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Guide Ear&Bird's Eye/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076)
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가 주 내 모든 조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 의무화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진행자)미국 정부가 지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의무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이런 정부의 움직임에 반대하는 곳도 있군요? 기자) 네. 대표적인 곳이 바로 미 남부 텍사스주인데요. 공화당 소속의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가 11일, 주내 모든 기관에서 백신 접종 의무화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진행자) 백신 접종 의무화를 반대하는 이유, 뭐라고 밝혔습니까? 기자) 애벗 주지사는 “텍사스주 모든 조직은 개인적인 양심이나 종교적 믿음,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백신을 반대하는 직원이나 손님 등 그 어떤 개인에게도 백신 접종을 강요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애벗 주지..

미국의 제약사 머크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먹는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 FDA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머크가 개발중인 '몰누피라비르'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먹는 치료제로, 증상 발현 초기 환자가 중증화하는 것을 막는 효과가 기대됩니다. 머크는 11일 '몰누피라비르'에 대해 경증에서 중등증 증세의 중증화 위험이 있는 성인 환자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하도록 FDA에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머크가 10월 1일에 발표한 임상시험의 잠정 분석 결과에서는 약을 투여한 그룹에서는 투여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입원 사례나 사망 위험이 약 50% 줄었습니다. FDA의 심사 결과, 긴급사용을 허가하면 코로나19의 먹는 형태의 항바이러스 치료제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시카고를 찾아 기업들의 백신 의무화를 촉구했습니다. 진행자)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미 중서부 일리노이주의 대도시 시카고를 찾았는데, 백신 의무화를 홍보하기 위해서였다고요? 기자) 네. 바이든 대통령이 7일 시카고의 산업단지를 찾아 정부의 백신 의무화 성과를 알리고, 더 많은 기업이 백신 의무화를 도입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진행자) 바이든 대통령이 시카고를 찾은 시점이 의미가 있다고요? 기자) 네. 바이든 대통령이 정부의 대대적인 백신 의무화 조처를 발표한 지 1달 만에 다시 백신 홍보에 나선 겁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9일 연방 정부 직원의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고 직원 100명 이상의 사업장은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거나 매주 코로나 검사를 받도록 하는 등의 포괄적인 연방 정부 코로나..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가 아프리카에 연간 수억 회분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제조 공장을 짓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모더나는 7일 발표한 성명에서 코로나 백신을 포함한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의 백신을 매년 최대 5억 회 분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아프리카에 짓기 위해 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아프리카 국가들과 세계보건기구는 제약회사들을 상대로 아프리카 대륙에 대한 안정적인 코로나 백신 공급 등을 돕기 위해 해당 지역에 제조 공장을 지을 것을 촉구해 왔습니다. 10월 현재 아프리카 대륙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한 인구는 4.5%에 불과합니다. 모더나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새로 짓게 될 시설에서는 코로나뿐 아니라 기타 질병 접종에 필요한 mRNA 백신의 약물 물질 생산 설..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기업 바이오엔테크는 5세에서 11세까지의 어린이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에 포함하도록 미 식품의약국 FDA에 신청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화이자 등이 개발한 백신과 관련해, 미국에서는 16세 이상은 정식으로 승인됐으며, 12세에서 15세를 대상으로는 긴급사용 허가가 내려진 상태로, 이보다 어린 어린이에게도 사용할 수 있도록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화이자 등은 7일, 5세에서 11세까지의 어린이도 긴급사용 대상에 포함하도록 FDA에 신청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화이자가 발표한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백신 성분의 양을 줄여 일반 접종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10 마이크로그램을 21일 간격으로 2회 접종한 결과, 2차 접종 한 달 뒤의 중화항체 수치가 16세에서 25세까지의 집..

