 수를 조사해왔다. 이 연구에 따르면 오미크론이 델타 변종과 같은 양상을 보였을 경우 이미 47명이 입원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 시점에서 오미크론 입원 환자 수는 15명이다. 연..
미국 정부의 수석의료고문을 맡고 있는 파우치 박사는 코로나19 오미크론의 중증화 위험률에 대해, "델타 변이에 비해 낮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오미크론의 감염이 확산되고 있어 하루에 보고되는 감염자 수는 20일 시점에서 1주일 평균 약 15만 명으로 급속한 증가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파우치 박사는 22일 기자회견에서 오미크론에 대해 '감염력이 매우 강하다'고 말했으나,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영국 스코틀랜드의 보고를 분석한 결과 "델타 변이에 비해 중증화 위험률이 낮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감염자가 크게 증가하면 중증화하는 사람도 증가해 의료기관의 부담이 늘어난다며, 중증화 위험률이 낮다해도 경계감을 늦추지 말고 대책을 계속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파우치 박사는 또 크리스마스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22일(현지시간) 미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알약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FDA는 이날 성명을 통해 중증 위험이 높은 환자의 코로나19 경증·중등도 치료를 위한 화이자 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긴급사용승인(EUA)을 발급한다고 밝혔다. FDA는 팍스로비드는 처방전이 있어야 사용 가능하며 코로나19 진단 이후 가능한 빨리 증상 발현 5일 이내 복용을 시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파트리지아 카바조니 FDA 약물평가 연구센터 국장은 “오늘 승인으로 경구 복용하는 알약 형태의 첫 번째 코로나19 치료법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카바조니 국장은 새로운 변이가 등장하고 있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중대한 시기 코로나19와 싸울 새로운 도구를 제공하게 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새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전 세계 곳곳에서 급증하며 ‘코로나 5차 대유행’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미크론을 걱정하되 공황 상태에 빠져서는 안 된다며 추가 대응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녹취: 바이든 대통령] “Let me tell you about the additional steps I'm ordering today to take on what is coming. I know you've heard a lot of this in the news already. Three weeks ago, I laid d..
오미크론 발견으로 주목받았던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과학자들이 현재 "개연성 높은 가설"을 조사하고 있다.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에 감염된 뒤 치료를 받지 않는 등, 여러 이유로 면역 체계가 약해진 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리면 그들의 몸 속에서 변이가 생길 수 있다는 가설이다. HIV 감염자 중에는 여러 가지 이유로 치료제를 복용하지 않는 이들이 있다. 연구진은 이들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때, 바이러스가 몸속에서 수 개월간 증식하는 사례를 발견했다. 린다-게일 베커 교수는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데스몬드 투투 HIV 재단을 이끌고 있다. 그는 "일반적으로 면역체계가 제대로 작동한다면 (몸 안에 들어온) 코로나 바이러스는 꽤 이른 시간 내에 퇴치된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미 전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신규 확진의 70% 이상이 변이종인 오미크론 감염 때문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는 20일 공개한 최신 자료에서 지난 18일까지 한 주 간 신규 확진의 73.2%가 오미크론 감염이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수치는 이전 주에 오미크론 감염이 전체 신규 확진의 12.6%를 차지했던 것에 비해 무려 6배 가까이 증가한 것입니다. 특히 뉴욕, 뉴저지, 일리노이, 오하이오 주 등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지역의 경우 오미크론이 기존 델타 변이종을 대체하는 우세종으로 자리잡고 있는 모습입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뉴욕과 뉴저지 주 내 신규 확진의 92%, 일리노이와 오하이오 주의 경우 92.3%가 오미크론 감염이 원인이었다고 ..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종이 세계적으로 확산함에 따라 공중 보건을 위해 연말 모임 취소를 촉구하고 나섰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은 20일(현지 시각) "취소된 행사가 취소된 삶보다 낫다"면서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임을 연기하거나 취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미크론이 더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는 증거가 있다"고 말했다. 각국은 저마다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프랑스와 독일 등은 새 변이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여행 제한령을 내리고 있다. 네덜란드는 크리스마스 기간 봉쇄 조치를 도입했다. 20일 백악관도 입장을 내놨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국가 봉쇄..
미국의 제약사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을 세 번 접종하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중화항체의 효과가 크게 상승하는 것을 실험에서 확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모더나는 20일,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코로나19 백신의 효과와 관련해 연구실에서 진행한 초기적인 실험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백신을 두 번 접종한 사람의 혈중에서는 종래의 바이러스와 비교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바이러스의 움직임을 억제하는 중화항체의 효과가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3차 추가 접종 이후 중화항체의 효과는 크게 상승해, 일본과 미국에서 3차 접종 시 투여하는 50μg일 때는 약 37배, 1, 2차 접종과 같은 100μg일 때는 약 83배 증가했습니다. 모더나는 오미크론 변이에 특화한 백신의 개발은 계속하겠다면서도 ..
