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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대만 정보기관 국가안전국은 12일 지난해 중국을 위해 간첩 행위를 저지른 혐의로 64명을 체포해 재판에 부쳤다고 밝혔다.중앙통신과 연합보(聯合報) 등에 따르면 국가안전국은 이날 중국의 대만에 대한 침투공작과 관련한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보고서는 중국이 계속해서 다양한 경로와 수법을 사용해 각 부문에 침투하고 민간 협력 조직을 구축, 각종 정보를 빼돌리려고 획책하고 있다고 경고했다.작년 중국 스파이로 암약하다가 기소된 용의자 가운데 현역군인이 28명, 퇴역군인이 15명에 달해 군 관련자가 전체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국가안전국은 "중국의 대만 간첩 포섭공작이 현역이나 퇴역 군인을 주된 대상으로 삼고 있다"고 분석했다.스파이 행위 기소는 2022년 10명, 2023년 48명에서 ..

중국 정부는 미국 관세정책에 대응해 국민소득을 증대, 개인소비를 촉진하기로 했다고 인민망(人民網)과 신화망(新華網), CCTV가 11일 보도했다.매체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전날 리창(李强) 총리가 주재한 상무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 추가관세 발동으로 수출이 타격을 받고 감소하는 걸 보완하기 위해 올해 소비를 적극적으로 진작하기로 했다.국무원은 상무회의에서 "국민의 소득 증대를 적극 지원하고 근로소득의 합리적인 증가를 촉진하며 재산소득 경로를 확대해 소비력을 높이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견인력이 강력하고 성장 가능성이 큰 소비 부문에 집중해서 소비 잠재력을 깊숙이 발굴하겠다고 상무회의는 강조했다.또한 국무원은 다양한 사회적 배경하에서 서비스 소비의 질과 접근성을 개선하는데 전..

앵커: 한국 국회 입법조사처는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중심의 단일후견체제가 향후 북한 체제의 불안정을 야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에서 한도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 국회 입법조사처(입조처)가 10일 발간한 ‘북한 엘리트 내 권력구조의 변화와 시사점, 최룡해 비공식조직의 공식조직 장악을 중심으로’ 보고서. 보고서를 작성한 이승열 국회 입법조사관은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중심의 지배 엘리트 단일후견체제가 경쟁 엘리트의 부재 속에서 향후 북한 김정은 체제의 안정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입법조사관은 2022년 12월 제8기 제6차 전원회의를 전후로 최룡해가 지배엘리트 단일후견체제를 구축했고 이에 경쟁자였던 조용원 조직지도부장 겸 조직비서의 역할이 크게 축소..

"국민의(民有) 국민에 의한(民治) 국민을 위한(民享) 국민의 힘(民主共和國)입니다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2일 “저는 이번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 백의종군으로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라고 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11시쯤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렇게 말했다.오 시장은 “정치인에게 추진력은 물론 중요한 덕목이지만, 멈춰야 할 때는 멈추는 용기도 필요하다”며 “대통령직에 도전하지 않는다고 해서 저의 역할이 사라진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아래는 오세훈 서울시장 입장문 전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지난 몇 달간 나라 안팎의 사정에 얼마나 걱정이 많으셨습니까.우리 당이 배출한 대..

중학교 1학년 때 북한에 납치된 요코타 메구미 씨의 조속한 귀국을 기원하며 동창생들이 10일 니가타시에 있는 모교 부지에 벚꽃나무를 심었습니다.요코타 메구미 씨는 중학교 1학년이던 1977년 11월, 학교에서 귀가하던 도중 북한에 납치됐습니다.납치되기 약 7개월 전에 입학했던 중학교 교내에서 활짝 핀 벚꽃을 배경으로 촬영한 메구미 씨의 사진은 경찰이 공개조사시에도 사용되면서 널리 알려져 있지만, 귀국하지 못한 채 반세기 가까이 경과한 가운데, 벚꽃나무 중에는 꽃이 피지 않게 된 나무도 있어, 10일 메구미 씨의 동창생들이 조속한 귀국을 기원하며 새로 벚꽃 묘목을 심었습니다.메구미 씨와 메구미 씨 부모님 그리고 두 동생을 기리며 묘목을 다섯 그루 심었고 '메구미 씨의 조속한 귀국을 기원하며'라 적힌 플레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의 관세 인상으로 타격을 입은 국가들에 대한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하겠다고 밝혔으나, 중국과의 무역 전쟁은 더욱 심화하고 있다.무역 파트너 약 60개국에 대해 관세가 부과되기 시작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트럼프 대통령은 극적으로 정책을 변경하며 여러 국가와 협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상호관세를 10%로 인하한다"고 밝혔다.그러나 동시에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는 125%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미국산 수입품에 84%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며 보복에 나선 것에 대해 중국은 "존중이 부족하다"고 비난했다.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상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지 일주일 후에 나온 조치로, 수십 년 만의..

"나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도지사일 때 업적과 평판을 비교하면 (제 경쟁력이) 분명하게 보일 겁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장관직을 내려놓고 대선 출사표를 던졌다. 여론조사에서 우세를 점하고 있지만 '중도 확장성에 한계가 있다'는 의구심이 꼬리표처럼 쫓아다닌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반대 입장 고수 등으로 강성 보수 이미지가 대중에 각인된 탓이다. 대중은 김 전 장관이 대선 본선에 올라갔을 때, 이재명 대표를 과연 이길 수 있을지 주의깊게 들여다보고 있다.이런 의구심은 김 전 장관이 경기도지사 시절 이뤄낸 업적을 공정하게 평가하지 않은 측면이 있다. 김 전 장관은 이재명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과 비교하면 자신의 치적은 더욱 두드러진다고 자신 있게 어필했다. 특히 도지사 시절 ..