EU, 유럽연합의 의약품 규제당국인 EMA, 유럽의약품청은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추가 접종과 관련해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접종을 검토해도 된다”는 새로운 견해를 나타냈습니다. 유럽에서는 EU회원국 가운데 프랑스와 독일에서 이미 지난 달부터 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추가 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나, EMA, 유럽의약품청은 지금까지 원칙상 “추가 접종보다 많은 사람이 접종을 마치는 것을 우선해야 한다”는 입장을 취해 왔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EMA는 4일, 백신의 추가 접종에 대해 효과를 보여주는 데이터 검증 등을 토대로 새로운 견해를 공표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면역 체계가 약한 사람은 2차 접종 이후 최소 28일 경과한 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으로 3차 접종해도 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 제약사 머크는 1일, 개발 중인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약이, 최종단계 임상시험에서 입원과 사망 위험을 약 50% 낮추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제약사 머크가 개발 중인 '몰누피라비르'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기 위한 경구용 약으로 현재 초기환자의 중증화 방지 효과를 확인하는 최종 단계 임상시험이 진행 중입니다. 머크는 1일, 이번 임상시험의 잠정적인 분석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임상시험에서는 증상이 나타난 후 5일 이내인 환자로 중증화 위험이 있는 760여 명을, '몰누피라비르'를 투여한 그룹과 위약을 투여한 그룹으로 나누어 증상의 경과를 비교했습니다. 그 결과 위약을 투여한 그룹에서는 입원한 사람이나 사망한 사람의 비율이 14.1%였는데 비해,..

지난 25일 열린 2021 중관춘(中關村) 포럼 ‘제2회 글로벌 과학과 생명 건강’ 서브포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올해 겨울에 재확산할 수도 있다는 전문가 견해가 나왔다. 중국공정원 장보리(張伯禮) 원사는 이런 견해에 대해 “현재 상황으로 볼 때 우세종으로 자리잡은 델타 변이는 전염성이 강해 한 사람이 여러 명, 심지어 수십 명도 전염시킬 수 있고 전염속도도 빠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세계 많은 나라에서 새로운 유행이 또 나타나기 시작했고, 3차, 4차 유행이 시작된 나라도 있다”면서 “우리나라가 해외 유입을 막기 위해 엄격한 조치를 취하고는 있지만 국경을 완전히 봉쇄할 수도 없고 귀국자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 원사는 “그러므로 전문가가 내린 판단은 맞다. 올해..

히로시마 현은 지난 8월, 가정내 감염이 일어났는지 코로나19환자와 동거한 가족 1840명을 조사한 뒤, 16일 후생노동성 전문가회의에서 보고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백신 접종을 한 차례도 하지 않은 1357명 중 37.7퍼센트에 해당하는 511명이 동거하는 환자로부터 감염됐습니다. 한편, 두 차례 접종한 379명 중, 13.5퍼센트에 해당하는 51명이 동거하는 환자로부터 감염됐습니다. 이 데이터를 통해 히로시마현은 두 차례 백신접종으로 동거가족으로부터 감염을 예방하는 효과는 64.2퍼센트였다고 분석했습니다. 보고를 받은 후생노동성 전문가회의의 와키타 다카지 좌장은 조사대상 인원이 한정돼 있지만 통계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범위의 결과라며, 가정 내에서 감염이 확산하는 사례가 매우 많기 때문에, 앞으로도 ..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저소득 국가에게 코로나 백신5억 회분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 백악관은 22일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세계 코로나 19 정상회의, 대유행 종식과 더 나은 재건'이란 주제의 화상 백신 정상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이 회의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세계 정상들에게 오는 2022년 코로나 팬데믹을 종식시키고 미래의 전염병에 대비하기 위한 더 나은 세계 보건 안보를 구축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를 위해 미국은 추가로 5억 회 분의 화이자 백신을 중저소득 국가에 기부하겠다며 이에 대한 운송은 내년 1월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5억 회분의 백신을 추가로 기부하겠다고 함에 따라 미국이 지금까지 약속한 백신은 약 11억 회분에 달한다고 백악관은 밝..