세계보건기구, WHO가 20일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약 1년 5개월 만에 가진 대면 기자회견에서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코로나19의 변이바이러스인 오미크론변이는 델타변이보다 현저하게 빠른 속도로 확산돼 백신을 접종한 사람이나 감염후 회복한 사람에게도 확산되고 있다는 견해를 나타내고 경계를 당부했습니다. 오미크론변이에 관해서는 이른바 메신저 RNA백신을 제조하고 있는 화이자와 모더나가 3차접종을 통해 오미크론변이에 대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으나 WHO의 수석과학자인 스와미나탄 씨는 "화이자와 모더나 이외의 백신이 오미크론변이에 효과가 없다고 결론 짓는 것은 아직 이르다"고 말해 다른 백신에 대해서도 주의깊게 분석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나타냈습니다. 그리고 WHO조사팀이 중국 후베이성 우..
유럽의약품청(EMA)이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에 대해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조건부 판매 승인을 20일 권고했습니다. 유럽의약품청은 노바백스 백신의 자료를 검토한 결과 견실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효능성, 안전성, 품질 측면에서 유럽연합(EU)의 기준을 충족했다고 밝혔습니다. 백신 사용에 대한 최종 결정은 EU 집행위원회가 내리게 됩니다. 승인이 날 경우, 유럽연합 내 회원국들은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백신에 이어 5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최근 가난한 나라에 대한 백신 공급을 늘리기 위해 노바백스 백신을 긴급 승인했습니다. 노바백스 백신은 2회 투여용법으로 개발됐으며, 재조합 단백질 백신의 한 ..
미국 감염병 최고 전문가인 앤서니 파우치 박사가 크리스마스 여행으로 인해 백신 접종 완료자 사이에서도 코로나19 변종인 오미크론이 빠르게 확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19일(현지시간) NBC '미트 더 프레스'(Meet the Press) 프로그램에 참여해 "오미크론이 엄청난 전염력을 갖고 있다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의 팬데믹 고문을 맡은 파우치 박사는 오미크론이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고 말했다. 각국은 심각한 변종 확산으로 인해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유럽의 경우 프랑스와 독일은 여행 제한 조치를 취했고 네덜란드는 크리스마스 기간 엄격한 봉쇄 조치에 나선다. 연구진이 백신 추가 접종이 중증을 85% 예방할 수 있다고 밝힘에 따라 각국은 코로나19 부스터샷 접종에도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이 빠르게 확산하며 현재 전세계 89개국에 전파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8일 오미크론 변이가 최근 1.5~3일 만에 2배로 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WHO는 오미크론 변이가 백신 접종 등으로 인구의 면역력이 높아진 국가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며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백신의 효능 등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자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영국 수도 런던에서는 18일 하루 신규 확진자가 2만6000명으로 최대를 기록하자 시 당국이 ‘중대 사건'(major incident)’을 선포했습니다. 중대사건은 지역 당국이나 응급서비스, 국민보건서비스(NHS) 등이 특별조치를 이행해야 할 수도 있는 심각한 사건이나 상황을 ..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추가접종·부스터샷)을 마쳤음에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가 국내에서도 나왔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현황 및 역학조사 분석’ 자료를 보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178명 가운데 4명이 3차 접종을 마쳤음에도 ‘돌파감염’됐다. 18일 오후 6시 기준 확진된 178명의 백신접종 내역을 보면 미접종자는 88명, 1차 접종 완료자는 4명으로 전체 확진자 가운데 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사람이 51.68%로 절반 이상이었다. 2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74명이었으며 3차 접종 완료자도 4명 포함됐다. 나이별로 보면, 20살 이상 39살 미만이 81명으로 가장 많았고 20살 미만이 47명으로 뒤를 이었다. 40살 이상 59살 미만은 37명이었으..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계속 급증하는 이유 중 하나로 백신의 불평등한 분배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어제( 17일) 아프리카 지역 보건 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백신 개발이 과학의 승리라면서도 “백신의 불평등한 분배는 인류에게 실패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전 세계에서 85억 회분 이상의 백신 접종이 이뤄졌지만, 아프리카의 경우 인구의 8%만이 접종을 마쳤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백신 불평등이 지속되는 한 바이러스는 누구도 예방하거나 예측할 수 없는 방식으로 퍼지고, 변이가 출현할 기회도 많아진다고 말해왔다”며, 현재 이런 이유로 인해 오미크론 변이도 나타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신종 코로나바이..
세계보건기구(WHO)가 미국 제약업체 노바백스가 인도 세럼인스티튜트(SII)를 통해 생산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WHO는 1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SII가 노바백스의 라이선스(특허권 사용 허가) 하에 생산한 코로나19 백신 ‘코보백스’를 긴급사용목록(EUL)에 등재했다고 밝혔다. WHO는 코보백스 승인이 국제 백신 협력체 코백스(COVAX)를 통한 저소득국 백신 접종 노력에 힘을 실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로써 WHO는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코비실드, 코백신, 코보백스, 시노백, 시노팜 등 모두 9개의 코로나19 백신을 긴급 승인했다.
