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Guide Ear&Bird's Eye/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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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공동 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가 중국 백신 제약사 두 곳과 구매 계약을 맺었습니다.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은 오늘(12일) 중국 시노팜, 시노백과 코로나 백신 공급에 관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코백스는 10월까지 시노팜과 시노백으로부터 1억 1천 100만 회분의 백신을 구매할 계획입니다. 또 추가로 내년 중순까지 4억 4천만 회분의 벡신을 구매할 수도 있다고 가비는 밝혔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지난 5월과 6월 시노팜과 시노백의 코로나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을 각각 승인했습니다. 시노팜과 시노백 백신은 병원균을 열이나 화학적인 방법으로 비활성화시킨 전통적인 형태의 '사백신’으로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과 같은 mRNA(메신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유행으로 인한 전 세계 사망자가 4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전염력이 높은 델타 변이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추가 대유행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실시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는 8일 현재 전 세계 코로나 사망자가 402만1천39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 존스 홉킨스대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 누적 사망자는 이미 지난 7일 4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AP’ 통신은 8일 노르웨이 오슬로평화연구소의 추정치를 인용해 지난 1년 반 동안 코로나 감염으로 인한 전 세계 누적 사망자는 1982년 이후 모든 세계대전에서 숨진 사망자 규모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
전 세계 곳곳에서 델타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영국은 오는 19일 ‘자유의 날’을 선포할 예정입니다. 진행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소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영국이 조만간 ‘자유의 날’을 선포한다고요? 기자) 네. 영국 정부가 오는 19일, 그동안 해왔던 코로나 방역 조처를 풀고 이른바 ‘자유의 날’을 선포할 예정입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지난 5일 기자회견을 열고, 해제 조처에 대한 개요를 설명했습니다. 진행자) 영국은 전 세계 선진 주요 국가들 가운데서는 가장 먼저, 또 가장 심각하게 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나라 가운데 하나였죠? 기자) 그렇습니다. 영국은 지난해 초, 이탈리아, 스페인 등과 함께 유럽에서는 가장 일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퍼진 나라였는데요. 하지만 사태의..
세계보건기구(WHO)는 7일 전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사망자가 400만 명을 넘었다며 "비극적 이정표"라고 밝혔습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실제 사망자 수는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게브레예수스 총장은 백신 접종률이 높은 일부 국가의 경우 "마치 팬데믹이 이미 끝난 것처럼 긴장을 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전체 사망자 수가 400만 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9년 12월 중국에서 코로나 환자가 최초로 보고된 이후 약 1년 7개월 만입니다. 게브레예수스 총장은 바이러스와 백신 불평등으로 많은 국가에서 코로나 확진자와 입원 환자의 급격한 증가를 경험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산소호흡기와 치료제..
유럽연합(EU) 역내 자유로운 이동을 위한 EU 디지털 코로나19 증명서가 오늘(1일)부터 정식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AFP' 통신은 EU 27개 회원국 가운데 21개 나라가 전날 모두 디지털 증명서 네트워크에 연결됐고 나머지 6개 나라는 기술적 준비를 마쳤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아일랜드는 지난 5월 보건 서비스를 겨냥한 사이버 공격으로 시행이 늦어질 예정입니다. 이 증명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을 맞았거나 최근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 또는 감염 후 회복돼 항체를 가진 EU 시민과 거주자에게 발급되며 디지털이나 QR코드가 포함된 종이 형태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증명서 소지자는 EU 27개 회원국과 스위스,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리히텐슈타인 사이를 오갈 때 별도의 격리나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백신을 완전히 접종한 사람은 마스크를 쓸 필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어제(30일) 미 'NBC' 방송에 출연해 "백신을 완전히 접종한 사람들은 마스크를 쓸 필요가 없으며 이들은 미국에 퍼지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로부터도 안전하다"고 말했습니다. 월렌스키 국장은 다만, "우리는 항상 지역 정책결정권자들이 그들의 지역 상황에 맞는 정책을 결정해야 한다고 말해왔다"며 마스크 착용 규제는 지역 당국이 결정할 문제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미 국무부는 앞으로 여권 발급 시 신청자가 성별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국무부는 어제 성명을 통해 여권 발급과 영사보고서(CRBA) 발급 절차를 개선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국무부 발표에 ..