미국의 백신 제조회사인 화이자는 자사의 백신이 5세에서 11세 아동에게도 효과적이라며, 곧 미국 보건당국의 접종 승인을 받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빌 그루버 화이자사 부회장은 20일 'AP' 통신에 초등학교 아동을 대상으로 일반 기준보다 1/3 백신양을 적게 투여한 임상실험 결과 두 번째 접종 뒤 이 나이대 아동들에게서 그 이상 나이 청소년들이 접종받는 투여량과 동일한 항체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그루버 부회장은 이달 중 식품의약국(FDA)에 이 나이대 아동에 대한 긴급사용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며, 유럽과 영국 당국에도 허가 신청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화이자 백신은 현재 12살 이상 아동에 대한 접종이 가능하지만 학교 복귀 추세와 뎉타 변이 바이러스 확대를 고려해 많은 부모들이 12세 ..

최근 코로나19를 겪은 뒤 회복된 사람들의 인지 능력이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보다 뒤떨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케임브리지대학교 등 공동연구팀은 코로나19 회복 환자 1만 2689명을 포함해 총 8만 1337명을 대상으로 인지 능력 검사를 진행했다. 코로나19를 겪었다가 회복한 사람들은 추론과 문제해결 영역에서 두드러지게 낮은 점수를 받았다. 또 코로나19 증상이 심했던 사람일수록 점수가 낮은 경향을 보였는데, 특히 입원 중 인공호흡기를 신세를 졌다가 회복한 사람들의 점수는 IQ로 따지면 평균 7점이 하락한 수준이었다. 코로나19의 가장 흔한 증상은 발열, 기침 등이지만, 이 연구 결과는 코로나19가 호흡기 질환을 넘어 사람의 뇌와 인지 기능에도 큰 영향을..

지난해 베이징시 신파디(新發地)시장과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시,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생했다. 기원 추적을 통해 바이러스는 수입 콜드체인(저온유통체계) 제품을 통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말 우한(武漢)의 집단감염은 화난(華南)수산시장에서 최초로 발생했는데 이곳에는 수입 냉동제품을 취급하는 가게들이 많이 있다. 중국 전문가들과 세계보건기구(WHO)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제조사단은 공동 연구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는 콜드체인 제품을 통해 원거리 전파될 수 있다고 밝혔다. 역학 전문가는 “콜드체인 제품은 코로나19 기원의 중요한 단서로 코로나19의 출처를 밝히려면 콜드제품 제품의 바이러스 전파에 대한 전 세계적 기원 조사가 필요하다”고..

코로나19 경증환자 등에 사용할 수 있는 ‘항체 칵테일 요법’과 관련해, 일본 후생노동성이 방침을 변경했습니다. 당초, 드물게 발생하는 부작용을 이유로 일부 의료기관에서 시험적으로 도입한다는 방침을 나타냈지만,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지 확인한 뒤 전국적으로 방문진료에서 사용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항체에서 생성된 2종류의 약을 동시에 수액으로 투여하는 항체 칵테일 요법은, 경증환자에게도 사용할 수 있는 최초의 치료약으로 7월에 승인됐습니다. 당초에는 입원환자만이 대상이었지만, 지난달 이후 숙박요양시설 뿐만 아니라 외래 진료에서의 사용도 조건부로 허가됐습니다. 드물게 발열과 산소포화도 저하 등의 부작용이 우려되는 심각한 증상이 보고됐기 때문에, 후생노동성은 16일, 방문진료시의 사용에 대해서는 일부 의료..

영국이 만 12~15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이번 결정은 영국 최고 의료 책임자 4명의 권고를 따른 것이다. 이들은 12∼15세 백신접종이 올겨울 학업 중단의 위험을 줄이고 가난한 지역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리라 판단했다. 지난주 영국 백신접종 및 면역 공동위원회(JCVI)는 건강 측면에서만 보면 12∼15세 백신 접종의 이득이 미미하다며 이들의 접종을 권고하지 않았다. 다만 기저질환으로 위험부담이 높은 12세 이상 청소년의 경우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좋다고 말하기도 했다. 우리가 아는 사실은? 이번 결정을 위한 합의는 아주 까다로웠다는 것이 일반적인 의견이다. 과학자, 의사, 교사, 부모 등 다양한 이들이 강력한 의견을 표출해..