만약 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면,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먼저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삼가야 한다. '재택치료'를 하고 있는 이들을 위한 전문가들의 조언을 소개한다. 가족과 주변에 알리기 혼자만 고민하지 말자. 다른 사람에게도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것을 알려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식품을 가져다 주거나 전화로 안부를 확인해 줄 수 있다. 여러 국가에선 확진자들에게 의약품과 식료품을 전달해 주는 자원봉사자들도 있다. 충분한 휴식 오미크론이나 델타와 같은 신종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돼도 가벼운 증상이나 무증상에 그치며, 집에 머물며 자가 치료로도 충분한 경우가 많다. 국제보건기구(WHO)가 말하는 코로나19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다. 기침 발열 후각 및 미..
오미크론은 변이가 심하게 일어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종이다. 그러다 보니 바이러스로부터 우리를 보호하는 백신의 능력을 현저하게 떨어뜨린다. 기존 백신은 두 번 접종해도 오미크론 감염을 막기가 어렵지만, 중증으로 악화할 위험성은 줄여준다. 현재 코로나19 백신은 2년 전에 등장한 첫 번째 형태의 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해 개발됐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부스터 샷'은 효과가 있을까? 오미크론은 현 백신으로는 막기 어려운 것일까? 연구에 따르면 1~2차 때와 약물은 동일해도 부스터 샷을 맞으면 보호 기능이 더 커지고 효과가 생긴다. '코로나19 대응학교' 우리 면역체계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싸우는 법을 학습해야 한다. 실제 바이러스가 침입했을 때 이를 알아내는 방법도 있지만, 이 경우 잘못..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전례 없는 속도로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오미크론 변이는 지금까지 77개국에서 보고됐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14일(현지시간)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아직 발견되지 않았지만, 아마 더 많은 국가에 오미크론 변이가 이미 존재할 것이라며, 충분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 점이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분명 이 바이러스를 과소평가하고 있었다는 것을 배웠다"면서 "증세가 비교적 가볍더라도 엄청난 감염자 수는 준비되지 않은 의료 시스템에 압박을 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미크론 변이는 지난 11월 남아공에서 처음 확인된 이후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다. 남아공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 역시 코..
13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거나, 48시간 이내 유전자증폭(PCR)검사 음성확인서 없이는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수 없다. 이를 어기면 사업주와 이용자 모두에게 과태료가 부과된다. 일주일 전부터 확대 적용됐던 '방역 패스' 계도기간이 끝나 단속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어떤 시설에 '방역 패스'가 적용되나? 총 16종 시설이 방역 패스 적용을 받는다. 기존에 방역 패스를 적용받던 5종 시설 이외에 6일 전부터 시작된 11종 시설도 1주일간의 계도기간이 끝나면서 의무화된다. 기존에는 유흥시설,(유흥주점, 단란주점, 클럽·나이트, 헌팅포차, 감성주점, 콜라텍·무도장),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목욕장업, 경륜·경정·경마·카지노 등 5종 시설만 방역 패스 ..
청화대학 의학원 교수, 청화대학 글로벌 건강 및 전염병 연구센터와 에이즈종합연구센터의 주임인 장림기(張林琦) 교수가 인솔해 연구개발한 코로나 단일 클론성 중화항체인 암바베 단일항체와 로미스웨 단일항체 연합치료법이 12월 8일 중국약품감독관리국의 비준을 받아 출시되었다. 이 치료법은 경증과 일반 증세가 중증으로 진전될 확률이 있는 고위험군 성인과 12세부터 17세사이 체중 40킬로그램 이상의 청소년 코로나 확진자를 대상으로 사용하게 된다. 이번 치료법의 비준은 중국이 엄격한 무작위, 이중 맹검, 안정제 대조연구를 통해 유효한 항 코로나바이러스 특효약을 최초로 자주 연구개발해냈음을 의미한다. 중국 첫 코로나 치료제 사용 승인...“수출도” 베이징 텅성보야오 공동개발 약 판매 허가 받아 중국에서 처음 만든 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회 접종만으로는 오미크론 변종 감염을 막을 수 없다는 영국 과학자들의 경고가 나왔다. 초기 분석에 따르면 백신은 새 변이를 막는 데 효과가 좀 떨어졌다. 하지만 부스터 샷(추가 접종)을 맞으면 75%의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보건안전청(HSA)은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581명과 델타 변이 감염자 수천 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백신 효과를 추산했다. 변이가 심한 오미크론이 처음 보고된 이후, 가장 우려되는 점은 백신 효과에 대한 것이었다. 한정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긴 했지만, 연구 결과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2회 접종 시 백신 효과가 크게 떨어졌다. 하지만 부스터 샷을 맞으면 오미크론 변이로부터 예방할 수 있는 확률이 75%로 올라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