유엔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에 따른 국제 관광산업 붕괴로 인해 지난해와 올해 세계 경제가 입은 손실이 4조 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는 어제(30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난해 국제 관광객 급감으로 관련 산업이 입은 손실이 약 2조4천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올해는 최소 1조 7천억에서 최대 2조 4천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해외관광 입국자 수는 예년에 비해 약 10억 명, 즉 73% 줄었고, 2021년 1분기에는 약 88% 감소했습니다. 국가별로는 터키와 에콰도르, 남아프리카공화국, 아일랜드, 스위스 등이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보고서는 평가했습니다. UNCTAD는 또 관광산업 회복이 백신 접종에 크..
유럽연합, EU에서는 코로나19 감염대책의 일환으로 의무화했던 야외에서의 마스크 착용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 나라가 잇따르고 있는 한편, 인도에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될 수 있다며 경계감도 강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EU역내에서는 코로나19 감염 상황 등이 개선되면서 지금까지 프랑스와 스페인에서는 야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으며 이탈리아에서도 28일부터 해제됩니다. 이 가운데 스페인에서는 26일부터 혼잡한 장소를 제외하고 야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습니다. 한편 인도에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인 델타 변이에 대한 경계감도 있는 만큼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들의 모습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와 관련해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 ECDC가, 영국에서 확인된 알파 변이보다도 감..
코로나19의 모더나 백신에 대해 일본 국가 연구반이 접종 후 증상을 처음으로 공표해, 접종 후 이틀 동안에 통증과 발열 등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았으며 가장 많았던 것은 접종 다음 날이라고 밝혔습니다. 후생노동성 연구반이 모더나 백신의 1차 접종을 받은 자위대원 1456명에 대해 접종 후의 증상을 처음으로 분석했습니다. 증상 중에 가장 많았던 것은 '접종 부위의 통증'으로, 접종 당일에 확인된 사람이 63%, 다음 날이 86%, 이틀 후가 68%였습니다. 또, '전신의 권태감'은 접종 당일이 13%, 다음 날이 22%, 이틀 후가 16%였으며, 37.5도 이상의 '발열'은 당일이 1%, 다음 날이 4%, 이틀 후가 2%였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모두 접종 다음 날이 가장 많았고, 사흘 후에는 증상이 가라..
현재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92개 국가에 전파되었으며 중국의 광저우(廣州), 선전(深圳), 둥관(東莞)도 델타 바이러스와 정면으로 맞붙었다.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펑쯔젠(馮子健) 연구원은 중국 중앙방송국(CCTV)을 통해 “남아공에서 선전으로 입국한 CA868편 비행기의 감염자 30여 명은 각기 다른 장소에서 다른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입국 후 전파에 있어 미세한 차이가 있고 서로 다른 서열의 델타 변이 바이러스이지만 이것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질문: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병원성 면에서 어떤 특징이 있나? 펑쯔젠: ‘델타’ 바이러스는 인도와 영국에서 전파 중 병원성이 높아진 것으로 보이며 감염자 중 유증상군 비율이 늘어났다. 광둥(廣東)에서 감염자 150명 중 10..
미국 식품의약국, FDA는 일본에서 개발된 류머티스성 관절염 치료제인 ‘악템라’에 대해, 코로나19로 입원 중인 환자의 사망 위험성을 낮추는 등의 효과가 나타났다며, 긴급사용을 허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FDA는 24일, 류머티스성 관절염 치료제인 악템라, 성분명 토실리주맙에 대해 코로나19에 감염돼 입원 중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긴급사용을 허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대상은 산소 흡입과 인공호흡기, 인공심폐장치인 ECMO 치료가 필요하며 스테로이드계 항염증제를 투여받은 환자입니다. FDA에 따르면, 4개의 임상시험 결과를 분석한 결과, 악템라를 투여받은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사망 위험성이 낮아졌으며, 입원기간이 단축되는 등의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악템라는 오사카대학의 기시모토 다다미쓰 특임교수 등..
세계은행은 22일 아프리카 4억 명을 위한 코로나 백신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악셀 반 트로첸버그 세계은행 경영 책임자는 이날 화상 기자회견에서 아프리카에 존슨앤드존스사의 얀센 백신 4억 회분 등 12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로첸버그 책임자는 선진국과 그렇지 않은 국가 간의 백신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금을 지원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아프리카의 백신 접종률이 전체 인구의 1%도 안 된다며 세계에서 소외되어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우리는 이 불공정을 바로잡아야 한다"며 "세계적인 대유행을 고려할 때, 우리는 서로 협력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아프리카 연합은 오는 2022년까지 아프리카 인구 60%의 백신 접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제 백신..