영국 최고 의료 책임자들이 13일(현지 시각) 만 12~15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다만 2회가 아닌 1회 접종을 제안했다. 10대 청소년에게 백신 접종을 실시하는 여러 나라가 있지만, 접근 방식엔 차이가 있다. 유럽은 나라별로 상이 지난 5월, 유럽의약품안전청(EMA)은 화이자 백신의 만12~15세 사용을 승인했다. 그 이후 EU 국가들은 시기는 조금씩 다르지만 청소년들에게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덴마크(만 12~15세)와 스페인(만 12~19세)은 현재 이 연령대 대부분에게 최소 1회 접종을 했다 프랑스 역시 만12~17세 66%가 현재 1차 접종을 완료했으며 52%가 2차까지 접종을 마쳤다. 프랑스는 10월까지 빠스 싸니떼르(pass..

감염력이 강한 코로나19 델타 변이의 확진자에게서 검출되는 바이러스의 양이 기존 바이러스에 비해 적어도 4배 이상 될 것이라는 추정치를 한 민간 검사 기업이 발표했습니다. 델타 변이 확진자에게서 검출되는 바이러스의 양이 많은 것으로 나타난 국내 데이터는 이번이 처음으로, 전문가들은 부직포 마스크를 착용하고 철저히 환기를 시키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데이터를 발표한 곳은 하루 최대 2만 건 가량의 PCR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민간 검사 기업인 ‘BML’로, PCR검사에서는 검체 내의 유전자를 증폭시켜 바이러스를 검사하는데 증폭 횟수가 적은데도 검출되는 경우 바이러스의 양이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BML 측이 바이러스가 검출된 증폭 횟수에 관해 조사한 결과, 20회 미만의 비율이 1월에는..

미 보건당국이 12살 미만 어린이에 대한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사용을 10월말에 승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상황을 잘 아는 두 소식통은 로이터에 내달 말까지 5살에서 11살 어린이에게 화이자 백신의 사용 승인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고위 보건 당국자들이 믿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화이자는 이달 말까지 해당 연령대에 대한 미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 승인을 요청하기에 충분한 임상시험 자료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FDA는 화이자의 승인 신청 이후 3주 이내에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 소식통은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이 10일 국립보건원(NIH) 직원들이 참석한 온라인 미팅에서 일정의 윤곽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모더..

미국 정부가 오는 20일부터 코로나 백신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할 계획인 가운데, 화이자 백신만 우선 승인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진행자) 미국 정부가 계획 중인 코로나 백신 부스터샷, 즉 추가 접종 시행 시점이 다가오는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오는 20일부터 코로나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한다는 계획인데요. 일단 ‘화이자(Pfizer)’ 백신만 준비될 것으로 보입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소장은 5일 ‘CBS’ 방송에 출연해 “모더나(Morderna)와 화이자 백신 모두 20일부터 시작되는 주에 확보하기를 바랐지만, 모더나 백신은 연기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화이자 백신만 먼저 보급되는 이유가 있겠죠? 기자) 네. 화이자에 대해선 “관련 데이터가 있..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 알레르기ㆍ전염병연구소장은 2일 “모든 미국민이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의 추가 접종을 필요로 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밝혔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충분한 효과를 위해 3회 접종을 필요로 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같은 판단은 최종적으로 미 식약청과 질병통제센터가 내리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다만 1회 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얀센 백신에 대해서는 향후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제프리 지엔츠 백악관 코로나 대응 조정관은 이날 1억 7천 5백 만명의 미 국민이 접종을 완전히 마쳤다며, 한달 전보다 1천만 명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습니다. 로셸 왈렌스키 질병통제예방센터장은 이날 기준 미국 내 신규 바이러스 하루..

미국 정부의 수석의료고문을 맡고 있는 파우치 박사는 2일, 코로나19 백신 효과를 장기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현재 2회 접종인 백신의 경우 향후 3회 접종이 표준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습니다. 미국 정부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접종 후 시간 경과와 변이 바이러스인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인해 효과가 저하될 우려가 있다며, 2회 접종을 끝낸 뒤 일정 기간이 지난 사람을 대상으로 효과를 높이기 위해 3차 접종을 실시할 방침을 나타내고, 규제당국의 전문가위원회 등에서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정부의 수석의료고문을 맡고 있는 파우치 박사는 2일 회견에서 “3차 접종을 시작한 이스라엘에서는 감염과 중증화 위험성이 대폭 감소한다는 데이터가 나왔다”며 추가 접종은 합리적인 판단..

유럽연합(EU) 전체 성인의 70%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31일 트위터에서 "EU 성인의 70%가 완전한 백신 접종을 받았다"며 "위대한 성취 달성을 가능하게 한 많은 사람들에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2억5천만 명의 유럽인들이 대부분 백신 접종을 받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앞서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지난 7월 EU 성인 인구의 70%가 최소 1차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유럽연합은 현재 높은 접종률을 보이지만 회원국별로 여전히 격차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유럽질병관리예방센터(ECEC)에 따르면 몰타는 성인 인구의 90% 이상이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아일랜드와 포르투갈은 ..

델타 변이에 대한 공포심이 커지면서 여러 나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에게 추가로 백신을 접종하는 '부스터샷'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부스터샷의 필요성과 효과를 뒷받침하는 과학적 증거는 제한적이다. 특히 전 세계 백신이 부족한 상황에서 의견은 더욱 엇갈린다. 마이크 라이언 세계보건기구(WHO) 전염병학자는 "구명조끼가 이미 있는 사람들에겐 추가로 구명조끼를 나눠주고, 나머지는 익사하도록 버려두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WHO는 도덕적인 문제가 있다며, 전 세계 많은 이들이 백신 효과를 보기 전까진 각국 정부에 부스터샷 접종을 중단해달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그렇다면 부스터샷의 과학적 증거는 무엇일까? 이와 관련한 찬반 주장에는 무엇이 있을까? 이제 부스터샷을 ..

미국 감염병 관리 최고 책임자인 앤서니 파우치 박사가 어린이 대상 코로나 백신 의무화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진행자)미국에서 보건 당국의 정식 승인을 받은 코로나 백신이 나오면서 백신 접종 의무화가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의무 접종 이야기도 나오고 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미국 감염병 관련 최고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백신 접종 의무화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주말 TV 시사 프로그램들에 출연해, 전염성이 매우 높은 델타 변이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각급 학교가 현장 수업을 재개했다며, 이런 상황에서 아이들의 백신 접종은 필수적이라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파우치 소장이 뭐라고 하면서 백신 의..

미 국방부가 전체 군인에 코로나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미국 군대에서 백신 접종이 의무화되는 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전체 미군에 대해 즉각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라는 명령이 떨어졌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25일 메모를 통해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우리는 건강하고 준비된 병력이 필요하다”라며 전군에 코로나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군에 코로나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 배경이 뭡니까? 기자) 네. 이틀 전인 23일, 미 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 백신을 정식 승인한 이후 관련 방침이 나왔습니다. 미국에서 현재 접종하고 있는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 그리고 ‘존슨앤드존슨’ 백신 이렇게 3가지인데요. 모두 긴급사용 승인만 받은 상태에서 접종에 ..