러시아가 자체 개발해 승인한 네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스푸트니크 라이트’를 오늘(25일)부터 보급하기 시작했다고 러시아 일간 `크메르산트'가 보도했습니다. `스푸트니크 라이트'는 2회 접종을 기본으로 하는 ‘스푸트니크V’ 백신의 첫 번째 분량만 사용하는 것입니다. ‘스푸트니크 라이트’의 승인과 보급은 ‘스푸트니크 V’ 백신의 첫 번째 접종분이 두 번째 접종분 보다 훨씬 많이 생산됐기 때문이라고 `크메르산트'가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에서는 최근 전염력이 강한 코로나 ‘델타 변이’가 확산하면서 공식적인 추가 백신 접종이 조만간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당국자들은 ‘스푸트니크 라이트’가 코로나 백신 2회 접종을 마친 이들의 면역 효과 연장과 강화를 위한 추가 접..
삼성디스플레이에 이어 삼성전자도 내달부터 임직원들에게 백신 자체 접종을 시작한다. 25일 삼성전자는 방역 당국과 협의해 이르면 내달 27일부터 사업장 내 자체 백신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오는 8월쯤부터 기업들의 주요 생산 공장 사업장에서 부속의원 등 사업장 내 의료시설을 통해 코로나19 백신접종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에는 모더나 백신이 공급되고, 사업장 부속 의원을 통해 자체적으로 접종된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을 비롯해 구미·광주·기흥·화성·평택·천안 등 사내 부속 의원이 있는 사업장의 만 18∼59세 임직원과 상주 협력사 직원이 대상이다. 삼성전자 “집단면역 기여” 백신 접종 신청은 이달 28일부터 받고, 실제 접종은 내달 27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1차 접종 후 4주 이상..
인도 보건당국이 새로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변이 '델타플러스(AY.1)'를 분류했다. 하지만 보건 전문가들은 아직 이 변이의 전염력과 치명률 등을 파악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말한다. 인도 보건부는 델타플러스가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더 강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델타플러스 변이는 폐 세포와 더 잘 결합하며, 단일클론항체 치료제도 잘 안 들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델타플러스 변이에 대해선 알려진 바가 많지 않다. 델타 변이는 작년에 인도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이번 여름 인도 내 2차 유행을 주도한 변이로 잘 알려져 있다. 인도 보건부는 지난 4월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델타플러스 변이가 마하라슈트라, 케랄라, 마디아프라데시 등 3개 주 6개 지역의 40여 종의 샘플에서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중 최소 1..
영국 옥스포드 대학에 따르면 세계 인구의 약 10 %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백신을 적어도 1 회 접종을 마쳤다. 이처럼 세계에서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만, 그 접종 장소는 어떤 때는 경기장, 다른 시간에 쇼핑몰 등 다양하다. 거기에 스푸트니크는 이번 세계 각지에 설치된 색다른 백신 접종 장소를 정리했다. 장소는 야외 경기장과 성당 건물뿐만 아니라 레스토랑이나 버스도 등장. 다양한 접종 회장의 모습을 보십시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미국 뉴욕주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오늘(24일) 종료된다고 앤드루 쿠오모 주지사가 밝혔습니다. 쿠오모 주지사는 23일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와 싸우고 뉴욕 주민들에게 백신을 접종하는 것은 여전히 가장 큰 우선순위이지만, 비상 사태 국면은 종료된다”고 밝혔습니다. 쿠오모 주지사는 지난 6월 15일 코로나 관련 제한들의 대부분을 해제했습니다. 주 차원의 비상사태 종료를 선언함에 따라 앞으로 지방 정부들은 자체 판단에 따라 공중 보건 조치들을 정할 수 있습니다. 쿠오모 주지사는 주 거주민 중 성인들의 71%가 코로나 백신을 최소 1회 접종했으며, 63%는 2회 접종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퇴치를 위해 외국에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8천 만 회 분의 백신 가운데 5천 5백만 회 분에 대한 배포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백악관은 어제(21일) 공개한 백신 할당 계획표에서 전체 지원 백신의 75%는 국제 백신협력 프로그램인 코백스(COVAX)를 통해 지원하고 나머지는 직접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르면 코백스를 통해 지원되는 4천 1백만 회 분의 백신 가운데 1천 4백만 회 분은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페루, 볼리비아 등 남미와 카리브해 국가에 제공됩니다. 또 1천 6백만 회 분은 인도와 네팔,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국가에 지원됩니다. 미국이 직접 지원하는 백신 1천 4백만 회 분은 콜롬비아와 아프가니스탄, 나이지리아, 케냐 등에..
미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비롯한 여러 위험한 바이러스에 대한 '경구용 치료제' 개발 지원에 나섰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어제(17일) 백악관 브리핑에서 미국이 코로나와 다른 위험한 바이러스들을 치료하는 알약형 항바이러스제 개발에 32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이미 진행 중인 것을 가속화하는 것"이라며 "에볼라와 뎅기열,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중동호흡기증후군 등 잠재적 팬데믹이 될 수 있는 많은 바이러스에 대한 치료제가 거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백신은 분명히 우리 무기의 중심축으로 남는다"고 백신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미국은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제인 렘데시비르 1개를 승인했는데 이는 반드시 병원에서..
영국의 온라인 데이트 매칭 앱에서 사용자들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는지 혹은 백신 접종을 장려하는지 등을 보여주는 스티커가 등장할 전망이다. 다만 이 스티커를 붙인 사람들이 정말로 백신을 맞았는지 확인할 방법은 없다. 영국 정부는 유명 데이팅 앱 틴더와 매치, 힌지, 범블, 바두, 플렌티 오브 피쉬, 아워타임, 그리고 머즈매치와 이 같은 내용의 백신 접종 인센티브에 관해 최근 제휴를 맺었다. 데이팅 앱의 백신 스티커 아이디어는 지난 5월 미국에서 먼저 출시됐다. 일부 앱에는 무료 크레딧이나 프로필 향상, 가상 장미 증정, 혹은 "완전 좋아요 (super likes)"와 같은 추가 비용이 드는 프리미엄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하거나 같은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을 위한 추가 인센티브도 포함돼 있다. 데이팅 앱..
오는 11일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앞두고 전직 세계 지도자 100 명이 빈곤국에 대한 백신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전직 대통령과 총리, 외교부 장관 등 세계 지도자 100명은 G7에 보낸 서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변이와 이것이 다시 전 세계적 위협으로 돌아오는 것을 막기 위해 G7의 부유한 나라들이 백신 접종 비용을 지원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또 2020년에는 전 세계적 협력이 실패했지만 2021년에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중저소득 국가들이 백신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G7과 G20 국가들의 자선행위가 아니며 모든 나라들의 전략적 이익에 부합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구체적으로 G7과 정상회담에 초청된 다른 지도자들이 코로나바이러스와 ..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미펑(米鋒) 대변인은 5월 31일 열린 국무원 연합예방통제 메커니즘 브리핑에서, 5월 30일까지 전국 누계 코로나19 백신 접종 수가 6억 3917만 2000회분으로 집계되었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을 적극 추진해 5월 이후 하루 평균 1247만 회분이 접종해 4월달의 2.58배, 단일 접종 최고 기록으로 2000만 회분에 달했으며, 지속적으로 백신 접종을 가속화해 면역방어선을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은 백신의 공공상품화 약속을 이행해 이미 전 세계에 누계 3억 회분의 백신을 공급해 백신의 개도국가 보급 및 부담에 일조했다고 밝혔다.
IOC, 국제올림픽위원회는 도쿄 올림픽 패럴림픽 선수 등 참가자에 제공하는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미국의 화이자, 독일 기업 바이오앤테크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IOC와 IPC, 국제패럴림픽 위원회는 도쿄 대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일본 입국 전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도록 권장해 왔습니다. IOC는 6일 이러한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기업 바이오앤테크 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각국과 지역의 올림픽 패럴림픽 위원회를 통해 선수와 관계자 등 대회 참가자에게 백신이 제공된다고 발표했습니다. IOC에 따르면 스가 일본 수상과 화이자의 불러 CEO의 협의에서 불러 CEO의 제안에 따라 IOC와 이후 조정이 진행됐으며, 이미 각국과 지역이 확보하고 있는 백신 분량과는 별도..
세계보건기구(WHO)가 중국 제약회사 시노팜이 만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했습니다. WHO는 어제(7일) 브리핑에서 시노팜 백신을 긴급사용목록에 올린다며 이 같이 발표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소유한 시노팜은 이로써 비서방국가가 만든 백신 중 처음으로 WHO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게 됐습니다. 앞서 WHO는 미국의 모더나와 화이자, 존슨앤드존슨을 비롯해 영국이 만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한 바 있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시노팜 백신은 국제사회 백신 공동구매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에도 정식 포함돼, 일부 나라들은 이를 통해 시노팜 백신을 조달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미국을 비롯한 상당수 국가들은 자체적인 검증 체계를 통해 자국 내 긴급 사용 여부를 결정하..