미국 정보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원을 규명하지 못했으며, 연구소 유출이냐 자연 발생이냐로 의견이 양분화됐다는 내용을 담은 보고서가 발표됐다. 미국 내 스파이 기관 18개를 총괄하는 미국국가정보국은 바이러스가 생물학무기 용도로 개발된 것은 아니라고 결론을 내렸다. 전문가들은 바이러스 기원 파악을 위한 발발 초기 단계 증거수집 가능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경고한다. 중국 외교부는 이번 보고서가 "반-과학적"이라고 일축했다. 미국국가정보국은 코로나19 기원에 대한 의견이 정보 당국 내 양분화됐다고 말했다. "모든 기관에서 두 가설이 가능하다고 평가합니다: 감염동물로부터 자연적으로의 노출과 연구소 관련 사고 말이죠." 보고서에 따르면 익명의 여러 스파이 기관은 코로나19가 "신종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기원을 조사하는 세계보건기구(WHO) 국제 전문가단이 바이러스의 기원을 규명할 '기회의 창'이 닫히고 있다고 경고했다. WHO가 코로나19 기원 조사를 위해 작년 10월 소집한 전문가들인 이들은 조사 과정이 지연됐다며 더 늦어지면 중요한 연구가 생물학적으로 불가능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조사단은 25일(현지시간) 국제 학술지 네이처 공동 기고문을 통해 "아직 시간이 있을 때 정치인들과 과학자들이 연구를 신속히 진행하라"고 촉구했다. WHO 조사단의 네덜란드 바이러스학자 마리온 쿠프만스 교수는 BBC 라디오4에 출연해 전염병의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구가 증가하고 과밀화되며, 인간과 동물 간의 상호작용이 많아지는 방식으로 세상이 변하고 있기에, 우리는 ..

미국 정보당국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기원 재조사를 마쳤지만 뚜렷한 결론을 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 '워싱턴 포스트' 신문은 24일 소식통을 인용해 미 정보당국은 최근 3개월 동안 진행한 코로나 바이러스 기원 조사 결과를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제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보고된 보고서에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최초 전염원, 그리고 경로에 대한 명확한 결론이 담기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지금까지 코로나 바이러스의 초기 발병지는 중국으로 지목됐지만 이것이 동물로부터 인간에게 자연적으로 전파됐는지 혹은 중국 우한에 있는 실험실에서 유출됐는지는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5월 바이러스 기원과 관련해 확정적인 결론을 낼 수 있도록 해달라며 미 정보기..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이 미국에서 정식으로 승인됐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3일 긴급사용 승인 상태에서 유통됐던 화이자 백신에 대해 정식 승인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FDA는 화이자와 '모더나' 등이 개발한 코로나 백신 등에 대해 ‘긴급 사용’ 승인을 내려왔으나, 정식 승인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FDA는 보도자료에서 "화이자 백신은 만 16세 이상 개인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코머내티(Comirnaty)’ 라는 명칭으로 시판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화이자 백신은 12세부터 15세까지의 개인과 특정 면역이 손상된 개인에게 세 번째 용량을 투여하는 것을 포함하여 긴급 사용 허가 하에 계속 사용할 수 있다고 FDA는 덧붙였..

뉴욕시가 미국 대도시 가운데 처음으로 실내시설 이용자의 코로나 백신 접종 의무화에 들어갔습니다. 진행자) 미국의 대도시 뉴욕에서 식당에 들어가려면 백신을 맞았다는 걸 증명해야 한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식당을 비롯해 술집과 체육관, 극장, 박물관 등 뉴욕 시내 실내 다중 이용시설에 출입하기 위해선 이제 코로나 백신 접종 사실을 확인해야 합니다. 12살 이상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실내 시설 이용자 ‘백신 접종 확인 의무화’ 정책이 16일부터 시행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진행자) 백신을 맞았다는 걸 어떻게 증명할 수 있을까요? 기자) 뉴욕시는 몇 가지 방법을 제안하고 있는데요. 우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발급하는 코로나 백신 접종 카드를 제시할 수 있고요. 또 뉴욕주의 백신 접종 증명 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