독일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에 대한 지식재산권을 일시 면제하자는 미국의 제안을 거부했습니다. 독일 정부 대변인은 어제(6일) “미국의 제안은 전체 백신 생산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며 “백신 생산의 제한 요소는 생산 능력과 높은 품질기준이지 특허권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식재산권 보호는 혁신의 원천으로 미래에도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5일 “미국 정부는 지식재산권 보호를 강력히 믿지만 대유행을 종식하기 위해 코로나 백신에 대한 보호 면제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인도 등 일부 국가들은 전 세계적인 코로나 백신 부족과 불균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백신의 지식재산권 보호를 유예해 생산을 확대할 것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특..
조 바이든 미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에 대한 지식재산권 면제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공식화했습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 캐서린 타이 대표는 어제(5일) 성명을 통해 “미국 정부는 지식재산권 보호를 강력히 믿는다. 하지만 대유행을 종식하기 위해 코로나 백신에 대한 보호 면제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타이 대표는 미국의 목표는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최대한 빨리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세계무역기구(WTO)와 협상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며, 다만 사안의 민감성을 고려할 때 국제적 합의 도출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도 이날 백신 지식재산권의 일시 유예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확인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 백신..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코로나19) 백신의 지적재산권 보호를 면제하겠다는 세계무역기구(WTO)의 계획을 지지했다. 앞서 인도와 남아프리카 공화국(남아공)은 백신 지재권 적용 면제를 제안하면서 해당 조치로 전 세계 백신 생산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해왔다. 하지만 제약회사들은 이 조치가 바람직한 효과를 가져오지 못할 수도 있다고 주장해왔다.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는 "비정상적인 시기에는 비상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WTO 회원국들이 이 문제에 대해 합의된 결정을 내리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도 했다. 지난 6개월간 인도와 남아공을 주도로 약 60개국이 백신 특허 효력을 일시중지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앞서 이들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재임 시절 미국과 영국, 유럽연..
코로나 19 백신을 개발도상국이 충분히 확보하지 못 하고 있는 가운데, WTO, 세계무역기구에서는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백신의 특허권을 일시적으로 정지해야 하는지 여부에 대해 협의하고 있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인도가 저가격의 제네릭 백신을 자유롭게 생산할 수 있도록 특허권을 일시적으로 정지하는 것을 제안해, 백신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 한 개발도상국 사이에서 지지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백신을 개발한 대형 제약 회사를 둔 미국과 유럽 등의 선진국은, 특허권을 정지하면 미래의 기술 혁신에 지장이 나온다며 신중한 자세를 보여, 협의는 난항 중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의 바이든 정권에서 무역 정책을 담당하는 타이 미 무역대표부 대표는 5일에 발표한 성명에서 “팬데믹을 종식시키기 위해서 특허권을 ..
유럽연합(EU)이 이르면 다음달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접종한 해외 관광객의 입국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EU가 승인한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해외 여행객이나 “코로나 상황이 양호한” 나라들의 방문객에 대한 비필수 목적 입국을 허용하는 방안을 어제(3일) 회원국들에 제시했습니다. 이는 관광 성수기인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코로나 팬데믹으로 침체된 유럽 지역의 관광 산업을 되살리기 위한 취지라고 언론은 전했습니다. 현재 EU는 호주, 싱가포르, 한국 등 코로나 통제가 잘 이뤄지고 있는 7개국 여행자에 한해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코로나 음성 확인서와 자가격리 등의 조건 아래 입국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이날 트위터에서 "EU 관광..
미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의 지식재산권 보호를 유예하는 방안을 세계무역기구(WTO)와 곧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론 클레인 백악관 비서실장은 어제(2일) 미 ‘CBS’ 방송에 출연해 미 무역대표부(USTR) 캐서린 타이 대표가 WTO와 “코로나 백신을 더 넓은 지역에 배분하고, 면허를 허가하고 폭넓게 공유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이날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모든 사람이 백신을 접종하는 데 장벽이 없도록 제약사가 전 세계에 대규모 백신을 원가에 공급해야 한다고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미 무역대표부가 이 사안과 관련해 WTO 측과 “집중적인 협의에 관여하고 있다”며 “우리는 며칠 내에 진전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